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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좋은 웹브라우저는 크롬? 5대 대표 웹브라우저 성능비교
    IT topics 2009. 10.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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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의 성능은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 한국에서야 거의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대세를 이루며 메인 웹브라우저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뭐 전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는 IE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파이어폭스(FF), 구글 크롬, 오페라, 사파리와 같은 비 IE 계열 웹브라우저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마루님의 블로그인 디자인로그에서 재미난 글을 봤기에 한번 관련된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웹 개발 및 웹 디자인에 유용한 정보를 종종 전달해주는 식스 리비젼스(Six Revisions)에서 메이저 웹브라우저의 성능 비교를 했다고 한다. 비교 대상 웹브라우저는 IE8, FF3.5, 크롬 3, 오페라 10, 사파리 4며 비교 항목은 자바스크립트 속도, CSS 랜더링, CPU 사용률, DOM 선택속도, 페이지 로딩 시간, 브라우저 캐시 성능 등이다.

    자바 스크립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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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자바 스크립트 처리 속도를 비교한다. 역시나 크롬의 V4 엔진은 대단하다. FF도 3.5 버전부터 트레이스몽키라는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이 탑재되었는데도 불구하고 2배 가까이 크롬이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줬다. 심지어 사파리도 FF보다 더 빠르다. IE는 뭐 안습 그 자체다(넌 뭐니? -.-).

    CPU 사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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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사용율은 어떨까? 역시나 크롬이 3%로 CPU도 덜먹는 웹브라우저로 선정되었다. 그 뒤로 사파리다. 암만봐도 웹킷 엔진이 CPU를 덜 먹는거 같다(그렇지만 메모리는 짱으로 잡아먹는다 -.-). 그 뒤를 FF가 따르고 있다. 오페라와 IE는 10%가 넘는 점유율을 보여준다. 보통 오페라가 가볍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 통계를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듯 싶다. 물론 저사양 PC에서 무리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가볍다는 것이지만 말이다.

    DOM 객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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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M 객체 실행 스피드는 단연코 오페라가 짱이다. 빠른 웹브라우징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파리 역시 만만치 않다. 크롬도 비슷하다. FF는 생각보다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IE는 말도 꺼내지 말자. 뭐니? 너.. -.-;

    CSS 랜더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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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S 랜더링 역시 크롬이 짱먹었다. 같은 웹킷 엔진을 쓰는 사파리가 그 뒤를 이었다. 오페라는 CSS 랜더링에서는 의외였지만 그래도 빨랐다. FF는 크롬의 무려 4배나 느린.. 하지만 우리의 IE.. 역시나 실망을 안시키고 당당하게 크롬의 9배 가까이 느린 속도를 보여준다. FF보다 2배나 더 느리다.

    페이지 로딩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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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페이지 로딩 시간은 대부분이 비슷한 수준을 보여줬는데 그 중에서 FF가 짱을 먹었다. 다음이 크롬이고 그 뒤로 오페라다. 사파리와 IE가 같은 속도를 보였는데 과연 이것은 사파리의 굴욕? -.-;

    브라우저 캐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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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우저가 사용하는 캐시 파일의 사용 성능이다. 이전에 접속한 웹페이지의 정보를 저장해뒀다가 다음에 다시 꺼내쓰게 만드는 캐시 파일의 사용 성능은 크롬이 짱을 먹었다. 그 뒤로 FF와 오페라, 그 다음에 그동안 쭉 꼴찌 먹었다가 겨우 꼴찌탈출에 성공한 IE, 마지막으로 IE에게마저 뒤쳐진 굴욕의 사파리가 그 뒤를 이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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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성능 비교를 해봤을때 최고의 웹브라우저는 크롬이었다. 위의 각 비교때마다 거의 짱을 먹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FF와 사파리가 그 뒤를 이었다. 오페라도 근소한 차이로 3등을 먹었는데 우리의 IE는 거의 제일 안좋은 웹브라우저로 판명이 나버렸다. 어쩌랴. 워낙 다른 웹브라우저가 출중한 성능을 보여준 것을.

    구글 크롬의 경우 일단 속도면에서 그동안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오페라를 제치고 가장 빠른 웹브라우저로 등극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다른 성능들도 속도를 쫒아가느라 같이 향상되어서 전체적인 성능으로 가장 우수한 웹브라우저로 등극하게 된 듯 싶다. 그리고 사파리도 우수한 웹브라우저로 판명이 났는데 아무래도 크롬과 사파리에서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징 엔진인 웹킷이 괜찮은 엔진인듯 싶다.

    FF는 솔직히 다양한 확장기능을 통해 정말 사용성을 훌륭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웹브라우저다. 기본적인 성능도 훌륭하지만 확장가능만 잘 사용하더라도 파이어폭스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할수 있을 정도로 아주 확장성이 훌륭한 웹브라우저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FF가 IE에 근접할만큼 쫒아온 상태다.

    오페라는 이번에 오페라 10이 나왔지만 여전히 마이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크롬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빠른 웹브라우저로 웹표준을 가장 잘 지키는 웹브라우저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다른 웹브라우저도 점점 웹표준을 잘 지키고 있고 속도면에서도 크롬이라는 경쟁자가 나타난 상태다. 솔직히 오페라는 데스크탑보다는 모바일쪽에서 더 힘을 발휘하는 터라 비교하기 애매할 수도 있었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저사양 PC에서는 구세주와 같은 웹브라우저라 할 수 있다.

    IE는 뭐 말하기도 힘들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바닥을 쳤으니 말이다. MS가 윈도에 끼워팔기로 확장시켜서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을 다 석권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웹표준에 대한 인식과 타 웹브라우저의 성장으로 점점 하향세를 걷고 있는 상황이다. IE8이 나왔지만 여전히 타 브라우저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줬다. 다만 윈도의 기본 웹브라우저라는 프리미엄은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MS가 다시한번 제대로 맘잡고 만든다면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여전히 한국에서는 ActiveX 때문에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보통 비 IE 웹브라우저를 얘기하면 처음에는 FF를 얘기하고 다음에는 오페라나 사파리를 얘기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크롬이 강세를 보일 듯 싶다. 물론 아직까지 크롬의 점유율은 3%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향후 크롬 OS 등이 나오면서 그 성장이 참으로 무서울 것이라는 예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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