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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블로거 파티 후기
    IT topics 2008. 7.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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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런칭 기념 블로거 간담회가 있어서 한강고수부지에 있는 프라디아라는 선상 레스토랑(?)에 갔다. 일단 지도에 나와있는 대로 잠원역에서 내려서 약도를 보고 프라디아를 찾아가는데 분명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라고 쓰여있건만 실제로 걸어가보니 적어도 30분은 족히 거린듯 싶었다. 덕분에 저녁운동은 이것으로 대체해버린듯..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선상 레스토랑에서 저런 행사를 가질줄은 생각도 못했다. 인텔에서 꽤나 돈좀 뿌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블로거 초청 행사라는데 말이다.

    일단 들어가서 등록한 후에는 동영상 인터뷰를 해야한다고 해서 잠시 인터뷰를 해주고(아프리카로 생중계가 되었다고 한다 -.-)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미 식사는 시작되었고(뷔폐였다) 아는 블로거가 있나 살펴봤는데 몇명의 아는 얼굴이 보였다. 보통 이런 블로거 행사에 오게되면 자주 만나는 블로거들이 생긴다. 이런 것을 인맥이라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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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식사를 끝내고 오프닝으로 그림 퍼포먼스가 시작되었다. 이미 정해진 루트대로 그리는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신기해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는 메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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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의 링블로그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만님(야후코리아 명승은 차장)이 사회를 봤다. 블로거 행사니 블로거가 사회를 보는 그런 의미인듯 싶다.

    솔직히 이런 자리는 인텔이 이번에 런칭하는 센트리노2 프로세서를 홍보하고 자랑하기 위한 자리이니 만큼 별 내용들은 안들어왔다. 다만 기존 센트리노 프로세서보다 저전력으로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었고 HD급 동영상도 끊김없이 잘 보인다는 정도. 무선랜도 진보되었다는 정도였다. 얼추 예상했던 내용이다.

    다만 이번에 런칭된 센트리노2는 와이맥스(WiMAX)가 빠져있는데 이는 하반기에 런칭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나마 하반기에 런칭되는 와이맥스 버전은 국내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국내 와이브로 환경과 기술은 같지만 제공환경이 틀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가 포함된 센트리노는 내년이나 2010년쯤에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일단 와이브로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할 듯 싶다.

    저전력과 그래픽 기능 향상정도로도 어느정도 먹힐 듯 보이지만 역시나 가격이 얼마로 책정되느냐에 따라 센트리노2 프로세서가 초반에 얼마만큼 퍼지느냐가 달렸다고 할 것이다. 가격에 대해서 인텔 관계자에게 물어봤더니 다들 두리뭉실하게 말하고는 피한다. 즉, 생각보다는 비싸게 판매될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노트북이 CPU와 칩셋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구성품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므로 센트리노2 CPU 및 칩셋의 가격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일부러 피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러면서 계속 억울하다고 한다.

    행사 자체는 뭐 그런대로 봐줄만 했고 진짜는 맨 마지막의 Wii가 걸린 막장쑈였다. 고딩블로거의 역습이라고 불린 그 소방차의 노래를 불렀던 고등학생 퍼포먼스는 가히 죽음이었다. 처음에 댄스를 보여준 블로거가 정신을 놓은듯 보였다. 그거 아니었으면 좀 밋밋한 행사가 될 뻔 했는데 말이다.

    과연 센트리노2 프로세서가 장착된 노트북이 언제부터 활성화될까? 이미 삼보에서는 센트리노2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삼성이나 LG도 곧 선보일 듯 싶다. 하지만 와이브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닥 큰 매리트는 없어보이기에 한동안은 기존 노트북과 함께 시장을 배분할 듯 싶다. 그리고 인텔은 자사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아톰과도 어쩌면 센트리노2 영역이 겹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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