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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카드 어플] 단순한 카드정보 이상의 정보를 보여주는 LBS 기반 시티카드 어플Review 2010. 6. 25. 16:39반응형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 보면 재미난 어플리케이션들이 많다. 그 개수도 많을 뿐만 아니라 종류도 많다. 안드로이드 폰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내 입장에서는 엄청 부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중에서 금융권 어플리케이션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이번에 시티카드에서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고 한다. 뭐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시티은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드회사들도 아이폰용 어플을 만드는데 시티카드까지 가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게 뭔가 하는 생각에 다운로드받아서 실행해봤다. 일단 결론적으로 내가 생각했던 카드 어플과는 다른 실생활에 아주 잘 적용할 수 있는 괜찮은 어플이라는 생각부터 든다. 그래서 오늘 이녀석을 한번 소개할까 한다.
참고로 내 경우에는 아이폰이 아닌 아이팟 터치로 했는데 잘 된다. 시티카드 어플리케이션은 LBS(위치기반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인데 아이팟 터치의 WiFi 신호로 위치를 잡아서 실행할 수 있었다. 아이폰에서는 뭐 당연하게 잘 될 것이다(터치에서 잘되면 폰에서는 말할 것도 없는게 아닌가).
처음에 시티카드에서 어플이 나왔다기에 그저 카드내역을 보고 신규 카드 신청을 도와주는 어플이려니 했다. 하지만 시티카드 어플은 그런 수준이 아닌 시티카드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의 내용을 다 소개해주는, 혹은 주선해주는, 추천해주는 그런 어플리케이션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티카드가 없어도 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티카드가 있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시티카드가 없어도 어지간한 신용카드로도 다 저 어플에서 소개하는 맛집, 주유소, 호텔 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관광안내소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본적인 구조는 상단의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고 중간에는 메뉴에서 선택받은 아이템의 세부 내용들(호텔을 선택했으면 호텔 리스트가 나온다는지 하는)이 나오며 하단에는 현재 위치를 설정하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시티카드 어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뉴는 다음과 같다. 외식, 프리미엄다이닝, 씨티포인트 사용처, 지점, 의료, 쇼핑, 주유, 엔터테인먼트, 호텔, 공항(인천공항), 예약, 카드안내, 해외특별우대 서비스, 사용안내 등이다. 외식, 의료, 쇼핑, 주유, 엔터테인먼트, 호텔 등은 LBS를 기반으로 주변 정보를 검색해서 보여준다(앞서 얘기했지만 시티카드가 없더라도 이 정보들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뭐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내 경우라면 아마도 주로 커피전문점을 찾는데 이 어플을 자주 사용할 듯 싶다. 아래처럼 말이다.
참고로 아이팟 터치에서도 제대로 다 사용할 수 있을까? WiFi가 잡히는 곳에서는 WiFi 신호를 통해서 위치를 체크할 수 있다. 하지만 와이브로 애그와 함께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위치를 잡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잘 만든 어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 어플이라고 해서 그냥 단순히 카드 정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제시해주는 어플이어서 더 괜찮게 느껴지는 듯 보인다. 앞으로 종종 사용할 듯 보인다. 원하건데 안드로이드용으로 만들어줄 생각은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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