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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추가된 애플의 iOS 5의 기능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를 한다면?
    Mobile topics 2011. 6.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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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WWDC에서 스티브잡스를 통해서 애플이 발표한 iOS 5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iOS 5가 발표될 때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중국에 있었기 때문에 라이브로 볼 수 없었기에 많이 아쉬웠고 귀국한 후에 여러 블로그 사이트에서 분석한 내용과 애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나름대로의 느끼는 바를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자기와 생각이 틀리다고 너무 뭐라고 하지 마시길 ^^;

    이번에 iOS 5를 발표하면서 애플은 200여가지 이상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다고 했다(1500개 이상의 새로운 API들이 추가되었다는 얘기와 함께).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몇가지 기능에 대해서 언급해볼까 한다.

    알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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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 기능을 보면서 깜짝 놀랐던 것이 안드로이드의 상태바(알람 기능도 포함)를 벤치마킹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컨셉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다만 애플의 스타일에 맞게 필요할 때만 살짝살짝 보여준다는 것이 다를 뿐 대부분은 안드로이드의 상태바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얘를 보면서 애플도 안드로이드의 기능들 중에서 괜찮은 기능들을 많이 벤치마킹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서로 좋은 점은 다 수용하는 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연 애플이 이걸? 하는 생각도 함께 들게 만드는 기능이었다능.

    i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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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아이폰에 메신져가 들어갔다고 보면 될 듯 싶은데 일단 이 기능이 포함된 아이폰(아이패드나 아이팟 터치도 포함될 듯)끼리만 지원되는 기능인지라 국내에서는 크게 활용되기는 어려울 듯 싶다. 하지만 같은 기능을 지닌 아이폰 끼리는꽁짜 SMS로서의 기능이 들어있기 때문에, 메시지 기능과 통합되어 있어서 적절하게만 사용하면 휴대폰비 줄이는데 꽤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국내에는 카카오톡이라는 거대한 산이 가로막고 있고 다음의 마이피플도 무시못할 속도로 성장하는지라 iMessage의 국내 성공여부는 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뭐 그래도 기본 기능으로 있는지라 서비스로서의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과는 접근하는 것이 틀리기에 애플은 별로 상관도 안할 듯 ^^;

    미리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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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사용할 때 캘린더 기능을 잘 사용하는데 메모 알림 기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리 알림 기능은 그 아쉬움을 나름 잘 충족시킬 수 있는 괜찮은 기능이라 생각이 든다. 지역 인식도 가능하기에 해당 지역에서 뭔가를 해야 할 경우에 대한 메모를 알려줄 수 있고 기념일 등을 체크할 때 캘린더보다는 훨씬 더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기능들 중에서 맘에 드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이 미리 알림이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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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iOS 5에는 트위터가 아예 플랫폼 레벨에서 통합이 되었는데 그닥 의미가 없는 것이 이미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을 통해서 지원되는 것을 iOS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뭐 사파리나 사진 등의 iOS 기본 기능에서 트위터를 지원하는 것은 나름 반가운 일이나 아주 새롭다 하는 느낌은 별로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페이스북 통합이 안된 것이 많이 아쉽다. 요즘은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을 더 많이 사용하는데 말이지 -.-;

    추가) 밑에 댓글로 어떤 분께서 트위터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등 다른 SNS도 쓸 수 있게 되어있다는 소식을 알려줘서 확인을 했더니 9TO5Mac 사이트에서 개발자 버전을 살펴보니 다른 SNS도 쓸 수 있다는 얘기를 한 듯 싶다. 정식버전이 나오면 확실해질 듯 하지만 WWDC에서는 안정화 된 부분만 얘기한 듯 싶다.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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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업데이트 된 부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핀치 줌 기능과 물리적 셔터 버튼 지원이다. 핀치 줌의 경우 갤럭시 S2에서도 지원했던 부분인지라 그닥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지원되는 것에 대해서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며 무엇보다도 볼륨 업 버튼을 카메라 어플에서 물리적 셔터 버튼으로 쓸 수 있게 했다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터치로 하는 것보다는 외부에 버튼으로 하는 것이 훨씬 더 간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을 나름 잘 파악한 듯 싶다. 아이폰 4 이상에서는 카메라 성능 자체도 좋기 때문에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더 활용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기능 역시 이번 업데이트된 기능 중에서 맘에 드는 몇 안되는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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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사진은 단순히 보는, 그리고 전송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간단하게나마 수정, 보정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가볍게 수정하는 정도라면 따로 어플리케이션을 쓰지 않고도 아이폰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괜찮은 듯 싶다. 자동 보정도 그렇고 적목 현상 제거도 그렇고 나름 쏠쏠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편집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꽤 유용하게 쓰일 듯 싶다. 이것도 이번 업데이트된 기능 중에서 맘에 드는 몇 안되는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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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iOS를 업데이트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본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에 대한 지원을 해왔으며 이번에도 나름 쏠쏠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특히 읽기 도구의 경우 쓸데없는 광고들이나 페이지 레이아웃을 제거해서 내용을 읽기 편하게 만들어주는데 꽤 유용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에서 이 기능은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읽기 목록은 뭐 그냥 북마크의 확장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iCloud에 동기화되어서 데스크탑으로 맥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다른 아이폰에서도 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좀 색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간에 이번 사파리의 업데이트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읽기 도구 정도랄까.

    PC 없이도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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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타이틀을 저렇게 뽑았는데 간단히 얘기하면 이제 맥이나 PC에 있는 iTunes에 USB로 연결시키지 않고도 WiFi를 통해서 동기화를 하던지 처음에 구입했을 때의 활성화도 PC 없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특히 WiFi를 통한 무선 동기화가 눈에 띄는데 USB 케이블 없이도 iCloud를 이용해서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 등을 백업하고 동기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물론 iCloud가 5GB 정도밖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정으로 큰 파일들(특히 동영상)을 동기화 하는데에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사진이나 음악 정도는 무난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또한 시스템 업데이트 역시 PC의 iTunes를 통해서가 아닌 아이폰에서 직접 할 수 있다는 것도 괜찮은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WiFi를 통한 iTunes와의 동기화는 PC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PC(혹은 맥북 등)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포이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iCloud의 존재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줬지만 말이지. 다른 것은 몰라도 시스템 업데이트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준 것과 USB 케이블 없이 WiFi로 iTunes와 동기화 할 수 있게 한 것은 정말 맘에 드는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추 이정도만 언급해봤다. 이외에도 다른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뉴스가판대와 같은 기능은 잘만 사용하면 신문 등을 손쉽게 구독하고 읽을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왠지 국내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언급에서 제외시켰다. 메일이나 캘린더 기능도 많이 바뀌었다는 내용도 있는데 뭐 앞서 얘기헀던 대로 별로 눈에 들어올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기본적으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안드로이드와 MS의 윈도 폰 7의 장점들을 흡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언급한 알림 센터도 그렇고 여기 언급하지 않은 위젯 기능도 그렇고 OTA를 통한 업데이트 부분도 그렇고 카메라의 여러 기능들도 그렇고. 하지만 그게 마냥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다른 플랫폼의 좋은 기능을 벤치마킹해서 플랫폼의 성능을 높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며 이런 벤치마킹과 경쟁을 통해서 각 플랫폼들이 더 발전하고 사용성이 높아진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도 개발자 입장에서도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iOS 5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시선이 안드로이드, 윈도 폰 7의 짜집기라는 비판과는 달리 나름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생각을 하고 이런 애플의 변화도 매우 괜찮게 보는 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ps) 위의 사진들은 애플 홈페이지에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그러다보니 텍스트는 다 빠져있는 상태로 그림이 저장이 되었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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