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삼성전자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에 대한 발표를 했다고 한다.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나온 모델이 갤럭시 S2, 갤럭시 S2 LTE, 갤럭시 S2 HD LTE, 갤럭시 탭 10.1, 갤럭시 탭 8.9 LTE, 갤럭시 노트 등 총 6개의 모델이다. 삼성은 이 모델들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유럽부터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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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발표된 모델들 중에서 갤럭시 S와 갤럭시 탭(7인치)이 빠져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갤럭시 S와 갤럭시 탭은 둘 다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상태다. 둘 다 안드로이드 2.1 이클레어가 탭재된 상태로 출시되어서 2.2 프로요에 이어 2.3 진져브래드까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참고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들은 갤럭시 S2는 2.2 프로요가 탑재되어 출시되었고 나머지는 다 2.3 진져브래드가 탑재되어 출시된 제품들이다. 갤럭시 탭 시리즈들은 3.0 허니콤이 탑재되어 출시되었다. 이것으로 유추했을 때 삼성은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 2번의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주는 것이 내부방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에 갤럭시 S 사용자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당연한 얘기다. 자신이 잘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빠져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S는 삼성전자가 적어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재의 위치로 설 수 있게 만든 효자 모델이라는 의미가 있는 제품인데 그냥 버림받았다는 인상을 주기 충분했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구글 최초의 레퍼런스 폰인 HTC의 넥서스 원에서 잘 구동되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다(물론 정상적인 업그레이드 루트를 탄 것은 아니다). 넥서스 원에서도 잘 돌아갔다면 두 번째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S에서도 잘 돌아갈 것이다(하드웨어 사양이 훨씬 더 좋아졌으니까). 갤럭시 S는 출시시기만 다를 뿐 하드웨어 사양은 넥서스 S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서는 갤럭시 S가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목록에서 빠진 이유로 하드웨어 사양이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메모리 등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감당할 수 없다고 부차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즉, 하드웨어 자체가 안드로이드 2.x대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하기 부적합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위에서 참고로 얘기한 내용처럼 갤럭시 S보다 사양이 떨어진 넥서스 원에서도 돌아갔는데 왜 갤럭시 S에서는 안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한다. 나라도 그런 생각이 드는데 말이다.

일단 갤럭시 S가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지원에서 빠진 이유를 나름 생각해본다면 하드웨어가 지원하지 못해서라는 측면을 볼 때 순수 오리지날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어떻게든 올리 수는 있겠지만(물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가용 메모리 등은 많이 줄어들 듯) 갤럭시 시리즈는 단순히 안드로이드 OS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전용 UI 솔루션인 터치위즈 UI도 같이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이 터치위즈가 아이스크림샌드위치용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무거워져서 갤럭시 S의 메모리나 CPU 퍼포먼스가 못받쳐주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안된다고 말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갤럭시 탭 7인치 모델 역시 마찬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즉, 갤럭시 S와 갤럭시 탭 7인치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불가의 이유는 하드웨어적인 이유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삼성의 UI 솔루션인 터치위즈 UI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버전이 갤럭시 S나 갤럭시 탭 7인치에 올라가서 사용하기가 너무 무겁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하는 얘기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iOS의 업그레이드를 적어도 OS 메이져 번호 2단계까지는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애플은 iOS4로 넘어오면서 아이폰 2G와 아이팟 터치 1세대의 지원을 중단했고 iOS5로 넘어오면서 아이폰 3G의 지원을 중단했다. 아이폰 3G의 경우 출시가 2008년 7월이고 iOS5는 2011년 중반기에 나왔으니 대략 3년정도는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고 볼 수 있다. 애플 역시 과거의 제품까지 OS를 꾸준하게 업그레이드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3년 정도의 기간을 게런티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삼성의 경우 아쉽게도 갤럭시 S의 출시일은 2010년 6월이다. 지금이 아직까지 2011년이고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는 2012년부터 진한다고 했을 때 대략 게런티 기간은 2년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2년 약정에 맞춰서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주겠다는 얘기로밖에 안들린다. 심하게 말하자면 2년마다 삼성에서 나오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라는 압박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정도다.

물론 삼성의 경우 애플과 달리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았기 때문에 내부 개발자들의 리소스 부족으로 인해 업그레이드 진행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개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얘기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정도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되지만 삼성은 갤럭시 S 시리즈만 해도 벌써 S, S2, S2 LTE, S2 HD LTE로 모델만 무려 4개다. 게다가 이통사마다 내부적으로 조금씩 다 틀리기 때문에 관련 펌웨어는 국내에서만 따져봐도 4개에 3개의 이통사로 총 12개가 된다. 즉, OS 업그레이드 작업을 12개의 모델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얘기다. 거기에 갤럭시 노트도 있고 갤럭시 탭 10.1, 8.9도 있다. 삼성은 애플과 달리 업그레이드 진행을 위해서 내부적으로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업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공수투입 대비 이익이 안나오면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은 다르다. 소비자들은 이런 기업 사정을 모른다. 안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은 내가 산 물건이 제대로 지원받기를 원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은 전세계 공통으로 모델을 만들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옛날 제품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삼성은 워낙 다양한 모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게 못하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얘기하는 것이다.

삼성의 갤럭시 S와 갤럭시 탭 7인치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지원 불가의 표면적인 이유는 하드웨어 제약이 있어서지만 내부적인 속사정은 개발 자원의 부족때문이 아니겠는가 하는게 내 생각이다. 하드웨어 문제만 있다고 한다면 하드웨어 문제를 만들어내는 터치위즈 UI를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버전에서는 훨씬 경량화 시켜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될 것이다. 그게 다른 모델들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테니 말이다(물론 긍정적인 측면에서). 하지만 내부 인적 자원 부족이 거기에 추가된다면 삼성도 기업인 이상 더 이상의 지원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는가 하는게 내 생각이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부 자원 관리는 기업 자체가 해야 할 의무인데 제대로 못한 것은 기업 자체의 문제라고 말이다. 그리고 옛날에 피쳐폰 찍어내듯 막 찍어내는 것도 문제라고 말할 것이다. 관리도 제대로 못할꺼면서 왜 그렇게 막 만들어내서 출시하는지를 얘기할테니 말이다. 실제로 갤럭시 S의 출시로 인해 갤럭시 A는 찬밥신세가 되었으며 갤럭시 S2 HD LTE로 인해 갤럭시 S2 LTE도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기에 말이다(난 개인적으로 S2 LTE를 잘 사용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관리도 못할 모델들을 왜 막 찍어내는가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찌되었던 이 문제의 공은 삼성에게 있으니 삼성에게 욕을 하는게 맞다. 하지만 아무리 욕을 해도 기업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말이다. 불매운동 등을 통한 여론으로 압박할 수도 있겠지만 인력 부족이라는 절대적인, 정량적인 이유가 있기에 해결도 안되는 것이 현실임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얘기가 좀 길어졌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솔직히 말하면 삼성은 적어도 이번 아이스크림샌드위치까지는 갤럭시 S와 갤럭시 탭 7인치를 지원해 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걸린다면 무거워진 터치위즈 UI를 제외한 버전, 즉 갤럭시 넥서스에 탑재된 구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의 오리지날 버전을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갤럭시 넥서스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하드웨어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능차이는 분명히 나고 그것이 차별포인트가 될 것이다. 터치위즈 UI가 편리해서 없으면 안된다고?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탑재가 불가능하니 기존의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 버전을 계속 쓰면 된다(즉, 업그레이드를 포기하라는 애기다). 오리지날 버전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버전을 선택할 것인가의 판단은 소비자에게 맞기라는 얘기다. 이렇게라도 진행하는 것이 차라리 더 좋지 않겠느냐 하는게 내 생각이다.

어찌되었던 삼성은 갤럭시 S와 갤럭시 탭 7인치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지원을 포기했다. 물론 나중에 추가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얘기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자가 그냥 스스로 해킹해서 사용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마치 아이폰 3G 사용자가 제일브레이킹을 이용해서 iOS5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책임은 사용자 스스로 져야 하겠지만 말이다.

ps) 이런 이야기를 쓸 때마다 나오는 얘기가 삼성은 하드웨어 부분에 너무 집중되어 있고 소프트웨어 부분에는 소홀하다라는 얘기다. 물론 최근에 소프트웨어 인력을 많이 뽑아서 충원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드웨어 부분에서 갖고 있는 노하우의 양을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가져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게 사실이기에 말이다. 국내 제조사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가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 부분이 취약하다는 점인데 여기서도 그런 예가 적용되는거 같아서 좀 씁쓸한게 사실이다.

ps2) 주변의 지인들은 갤럭시 S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는 이뤄지기는 할텐데 일단 안된다고 얘기해두고 여론봐서 적당한 시점에서 하겠다고 지는 척하는 액션을 취하지 않겠느냐 하는데 과연 어떨련지는 좀 지나봐야 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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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aman 2011.12.22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갤탭1 사용자로서, ICS 업그레이드 목록에서 빠진게 너무나 안타깝고 속상하기는 합니다만.
    여러가지로 추정되는 이유들 중의 하나인 터치위즈 문제를, 그게 정확하다는 식으로 단정짓고 글을 쓰시는 건... 좀 애매해 보입니다.
    더구나, 나름 유명 블로거시니 말입니다.

    이런이런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며, 여러가지 후보들을 모두 적어 주시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터치위즈 외에도, 통신사 측 어플들 문제도 있을 수 있고, 이 문제는 삼성이 어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갤럭시S의 진저 업글이 늦어진 이유도 이런 문제로 추정되고 있죠.

    또, 그냥 단순히 통신사들이 원치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삼성만 신제품을 판매하려는 입장이 아니죠.
    통신사들 역시, 신규 고객을 더 끌어들이고 싶어하고, 그런 점에서 구 모델의 지속적인 os 업글을 그닥 안 반가워 하는 눈치는 계속 있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ext / rfs 문제로 인해, 현재 rfs 기반인 갤s 시리즈에 ics를 올리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뭐, ext로 파일시스템을 갈아타면 되는 것 아니냘 수 있지만, 이게 간단한 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구요.

    글을 읽고, 뭔가 좀 아쉽고 찜찜한 맘에, 글 남겨 봅니다.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12.22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전제를 하고 썼기에.. 뭐 이 부분에 대해서 따진다면야 할 말은 없고요.
      그리고 터치위즈를 꼭 찝어서 얘기한 이유는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들은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썼는데 어떤 통로라고는 말하기가 곤란하지요 -.-;

  • 갤럭시S2 2011.12.22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 내용중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들은 갤럭시 S2는 2.2 프로요가 탑재되어 출시되었고"

    부분이 좀 이상한데요, 갤럭시S2는 출시 할때부터 2.3 진저브레드 아닌가요?

  • 하이브리드 보수™ 2011.12.22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미 말씀처럼 너무 보채지 않으면 해줄걸라고 보는게 적어도 삼성은
    진저브래드까지는 모든 폰을 다른 업체들과 달리 성실하게 판올림 해줬거든요..
    삼성의 완성도 있는 첫번째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사용자도 워낙 많아서 무시하기는 힘들 걸로 보입니다..

    삼성이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삼성이 ics올려줘도 분명 사용자들은 버벅되면
    갤s/갤탭의 성능이 낮다고 수긍하기보다 삼성이 또 최적화 못해서 그렇다고
    깔게 뻔하니까 삼성도 주저하는거죠... 해주고 욕먹고 싶겠습니까..

    물론 삼성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소비자들이 최적화를 못하게 루팅횟수까지 기록해가며
    루팅을 막는 것도 제조사니까 소비자들도 그정도 요구는 할수 있죠

    이참에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모여서 2년간 2-3번의 메이저 판올림을 보장한다는
    os판올림협약을 맺어 방통위의 동의아래 공표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네요
    이대로 계속 가면 새 os 나올때마다 시끄러울테니까요.. 하지만 안되겠죠.. --;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12.22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해주고도 욕먹을 것이라면 차라리 안하는게 좋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할 수 있겠다능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해주고 업그레이드에 대한 선택을 소비자에게 넘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 이미 2011.12.22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넥서스s에 정식 ICS쓰고 있는데 사실 그리 무거워진것도 아니지만
    갤럭시s와 넥서스s의 스펙차이는 상당하죠.
    그치만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회는 줘야하지싶습니다.

  • 호두우유 2011.12.23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갤탭은 확실히 사후지원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태블릿인데 스마트폰 전용 운영체제가 들어있으니 말이죠. (무늬만 태블릿이라 할 수 있으니;)

    근데 제조사의 고유UI인 터치위즈를 제외하면서까지 제조사가 업데이트를 해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휴대폰 제조사 HTC, 모토로라, 소니, LG 등 모두 고유의 UI가 있는데 업데이트 때문에 제조사 고유의 UI를 포기해서까지 과연 어느 업체가 해줄까요?

    많은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개발에 참여하고 도입한 것도 아무래도 오픈소스기반이니 제조사들이 현지화나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한 이유 중 하나일텐데 제조사 고유의 특징인 UI를 버리면서까지 해줄 회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12.23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그 부분도 맞는 얘기입니다. 비싼 돈 들여가며 만든 고유 UI를 포기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성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무거워지고 있거든요 물론 기능이 많아짐으로 인해서 무거워지는 것은 당연하고 요즘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의 스팩이 높이지면서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면서도 기본 성능에 크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할텐데 터치위즈는 사용성에 있어서는 합격점을 주겠지만 성능 부분만큼은 중간정도가 아니겠느냐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ㅇㅇㅇ 2011.12.2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내부적으로 적용 테스트를 해보고 결정한 사항일텐데요.

    가능은 하나 속도가 너무 느리고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면 안해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단순 최신 OS라는 환상에 무조건 업데이트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지요?

    그럴꺼면 아직까지 XP 쓰는 분들은 왜 윈 7으로 업데이트 안하시는지요??

    본인 PC에 윈7을 올릴 순 있겠지만 못쓸만큼 느리다면 안올리는게 정상이겠지요?

    이것도 같은 이치라고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12.23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반대로도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갤럭시 S에 ICS를 올려서 쓰고 싶다는 요구사항도 만만치 않게 많을 겁니다. 삼성전자가 밝힌 업데이트 불가 이유는 제조사 자체 솔루션(터치위즈 등) 업그레이드 버전이 갤럭시 S, 탭에 메모리를 적게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하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뺀 순수 ICS 버전이라도 올려줘서 사용자들로 하여금 선택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1.12.25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open source 답게(?) 삼성에서 사용하는 커널을 공개해서 사용자들이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놔도 좋겠지만.. 머 기업인지라 그렇게 까지 공개는 힘들겠죠?


    아무튼 제조사 인 삼성입장에서 업그레이드 해주면 신규 수요가 줄어들테니 문제고
    실질적으로 1년 정도 약정이 남은 상황이니 해줄 필요 없고 다음 버전이나 사셈~ 이런
    이통사/제조사의 계산이 숨어 있을수도 있고,
    극단적으로 약정해지하고 바꾸덩가~ 라는 배짱일수도 있겠네요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12.26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기업 입장에서 자사의 소스를 공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1.12.26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머.. 엄밀하게는 리눅스 커널이기 때문에 GPL에 근간을 하고
      공개하라고 하면 공개를 해야하긴하니.. 아주 불가능 하진 않을듯 싶기는 해요.

      이런 이유로 인해서 오픈소스로 개발하기를 꺼려하게 되는 이유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