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중에 하나는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하느냐가 아닌 어떤 컨텐츠를 생산해내느냐가(쉽게 말하면 어떤 글을 쓰느냐인데 글 말고도 동영상도 사진도 그림도 음악도 다 포함되니까 컨텐츠로 ^^)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듯 하지만 의외로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다.

예전에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논쟁(이었던가)이 벌어진적이 있었다. 일부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사용해야 고수급 블로거며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이용하면 초보 블로거라고 폄하했던 기억이 있다. 나 역시 이왕에 블로그 다운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설치형으로 쓰던지 아니면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것이 보기에 좋다라고 생각을 했었던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블로그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설치형 블로그를 권유하는 것은 무리일 경우가 있다. 웹계정을 구입해야 하며 도메인도 구입해야 하고 설치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 웹페이지를 만들어봤거나 IT쪽에 직업을 두거나 전공했던 사람들이라면 쉽게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게 설치형을 권유하는 것은 처음부터 기를 꺾어놓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 블로그를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한다. 아니면 블로그 전문 서비스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를 이용하던지 말이다. 그리고 계속 글들이 쌓이다보면 다른 블로그 툴로 옮겨가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계속 처음에 사용했던 블로그 툴을 계속 사용하는 블로거들도 많다.

이렇게 얘기한다면 처음에 사용하는 블로그 툴 선택을 잘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다. 물론 그것도 옳은 말이다. 하지만 맨 처음에 얘기했듯 블로그 툴은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 내가 생각한 결론이다. 이유인즉 그렇다.

많은 블로거들이 참된 블로깅을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한다.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며 서로간에 트랙백을 날려서 블로그끼리 연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메타블로그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해서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 맞는 말이다. 컨텐츠 생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블로그간의 소통이며 블로그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중심이라고 불리워진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소통이 잘되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은 설치형 블로그나 전문 블로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서 더 잘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생각에는 문제가 있다. 네이버나 다음, 엠파스, 파란 등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에도 댓글을 달 수 있고 트랙백을 날릴 수 있으며 RSS 피드도 제공한다. 많은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불만을 많이 표출하는데 솔직히 네이버 블로그 자체는 매우 훌륭한 블로그 툴이라고 생각한다. 포탈사이트 네이버 자체의 정책이 워낙 개판이라서 문제라고 본다. 또한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RSS 피드는 부분공개만 되기 때문에 진정한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블로거들도 봤다. 그런데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심지어는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즈,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무버블타입 등에서도 부분공개가 가능하다. 그것은 결국 블로그 운영자의 의지의 차이지 블로그 툴에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가끔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의 경우 해당 포탈사이트 사용자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야 말로 소통을 막는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블로그 기능에서 그 제한은 풀어줄 수 있는데 악플이 달리는 것을 두려워한 블로그 운영자가 그것을 막는 경우다. 이 역시 블로그 툴의 문제가 아니라 블로그 운영자의 의지에 따른 문제라 본다.

블로그라는 것이 결국 자기의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툴에 불과하다고 보면 결국 중요한 것은 그 블로그안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라는 것이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당연한 것을 무시한 채 중요하지 않은 툴에 대한 논쟁을 일삼게 된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 물론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툴의 자유도가 좀 많이 제약되기 때문에 꾸미는데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는 있으나 그게 과연 내용의 충실함보다 중요할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즉, 내용이 충실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면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아무리 최고의 블로그 툴(개인적으로는 워드프레스 설치형 블로그가 최고의 블로그 툴이라고 생각한다. 텍스트큐브도 매우 훌륭한 편이나 개인적으로는 워드프레스를 더 쳐주고 싶다)을 사용한다고 해도 거기에 광고만 덕지덕지 붙이고 쓰잘데없는 글들만 올려놓는다면 그건 결국 쓰레기 블로그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허접한 블로그 툴(개인적으로 엠파스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툴은 허접 그 자체라고 본다)이지만 내용이 정말로 충실하고 오랫동안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글들이라면 그 블로그는 최고의 블로그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본다. 말 그대로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말이다.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툴이라면 어떤 블로그 툴이라도 괜찮아 보인다.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블로그도 좋고 언론사닷컴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툴도 괜찮다(조선닷컴이나 조인스닷컴 등에서도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말이다). 포탈사이트 블로그나 언론사닷컴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도 댓글을 달 수 있고 트랙백을 보낼 수 있으며 메타블로그사이트에 등록도 할 수 있다. 아니면 이글루스나 티스토리를 사용해도 좋고 블로그 툴을 맘대로 조작하길 원한다면 설치형 블로그인 워드프레스나 텍스트큐브, 무버블타입 등을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오픈마루에서 제공하는 스프링노트를 블로그 툴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태그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스프링노트에는 댓글이나 트랙백을 달 수 없기 때문에 블로그보다는 온라인 메뉴얼 등에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 블로거도 잘 쓰면 괜찮은 블로그 툴이다. 이렇듯 자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은 주변에 널렸다. 설치형을 제외하고는(설치형은 도메인도 구입해야 하고 웹계정도 사야하기 때문에 돈이 조금 들어간다) 서비스형 블로그는 대부분 다 무료이기 때문에 맘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신청해서 블로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하던 그것은 사용자 맘이다. 스스로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만 서로간의 소통을 위해 댓글의 제한을 둔다던지 하는 부분만 조심하면 될 듯 싶다. 글을 쓸 때 제 3자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글을 쓴다면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하던간에 훌륭한 블로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외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실이 중요하다는 진리가 블로그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어떤 블로그 툴이냐가 아닌 어떤 내용을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것이 최근 이래저래 블로그 툴을 옮기면서 나 나름대로 내린 블로그 운영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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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헤즈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평소에 생각하던 내용인데 글로 잘 풀어주셨네요.

    여러가지 블로깅툴을 사용해봤습니다만, 서비스형(네이버,다음) 등에서 제공하는 유지보수 측면에서의 편의성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설치형이 확장성이 좋고, 여러가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더라도 그것들을 위해 투자되어야할 추가 리소스(비용포함)가 과연 서비스형 사용시보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잘 고려해봐야겠지요.

    밤이라서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군요. 종종 또 들리겠습니다. 즐로깅하세요~ ^^

    2008/04/21 00:08
  2. BlogIcon 태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의 차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을 달게하게 하다보니, 이에 대한 불편함이 굉장히 큽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맺은 인연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도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이긴 합니다.

    저도 네이버 블로그를 3년정도 사용하다 작년에 티스토리로 갈아 탔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블로그의 내용이겠죠. 학주니님의 블로그같이 말이죠. =)

    2008/04/21 11:14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탈사이트 블로그에서도 로그인 사용자 외에도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뭐 대부분이 로그인 사용자들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해둡니다만.. -.-;
      제 블로그는 그리 훌륭한 편이 못되는데 너무 좋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2008/04/21 13:07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해외 서버를 쓰다보면 이래저래 귀찮은 부분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퍼포먼스 문제. 지금 사용하고 있는 Site5라는 계정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블로그에 비해 이 블로그의 로딩속도는 좀 느리다. 회선 문제인지 아니면 Site5라는 웹호스팅 서버가 느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쩔 때는 답답해서 조건이 안좋더라도 국내 웹호스팅 업체로 이전할까 하는 생각을 굴뚝만큼 하게 된다. 회선 문제라면 차라리 좋을 듯 싶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을 이어주는 광케이블이 증설된다고 하니 좀 더 많은 데이터를 빨리 송수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그러다보면 결국 블로그 로딩을 어떻게든 빨리 하기 위해 블로그 툴부터 시작하여 스킨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빠른 결과를 보일 수 있는 부분들로 채우게 된다. 일단 내 블로그 툴은 텍스트큐브며 스킨은 가급적 그림이 덜 들어가고 텍스트 위주의 사이드바나 위젯 등의 다른 플러그인이 덜 들어가있는 스킨을 골라서 지금의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외부 스크립트나 외부 위젯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로딩속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곤 한다.

오늘따라 블로그 로딩속도가 꽤 느려졌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 너무 답답할 정도로 느리게 나왔다. 블로그가 다 로딩되는 것을 인내심갖고 기다리는 네티즌들도 많지만 2~3초 이내에 화면이 다 나오지 않으면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는 인내심이 부족한 네티즌들도 많다. 아마도 초고속 인터넷이 가져온 디지탈 조급증의 여파가 아닐까 싶다. 반응속도가 느리면 일단 짜증부터 내고 빠른 결과를 가져오는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는 현대 네티즌들의 불치병과 같은 병. 나 스스로도 그런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 다른 네티즌들이야 어련하랴. 블로그 쥔장 조차 이 블로그의 로딩속도에 짜증을 내는데 말이다. 그러다보면 다른 웹계정으로 옮겨갈까 하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정 안되면 다시 티스토리로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다행이 텍스트큐브 데이터는 티스토리에 완벽까지는 아니더라도 거의 99% 호환되기 때문에 손쉽게 옮길 수 있다). 혹은 다른 블로그 툴을 써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다. 예전에 사용해봤던 워드프레스(신버전에 대한 평이 좋다)나 무버블타입으로의 이전고 고려해봤다. 아니면 최근에 나온 제로보드XE 정식버전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만들어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몇몇 블로그에서 제로보드XE를 이용하여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봤는데 꽤 괜찮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생기는 코어파일 문제도 TNF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면 텍스트큐브에서 떠나게 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할 듯 싶다.

아직까지 블로그 툴을 갈아탈 계획은 없다. 하지만 며칠 더 지켜봐서 로딩속도가 개선이 안되면 위에서 언급한 다른 블로그 툴로 갈아타던가 아니면 티스토리로 이전할 수도 있을 듯 싶다. 만약 다른 블로그 툴로 갈아탄다면 워드프레스는 해봤으니 무버블타입이나 제로보드XE로 바꿀 생각이며 가급적이면 티스토리로는 안가고 싶다. 서비스형 블로그가 여러 부분에서 관리는 쉬우나 설치형 블로그만의 매력에 빠진 이후에는 그닥 서비스형으로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블로그 툴을 갈아타는 것에 대해서 좀 신중하게 생각했다.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엔진에 등록되어있는 데이터들이 있기 때문에 검색엔진을 통해서 유입되는 트래픽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유로는 바로 구글 애드센스가 있었다. 검색엔진을 통해서 들어오는 트래픽의 일부가 구글 애드센스의 클릭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약간이나마 블로그를 통한 수익에 일조를 했기 때문에 그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은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졌으며(며칠째 계속 $0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매력도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수익에 목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예전 퍼머링크 데이터들이 모두 소실되고 댓글과 트랙백 데이터들이 소실되더라도 말이다. 블로그 툴을 갈아타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재미난 것은 그렇게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있지만 여전히 이 블로그에는 커달란 구글 애드센스가 위, 아래로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블로그 로딩 속도를 잡아먹는 주범일 수 있지만 말이다. 약간이나마 수익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못버리고 있는 내 자신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뭐 있는 동안에는 어떻게든 약간이라도 벌 수 있는 만큼 벌어두자는 생각에서 달아뒀다만 말이다.

이런 생각도 해봤다. 티스토리에 지금까지의 데이터들을 모두 백업해두고 도메인은 그대로 유지한 뒤에 새로운 도메인으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이 계정으로 말이다. hakjoony.com이라는 도메인이 남아있다. 학주니닷컴이라는 블로그 타이틀과 동일한 도메인이다. 오히려 매칭이 더 잘될 듯 싶다. poem23.com이라는 도메인을 근 7년정도 사용해오고 있어서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학주니닷컴이라는 블로그 타이틀을 살릴려면 오히려 hakjoony.com이 더 나을 듯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되면 기존 데이터들도 살릴 수 있고 새로운 블로그 툴로 운영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 시도했던 TechRoad.Net을 다시 부활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텍스트큐브를 사용하는 이유는 소통 기록때문이다. 내가 쓴 댓글에 대한 답변을 내 블로그 안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간의 소통에 있어서 매우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형 블로그 툴인 태터툴즈 계열의 장점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소통의 원활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블로그에 찾아오는 블로거들을 방문해서 글을 남기거나 아니면 RSS 리더기를 통해서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에 대한 부분만 체크한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즉, 서로간의 소통이 좋기는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게 의무감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다. 블로고스피어를 돌아다니면서 내가 밟은 발자취를 다시 되집는 것도 좋지만 그냥 놔둬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텍스트큐브 등의 태터툴즈 계열을 사용하는 이유는 소통 기록때문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것을 포기한다면 태터툴즈 계열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된다. 다른 블로그 툴을 사용하고 있는 많은 블로거들은 그런 부분을 나름 다른 방법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그 툴을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나 역시 그렇게 풀어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텍스트큐브는 언제든지 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늘, 내일, 모래 아침까지 생각해본 뒤에 결정해야겠다. 계속 갖고 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블로그 툴로 옮기면서 도메인도 이전시킬 것인지 말이다. 슬슬 블로그에 대한 회의감도 들기 시작하고 다른 자극이 필요할 듯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다. 도메인도 바꾸고 블로그 툴도 바꾼다면 조금은 새로운 기분이 들지 않을까. 새로 시작하니 말이다. 블로그를 만든 초창기의 그 시절처럼 말이다.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은 때가 다가오고 있다.

내일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누굴 뽑아야 할지 대충 생각은 해뒀지만 참으로 뽑을 인간도 정당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네티즌들의 바램과는 달리 세상은 거의 한나라당의 과반 이상의 의석을 예약해뒀다고 본다. 이른다 대세론이다. 뽑아준 대통령이 일을 잘하기 위해서 여당이 강해야 한다는 어찌보면 결과론적인 부분에만 신경쓰는 우리네들 기성세대들의 생각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과반 의석은 거의 확보해뒀다고 본다. 그렇다고 나도 대세론에 휩쓸리기는 싫다. 난 예전에 민자당 시절의 집권당때부터 여당의 그 엄청난 비리와 국민을 기만하는 꼴을 보면서 절대로 저 당은 있어서는 안될 당이라고 생각했다. 그 민자당이 신한국당으로 개명하고 지금의 한나라당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에 나는 기본적으로 한나라당을 싫어한다. 소속된 국회의원도 그 시절부터 쭉 해먹어오던 인간들이다. 이름이 바뀌어도 내용물이 똑같으면 무슨 소용인가. 그렇다고 통합민주당도 맘에 안든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합쳐져서 만들었지만 결국 그들도 한나라당과 비슷한 주류이기 때문이다. 다른 당들도 다 마찬가지다. 창조한국당이 조금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너무 군소정당이기 때문에 어렵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조금이나마 여당을 견제할 세력을 세워야 하는데 그게 어쩔 수 없이 통합민주당이 되어버린다. 이런 현실이 싫다. 그냥 창조한국당이나 찍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여하튼 총선때만 고개를 굽신거리는 국회의원들의 그 두얼굴을 보기도 싫은데 투표를 안하자니 내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거 같아서 그렇고.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래저래 쓰다보니 늦었다. 빨랑 집에나 가야겠다. 블로그 툴 문제와 선거 문제는 퇴근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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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raincha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들어올때마다 스킨이 변경된 듯한 느낌은 제가 자주 못온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고민이 많으시나 봅니다.
    전 그냥 지금 스킨으로 고~~ 할 예정입니다.
    변경하는 것도 귀찮고, 맘에 드는 스킨도 아직 없고 (티스토리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선거는 잘 하셨나요?

    2008/04/10 08:56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카님의 때늦은 방문으로 인해 눈물 흘리고 있는 쥔장입니다.. T.T
      티스토리의 경우 어떤 스킨을 사용하더라도 퍼포먼스는 나올꺼에요.
      다음의 서버니까. 그런데 웹호스팅으로 한다면 특히나 저같은 해외 웹계정은 매우 애로사항이 꽃피죠.. -.-;
      솔직히 그것 말고도 블로깅에 대한 약간의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고나 할까요.. -.-;

      2008/04/10 09:42
  2. BlogIcon lunamot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기 장단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처럼 가벼운 핵심 기능에서 시작해서 플러그인으로 확장하는 형태거나, 텍스트큐브 처럼 확장팩으로 어느정도 기능을 충족하면서 국내 실정에 맞는 플러그인 등을 사용할 수 있다거나..

    음 속도 문제는 Needlworks/TNF 분들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계속이 개선이 될듯 싶어서, 텍스트큐브 사용자로서 기대를 걸어보고 있습니다.

    아실듯 싶지만, http://developer.yahoo.com/performance/index.html#rules 를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008/04/11 11:20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드프레스도 비슷한 문제점을 갖고는 있지만 그래도 텍스트큐브보다는 좀 나은편이지요. 바로 DB 쿼리 부분입니다.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의 경우 매번 DB를 쿼리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에서 문제점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무버블타입처럼 HTML로 빼줄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좀 더 빨라질텐데..

      2008/04/11 13:08
  3. BlogIcon 쿨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에 단 댓글 ㅡㅡ 못찾겠네요. (어쩌면 오류가 나서 안달렸을지도...)

    이번 스킨 깔끔하고 이쁘네요. ㅎㅎ 저는 로딩 빨라서 좋은데요. ㅋㅋ

    2008/04/11 13:56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티스토리로 옮겼어요.
      쿨짹님의 경우 북미에서 접속하니까 빠를꺼에요.
      해외 웹호스팅이었으니까..

      2008/04/15 10:32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예전에 내 블로그 포스트들을 보면 네이버 블로그, 혹은 네이버를 주로 비판하는 글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서 좀 색다른 시각으로 글을 쓸려고 한다. 이유? 네이버 블로그도 충분히 쓸만한 블로그 툴이며 네이버 블로그가 욕을 먹는 이유는 불펌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에 많기 때문이고 네이버가 이러한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검색결과에 내놓기 때문이지 네이버 블로그 자체는 꽤 쓸만한 블로그 툴이라고 본다. 특히나 이번에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1, 2를 거치면서 예전의 투박했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스킨의 변화 및 스마트 에디터를 통한 글쓰기의 편리함이 부각되어 오히려 다른 블로그 툴보다 더 괜찮은 블로그 툴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블로그 툴로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요즘도 주로 회자되고 있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폄하 인식은 주로 일부 파워블로그나 일부 티스토리,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얘기되고 있을 뿐이지 전체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하찮게 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본다. 폄하하는 이유로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로 위에서 언급했던 불펌 블로그가 유난히 네이버 블로그들 중에 많기 때문이고 네이버가 검색 결과에 이런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의 자유도가 아무래도 설치형 블로그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이고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입장에서는 단순히 네이버에서 제공해주는 위젯이나 기능을 갖고와서 쓰는 네이버 블로그 보다는 스스로 조작이 가능한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를 쓰는 것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생각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를 폄하하는거 같다(그런데 이 부분은 다음 블로그나 파란, 엠파스 블로그 등 포탈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서는 똑같이 적용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일부 소수 블로그들 사이에서 퍼지는 이야기고 그게 올블 등의 블로고스피어에 여러번 회자가 되다보니 네이버 블로그를 제외한 다른 블로고스피어에서 일반적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거 같다.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 불만을 갖는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 자체가 아니라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및 정책 때문이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블로그 툴로서의 네이버 블로그는 여느 블로그 툴만큼이나 훌륭하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들이 많다. 올블이나 다른 블로고스피어에서 주로 다루는 정치나 IT 이야기들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에 많은 것에 비해서 네이버 블로그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들이 많다. 그래서 왠지 무겁게만 느껴지는 블로그라는 인식에 비해서 네이버 블로그는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진다. 가볍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듯 하다. 그래서 8~900만개의 어마어마한 블로그 개수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예전에 스타 블로그들은 주로 네이버에 많다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요리나 취미에 관련된 블로그들이 네이버 대문에 소개되어 수백만의 트래픽을 자랑하는 어찌보면 파워블로그들이 올블이나 다른데서 얘기하는 파워블로그보다 더 많고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비록 네이버 블로그가 시스템적인 제약으로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수익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는 없어도 블로그와 적절히 연계된 오프라인 활동으로 오히려 수익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스타 블로거들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스타 블로거들은 일반적으로 IT쪽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아닌 일반 주부들이나 그런 계열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의 블로거 스팩트럼이 훨씬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만큼 네이버 블로그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있다는 것이다.

블로그 툴로서의 네이버 블로그는 어떨까? 앞서 얘기했지만 지금의 네이버 블로그는 썰렁한 UI를 자랑하던 그런 블로그가 이제는 더이상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1이 공개되면서 다양한 스킨 및 Ajax 도입으로 관리가 간편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네이버 블로그의 변화는 감지되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네이버 블로그가 다양한 맛을 느끼게 되었으며 예전에 비해 자유도도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스킨의 직접적인 조작은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위젯 및 스킨의 변화는 설치형 블로그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도 정도는 아니지만 근접하는 수준의 자유도를 느끼게 해주었다. 게다가 에피소드 2로 넘어오면서 도입된 스마트 에디터 도입은 이제는 글쓰기에도 편리함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서 오히려 웹에디터면으로 봐서는 다른 블로그 툴을 앞서나갔다는 평가까지 받게 되었다. 일반 글을 쓸때나 책 리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에디터가 각기 제공되면서 주제에 맞는 글을 쓰는데 상당히 간편함을 제공해줬다는 평가다.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설치형 태터툴즈나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웹에디터도 나름 훌륭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스마트 에디터와 비교하면 스마트 에디터가 약간은 우위라고 보여질 정도다. 제공하는 위젯들도 상당히 다양해졌다. 꾸미는데 맘만 먹는다면 정말 화려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위젯을 제공한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는 위젯들과 스킨을 잘만 조합한다면 전혀 색이 다른 블로그로 블로그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설치형 블로그의 자유도를 부러워하지 않을 정도다.

블로그를 꾸미는 것에 대해서는 설치형 블로그보다 네이버 블로그가 훨씬 편하다. 워낙 다양한 스킨과 위젯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킨도 각 부분마다 서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서 구현 가능한 스킨의 종류도 거의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다(뻥이 좀 가미되었지만). 블로거는 글쓰는데만 주력하면 되고 따로 HTML을 만지지 않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조작툴로 원하는 스킨을 만들어서 적용만 하면 되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글을 올리는 웹에디터 역시 위에서 언급한대로 상당히 훌륭하기 때문에 정말 어떤 컨텐츠를 올릴까만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할까? 네이버 블로그의 저런 훌륭한 점을 놔두고 말이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로 대표되는 수익 프로그램을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현재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스킨의 HTML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글 애드센스 스크립트를 추가할 수 없다. 그리고 네이버의 폐쇄적인 블로그 공개정책 때문에 구글 크롤러가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할 수 없어서 제대로 된 광고를 애드센스에 내보낼 수 없다는 부분도 작용했을 것이다. 또한 독립도메인을 아직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부분도 어느정도 작용했으리라 본다. 물론 도메인 포워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블로그 각 포스트의 고유주소는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 도메인으로 된다는 부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 중에는 IT 관련 엔지니어들이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어떤 의미를 둘려고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이래저래 내가 생각하기에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저런 수익 프로그램 때문이 아닐까 하는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처음 블로그를 운영할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네이버 블로그는 추천대상이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던 식으로 블로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할려면 웹호스팅을 받아야 하고 FTP 등을 이용해서 블로그 프로그램을 업로드하고 설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어느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다. 티스토리 역시 추천할 수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보다 서버 안정성이 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최근에 좀 자주 죽었다. 티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들은바가 없다(네이버 블로그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네이버 서비스가 죽었다는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 글 쓸때도 다른 여타 블로그 툴보다 편리하다는 점도 있고 우선적으로 만들고 관리하기 쉽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글을 잘 쓰면 잘하면 네이버 대문에 소개될 수 있으며 그러면 엄청난 방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런 이유로 네이버 블로그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블로그 툴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있다. 바로 펌블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스크랩 기능이 된다. 그리고 스크랩된 글은 기본적으로 공개 포스트다. 물론 네이버에서 스크랩을 하면 스크랩된 블로그 상단에 원본 블로그가 표시된다. 하지만 해당 스크랩된 포스팅을 에디팅해서 표시된 원본 내용을 지울 수 있다. 그러면 해당 포스트는 자기가 만든 글처럼 보이게 된다. 이게 바로 불펌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펌에 대한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쓸만한 포스트, 저장할 가치가 있는 포스트라면 스크랩은 해오되 비공개로 만들어서 본인에게만 보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스크랩은 자유지만 노출된 포스트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네이버 블로그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고 초보자들이나 어렵게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참 괜찮은 블로그 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네이버 검색 시스템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그 우선 검색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에는 네이버는 다 블로그에 대한 불펌 블로그에 무방비가 되며 곧 불펌의 온상이라는 오명에서 못벗어나게 될 것이다. 복사문서판독시스템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자사 서비스 컨텐츠에 대한 시스템이지 아직까지는 외부 블로그까지 포함한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불펌 블로그라는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기 쉽게 된다. 네이버 자체가 불펌의 온상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현재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억울하게 오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된다. 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말이다.

여하튼간에 초보 블로거들에게 네이버 블로그를 추천해주고 싶어도 네이버의 검색 정책으로 인해 소개해주기 약간 뭐시기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려면 빨리 네이버의 검색 정책부터 수정에 들어가야 할듯 싶다.

그냥 두서없이 써봤다. 나중에 다시 정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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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만큼 자주 죽진 않지만, 네이버는 수요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맨날 점검한답시고 닫히는 단점이... =ㅠ=;

    2007/08/30 07:51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버점검이야 뭐 어쩔 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미리 공지는 해주잖아요. -.-;
      티스토리의 경우 공지없이 그냥 죽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앞으로는 좋아지겠지만 말이죠.

      2007/08/30 08:03
  2. BlogIcon 마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서버점검...;;;
    태터를 쓰다보니 포털 블로그가 어려워요..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2007/08/30 09:40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덧글이 2개라 하나는 지웠어요. ^^;
      대부분의 포탈 서비스 제공 블로그들이 겪는 문제죠. ^^;
      서버점검.. ^^;

      2007/08/30 10:44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8/30 09:51
  4. BlogIcon topRa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블로거들이 어느 블로그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한다는가에 대해서 이것이 옳다 저것이 틀렸다, 라고 지적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질의 정보는 집단지성에 의해 판단될테니까요.(불펌이 많은 블로그는 그 정보가 우수하다 할지라도 불펌사실이 밝혀지면 소멸될 것입니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의 불펌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신 것처럼 불펌된 정보가 양질의 정보와 섞여 검색되는 네이버의 현재 문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2007/08/30 11:30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은 집단지성도 믿을 것이 못되는 경우가 있는듯 싶습니다.
      여하튼 좋은 블로그라면 표면에 잘 나타날 것이며 불펌 블로그는 언젠가는 사라지겠죠.

      2007/08/30 13:23
  5. BlogIcon SuJa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댓글 지우셨어요? 얼렁 다시 와서 코멘트 하세요~ :)

    2007/08/30 14:14
  6. BlogIcon fulldrea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펌글이 너무 많아 티스토리로 옮긴
    유저이지만...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에는 부담없이 읽을만한 글들이 제법
    많은 편입니다. 최근들어 올블로그, 다음블로거뉴스 등 이슈위주로 움직이는
    메타블로그에 신물이 난 유저들도 적지 않은 편이구요. 흐름이 점점 미디어,
    이슈로 넘어가고 있지만 때로는 소소하면서도 감동적인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알고보니 블로그로 인해 책을 낸 분도 여럿 있더군요.
    워낙 유저들이 많은터라 잘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

    2007/08/30 14:59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 블로그는 무거운 주제들 보다는 생활속 이야기들이 많으니 책으로 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네이버 자체 문제때문에 욕을 먹는거겠죠.

      2007/08/30 15:24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이 블로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 툴은 옛날부터 사용해오던 태터툴즈다.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던 2000년대 초부터 블로그라는 툴로 개인 홈페이지의 성격을 바꾸게 된 2004년도 초에 이르기까지 HTML및 제로보드를 이용한 개인 홈페이지 운영은 나름 재밌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제로보드XE가 나와서 테스트로 설치해놓고 사용해보고 있는데 나름대로 괜찮다. 정말 많이 발전한 모습이 보여서 쓸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2004년 초부터 사용해오던 블로그 툴이 바로 이 태터툴즈다.

태터툴즈를 이용해서 블로깅을 하다가 중간에 싸이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 후에 다시 돌아오다가 네이버 블로그로 갔다가 이글루스로 갔다가 티스토리로 갔다가 다시 태터툴즈로 돌아오는 과정 속에서 블로그 툴이 갖는 매력이나 편리성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다른 블로그를 만들어 거기에 워드프레스를 블로그 툴로 사용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 깔끔함에 반할 정도다. 심지어 이 블로그의 블로그 툴을 워드프레스로 바꿀까 생각도 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태터툴즈의 차기버전인 텍스트큐브가 1.5 버전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받았다!

내가 계속 태터툴즈, 티스토리, 태터툴즈, 텍스트큐브로 같은 태터계열로 옮기는 이유는 이미 올린 많은 컨텐츠들의 백업이 용이하며 쉽게 갈아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솔직히 중간의 티스토리는 태터툴즈만큼 자유도가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서비스형 블로그였다. 다만 다음으로 운영권이 넘어간 이후에 계속적으로 나타나는 서버 불안정때문에 무제한 트래픽이라는 장점을 버리고 다시 웹호스팅을 받아서 태터툴즈를 설치해서 운영하고는 있지만 역시나 매력적인 블로그 툴임에는 틀림없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이제는 태터툴즈의 새로운 버전이 텍스트큐브로 갈아타게 되었다.

어떤 부분이 좋은지는 아직 나도 모른다. 좀 더 사용해봐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이전의 자료들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텍스트큐브 1.5 이전 버전은 태터툴즈의 자료들을 백업해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갈아타는데 상당한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그런 부분이 해결된 듯 하다. 갈아탄 기념으로 택스트큐브의 기본 스킨으로 스킨의 변화도 줬다. 보아하니 기본 스킨도 태터툴즈의 기본스킨보다 깔끔하고 디자인 부분에서 많은 신경을 쓴 거 같다. 물론 태터툴즈에서 사용하던 스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단은 이 스킨으로 갈려고 한다.

요즘 워드프레스와 태터툴즈를 비교하면서 데이터를 그대로 옮길수만 있다면 워드프레스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면서 그 깔끔함과 세련됨에 많이 끌렸기 때문이다. 비록 아직 잘 다루지는 못하고 수많은 플러그인에 대해서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쓰면 쓸수록 매력적인 블로그 툴임은 틀림없다. 그래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많이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 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는 와중에 만난 이텍스트큐브. 태터툴즈도 좋은 블로그 툴이었지만 텍스트큐브는 어느정도 더 발전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내게 워드프레스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더 좋은 장점만을 가져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여하튼간에 드디어 오늘 태터툴즈에서 텍스트큐브로 갈아타는데 성공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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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꼬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제 막 갈아탔어요. 열심 살펴보고 있는 중.. ㅎㅎ

    2007/08/16 11:47
  2. BlogIcon Melli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갈아탐 ㅎㅎ
    다행히 스킨이나 글들이 제대로 나와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플러그인은 잘 안되던데..

    2007/08/16 11:51
  3. BlogIcon 편집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환승하시는 군요. ^^;;
    전 그냥 갑니다. 종점까지..
    근데 이 스킨 텍스트큐브 기본 스킨인데, 텍스트큐브라는 이름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2007/08/16 12:00
  4. BlogIcon 유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기본 스킨 참 좋아요.. ^^a
    저도 이걸로 바꿔볼까 싶기도 했지만, 지금 사용하는 스킨이.. 제가 고생해서 짜깁기(?)한 첫번째 스킨이라... OTL. 계속 사용해주고 싶어서....

    2007/08/16 14:03
  5. BlogIcon 인게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는 무언가 문제에 봉착해서 이따 밤에나 다시시도를...

    2007/08/16 15:15
  6. BlogIcon BloodRE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텍스트 큐브로 갈아탔는데...

    좀 이상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림이 안나오거나

    관리자 페이지가 깨져서 나오더라구요.

    그때 갈아타고나서 점검명령 내려서 이상없다고

    나왔는데, 왜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그래가지고 저는

    아예 다 지우고 다시 깔아야하나 싶어서, 아예 처음부터

    설치를 했는데. 그래도 엉망이더라구요...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2007/08/18 01:58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터툴즈 버전이 1.1.3 이상에서 텍스트큐브로 갈아타야 제대로 나온다고 하더이다.
      한번 태터툴즈 버전을 올리면서 업그레이드를 단계별로 해보세요.
      저는 한번에 되어서 크게 따로 작업할 일은 없었지요.

      2007/08/18 09:56
  7. BlogIcon S2da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바꾸셨군요.
    기본스킨도 깔끔하고... 1up님이 TNC에 들어가신건가... 후덜덜

    2007/08/18 05:56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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