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월말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릴 MWC 2017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을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LG의 G6 이야기를 한다. 삼성이 갤럭시 S8의 공개를 3월에 뉴욕에서 열릴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한다고 얘기가 되었고 그 외에 화웨이나 다른 제조사들(아마도 HTC도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음)도 MWC 2017에 맞춰서 새로운 스마트폰들을 내놓을테지만 화제나 관심도나 갤럭시 시리즈 다음으로 언급이 많이 되는 LG의 G 시리즈에 쏠려있는 것이 사실이니 LG G6가 삼성의 갤럭시 S8의 빈자리를 매우게 되지 않을까 하는 얘기다. 또 LG 입장에서는 G5 & Friends의 실패로 G 시리즈에 나름대로 자존심의 스크래치가 간 상태인지라 자존심 회복과 동시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싸움에서 멋지게 선빵을 날리겠다는 생각도 있을테니 많은 준비를 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아직 MWC 2017이 개최되려면 2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이미 수많은 LG G6에 대한 루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 거의 배젤이 없는 5.7인치의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내용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해상도는 2880 x 1440으로 기존의 16:9의 비율보다 세로의 길이가 조금 더 길어진 18:9(그냥 2:1로 하면 이해하기 편할텐데 왜 저렇게 숫자를 크게 했는지 -.-)의 비율이 나름대로의 특징이다(그런데 3월에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 S8 역시 18.5:10인가 좌우간 기존보다 세로가 더 길어진 비율로 나온다고 한다. 이게 올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트랜드가 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그리고 배젤도 거의 없다시피(대략 스크린 비율이 디스플레이의 90% 정도라고 한다) 한데 얼마나 괜찮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싶고(배젤리스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전에 쓴 글이 있기에 그걸 참고하면 될 듯 싶다).


배젤리스 디자인의 LG G6 예상 디자인


소문으로 들리는 내용만으로도 얼추 LG G6의 성능을 알 수 있을 듯 싶은데 AP는 퀄컴의 스냅드레곤 820 / 821 모델을 사용한다고 한다(이번에 CES 2017에서 발표된 835는 탑재하지 않았다. 아마도 시기 상 안맞았다고 생각이 든다. 갤럭시 S8이 스냅드레곤 831이 탑재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7.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고 16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된다고 한다(이는 V20과 동일한 카메라 성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Quad DAC(디지탈 오디오 컨버터)를 달고 나와서 사운드에 대해서는 나름 강점을 보일 수 있을 듯 하다(이미 V20에서 사운드에 대한 자부심을 보인 적이 있다). RAM은 6GB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그런데 4GB일 가능성도 다분히 있다)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밑에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microSD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underKG를 통해 유출된 G6 이미지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풀메탈바디인 것이 보인다. 그리고 배터리 일체형이다.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수심 1.5m에서 30분동안 견딜 수 있는)도 탑재되었다고 한다(이제 방수기능은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이 되어가고 있다). 지문인식 센서 겸 홈버튼은 기존 LG 시리즈처럼 후면에 장착됭 있고 무엇보다도 USB-C 타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흥미롭다. 이제 USB-C 타입이 대세 겸 표준이 되어가려고 하는 듯한 모습이다. 아이폰 7처럼 3.5파이 이어잭 슬롯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일단은 상단에 있다(하기사 사운드를 중요하게 여기니 3.5파이 이어잭을 포기할 수는 없었을 듯 싶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발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하기사 갤럭시 노트 7의 배터리 폭발 이슈로 인해 모든 스마트폰의 필수 검증 사항이 기기 자체의 발열 및 배터리 발열 문제를 잡는 것인데 나름 잘 잡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배터리의 경우 G5는 2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G6도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은 3000mAh(크기가 커졌으니)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겠는가 예상을 해본다.

풀비전 스크린에 맞는 UX 6.0의 UI


또 외관 뿐만이 아니라 UI도 G6는 기존 G 시리즈와 달리 풀비전(Full Vision) 스크린에 맞는 새로운 UX를 적용한 UI를 탑재했다고 한다. UX 6.0이라는 이름으로 탑재되는 UI는 2:1의 비율이 정사각형 2개를 붙여놓은 비율이기 때문에 그것에 맞는 멀티테스킹 화면을 제공하고 또 풀사이즈 화면에 걸맞는 카메라 앱과 웹브라우저 앱의 UI 개선 등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하기사 16:9보다는 2개의 앱을 동시에 띄웠을 때 하나의 앱이 보일 수 있는 화면의 크기가 조금 더 커졌기 때문에 그 장점을 극대화한 UI를 내장하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많은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당장에 MWC 2017에 뚜렷한 경쟁자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또 기회다(갤럭시 S8은 일단 등판이 한달 늦춰졌다). LG 입장에서는 G5의 실패로 인한 G 시리즈의 자존심 회복 및 V20의 나름대로의 호황을 연결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한달 뒤에 나올 갤럭시 S8과의 경쟁과 하반기에 나올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 아이폰 8X(라고 나온다는 루머가 많다)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시장 선점을 잘 한다면 그동안에 팔렸던 G 시리즈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해본다. 물론 결과는 시간이 지난 다음에 봐야 하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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