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EBS에서는 재미난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검색엔진 영향력과 구글의 마케팅'이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NHK에서 제작하고 EBS에서 방송해주는 형식을 취했다. 해외 제작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EBS에서 다시보기가 안된다고 하나 내 경우에는 어떤 한 블로거께서 친히 동영상 파일을 보내주셔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찾아보니 w0rm9님께서 블로그에 mncast에 올려져있는 방송을 링크걸어주셨다.
EBS에서 방영했던 구글 다큐멘터리 동영상 (badnom.com)
그리고 펜홀릭님께서 해당 동영상을 보고 느낀 점을 블로그에 올리셨기에 나도 한번 방송을 보고 느낀 점과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까(?) 하는 생각을 적어볼려고 한다.
구글 애드센스로 7천 7백달러를 버는 21살의 청년 '존 게일' (펜홀릭)
솔직히 방송중에 나오는 존 게일의 애드센스 수표를 보고 열나 부러웠다. 한달에 $7700정도라니. $1을 910원으로 환산해서 계산하더라도 못해도 700만원. 어지간한 대기업 부장급 월급이다. 이걸 그가 블로깅 하는 것으로만 수익을 얻는거라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본 존 게일은 블로깅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프로 블로거였다. 방송에서도 나왔듯 존 게일은 나이가 21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무런 직업을 갖고 있지 않았다(직업이 있기는 있겠다. 프로 블로거). 그럼에도 그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무려 한달에 $7700정도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 것일까? 블로그에 설치한 구글 애드센스 덕분이었다.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고 방문자는 포스트와 연관된 애드센스 광고를 클릭하면 그 댓가를 구글은 블로거에게 주는 형식으로 그는 돈을 벌고 있었다.
참으로 부러운 삶이 아닐 수 없다.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올림으로 그는 어지간한 대기업 부장급의 월급 수준의 수익을 올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 그는 꾸준히 글을 올려야 했다.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휴대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애드센스에는 휴대폰에 대한 광고와 전화에 대한 광고가 띄워져 있었다.
Cell phone news and review - Mobile Tracker (존 게일)
물론 방송에는 그의 삶이 철저하게 구글에 의한 삶이라고 했다.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수익을 얻고 구글 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와 살려고 하는 상품의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계속적으로 구글에 의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철저하게 구글에 의해 통제받는 삶이라고 할 수도 있다(물론 스스로 통제를 받는 셈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다 재껴두더라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한달에 무려 700만원이나 된다는 사실은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경우에는 이제 6달 겨우해서 $100을 간신히 채울까 말까(지금도 못채웠다) 하는 정도인데 말이다. 국내에도 몇몇 파워 블로거는 애드센스를 통해서 한달에 $500~1000정도를 번다고 한다. 대략적으로 따져서 50만~100만원 정도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그것도 자신의 직업이 따로 있고 취미로 블로깅을 하면서 말이다. 한달에 못해도 50만원정도 벌어들인다면 용돈이나 혹은 티스토리와 같은 서비스가 아닌 호스팅을 받아서 운영하는 블로그의 경우 호스팅 가격은 충분히 지불하고도 남는 돈이다. 우리네들 블로거들도 그런 점을 바라고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대부분은 아니지만 몇몇 블로거들은 그럴 수 있겠다).
물론 폐단도 있다. 애드센스에 대한 찬반 여론은 이미 블로고스피어에서 수없이 다뤘다.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설치했다. 물론 그들이 위에 언급한 존 게일처럼 한달에 $7000 이상을 벌기 위해 설치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어떤 블로거는 요즘 유행이라니 나도 한번 하는 생각에 달았을 것이고 어떤 블로거는 적어도 한달에 $100정도만 벌어도 괜찮다 하는 생각으로 달았을 지도 모른다. 나처럼 달아놓고 그냥 애드센스를 생각하지 않고 운영하는 블로거들도 있을지도 모른다. 허나 애드센스는 블로그에 있어서 부가적인 부분이지 애드센스가 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어떤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방팔방 애드센스를 설치하고 클릭을 유도하는 문구와 자극적인 내용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블로거들도 있다. 내용을 보면 주로 남이 열심히 써놓은 글을 불법으로 퍼가서 자신의 블로그에 버젓히 포스팅하고 애드센스에 클릭을 유도하는 펌블로그들이나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스팅하고 애드센스에 클릭을 유도하는 블로그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들은 이런 블로그를 스팸 블로그라고 부른다. 쓰레기 블로그라는 얘기다. 이런 블로그는 순전히 애드센스를 위한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애드센스는 블로그에 부가적인 것이다. 즉, 좋은 포스트를 올리고 그 포스팅된 글에 관련있는 광고를 보여줌으로 사용자로 하여금 구입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본다. 즉, 애드센스는 블로그를 위한 애드센스여야 한다는 것이다(애드센스를 위한 블로그가 아니라).
나도 내 블로그에 이곳저곳에 애드센스를 설치했다. 속마음은 그래도 어느정도 수익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어느 누구도 애드센스를 설치하고 수익을 안바라는 블로거는 없을 것이다(수익을 안바란다면 왜 애드센스를 달았나?). 허나 어느정도 선에서 광고와 블로그 포스팅과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즉, 일단 애드센스에 신경쓰지 않고 좋은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포스팅을 계속적으로 올리다보면 블로그의 질이 높아져가고 고품질의 블로그가 되면 이리저리 광고를 안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블로그가 될 것이며 그러다보면 방문하는 횟수에 비례해서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 수익도 올라갈 것이다.
결론은?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좋은 내용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해서 블로그의 품질부터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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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 사례조사..에 넣으면 되겠군~
애드센스는 논문 주제 속에 없어서 말이지. -.-;
좋은글 잘읽고 트랙백 날리고 갑니다:)
좋은 블로그가 되면 자연적으로 수입도 따라오는 법 같습니다. ^^;
트랙백 타고가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좋은 내용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해서 블로그의 품질부터 높이자.
==> 결론 명쾌하고 좋네요 ^^
감솨합니다. ^^;
좋은 글 잘 읽고 더운데 힘내시라고 도장 한번 쿵~ 찍고 갑니다.
폭스라이프님의 도장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한달에 $7700 은 잘못 나온 것 같습니다.
여기에 보면 alexa 로 traffic 랭킹이 나오는데... 이정도는 한달에 만아도 $500 이상은 못 법니다.
http://alexa.com/data/details/traffic_details?url=www.mobiletracker.net%2F
먼가 정보가 잘 못 된것 같습니다.
저도 방송을 봤지만 수표에는 $76~~ 정도로 적혀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구글은 $100가 넘는 매달마다 수표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모르겠습니다. ^^;
그러믄요 그러믄요. 부럽기는 하지만, 좋은 글을 써야죠.
블로그의 질부터 높이자는게 우선일테고.
수익은 그 다음에.. ^^;
맥스님/ 트랙픽랭크 5만 등이면 대단한 것인데요. 올블로그보다 높고 70만 등의 qaos.com 보다 높은데요. 도아님의 qaos.com도 한 달에 몇 백 버는데, 5만 등이 몇 백 버는 것이 왜 이상하죠?
어디선지는 모르겠지만 오해가 있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블로그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군요
저작권 문제때문에 겁먹어서 이미지도 삭제해서 관심을 끄는 위주의 포스팅은 안하고 해야할듯하네요
트랙백하나 날립니다. ^^
트랙백을 타고 가서 Canal님의 글을 읽고 왔습니다. ^^;
동감합니다. 블로그의 색깔들이 거의 비슷해져가고 있는 국내 블로그 시장이 안타깝네요.
올블로그의 블로고스피어를 봐도 정치와 IT에만 편중되어 있는 블로그들을 보면서 다양한 색채가 있는 블로그들이 많이 생겨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 내 블로그 초심의 정체성을 찾아야지 원. 이래선 안되겠네.
초심성 찾기가 어렵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