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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15일에 뭔가를 발표한다는 페이스북. 과연 뭘 보여줄까? 소문 속의 페이스북 스마트폰일까, 아니면 검색 엔진이나 새로운 수익 모델일까?
    IT topics 2013. 1.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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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각 언론사에게 페이스북의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다.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말이다.


    참으로 심플하다. '와서 우리가 만든 것을 보라'고 한다. 도대체 페이스북은 뭘 만들어서 발표하려고 저렇게 거창(?)하게 초대장을 각 언론사들에게 보냈을까? 여러 전문가들과 블로거들이 미국시간으로 1월 15일(한국 시간으로는 1월 16일)에 발표될 페이스북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 다양하게 예측하고 전망한 내용들이 막 올라오고 있다.


    드디어 공개되는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서비스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을 내놓는다는 얘기는 수없이 나왔다. HTC와 손잡고 만든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루머로 돌아다니고 있었고 말이지. 페이스북 입장에서도 모바일로서의 최적화 및 사용성 등을 고려해서, 또한 서비스보다는 단말 장사가 더 돈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페이스북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나쁘게 보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 싶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폰은 생각도 안하고 있다고, 제조업에 뛰어드는 것은 무척이나 어리석은 일이라고 페이스북 스마트폰 제작에 대한 소문을 강하게 부정했다. CEO의 말이기에 페이스북 스마트폰에 대한 부분은 한동안 잠잠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발표할 때와 달리 생각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 메신져에 음성 대화가 포함되기 시작한 것과 모바일 광고 관련 부분이 강화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페이스북 스마트폰의 등장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마크 주커버그의 맘이 어디로 갔는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말이지.


    페이스북 검색 엔진 기능 강화


    페이스북은 10억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SNS다. 그 유저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는 텍스트, 그림, 동영상, 링크 등 다양하면서도 엄청나다. 또한 친구 관계 및 구독 등의 다양한 연결관계들이 얽히고 설켜있는 것이 페이스북 안에서의 컨텐츠 구성이다. 이런 구성에 걸맞는 검색 엔진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제공되는 검색 엔진은 페이스북의 다양한 컨텐츠를 다 커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페이스북 자체의 검색 엔진보다는 구글이나 빙(MS Bing) 검색 엔진을 통해서 검색되는 컨텐츠가 더 많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맘에 걸렸을지도 모르겠다. 페이스북 컨텐츠에 대한 검색을 자체적으로 잘 처리할 수 있으면 그 안에서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텐데 말이다. 지금의 구글 검색 광고처럼 말이다. 그리고 모바일 검색 부분도 신경이 쓰일 것이다. 현재까지 페이스북 검색은 웹 버전이나 모바일 버전이나 모두 약한 것이 사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뭔가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페이스북은 자체 검색 엔진을 강화한 새로운 페이스북 검색 솔루션을 페이스북 안에서, 혹은 외부 서비스로 런칭하는 것을 발표할 수도 있다. 외부 서비스보다는 당연히 페이스북 안에서 메뉴을 둬서, 아니면 UI 안에서 따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우선시 할 것이다. 검색 엔진 강화와 함께 검색 엔진을 활용하는 다양한 수익 모델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새로운 컨텐츠 수익 모델


    또 하나의 예측으로는 광고 기반의 컨텐츠 모델을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페이스북 배너 광고나 모바일에서 나오는 컨텐츠 배너 광고 등 페이스북은 웹페이지와 모바일 버전에서 스폰서 배너 등을 노출시키는 것으로 광고 수익을 잡고 있다. 그런데 그런 광고 모델은 분명히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것을 더 확장시킨 광고 기반의 컨텐츠 모델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검색 결과에 기반하는 검색 광고도 어쩌면 광고 기반의 컨텐츠 수익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텍스트와 그림, 단순한 동영상 위주의 배너에서 다양한 방식의 광고 컨텐츠 모델이 나올 수도 있을 듯 싶다. 즉, 지금의 광고 모델이 아닌 다른 형식의 수익 모델을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얘기라고 보여진다.


    얼추 돌고 있는 내일 발표할 페이스북 발표의 내용은 3가지 정도다. 주커버그 CEO가 스마트폰 제조 부분에 대한 생각이 휙 바뀌었다면 페이스북 스마트폰 발표가 가장 유력할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페이스북 검색 관련 발표, 혹은 새로운 컨텐츠 수익 모델에 대한 발표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과연 어떨련지는 하루를 기다려보면 알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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