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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바라는 아이팟 터치 4세대의 모습은?
    Mobile topics 2010. 6. 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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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아이폰을 갖고 있지 않다. 대신 아이팟 터치를 갖고 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정말 골동품같은 아이팟 터치 1세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해오고 있다.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 증강현실 어플이나 GPS, 카메라 등을 이용한 어플을 제외하고는 아이팟 터치에서도(심지어 그게 1세대일지라도) 잘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번에 iOS4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아이팟 터치 1세대는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쏙 빠졌다는 것. 그게 너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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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아이팟 터치의 다음 모델도 같이 공개하곤 했다. 이번에는 아이패드가 먼저 공개되었기 때문에 아이팟 터치 4세대가 나오느냐 마느냐 하는 이야기가 있는 듯 싶지만 아이폰만큼이나 아이팟 터치 사용자층도 두텁기 때문에 애플이 아마도 아이팟 시리즈를 내놓을 때 같이 내놓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난 아이폰은 별로 사고싶지 않지만 아이팟 터치 4세대는 구매할 용이가 있다. ^^;

    내가 원하는 아이팟 터치 4세대의 스팩을 한번 나름대로 정의해볼까 한다. 내가 원하는 스팩이다. 이대로 나온다면 쌍수들고 환영하며 애플스토어에 밤새도록 서있을 생각도 있지만 밑에 내가 열거한 스팩대로 나올 확률은 거의 1%도 채 안되기 때문에 그냥 개인적인 바램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실제로 밑에서 열거한대로 아이팟 터치 4세대가 나온다면 아이폰과의 격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애플 입장에서는 별 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에서 전화기능이 빠진 인터넷 단말기 정도로 인식이 되었다. 물론 아이폰과 비교하면 GPS도 없고 카메라도 없으며 전화기능은 당연히 없다. 하지만 그 이외의 어지간한 기능은 아이팟 터치에 다 내장되어 있다. 어플리케이션 역시 앱스토어에서 서로 호환이 가능하다. 전화기능도 아이팟 터치 2세대부터는 스카이프를 이용하거나 프링 등 VoIP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인터넷 전화로 어느정도 이용도 가능하다. WiFi 밖에 지원안되는 인터넷 연결의 문제는 있지만 내 경우에는 와이브로 애그도 있고 안드로이드 2.2 프로요의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이용하면 되니 별 문제도 안된다(이게 내가 아이폰이 아닌 아이팟 터치를 사고 싶어하는 이유다 ^^).

    아이팟 터치 2세대에는 마이크 기능이 생겼다. 그래서 인터넷 전화가 가능하다. 물론 마이크 기능이 외부로 나온게 아닌 마이크 기능을 한 이어폰을 사용해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 아이팟 터치 3세대에서는 카메라가 달려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모바일 게임기로서의 포지션을 굳히기 위해 iPhone 3Gs 수준의 그래픽 가속을 탑재했다. 그래서 난 아래와 같은 기능이 아이팟 터치 4세대에 탑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다름아닌 카메라 탑재다. 이미 아이팟 터치 3세대때 나온 이야기로 수많은 루머들이 나왔고 나 역시 엄청 기대했지만 여지없이 깨버린 기능이다. 하지만 아이팟 나노에 디지탈 캠코더 기능을 추가한 것이 있기에 아이팟 터치 4세대에서 디캠 기능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노에서 보여준 디캠이 아닌 아이폰에서 보여준 특히 이번에 아이폰 4에서 탑재된 수준의 디카기능이 탑재되길 원한다. 이게 실현된다면 아이팟 터치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플리커와 유튜브에 잔뜩 올라올 수 있을 듯 보인다. ^^;

    카메라 만큼이나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것이 레티나 디스플레이 장착이다. 아이팟 터치는 매 버전마다 아이폰과 적어도 디스플레이는 같이 공유했다. 왜? 아이폰에서 실행되는 게임이 아이팟 터치에서도 실행되어야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에 아이폰 4에서 채택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이팟 터치 4세대에도 채택될 가능성은 높다. 아이팟 터치가 단순한 모바일 게임기로서의 포지션이 아닌 인터넷 단말기로서의 포지션도 같이 갖고있기 때문에, 또 전자책 단말기로서의 가능성도 있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iBooks를 아이팟 터치에서도 지원해서 iBooks 서비스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도 있다. 여하튼간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카메라 만큼이나 4세대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건 정말로 바라는 부분이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 바로 GPS 탑재다. 아이폰에서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이 가능한 이유는 카메라와 함께 GPS, G 센서 등이지만 현재 아이팟 터치에는 G 센서밖에는 없다. 카메라는 위에서 얘기한대로 4세대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지만 GPS는 다르다. 간단한 예로 아이패드 WiFi 버전에는 GPS가 없다(3G 모델에는 있다). 이는 애플이 S-GPS를 쓰는게 아닌 A-GPS를 쓰기 때문이다. 참고로 A-GPS는 네트워크에서 수신이 가능한 위성 정보를 받아서 그 정보를 바탕으로 위성과 수신하는 방식이다. 위성 정보를 네트워크를 통해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3G 모듈 탑재가 거의 필수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가 적고 빠른 수신이 가능하다. S-GPS의 경우 서버를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직접 위성과 통신한다. 수신율은 A-GPS보다 훨씬 좋지만 배터리 소모가 큰게 문제다. 그리고 아무래도 수신 속도에서 느려질 수밖에 없다. 여하튼간에 데이터통신이 필수인 A-GPS를 쓰다보니 자체 데이터 통신 능력이 없는 아이팟 터치나 아이패드 WiFi 버전에는 탑재를 못하는 듯 싶다. 그래서 바램은 그냥 아이팟 터치에는 S-GPS를 탑재해주면 안되나 하는 것이다. 음.. 그러면 덩치가 커지나(S-GPS 칩셋은 좀 덩치가 있어서 -.-).. 솔직히 거의 안들어줄것같은 기능 중 1순위가 GPS다.. -.-;

    또 하나의 바램은 내장 마이크를 지원해달라는 것이다. 마이크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통해서가 아닌 아이팟 터치 하단에 마이크가 탑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스카이프나 프링 등의 VoIP 어플리케이션을 쓸 때 마치 아이폰을 쓰듯 아이팟 터치에서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녹음(혹은 녹취)을 할 때도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싶다. 2세대부터 내장 스피커가 생겨서 마이크까지 달리면 뭐 외관으로는 거의 아이폰과 같다고 봐야 할 듯 싶다(문제는 그렇게 되면 내가 통화하는 것이 스피커를 통해서 밖으로 다 들리니 그건 좀 문제다 -.-). 뭐 VoIP용 뿐만이 아니라 녹음용으로도 쓸 수 있게 내장 마이크(이왕이면 성능 좋은 것으로 ^^)를 탑재해줬으면 좋겠다. 음.. 얘는 GPS보다는 좀 애플에서 들어주기 쉬운 부분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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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양은? 이번에 아이폰 4가 나오면서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아이팟 터치 4세대도 아이폰 4처럼 바뀌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인데 제발 그것만은 피해줬으면 하는게.. 사람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폰 4의 디자인을 그렇게 맘에 들어하는 편이 아닌지라 -.-;

    뭐 간단히 얘기하면 아이폰 4에서 전화기능 빼고는 다 지원해주슈~ 하는 것이다. 애플이 머리에 총을 맞지 않는 이상 거의 들어주지 않을 목록들이다(-.-). 그래도 저렇게만 나와준다면 쌍수들고 당장에 미국에 가서라도 살텐데 말이지. 저 목록들 중에서 카메라와 레티나 디스플레이 정도만 해줘도 꽤 경쟁력은 있을 듯 싶다. GPS는 원래부터 거의 포기단계였고 내장마이크야 뭐 마이크 달린 이어폰 이용하면 어느정도는 커버해주니까 말이다. 이렇게 나름대로의 바램을 적어봤다. 그런데 과연 아이팟 터치 4세대는 언제쯤 나오나? 얘는 루머도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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