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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한 전달자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S블로거의 첫번째 만남
    IT topics 2010. 7. 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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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삼성이 블로거들과 뭔가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 블로거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좀 인터넷 속에서 대중들과 만날려고 하는 듯 싶다. 이번에 처음으로 삼성이 블로거들과 삼성의 제품에 대한 이야기와 블로고스피어에서의 삼성에 대한 인식 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고 S블로거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이미 LG에서는 The BLOGer라는 이름으로 블로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같은 의미로 해석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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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S블로거 모임은 서초동에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있었는데 사옥 안에서 모임 장소(회의실)를 찾아가는데 아주 이건 미로도 아니고 꽤나 고생했다는.. 그런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꽤나 고생했다는 얘기가.. -.-; 다음 모임때는 회의실 약도를 좀 제대로 찍어주세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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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든 분들이 모였다. 얼추 알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많아서 즐겁게 얘기할 수 있었고 삼성 관계자들도 까탈스러운 블로거들이 모여있음에도 부담없이 속내를 맘껏(?) 얘기해줘서 즐거운 자리였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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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만남이었던 만큼 환영의 의미와 함께 S블로거 프로그램의 취지, 즉, 삼성이 블로거들을 대하는 자세 등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단순히 삼성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일종의 블로거 기자단의 형식이 아닌 제품에 대한 피드백(블로그를 통해서, 혹은 트위터나 다른 여러 경로들을 통해서)을 받아서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인터넷에서 퍼져있는 삼성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했으며 그런 인식으로 인해 잘못 전달되는 정보들에 대해서 S블로거를 통해서 오해의 소지가 될 부분을 풀어주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사람의 특성(?)상 어떤 무엇엔가 미우면 관련된 모든 것들이 밉기 마련이고 잘못된 내용도 그 미운 것에 관련되어있으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퍼지기를 원하는게 일종의 사람의 심리인지라 그런 부분을 통해서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것에 대해서 좀 속상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내가 봐도 삼성의 제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루머로 퍼지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그런 부분은 좀 막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삼성이 반성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반성해야 옳지만 잘못된 정보가 퍼져서 원치않게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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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첫 만남에서는 2가지의 삼성 제품이 소개되었는데 하나는 넷북인 NT-N150 아디다스 스페셜 에디션으로 기존에 나왔던 NT-N150을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하여 자블라니를 제작한 아디다스에 맞춰서 디자인된 넷북을 소개했다. 얘는 월드컵 기간에만 판매되는 한정판매판이다. 또 하나는 W1이라는 디지탈 액자다. 삼성이 국내에서 그래도 디지탈 액자 판매가 No.1이라는데 그 명성에 맞게 이번에 나온 것도 사람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디자인 등을 고려해서 나온 제품이다. 신혼부부나 아이를 갖고 있는 부모들이 많이 선호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만남은 S블로거의 취지와 향후 계획,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2개의 삼성제품에 대한 브리핑(?)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다고 하는데 아마 다음 모임 때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위에서 언급했듯 S블로거는 삼성의 제품을 홍보만 해주는 홍보맨들이 아니다. 저기에 참여한 블로거들 대다수가 삼성 제품 이외에 애플이나 LG, HTC, 소니 등 타사 제품을 많이 다뤘던, 또 사용하고 있는 블로거들이며 제품에 대한 이해 못지않게 디자인이나 회사의 정책 등에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해가 높은 블로거들이다. 그렇기에 삼성도 S블로거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단순한 전달자로서의 역할이 아닌 블로고스피어에서의 반응,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SNS를 통한 반응 등을 피드백 받아서 향후 제품을 기획하거나 인터넷 등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포인트로 S블로거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하는 듯 싶다. 만약 그저 제품 리뷰나 소개, 삼성의 정책에 대한 일방적인 홍보 등을 요구했다면 아마도 난 이 블로거 프로그램에 응하지 않았을 것이다. 삼성의 인터넷에 대한 대응방안이나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얘기할 것이다. 그게 S블로거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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