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는 어제, 한국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에 MS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윈도 8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MS가 제공한 홈페이지를 통해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동영상은 실버라이트가 있어야 볼 수 있었고 새벽시간인지라 추석의 피로로 인해 실시간 중계를 보지 못했고 광파리님의 블로그에서 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과연 윈도 8이 어떤 녀석인가를 좀 정리해볼까 한다(좋은 소스를 주신 광파리님께 대단히 감사의 말씀을 ^^). 어제 올린 윈도 8에 뭐가 달라졌을까 예측한 글과 비교해보면서 보면 더 이해가 빠를 듯 싶다.

2시간 20분정도 진행된 윈도 8 발표는 꽤 역동적이었고 진지했으며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윈도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환호한 경우도 참 드물었으니 말이다. 그만큼 많이 달라졌고 변화되었으며 기대감이 높았고 그 기대감에 어느정도 만족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그랬으리라 싶다. 계속 애플과 구글에 밀려서 골골대고 있었지 않았는가 말이지. 그러면 어떻게 바뀌었는지 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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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용자의 반응 모델 등 최근에 나온 UX는 새로운 시나리오와 기대감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쉽게 설명하면 터치로 이해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증가로 인해 컴퓨팅 환경 자체가 많이 변했으며 이제는 데스크탑에서도 그런 변화가 진행되어져가고 있다는 얘기라 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할 때 사용자들의 특성이나 기대감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고 있다는 점도 얘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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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윈도 8에서는 뭐가 달라졌을까? 일단 윈도 8은 윈도 7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윈도 7에서 구동되는 모든 동작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위 호환성을 유지한다는 얘기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칩셋을 지원함으로 인해 다양한 변화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새로운 칩셋은 다름아닌 ARM 칩셋 지원을 의미한다. 이제는 윈도도 ARM을 지원하며 그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윈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윈도 폰 7과는 별개의 모바일 OS가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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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윈도에 대한 이미지를 좀 새롭게 바꿔야 할 필요가 있는데 기존의 윈도와 비교한다면 새로운 윈도 8 경험이 추가될 것이며 매트로 스타일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들이 지원된다. 하드웨어 플랫폼 역시 달라지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추가되었다. 쉽게 풀어보자. UI 시스템이 바뀌었는데 기존 윈도 7까지 있었던 탐색기 스타일의 UI에서 윈도 폰 7에서 지원되던 매트로 UI로 바뀌었다. 물론 하단의 시작버튼이나 어플리케이션 네비게이션, 작업관리자 등은 그대로지만 바탕화면 스타일이 아이콘 중심에서 매트로 UI 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 플랫폼 역시 기존 Intel, AMD 등의 x86 기반 CPU 칩셋에서 ARM 계열 칩셋까지 확장이 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뭐 다양한 윈도 내부의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일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윈도 라이브 시리즈들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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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화면이 바뀐 윈도 8의 시작화면이다. 윈도 폰 7에서 지원되던 매트로 UI 스타일로 바뀌었다. 과연 윈도 8이 기존의 윈도 7과 같은 그런 스타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윈도 폰 7에서 지원하던 매트로 UI 스타일로 갈 것인지 많은 얘기들이 오갔지면 결국은 매트로 UI로 간 것이다. 아마도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고려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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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판 모습인데 매트로 UI 식으로 표현되니 훨씬 더 심플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프로필 사진은 발표를 맡았던 줄리 라슨-그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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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잠시 나왔던 윈도 8의 경험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면 빠르면서도 유동적인 UX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뭐 밑에서 반응속도가 빠르고 생동감있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효과가 있는 매트로 스타일이라고 했는데 그냥 화려해졌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몰입감이 강해졌고 풀스크린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어플리케이션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보면 될 듯 싶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하는 터치 인터페이스가 지원된다는데 이것은 태블릿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지원인듯 싶다. 물론 데스크탑 모니터에서 터치를 지원하면 이 기능이 꽤 유용할 듯 싶다. 앱 안에서 웹 사용이 용이해졌다고 하는데 이것은 어플리케이션 내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간편해졌다는 얘기다. 개발자들 입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앱 개발이 쉬워졌다고 생각할 수 있을 듯 싶다. 또한 모든 PC 디바이스와 아키텍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것은 ARM 지원을 의미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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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화면은 윈도 8의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 지원에 대한 그림인데 뭐 윈도 커널이 하단에 있고 매트로 스타일의 앱들과 데스크탑 앱들로 나뉘어져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데스크탑 앱들은 기존의 윈도 7을 포함한 이전 윈도에서 지원했던 스타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위에서의 HTML(자바 스크립트 포함) 지원이나 Win32 기반의 C/C++ 지원, 닷넷 프레임워크 위에서의 C#, VB 지원이 가능하며 매트로 스타일의 앱들 역시 WinRT라는 윈도 리얼타임 프레임워크(라고 해야 할 듯 싶다. 일종의 윈도용 가상머신이라 보여진다) 위에서 C/C++, C#, VB등으로 XAML을 구현하던지 직접 개발할 수 있으며 자바 스크립드와 HTML/CSS 등의 웹 스타일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매트로 스타일의 앱으로 개발가능하다는 얘기다. 즉, 기존의 방식으로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새로운 매트로 스타일로도 개발할 수 있다. 다만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앱을 만들려면 매트로 스타일의 앱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도 같이 들려왔다. 이 얘기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올라가는 윈도 8은 데스크탑과는 다른 매트로 스타일의 앱만을 지원하겠다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이것은 좀 더 확인을 해봐야겠다. 다만 매트로 스타일의 앱이라도 C/C++을 지원한다는 것이 참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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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에 대해서도 나왔는데 새롭게 발표되는 툴들과 API들은 매트로 스타일의 앱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과 자바 스크립트, C++, C#, VB, HTML/CSS, XAML 등을 X86이나 ARM에서도 쓸 수 있게 지원한다는 내용, 그리고 윈도 스토어를 통해서 이런 어플리케이션들의 판매 및 배포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들은 매트로 스타일의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과 바로 윈도 스토어다. 윈도 스토어가 바로 윈도 앱스토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은데 아마도 윈도 마켓플레이스가 윈도 스토어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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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윈도 개발용 PC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따로 설명할 부분은 없을 듯 싶다. 태블릿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ARM이 아닌 인텔의 i5 Core(2세대)를 썼다는 점이 특이할 뿐이며 이는 개발용이라는 것을 특히 강조한 부분이 아마도 시판용은 따로 나올 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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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8에서 지원되는 윈도 라이브에 대한 내용도 나왔는데 그 중에서 메일 화면이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매트로 UI 스타일로 되어있기 때문에 더 심플해졌다. 메일 뿐만이 아니라 메신져 등의 다른 윈도 라이브 어플리케이션도 다 비슷할 것이라 본다. 그리고 개발자들 역시 매트로 스타일의 앱도 위와 같은 스타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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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8의 특징 중 하나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이었는데 새로운 매트로 스타일의 앱들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들이 포함이 되었다고 한다. 메일, 사진, 일정, 그리고 주소록까지. 윈도 폰 7에서 지원되는 기능과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듯 싶으며 역시 스마트폰과 PC와의 동기화가 자유롭게 지원된다. 스카이드라이브에 대한 지원도 막강해졌는데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이 스카이드라이브인만큼 손쉽게 만들고 관리가 가능하며 이에 관련된 API들도 지원하여 손쉽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매트로 스타일의 앱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대략 이정도로 정리해볼까 한다. 더 자세히 정리해보고 싶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윈도 8에서 뭐가 달라졌는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블로거들이 정리해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이 글을 쓸 수 있게 잘 정리해주신 광파리님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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