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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방법은?
    IT topics 2007. 12. 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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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신문을 볼 때는 주로 포탈 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 네이버가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대한민국 안에서 인터넷을 할 때 웹브라우저의 시작화면으로 70%정도가 네이버를 시작화면으로 사용할 정도니 네이버의 위력이 왜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이나 엠파스, 네이트, 야후 등의 국내 포탈 사이트에서는 모두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 신문사들로부터 기사를 받아서 배치하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신문 기사를 읽을 때 각 언론사닷컴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않고 포탈 사이트를 이용할까? 아마도 보기 편해서일 것이다.

    포탈 사이트들은 각 신문사에서 보내준 기사들을 편집해서 현재 이슈에 대한 기사들을 전면배치 해놓는다. 그리고 각 언론사별 기사들을 알아서 배치시켜주니 사람들 입장에서는 굳이 언론사닷컴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대부분의 신문사에서 제공하는 기사들을 접할 수 있어서 편리하기 때문에 이용한다고 본다. 귀찮게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포탈들이 각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 경우는 다르다. 나는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탈 사이트에서 신문기사를 읽는 경우가 별로 없다. 난 각 언론사닷컴을 찾아다니면서 기사를 읽는다. 귀찮게 왜 그러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이제는 습관화 되어서 한 4~5개 신문사닷컴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뉴스를 읽게 되었다.

    그러면 언론사닷컴을 돌아다니면서 기사를 읽는 것과 포탈에서 제공하는 기사를 읽는 것, 뭐가 다른 것인가?

    포탈 사이트는 각 언론사에서 제공하는 기사들 중에서 이슈화 되고있는 기사들을 내보낸다. 그리고 편집권이 포탈 사이트에 있어서 포탈 사이트의 의지에 따라서는 내용이나 이슈 부분을 충분히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그런데 이 부분은 그다지 의미는 없는 듯 싶다). 하지만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기사를 읽는 경우는 포탈과 마찬가지로 이슈화 되고있는 기사들을 읽을 수도 있지만 그 외에 잔기사들, 이슈화가 되지 않는 기사들까지도 같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 기사들 이외의 작은 기사들까지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포탈 사이트에서 기사를 읽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하나의 기사를 보고도 각 언론사마다 성격이 다르고 논조가 다르기 때문에 기사의 성격이나 스타일, 사상들이 다 제각기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기사를 읽는 경우에는 각 언론사닷컴을 돌아다니면서 비슷한 기사들을 읽어서 비교해야 하지만 포탈의 경우 하나의 사이트에서 각기 언론사마다의 기사들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를 옮겨다니면서 기사를 읽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또 하나의 주제로 기사들을 모아두기 때문에 분석하기도 쉽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포탈 사이트를 이용해서 신문기사들을 많이 읽는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세상에 돌아가는 이야기들이 모두 대형 이슈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은 사건사고들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슈화되지 않는 뭍혀진 소식들도 함께 존재하고 있다. 포탈에서는 이런 부분을 놓치고 있다. 아니 나타내려 하지 않는다. 포탈은 사용자들이 흥미있어 하는 기사들을 중심으로 배치해놓는다. 물론 언론사닷컴의 배치 역시 상위에는 대형 이슈들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뒤로 가면 그래도 작은 기사들도 존재한다. 그들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들이다. 그런 어쩌면 잔정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기사를 읽는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

    포탈 사이트를 통해서 뉴스를 얻는 것과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뉴스를 얻는 것들이 모두 서로 장단점이 있다. 어떤 것을 선택을 하느냐는 사용자들의 편의와 뉴스를 받는 습관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포탈 사이트와 언론사닷컴과의 어떤 수익배분 문제때문에 시끄러운 이 시점에서, 그리고 포탈 사이트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이 요즘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에서 어떻게 나가는 것이 좋은 방향일까를 고려해볼 때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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