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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자드닷컴 2.0 칸타빌레 런칭파티 후기
    IT topics 2007. 6.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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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일에 연세대학교에서 있었던 위자드닷컴 2.0 칸타빌레 런칭파티에 다녀왔다. 위자드닷컴에서 메일이 왔는데 나를 파워블로거라고 표현해서 그런지 기분이 더 좋았던것 같다(^^). 비록 사진기를 못가져가서 제대로 현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위자드닷컴 1.0과 비교해서 위자드닷컴 2.0 칸타빌레가 달라진 점은 위지드웍스의 표철민 대표의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존의 시작페이지 꾸미기에 불과했던 위자드닷컴 1.0에서 이제는 위젯중심의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 이 부분은 칸타빌레에서는 앞으로 위젯 API를 제공하여 기존에 제공되고 있는 위젯 말고도 네티즌들이나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도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API가 공개되면 API를 통해서 많은 위젯들이 개발될 것이고 그러면 개발된 위젯을 통하여 기존에 제공했던 서비스 이외의 더 많은 작업들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될테니 말이다. 게다가 다른 서비스에서 사용하던 위젯들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iGoogle과 같은 개인화 페이지에서 사용하던 위젯이나 야후 위젯 등의 위젯들을 칸타빌레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위젯의 사용폭이 훨씬 커졌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힐 듯 하다.

    2. UI에 획기적인 변화를 줬다.
      -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UI일 것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테마 적용에서 이제는 상단과 하단, 콘텐츠 및 위젯 부분의 테마도 따로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페이지를 꾸밀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칸타빌레의 특징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위젯이나 컨텐츠의 사이즈를 자유로 조절할 수 있으며 그 위치도 이전 버전과는 다르게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배치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Protopage에 서 구현되었던 부분인데 표철민 대표의 말에 의하면 Protopage는 플래시 기반이고 칸타빌레는 AJAX 기반이라는 부분이 다르다고 했다. 여하튼 나로서는 매우 반가운 기능이 아닐 수 없다. 기존의 획일적인 정렬방식이나 다단방식에 너무 식상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렇게 자유도를 높여주면 사용자들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배치할 수 있으니 괜찮을듯 싶다.

    3. 페이지 공유가 가능해졌다.
      - 이것도 꽤 큰 변화다. 남이 만들어놓은 페이지를 자신의 페이지로 갖고 올 수 있는 기능이다. 사람에 따라서 취향이 다르겠지만 디자이너의 경우 페이지를 꽤 멋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페이지를 사용자가 공유를 해놓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자신의 페이지에 삽입시켜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OZ라는 일종의 위자드닷컴의 포털사이트 같은 페이지가 존재해서 그 페이지에 등록이 되고 등록된 페이지를 고를 수 있는 기능이다. 어쩌면 이 기능은 처음부터 페이지를 만들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 꽤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내가 봤을때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1.0과의 차이점은 위의 3가지다. 저것만해도 꽤 큰 변화다. 한국의 웹2.0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서비스로서 한발짝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듯 하다.

    뭐 칸타빌레에 대한 내용은 이정도로 하고.

    런칭파티였다. 파티니까 먹을것들이 있었다. 7시부터 시작해서 대략 1시간 20분정도 칸타빌레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다니면서 뷔폐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침 저녁도 안먹고 갔기에 맛나게 잘 먹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괜찮았다.

    확실히 블로그포럼의 효과가 컸기는 했나보다. 혜민아빠님이나 써드타입님, 호글님, 정호씨님, 편집장님, 데굴데굴님 등을 만나뵐 수 있었다(다행이었다. 설마 가서 아는 사람 한명없이 그냥 멍하니 서있다 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위자드웍스의 솔키님도 블로그포럼에서 뵈었기때문에 반가웠다(죄송해요. 처음에 못알아봤어요). 솔키님이 위자드웍스 식구들을 소개시켜줬는데 여자분들(개발자라기 보다는 기획쪽 파트였지만)이 많음에(미인들도 꽤 있었음) 약간 놀랐다. 그리고 아마도 제일 큰 수확은 마이엔진의 김중태 이사님을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볼 수 있었다는 부분이다. 한국의 인터넷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많이 나타내셨다. 하기사 비전문가인 내가 보기에도 안타까운데 전문가 입장에서는 오죽이나 더하랴. 김중태 이사님은 아마도 김중태문화원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으니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끝까지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해서 9시 약간 넘어서 나왔다. 나머지 분들은 2차에 가셨으리라 생각하고 다름에 또 만날날을 기약하면 발걸음을 옮겼다.

    ps) 런칭파티 중 전화가 왔다. 한조형이네? 어디냐고 물었다. 연세대학교 안에 있다고 하니 지금 날 보고 있단다. 보니까 바로 앞에 있었다(-.-). 일하고 있는 연구실이 같은 건물에 있다고 하더라. 음. 이렇게라도 만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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