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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MIX'10에서 보여준 실버라이트와 XNA로 무장한 윈도 폰 7
    Mobile topics 2010. 6. 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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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일에 있었던 REMIX'10의 주제는 모바일, 웹, 클라우드였다. 특히나 모바일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뜨거웠다. 이전에 쓴 REMIX'10의 키노트에 대한 글에 모바일에 대한 부분을 넣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모바일, 특히 윈도 폰 7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한다. 키노트의 전체 진행은 김국현 부장이 담당했지만 내부의 세부 세션은 각 파트의 에반젤리스트들이 나와서 진행을 했다. 그 중에서 윈도 폰 7에 대한 진행은 뽐뿌맨으로 알려진 서진호 부장이 맡아서 진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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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호 부장의 멋진 발표로 MS의 모바일 전략의 핵심인 윈도 폰 7에 대한 키노트가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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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노트 중간에 윈도 폰 7에 대한 데모 시연이 있었다. 참고로 데모때 사용된 윈도 폰 7 탑재 스마트폰은 LG의 팬서라 불리는 모델인데 자세한 스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기업 비밀 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래는 윈도 폰 7에 대한 데모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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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 폰 7의 특징은 SMS/MMS와 같은 메시지, 메일, SNS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유기적인 결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타일 스타일의 첫 화면에서 새로운 메일이나 메시지, SNS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하고 있는 작업(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작업 포함)에 대한 상태도 알 수 있는 등 토탈 커멘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들은 솔직히 이미 인터넷을 통해서 널리 알려진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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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마치 병풍을 쭉 늘려놓은 듯한 느낌의 연속적인 UX를 가져온 것은 윈도 폰 7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연속성을 계속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다. 창에서 창으로 넘어갈 때 보통 다른 스마트폰의 경우 마치 끊어지다 새로 나타나는 느낌을 갖곤 하는데 윈도 폰 7의 경우 그냥 쭉 이어져서 나오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나 할까. 메뉴의 각 항목이 마치 하나의 접힌 카드를 펼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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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윈도 폰 7을 설명하면서 개발 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 실버라이트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데스크탑용 어플리케이션이나 웹 어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똑같은 프로그래밍 모델로, 똑같은 코드로, 또 똑같은 도구(실버라이트, Visual Studio 2010)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즉, 개발자가 따로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만드는데 있어서 각기 공수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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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세션은 진행되고 윈도 폰 7의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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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UX 에반젤리스트인 황리건 과장이 실버라이트를 이용해서 윈도 폰 7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모를 보여줬다.

    그 이후로는 윈도 폰 7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업계 관계자들이 나와서 회사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및 개발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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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아소프트의 신석현 대표다. 네이버 카페의 윈모데브 카페 시삽을 맡고 있기도 하다. 형아소프트는 형아고(HyungA Go)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윈도 폰 7용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넘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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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피쉬시스템의 박현철 책임연구원이다. 참고로 내 HD2를 구입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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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희덕덕스튜디오의 이희덕 대표다. 현재 숭실대학교에 재학중이라고 한다. 내 후배가 되는 셈이다. 인사할 때가 재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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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호 부장과 업계 관계자들이 저런 식으로 대담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이 되어졌다.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다음 XNA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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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알려졌지만 윈도 폰 7에서는 XNA 프레임워크를 통해서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XNA 프레임워크는 XBox용 게임을 만들때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로 윈도 폰 7과 XBox가 게임을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가 된다. XBox로 게임을 하다가 어디 나갈 일이 있을 때 게임을 윈도 폰 7에서 이어서 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이미 북미에서 No.1 게임기로 자리를 굳힌 XBox를 모바일에 집어넣었다는 얘기며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No.1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에 어찌보면 정면도전을 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MS의 시나리오대로만 된다면 아이폰과 게임 분야에서 제대로 된 경쟁을 붙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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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은 삼성전자에서 온 분인데 XNA에 대한 데모를 보여주기 위해 나오셨다. 그런데 아쉽게도 XNA에 대한 데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전체 2시간동안의 키노트중에서 유일하게 데모를 실패한 부분이기도 해서 아쉽다. 저 분의 성함은 까먹었는데 어차피 실패한 데모에 대한 부분인지라 모르는 것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

    이렇게 윈도 폰 7에 대한 키노트 세션이 끝났다.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된 것처럼 보이지만 대략 20분정도 진행한 듯 싶다. 짧은 시간 안에 윈도 폰 7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내용이 많이 압축된 것도 사실이고 솔직히 내 경우에는 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서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들이어서 그렇게 신선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다만 윈도 폰 7의 데모 시료를 직접 화면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일까.

    과연 윈도 폰 7의 국내 출시는 언제쯤 이뤄질까? 미국에서의 출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12월이라는 얘기다. 그때가 모바일을 포함한 모든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릴 시기이기에 많은 모바일 제품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서 출시일정을 맞춘다. MS도 예외는 아닌 듯 싶다. 그렇다면 국내는? 아마도 내년 초(2~3월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만약 MS가 윈도 폰 7의 글로벌 동시 출시를 계획한다면 국내에서도 12월에 볼 수 있겠지만 한글화 등의 지역화 작업(로컬라이징)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늦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윈도 폰 7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과는 다른 컨셉으로 모바일 시장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은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역시 어플리케이션 중심이지만 바탕화면의 위젯 등을 활용해서 개인화에 치중한 부분이 있다. 윈도 폰 7의 경우 주로 SNS와의 연동에 많은 비중을 뒀다.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의 SNS 주소와 연동해서 그 사람의 데이터를 폰 자체에서 손쉽게 볼 수 있다던지 아니면 나한테 온 메시지를 바로 볼 수 있다던지, 공유를 손쉽게 한다던지. 여하튼간에 SNS와의, 사람과 사진, 동영상, 그리고 웹과의 연동을 중요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MS는 모바일 시장에 지금과는 다른 컨셉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그것이 시장에서 먹힐 것인지는 나와봐야 알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사진을 하나 더 선보이고 끝낼까 한다. 가끔 이런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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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뽐뿌맨 아저씨가 이 사진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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