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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풀프레임 시대의 서막, a9 신제품 발표회 후기
    Mobile topics 2017. 6. 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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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목요일(6월 8일) 올림픽공원에 있는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소니의 플래그쉽 카메라인 a9의 신제품 출시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풀프레임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a9의 런칭쇼가 열렸는데 여느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와 달리 좀 많이 준비한 듯 싶다. 그러니 실내체육관을 빌려서 좀 크게 진행을 했지. ㅎㅎ


    이날 행사에는 a9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보라고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었는데 프로골퍼의 스윙샷을 찍는 이벤트도 있었고 KT&G 프로농구팀이 와서 3 vs 3 농구(한 15분 정도)를 하기도 했고 태권도 시범도 선보였다. 이번 a9의 핵심이 강력한 연사 기능이었는데 그 연사 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포착하이 위해서 그렇게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러면 소니가 자랑하는 풀프레임 플래그십 DLSR인 a9의 디자인을 좀 살펴보자. 밑에서 설명은 하겠지만 확실히 그립감이나 셔터를 눌렀을 때의 느낌은 참 좋다. 하기사 가격이 520만원 정도 하는 무지막지한 카메라이기에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물론 동급의 다른 제조사의 플래그십 DSLR은 600만원 후반이나 700만원대이기는 하지만서도.








    기존 다른 소니의 DSLR보다 이 녀석은 다이얼들이 좀 많다. 그리고 커스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3개의 버튼(위에 2개, 뒤에 1개)도 함께 있어서 미리 세팅해두고 필요할 때 눌러서 사용하면 설정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좀 많이 줄어들 듯 싶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다양한 렌즈를 끼운 a9이 있어서 다 담아봤다.





    위는 G master 마크가 있는 정말 비싼 렌즈(가격은 나도 잘 모른다)를 끼운 a9으로 저렇게만 따지면 아마도 대충 800만원에서 1000만원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소니의 G master 렌즈들은 좀 가격이 세다).







    솔직히 위의 F2.8에 24-70mm 줌렌즈에 a9만 있어도 정말 뭐든 다 찍을 수 있을 듯 싶다. 저렇게 세트를 맞추는 것도 적어도 600만원 이상은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a9의 자랑인 연사를 테스트하기 위해 프로골퍼의 스윙을 찍는 모습이다. 얼마나 연사가 잘 찍히는지, 또 조용하게 찍히는지 직접 영상으로도 확인해보길 바란다.




    a9는 초당 20fps로 연속촬영을 하며 막강한 AF(오토 포커스)를 통해 빠른 촬영에도 초점을 잘 잡아서 흔들림없은 연사를 찍게 해준다. 뭐 현장에서는 움짤 전용 카메라가 될 것이라고 재미난 소리도 했지만 그만큼 암만 빠른 촬영에도 고퀄리티의 사진을 뽑아낼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특히 연사를 찍을 때 블랙아웃 없이 찍을 수 있다는 것과 조용하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포인트로 다가올 수 있다.


    a9에 대한 자세한 스팩은 [여기]를 참고하면 될 듯 싶다.



    소니도 이제는 제법 렌즈군을 많이 갖췄는데 과거에 바디 교환식 카메라라고 불릴 정도는 이제는 아닌 듯 싶다. 


    아래는 a9 런칭쇼에서 소니가 소개하는 a9의 이야기다. 슬라이드의 내용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면 그 밑에 있는 영상을 보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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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프로골퍼의 스윙 샷을 찍는 이벤트와 함께 KT&G 프로농구팀의 3 vs 3 농구시합도 있었고 태권도 시범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렇게 가볍게 a9 신제품 출시 발표회의 현장 스케치를 마무리할까 한다.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카메라이다보니 솔직히 가격이 좀 넘사벽이다. 소니스토어에 기록된 가격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5,199,000원, 즉 거의 520만원이다. 바디 가격만 그렇다. 거기에 나름 괜찮은 렌즈, 위에서 언급한 G master 렌즈를 더한다면 1000만원대가 훌쩍 넘을 수 있다. 즉, 이 녀석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밥 벌어 먹기 위한 프로들을 위한 장비라는 얘기다. 나같은 변방의 블로거들은 꿈도 꾸기 어려운 그런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총알이 충분하다면 질러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서도.



    위의 사진은 앞서 a9 발표회의 프리젠테이션 영상을 어떻게 찍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원래는 스마트폰용 삼각대를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임시적으로 저렇게 아이폰을 받쳐놓고 찍었다. 그래도 흔들림없이 잘 찍은 듯 싶다(물론 영상 중간에 손가락이 보이기는 하지만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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