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NPD에서 미국에서 안드로이드의 판매량이 아이폰을 넘어섰다는 내용의 자료를 발표했고 여러 언론사들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가 미국에서 아이폰을 앞질렀다는 기사를 썼다. 국내에서도 여러 언론들과 블로거들이 그 기사들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의 선전에 대한 내용을 썼고 이로 인해 안드로이드 진영이 상당히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애드몹 트래픽 데이터 기반의 자료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가 향후 대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썼는데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런 기사와 반응에 대해서 일부 사람들이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안드로이드의 허상에 속으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맞는 부분도 있지고 아닌 부분도 있기에 뭐라고 딱히 말할 부분은 못되는 듯 싶다.

일단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안드로이드의 판매량이나 트래픽이 증가하는 이유로 안드로이드 폰이 싼 값에, 혹은 거의 꽁짜로 풀리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블랙베리가 1+1 이벤트를 통해서 점유율을 확 끌어올린 적이 있었는데 안드로이드 역시 지금 그런 방식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NPD에서 발표한 자료는 실 판매량 자료가 아닌 설문에 의한 자료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적으며 실 판매량과는 차이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또한 애드몹 자료의 경우 애드몹이 구글에 속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구글에 더 유리하게 나오지 않겠느냐 라는 말도 한다. 수긍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NPD의 자료가 실 판매량이 아닌 설문을 기반으로 했다면 아무래도 신빙성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제 미국에서는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 폰의 판매량이나 트래픽 양이 더 많다는 것은 사실인 듯 싶다. 그것이 1+1 이벤트의 꽁짜폰으로 풀렸던 값싸게 나왔던간에 절대적인 판매량에 있어서는 어찌되었던 아이폰보다 더 많이 팔린 것은 사실일테니까. 물론 조만간 7~8월쯤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4세대를 기다리는 대기수요로 인해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든 부분도 있을 것이며 인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이폰 OS 4가 발표되고 아이폰 4세대의 내용들이 조금씩 공개되면서 기대가 커진 것이 사실이니까. 하지만 그만큼 안드로이드도 2.1에 이어 2.2나 2.5가 될 프로요가 나오면 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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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싸움은 이제는 플랫폼 전쟁을 뛰어넘어 거의 종교전쟁의 성격까지 띄는 것 같다. 난 솔직히 안드로이드가 많이 팔리던 아이폰이 많이 팔리던 윈도 폰이 많이 팔리던 상관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많이 팔리고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그만큼 많이 활성화되어 좀 더 편하게 모바일 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게 장땡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이 많이 팔리던, 넥서스 원이 많이 팔리던, 드로이드나 디자이어가 많이 팔리던, 옴니아나 갤럭시 A가 많이 팔리던 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하는 입장이다. 다만 아이폰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인해 일부 아이폰 빠들이 다른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마치 쓰레기 취급하듯 말하는 것이 영 보기 안좋을 뿐이다. 아이폰만이 진리인양 아이폰에서 실행되지 않는 컨텐츠는 컨텐츠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꼴불견이고 어플리케이션이 아이폰만을 지원해야 맞다는 등의 얘기도 골때리는 것이다. 클라우드 환경이 더 활성화되고 모바일 웹브라우저 수준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지면 이제 앱이 아닌 모바일 서비스로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들이 이전될 듯 보이는데 그때도 이런 얘기를 할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말이다.

앞서 얘기한 것을 이어서 얘기한다면 안드로이드 폰의 점유율이나 판매량이 아이폰을 넘어섰다는 것에 대해서 애플빠들의 이런 좀 극한 반응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안드로이드 폰이 앞서건 아이폰이 앞서건 뭔 상관인가. 큰 틀에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더 높아지고 그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갯수나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 열광을 하면 좋겠는데 그저 자기들이 갖고 있는 아이폰만이 진리인양 떠들어대는 것은 오히려 아이폰에 대한 반감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물론 반대로 아이폰을 열심히 까대고 안드로이드만이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부류도 문제가 있다. 서로 균형있게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지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여러가지로 안좋은 현상만 가져올 뿐이다. 가끔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서 너무 한쪽의 이야기만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애드몹 자료나 NPD 자료를 통해서 '아~ 안드로이드가 이제는 좀 힘을 받는구나'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딱 좋다는 것이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늘 얘기하던 것들 중 하나가 아이폰이나 앱스토어와 같은 애플의 제품은 참 훌륭하나 최근 스티브 잡스가 보여주고 있는 여러 정책적인 부분은 그닥 맘에 안든다는 것이다. 최근 어도비 사태도 그렇고 위치기반 광고에 대한 여러 정책들도 그렇고.. 하지만 애플 제품에 대한 비판은 안한다. 왜? 잘 만들었거든.. 난 개인적으로 넥서스 원을 사용하고 있고 갤럭시 A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용성에 있어서 아이폰이 안드로이드 폰보다는 약간 비교우위로 보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도 과거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해서 아이폰에 근접한 수준까지 왔지만 어플리케이션도 쓸만한 어플은 일단 아이폰용이 먼저 나오고 안드로이드 용이 나중에 나오는 그런 구조로 인해, 또 터치 등의 일부분에서 아이폰은 여전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아이폰이 안드로이드 폰보다는 약간의 비교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중고로도 아이폰 3Gs(16GB)를 구해보려고 알아봤지만 여전이 높은 가격(70만원이라 달란다. 이런 날도둑놈들 -.-)에 질려서 못사고 있는 상황이다(대신 아이팟 터치로.. -.-).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만 쏠리는 것을 나 스스로도 피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뭐 이런 현상을 빚어내는데는 일단 언론의 잘못된 정보전달도 한몫 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출처나 이런 부분을 밝히지 않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뽑아서 기사를 쓰는 언론들로 인해 잘못된 내용들이 전달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또한 블로그 역시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가져와서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정보전달에 왜곡현상이 나오곤 한다. 여기에 뭐랄까 쓸데없이 서로의 진영에 대한 반감으로 헐뜯기 좋아하는 일부 애플빠, 안드로이드 빠들의 싸움도 이런 정보 왜곡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거다. 어느쪽이 앞서건, 뒷서건간에 큰 의미가 없다. 아이폰이 절대 진리도 아니며 안드로이드 폰이 대세가 된다고 해서 아이폰이 또 죽는 것도 아니다. 윈도 폰이 또 내년에 나와서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 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냥 지금의 이런 현상들을 맘 편하게 즐겼으면 하는 생각이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절대 진리가 아닌 이상에는 남들이 갖고 있는 다른 시각에 대해서 죽어라고 다르다고 욕하거나 바꿀려고 설득할 필요는 없다. 그냥 맘 편하게 즐기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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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근 애플과 구글의 설전을 풍자한 만화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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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oarang
    2010/05/12 12:28

    예. 맞습니다. 기업의 선의적인 경쟁은 소비자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오죠.
    실제로 어느 한 기업의 독점이야 말로 소비자에게는 큰 독이 될겁니다.
    맞는 말씀!

    • 학주니
      2010/05/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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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의의 경쟁은 늘 환영하죠.
      문제는 기업간의 경쟁이 밑의 추종자(?)들에 의해서 성전화 되는건 좀.. -.-;

  2. 여긴 한국입니다
    2010/05/12 12:28

    미국이라면 그런 짓을 할 필요가 없죠
    왜? 언론이 제대로 돌아가고 기업은 자유로운 공정한 경쟁을 하니까요.
    하지만 여긴 1등과 돈 있는 넘만 빨아주는 한국입니다

    삼숭구글폰의 클럭다운, 참 조용하죠? 아이폰 클럭만 해도 기사가 수십개는됐는데..
    벌써 마무리된거 같죠? 참 신기하죠? 메모리 늘렸으니 된건가요?
    어? 이거 많이 보던거네요. 와이파이 없네요 ->dmb있잖아요. 디빅스 안되네요 ->dmb 있잖아요??

    해외에선 꽁짜로 팔리는 폰, 한국에서 얼마죠? 당장 삼숭폰만 해도 가격이 어마어마하죠
    노트북 한대값입니다. 넷북이 아니라 노트북입니다..
    여긴 시장매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또 그짓을 당하게 둘까요? 엄니야1처럼 갤럭시a도 당하게 그냥두고
    출고가 뻥튀기 시켜서 소비자 등이나 쳐먹고 깍아주는척 생색내면 고맙다고 하고..

    그만합시다.. 언론이 제역할을 못하면 대중이라도 들고 일어나야 나라가 바로 서죠
    돈 있는 넘만 빨아주는 드러운 세상에서 그게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종교전쟁? 이미 세상은 종교전쟁입니다. 뒤끝대마왕 장로 하는거 보면 몰라요?
    밟힌다고 가만히 있으면 더 짓밟는 세상입니다

    모반도체 회사의 직원이 또 백혈병으로 판정됐다는군요.
    기사는 보셨나요? 이런건후다다닥 지나가죠..
    저 밑에 어디 구석에서 말이죠..

    • 학주니
      2010/05/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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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어떤 얘기를 하실려는 것은 알겠지만..
      제가 쓴 글과는 좀 안맞는 댓글이군요..

    • 뜸쓰
      2010/05/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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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습입니다. 정말.

    • Pooh
      2010/05/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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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삼성 Galaxy A의 클럭다운이 왜 외국에서 없냐면

      외국 보도자료에는 800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주니 님이 쓴 글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발전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이 점점 커지는 것에

      주목하고 있지

      작성한 분 처럼 마치 남의글 복사해서 붙여넣기 식의

      논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읽으면 진짜 학주니님이 S사 편들고

      언론이 완전 문제다 라는 글을 쓰신 것 같군요.

  3. Favicon of http://avlove.kr BlogIcon 얏옹시대
    2010/05/12 16:01

    선의의 경쟁은 아름답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국내 이통사, 제조사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아이폰에 대한 환호로 이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아이폰 빠라 불리는 자들의 대부분은 아시다시피 SKT를 거의 증오수준으로 싫어하죠
    저도 마찬가지 이고요.
    끝도 없이 진행되는 스펙 속이기와 다운그레이드는 오늘까지도 현재진행형 아니겠습니까?
    작은 불씨나마 남아있던 삼성모바일에 대한 애증은 제트폰 스펙다운으로 완전히 사그러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폰과 윈도모바일 플랫폼이 쓰레기라기 보다는
    SKT가 발매하는 안드로이드폰과 윈도모바일 폰이 쓰레기일 뿐입니다.
    항상 "개념"을 미탑재해서 출시하죠.

    결론은 아이폰빠라고 불리는 자들의 실체는 안티SKT 세력정도로 보면 됩니다.
    뭐, 애플빠들이 아무리 발악을 한들, 태극기만 꼽으면 불티나게 팔리니까, 대세는 갤럭시S 가 될것 같네요

    안드로이드 라인업을 싹쓸이하는 SKT와, KT에는 단 하나의 안드로이드폰도 제공하지 않는 삼성전자의 현명한 마케팅에 오늘도 치를 떨다가 댓글로 한탄해 봅니다.

    • 학주니
      2010/05/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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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국내 이통사와 제조사에 대한 불신이 뿌리깊이 남아있는 것은 다 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로 인해 플랫폼 자체까지 쓰레기 취급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국내 제조사에서 만든 스마트폰을 이런 상황을 앎에도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좋은 것은 알지만 그들이 바라는 어떤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이런거 저런거 다 놓는다고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 심한 아이폰빠들은 그냥 아이폰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싫다.. 뭐 이런식으로 나오니 할 말이 없더군요..
      안티삼성이나 안티SKT는 이해하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넌 멍청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그 스스로가 멍청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꼴밖에 안되겠죠.
      그리고 위에서 얘기한 부분은 해외의 사례를 국내 사정에 끌여들어서 어찌보면 남용하는 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넘었는데 국내에서 왜 그리 난리를 피는지 모르겠으니까요.. -.-;

  4. 날개미썽
    2010/05/12 17:07

    글 잘 봤습니다. 솔직히 저는 안드로이폰이건 아이폰이건 성능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만도 없습니다. 현재는 아이폰이지만 아이폰 단점을 보면 안드로이드 쓰고 싶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보고 있자면 답답함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나만 위해 생산 된 기기가 아니니 100% 만족 할 수 없죠.그런 것을 알기에 저는 모든 기기에 제가
    맞추어 씁니다. 기능이 부족하면 제가 이해하면서 쓰면 되니까여... 종교전쟁같다고 하셨는데 100%동감합니다. 언론이나 기업전략이 잘못 됐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IT산업 전반에 문제점이 노출 됐는데...이는 아이폰이 뛰어나서 그런 것은 아니고,, 기존 독과점 기업에 위협을 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기업이 안방사수에 우군으로 얻은 것이 안드로이 같은 모양새인데... 안드로이드가 우리 나라 안방사수를 하는 도구는 될 수있어도 시장자체를 발전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안드로이드는 자체는 약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뭐 이런점은 구글에서 차차 보완하겠지만 문제가 부각 될 경우 우리는 스스로 해결 능력이 부족해지고 구글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이유는 길어지니까 안 쓰겠습니다.) 아이폰 역시 폐쇄적이라는 문제점은 제기 되는데 사실 이런 이유로 국내서 과점 형태를 이루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또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을 땀한울 안 흘리고 가져가는 것 또한 좀 문제가 있다고는 봅니다. 국내업계관점에서 보면 애플은 양아치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한 견제장치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볼수 있겠습니다. 초기에 기업들이 아이폰에 대해 민감한게 반응한 것이 지금 그 부작용과 그 반발의 이유라고 생각되지,,,애플에 대한 일방적인 찬양을 결과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결국 국내 안드로이드 vs 아이폰 대결 구도 양상은 기업스스로 만든 거라 생각합니다.

    • 마치 민족주의처럼..
      2010/05/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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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아이폰 유저들이 삼성 옴니아 등의 헐뜯기 광고에 반기를 들며 나올 때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치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죠.. 아이폰 유저들은 충분히 강자들입니다. 그런데도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같은 데 와서 악플과 배설들을 내뱉는 걸 보면..이제는 편들기도 싫습니다. 제 주위에 맥 유저들은 점잖던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물론 기업, 미디어의 싸움 붙이기 측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폰 유저 극렬 유저들의 모습을 옹호해주기는 힘듭니다. 강자면 강자다운 면이 있어야지..새로운 운영체제의 성장에 대해 얕잡아 보는 말만 일삼는 모습을 많이 봐서 말이죠. 아이폰 좋습니다. 좋은 건 인정하니, 다른 쪽도 인정해주셨으면 합니다.

    • 학주니
      2010/05/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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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국내업체보다 애플에 더 열광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은 분명하지요. 하지만 위의 문제는 그걸 넘어서는 좀 황당한 상황인지라 -.-;
      국내 업체들의 안좋은 부분에 대한 비판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거와 별개의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비판은 문제가 있지요. 저는 그걸 말하고 싶었지만 일부 댓글들이 좀.. ^^;
      분명 몇몇 좀 극렬한 아이폰빠들의 행태는 비난받아야 마땅할 듯 보입니다. 뭐 다수의 아이폰빠들은 저정도는 아니죠.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5. 잡스 옹의 튀는 행동도...
    2010/05/12 17:18

    잡스 옹의 튀는 행동(이라기 보다는 말)도 문제가 되는 듯 싶네요.
    얼마 전에는 플래시 지원 문제로 Adobe에 대해서 했던 말들도 생각납니다...

    아무래도 잡스 옹의 발언이 종교 전쟁화 시키는 면도 없잖아 있는 듯 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kaynus.tistory.com BlogIcon kaynus
    2010/05/12 23:24

    '대세'라는 것에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라 노키아 58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대세는 스마트 폰이다' 이래 버리면 단박에 눈을 깔 수밖에 없는 시선이긴 합니다만 ㅋ

    유독 최강, 최고, 유행, 대세에 민감한 이 땅의 소비자 성향 때문은 아닌가 싶네요..
    여기에 자기가 쓰는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그 물건에 대해 자신의 인격? 재력? 능력? 을 투영하는 성향이 있는 몇몇 사람들이
    자기 물건이 최고가 아니게 됐을 때의 상실감 때문에
    더욱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IT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자주 보이는 상황인데.. 다른 분야도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이든 갤럭시든 죽을 때까지 쓰는 폰도 아니고 길어야 평균 3년 내외 정도 쓸 기기인데
    너무 맹목적으로 대응하는 건 조금은 정력낭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방관자의 입장에서는 업체간 플랫폼 전쟁도 흥미롭고
    '볍신이지만 끌려' 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저런 막나가는 상황도 즐기고 있습니다 ㅋ

    그냥 언론이나 제 정신으로 기사 썼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그리고 저는 노키아 N8의 이른 출시와 국내 발매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 학주니
      2010/05/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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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감으로 인한 반발감때문이라면 감정컨트롤을 못하는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뭐 인터넷에서의 익명성을 이용해서 그렇게 표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트위터의 경우는 다 보이는데 그게 안되는 것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양성 존중으로 인해 그런 극렬빠들도 의견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의견개진은 남의 배려하는 환경 위에서 해야지 무시하는 환경에서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 Favicon of http://kaynus.tistory.com BlogIcon kaynus
      2010/05/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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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감정컨트롤 못하는 사람의 문제지요.
      다만 그 몇몇의 목소리가 너무 크고 언론에서 검증없이 인용하다보니 배경지식이 없는 보통의 대중들이 쉽게 휩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에 무결점 제품이 어디있겠습니까. 불편한 점이 있어도 더 큰 장점을 보고 쓰는 것일테고 그 장점이라는 것도 사람마다 다를텐데 말입니다.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자기가 쓰는 제품에도 다른 제품의 좋은 점을 반영해 달라고 건전하게 요구한다면 조금은 더 발전적인 방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7. PG덴드로
    2010/05/13 09:57

    학주니님도 참여하셨던(블투 세션이 끔찍하게도 재미없었던. ^^;) 안드로이드 컨퍼런스에 같이 간 아이폰 사용자인 동료 직원이 넥서스원을 보고 이런 말읖 하더군요. "스크롤등은 아이폰보다 좀 떨어지지만 위젯은 부럽다"고. 아이폰빠들이 이 정도의 융통성만 가져도 욕은 덜먹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옴냐에 비교하면서 아이폰을 까는 기사가 넘치던 시기에는 아이폰을 옹호했지만, 이젠 같은 심정으로 안드로이드를 옹호하고 싶더군요. 매도되는 대상을 응원하는 심정이랄까...

    • 학주니
      2010/05/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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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롤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요. 그리고 아이폰의 스크롤은 CPU가 처리하지 않고 다른 칩셋이 처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드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애플이 참 그것은 잘한거 같아요.
      글고 뭐든 극렬빠들에게 융통성을 바라는 것은 무리인 듯 싶습니다. 그건 아이폰빠나 안드로이드빠나 구글빠나 뭐 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

  8. 빠라는 신기루
    2010/05/13 10:03

    빠시즘(제가 방금 급조한 용어입니다. ㅋㅋ)에 대해 좀 언론(?)에서 과대포장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네요. ~빠, ~까 놀음이야 일부가 하는 것을 언론이든 대중이든 덥석물어 툭하면 싸움붙이듯이 즐겨 사용하는 걸 보면... 마치도 별로 있지도 않은 마마보이, 초식남 등 신기루 만들기라고나 할까요.
    실제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싸움을 종교전쟁 보듯이 서로를 배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세상엔 별사람 없겠습니까만 그걸 콕 집어 글의 단골 소재로 삼는 건 하나의 상업주의가 아닌까 하네요.
    그놈의 빠놀음에 특정기기 칭찬만 해도 나도 모르게 빠취급받는 황당한 상황은 누가 주입시킨 세뇌교육 때문일까요?

    • 학주니
      2010/05/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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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분명 ~까, ~빠 와 같은 단어들은 언론이 일부러 만들어낸 단어일 수도 있을겁니다.
      뭔가 주목을 끌기 위해서 말이죠..
      재미난 것은 인터넷에서 그렇게 신나게 안드로이드를 까는 아이폰빠를 직접 만나서 얘기하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인터넷이기에, 또 익명성이기에 그냥 호기로 한 것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9. SYDLEE
    2010/05/13 12:20

    구글 덕분에 스마트폰이 공짜폰이 되는군요.
    스티브 잡스가 이를 갈겠지만
    소비자들은 적극 환영입니다.
    아이폰 좋지만 너무 비싸거든요.
    꿩대신 닭이라고
    아이폰 비슷한 안드로이폰이 공짜라면 당연 안드로이드폰으로 가는거죠.
    우리집 네식구 전부다 아이폰으로 갈아탈 수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아이패드도 있으면 잘 갖고 놀겠지만
    너도 나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렛피씨를 만든다니
    좀 더 기다려봐야죠.
    잘하면 태블렛 피씨가격이 100-200불 대로 떨어질 공산이 크니까.
    그때가서 슬슬 사도 늦지 않을 듯.
    괜시리 돈 더주고 아이패드 살 급한 이유도 없고.
    더구나 구글이 책도 무한정 공급한다는데
    이래 저래 구글이 애플에게 재를 뿌리는 격이네요.

    • 학주니
      2010/05/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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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사 구글이 애플처럼 물건 팔아먹고 돈을 버는 형식이 아닌 광고 플랫폼으로 돈을 벌어먹으니 가능한 일이 아닐련지요.
      구글 입장에서는 어떻하든 안드로이드가 많이 깔려야 자기네들에게 유리할테니.. ^^

  10. jos
    2010/05/13 13:20

    저도 이쪽 저쪽 다 같이 잘되면 좋겠다는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솔직히 이 글의 뉘앙스는 님이 애플을 무지하게 까는듯하게 보이는군요.
    일단 ~빠라는 용어자체가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도구니까요.
    누군가 학준님에게 구글빠,기계빠라고 한다면 그건 분명 공격용일테니까요.
    (~빠~빠 놀이에 끼지 말라는 뜻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 학주니
      2010/05/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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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밀히 말하자면 일부 심한 애플빠들에게 공격을 받아서 방어차원으로 쓴 글이기는 합니다.. -.-;
      처음에는 애플을 공격할 의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나름 느낌을 적었는데 댓글들이.. -.-;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나름 중립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그게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애플 제품은 좋아하고 애플 회사는 별루고 애플빠들은 싫어하는 상황이.. -.-;

  1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story97 BlogIcon 숲속얘기
    2010/05/18 15:18

    한국 사람들의 끝장을 보자는 근성도 한몫하는듯합니다. 종교가 들어와도 극단적여지고, 뭐든 왜 이모양일까요.. 스타크래프트 이슈때도 그렇고.. 이에 관해 한번 써봐야겠어요.

    • 학주니
      2010/05/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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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에 대해서 끝장을 보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것은 끝장을 보는게 그닥 좋은 것은 아닐진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