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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의 차세대 플랫폼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 과연 뭐가 달라졌는가?
    Mobile topics 2010. 12. 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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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가 7일 오전에 공개되었다. 새로운 레퍼런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넥서스 S와 함께 말이다. 넥서스 S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간단하게나마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에서 달라진 점들을 좀 언급해볼까 한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서 공개한 진져브래드의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풀어낼까 한다.

    간단하면서도 더 빨라진 UI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의 안드로이드 UI 체계는 그대로 갖고 가는 듯 하다. 하지만 UI의 애니메이션이 더 부드러워졌고 빨라졌으며 UI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기 쉽게 다시 재정의했다. 즉, 겉모습은 비슷할지 몰라도 내부적으로는 획기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메뉴를 선택하기가 더 쉬워졌고 하단의 네비게이터를 바꾸는 것이나 내부 시스템을 바꾸는 작업 등이 기존의 UI보다 더 쉬워졌다고 한다. 여기에는 위젯 관련 부분도 있을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개인적인 바램은 위젯의 구동 속도나 시스템 자원 관리에 더 발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빠르면서도 직관적인 가상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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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가상키보드가 입력하기 더 편해지고 빨라지겠끔 다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기존에 안드로이드가 제공하는 가상키보드는 좀 입력하기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키의 크기나 키간 간격 등에 문제가 있었기에 터치하는데 오류가 많이 났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여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고 편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가상키보드를 새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또한 단어를 입력할 때 추천단어가 같이 나옴으로 해서 입력하는 시간을 줄이는 기술도 포함되었다고 한다(그런데 이 기술들은 이미 국내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폰에는 다 들어있지 않은가? -.-). 그리고 자판을 바꾸지 않고도 숫자나 심볼을 잘 넣을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었는데 Shift키를 누르면서 다른 자판을 누르면 해당 자판의 숫자가 나오겠끔 한다던지 해서 최대한 키입력 수를 줄이는 방법도 강구된 듯 싶다.

    한 단어 선택 및 Copy & P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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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입력하다가 어떤 단어를 치면 그 단어 전체가 선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그냥 쭉 블럭을 선택한다던지 전체를 선택한다던지 해야했는데 이제는 아이폰처럼 한번의 터치로 단어단위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여러 단어나 블럭을 선택할 때도 예전에 비해 쉬워진다. 한번 터치하고 쭉 드래그 해주면 해당 부분이 다 선택된다. 그 다음에 복사, 붙이기를 하면 마치 PC에서 선택 후 복사, 붙이기를 하듯 손쉽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개선된 파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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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약점처럼 얘기되어 온 배터리 관리가 이번에는 좀 제대로 이뤄지는 듯 싶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PC처럼 멀티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이 백그라운드로 동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어플리케이션이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파워가 많이 소비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실행되지 않고 기다리는 프로세서들을 없애야만 했다. 그런데 진져브래드에서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죽이는 것 보다는 적절하게 백그라운드에서 대기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해서 파워관리를 확실하게 해준다고 한다. 즉, 배터리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알아서 잘 관리해준다는 것이다. 뭐 어떻게 관리되는지는 좀 더 봐야 할 듯 싶지만 말이다.

    어플리케이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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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은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는 것이 현재 넥서스 원에서 2.2.1로 업그레이드 된 이후 어플리케이션 관리에서 보여주는 화면과 기능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실행중인 어플리케이션들을 제어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2.2.1 버전에서도 그 기능은 지원하기 때문이다. 달라진 점은 어플리케이션이 차지하는 용량과 현재 남아있는 용량을 보여준다는 것 뿐이다.

    인터넷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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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아예 플랫폼에서 인터넷 전화를 지원해준다. SIP 계정을 통해서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마치 일반 휴대전화번호로 전화하듯). 참고로 이 기능은 제조사와 이통사의 조건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즉, 지원해주면 장땡이고 그런 기능은 일단 기본으로 갖췄다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Near-field communications (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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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C는 해석하면 근접거리통신정도 될려나. 마치 블루투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블루투스보다는 스마트 태그 기술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NFC 리더 어플리케이션은 NFC 기술을 통해서 얻는 정보를 바탕으로 무언가의 행동을 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에 가서 메뉴에 NFC 리더가 있는 폰을 스치거나 갖다 대기만 해도 그 메뉴에 있는 태그를 읽어서 그 메뉴의 정보를 URL로 보여준다던지 웹브라우저로 보여준다던지 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가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카드인식을 하는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하면 이해가 빠를려나. 이런 기술이 나중에 언제 쓰일 수 있을까 싶지만 신용카드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하나하나 신용카드 내용을 다 입력하지 않고 신용카드를 폰에 갖다대기만 해도 그 안에 있는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으니 많이 활용이 될 듯 싶다. 인터넷 전화 기능처럼 NFC 기능 역시 제조사에 따라서 지원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한다.

    강력해진 다운로드 관리

    다운로드 메니져가 강력해졌다. 웹브라우저나 이메일 등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다운로드를 받을 때 해당 어플리케이션이 백그라운드로 실행이 된다던지, 혹은 URL이 바뀌어 다른 웹페이지로 이동했어도 다운로드 메니져에서 알아서 다 척척 받아준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예전부터도 있었지만 더 강력해졌다고 한다(그런데 뭐가 더 강력해졌는지는 모르겠다 -.-).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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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전후방 카메라를 다 쓸 수 있게 되었다. 음? -.-;

    간단하게나마 구글 개발자 페이지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름 정리를 해봤다. 키 입력이 편해지고 UI가 간결하면서도 빨라졌다는 점, NFC가 지원된다는 점 등이 이번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에서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보여지는 부분이 이정도고 개발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적 향상점도 많지만 일단은 사용자 관점에서만 살펴봤다.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구글 개발자 페이지를 참고하던지 아니면 아래의 동영상을 봐도 이해하기 편할 듯 싶다.


    일단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가 탑재된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은 이번에 삼성과 구글이 같이 만든 구글의 2번째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S다. 앞으로 다른 제조사들도 진져브래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폰을 만든다면 적어도 넥서스 S 정도는 나와줘야 한다는 일종의 기준 폰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넥서스 S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하도록 하자. 어찌되었던 진져브래드가 나왔는데 과연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사뭇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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