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요즘 스마트폰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손안의 PC라 불리는 스마트폰의 확산에 불을 지른 것은 애증의 대상인 애플의 iPhone이다. 애증의 대상이라 부른 이유는 iPhone 3G가 아직 국내 출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들리는 얘기로는 이미 KTF, SKT 등에서 내부 필드 테스트까지 끝내고 KTF의 경우 해외 휴대폰을 라인업에 추가할려고 계획중인데 그것이 iPhone 3G라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뭐 일단 소문은 소문일 뿐이고 정확한 것은 물건이 시장에 풀려야 하지 않겠는가.

스마트폰이 각광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아무래도 무선 인터넷의 풀브라우징 지원때문이 아닐까 싶다. Email도 체킹 가능하고 스케쥴 관리도 가능하는데 이러한 지원은 스마트폰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에 의해 가능한 일이고 널려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PC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여주는 풀브라우징 웹브라우져가 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가 된 듯 싶다.

일단 애플의 iPhone은 사파리라는 Mac OS X 전용 웹브라우져를 iPhone, iPod touch에 맞도록 수정된 모바일 버젼으로 풀브라우징을 지원한다. 다만 일단 사파리 모바일 버젼은 iPhone, iPod touch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플래시 파일의 경우 따로 변환해서 플래시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볼 수 있다는 단점은 있으나 iPhone이 애플의 전설을 다시 이어가게 해준 원동력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풀브라우징에 있어서는 선두주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바일 웹브라우져의 강자인 오페라가 있다. PC 웹브라우져 시장에서는 IE와 불여우에 밀려 겨우 1%정도밖에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하지마 완벽한 웹표준을 지원하고 가볍고 상당히 빠른 웹브라우저로 오페라는 일찌감치 모바일 분야에 투자하기 시작하여 적어도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는 IE 못지않은 강자로 지위를 누리고 있다.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나 삼성의 블랙잭2(미라지폰)에 탑재되어 있으며 예전에 WIS2008에서 잠깐 확인해봤을 때 나름 깔끔한 풀브라우징을 지원함을 알 수 있다.

솔직히 국내 풀브라우징을 이끌고 있는 LGT의 오즈 서비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펜타로그의 웹브라우저의 경우 풀브라우징이라 하기는 참 거시기한 수준이기는 하다. 물론 휴대폰에서 그정도의 웹브라우징을 보여주는 것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탈사이트를 PC화면과 거의 흡사하게 보여주며 블로그도 나름 깔끔하게 보여준다. 다만 웹뷰어의 경우 화면을 캡쳐해서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ActiveX 방식은 고사하고 플래시조차 지원할 수 없다. 그저 PC와 비슷하게 보여주는 것, 그 정도가 전부인 것이다. 하지만 국내 무선인터넷 환경에 비춰볼 때 매우 훌륭한 수준으로 이통사들 중에서 처음으로 열린 마인드를 보여준 LGT의 역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뭐 SKT나 KTF에 비해 잃을 것이 없는 LGT로서는 과감한 도전에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echCrunch에 재미난 기사가 하나 떴다. 풀브라우징 웹브라우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웹브라우저 이야기다. TechCrunch 독자들 중에서 Skyfire 브라우저를 노키아 S60 폰에 200대에 한정하여 테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Skyfire 브라우저가 왜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가 하면 iPhone의 사파리 모바일에서도 못했던 플래시 파일 및 Ajax 페이지를 PC 수준으로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즉, iPhone에서는 구글의 구글맵스나 YouTube를 보기 위해서는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접속해야만 했다. 사파리 모바일 자체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플래시가 너무 느려서 iPhone에서 지원할 생각이 없다고까지 말했을 정도다. 그런데 Skyfire에서는 그 플래시를 지원한다. 그래서 Skyfire를 사용하면 따로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YouTube 동영상을 볼 수 있고 구글맵스를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TechCrunch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200명에게 Skyfire를 다운받게 하고 Wi-Fi가 지원되는 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어쩌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이미 200장의 초대권이 다 나갔을지도 모르겠다).

Skyfire의 최종 목적은 아마도 오페라와 같은 모바일 전문 웹브라우저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과 같은 입지를 굳히고 있는 오페라보다는 iPhone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파리 모바일을 염두해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애플이 iPhone에 사파리 이외에 다른 웹브라우저 탑재가 가능하다면 Skyfire를 올리고 싶다는 TechCrunch 관계자의 말처럼 말이다. 여하튼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iPhone의 사파리보다는 더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 스마트폰들에서도 저 Skyfire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PC에서 IE와 불여우, 사파리, 오페라 등이 서로 혼전하는 상황처럼 모바일 웹브라우저 역시 오페라 모바일, 사파리 모바일, Skyfire, IE 모바일 등이 서로 물고 물리는 싸움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LGT의 오즈 서비스용인 터치웹폰 등에도 Skyfire를 설치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깐 해봤다.


ps) mobizen님의 댓글을 보고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 웹뷰어 브라우저에서 그냥 웹브라우저로 수정함.

ps2) 오페라 미니와 Skyfire가 Proxy Server를 거치는 웹뷰어 방식이라는 것은 몰랐는데. 그럼 모바일에서 진정한 풀브라우징은 iPhone의 사파리 모바일 뿐일려나?

* 관련 뉴스 *
Skyfire Brings Full Browser Experience To Nokia S60 Phones (200 Private Beta Invites)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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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bizen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언급하셨던 SkyFire 역시 중간에 Proxy Server(Adaptation Server 라고도 합니다.)를 거쳐서 이미지를 뿌리는 동일한 방식입니다. 거시기한 펜타로그의 웹뷰어 방식이나 Opera Mini 등과 같은 방식이죠. ^^

    사실 웹뷰어 방식이라고 해서 Flash가 안된다거나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Proxy Server 방식에 비해서 펜타로그가 가지는 한계는 자체적인 렌더링 엔진을 가지지 않고 IE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 뿐입니다. Skyfire는 Mozila의 Getko를 사용하고 있고, Opera Mini는 Opera의 Presto(버전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요~)를 사용하고 있어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줄 뿐이죠. 참고로 SkyFire는 현재 심비안에 포팅되고 있다는 루머도 있긴 하지만 Windows Mobile 버전만 있으며, Flash를 중간 Proxy Server를 거쳐서 Optimize 해서 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펜타로그의 웹뷰어 방식 역시 SkyFire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Flash Play가 일부(!) 됩니다.

    학주니님께서는 아시겠지만 다른 분들이 Proxy Sever 기반의 풀브라우저에 대한 오해를 할까봐 리플 남겼습니다. ^^

    2008/08/04 19:4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하기사 렌더링 엔진에 따라서 달라지겠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해봅니다.. -.-;
      그나저나 오페라 미니도 웹뷰어 방식이었나요? 그건 몰랐네요.. -.-;
      Skyfire는 홈페이지를 좀 더 살펴봐야했는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서 실수한 듯 합니다. -.-;
      (역시 꼼꼼한 체크가 필수인데.. -.-)
      사파리 모바일은 웹뷰어 방식은 아닌듯 한데요. 맞나요?

      2008/08/04 19:46
    • BlogIcon mobizen  수정/삭제

      네~ 사실 웹뷰어 방식이란 단어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그게 이해가 쉽다면 오페라 미니 역시 같은 방식입니다.
      Terminal 방식(Client 방식이라고도 합니다)으로는 오페라 모바일이 있습니다.(오페라는 두개의 풀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파리 역시 Terminal 방식입니다. ^^

      2008/08/04 19:55
    • BlogIcon mobizen  수정/삭제

      PS 보고 다시 추가 합니다. ^^

      언급하신 진정한 의미의 풀브라우저라는 것인 Terminal 방식의 풀브라우저를 말씀하시는거라면 MS의 IE, 오페라의 오페라 모바일, 사파리, Nokia의 S60 브라우저(사파리와 동일합니다.), ACCESS의 NetFront, Openwave의 머큐리 브라우저, 국내 Infraware의 Poloaris 등이 있습니다.

      성능이나 플러그인 지원등의 문제로 진정이란(!!) 단어에서 몇가지 논란은 있겠지만요..

      본의아니게 리플을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

      2008/08/04 20:0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터미널 방식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진정한(?) 풀브라우징에 대한 부분은요. ^^;
      오페라가 2개의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만드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오페라 모바일과 오페라 미니. 그런데 오페라 미니가 웹뷰어 방식인 것은 몰랐네요. T.T
      사파리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IE 모바일도 터미널 방식이었나요? 그 허접이? -.-; 얼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

      도배? 무슨 그런 말씀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2008/08/04 20:06
  2. BlogIcon 뽐뿌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기 때문에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학주님의 꼼꼼한 글에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I^^
    펜타로그사가 어디인가요? 혹시 유자드웹을 말하는건가요?? 요새 저에게 유자드웹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만 컴포넌트 모델 방식이 아니라서 그 웹브라우저 위에 개발자가 다른 Plug-in 을 만들 수가 없더라구요! (혹시나 담당자가 이 댓글을 보시면 방법 좀 포스팅 해주시고..제가 확인해 보지 못함)
    Safari with Webkit Engine도 컨슈머 대상으로 플러그인 방식이 아니라 플래시나 H.264, 실버라이트 모바일 버전이 지원이 어렵습니다. 애플 입장에서 굳이 개발자에게 웹 브라우저 엔진까지 개방할 필요가 없지요!!
    그안에 있는 위젯은 컨텐츠 기반으로써 가치가 있다가 판단하지만 iPhone 사파리 버전을 커스터마이징은 봉쇄되어 있습니다. 모바일IE는 반면에 응용프로그램 개발자가 COM을 이용하여 ATL로 호출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반 데스크톱PC IE 보다는 기능이 제한적이지만요!

    2008/08/05 04:17
    • BlogIcon mobizen  수정/삭제

      또.. 도배를 하네요.. 죄송죄송.
      뽐뿌맨님 리플을 여기서 답을 하다니...

      펜타로그사는 유자드웹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Proxy를 기반으로 하는 풀브라우저는 Plug-In 이 필요없습니다. 모든 처리를 서버에서 해 와서 이미지로 만들어서 보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는거죠. Plug-in이라는게 왜 만들어졌는지 생각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서버에서 Plug-In을 처리하면 됩니다. 이는 유자드 웹뿐만 아니라 오페라 미니나 SkyFire 모두 같습니다. 유자드의 경우에는 IE를 서버에서 Instance를 만들어 사용하므로 필요한 Plug-In이 있다면 서버에 IE 용 Plug-In을 설치하면 간단합니다. 그런 이유로 기본적인 Flash가 구동이 이미(!!!) 되고 있구요.

      만약에 말씀하시는 플래쉬가 동영상이라면 약간 이야기가 달라집니다만 그런 이야기까지 여기서 할 필요는 없을 듯 하구요.

      뽐뿌맨님이 요즘 플러그인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모든 어플리케이션이 Client(!!!!)에 플러그인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Proxy 기반의 브라우저는 웹사이트와 http 통신을 하는 것이 클라이언트가 아니니깐요.

      혹시 더 궁금하시면 제 블로그에 리플 남기시거나 전화 주세요. 참! 보고서는 다 봤답니다. ^^

      2008/08/05 09:4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mobizen님께서 답변을 잘해주셔서 추가답변을 할 꺼리가 없군요. ^^;

      2008/08/05 09:56
    • hyun  수정/삭제

      유자드웹을 개발한 건 로직플랜트로 알고 있습니다만 ^^;;
      기존 SKT, KTF에 모바일 웹서핑 서비스를 제공했었죠.
      LGT가 OZ SVC를 런칭하면서 서버기반 방식이 불가능한 폰을 위해 팬터로그의 웹뷰어 방식 선택해서 진행한 게 아닌가요?

      2008/08/05 11:26
  3.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려워요...ㅠㅠ

    2008/08/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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