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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탑 웹브라우저의 미래는 웹표준 지원 및 HTML5 + CSS3의 조합?
    IT topics 2009. 9. 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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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주(9월 4일)에 한국MS(포스코빌딩 서관 5층)에서 있었던 미래웹포럼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듣게 되었다. 벌써 3회째라는데 올해의 주제는 웹브라우저 및 모바일 웹에 대한 내용인 듯 싶었다(주제가 기억이 안난다. 이런 3초 기억력하고는 -.-). 1부는 데스크탑 웹브라우저에 대해서, 2부는 모바일 웹브라우저에 대해서 각기 세션이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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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한 웹브라우저 업체는 3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MS, 파이어폭스(FF) 및 폰넥의 모질라 재단, 오페라 웹브라우저의 오페라 소프트웨어. 구글 크롬의 구글이 참여못'한 것이 참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데스크탑에서, 모바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웹브라우저 업체들은 대부분 참여한 듯 싶었다.

    현재 MS는 IE8까지 나온 상태고 지금은 IE9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모바일 역시 포켓IE를 넘어서 윈도 모바일 6.5부터 탑재되기 시작한 모바일 IE6가 나온 상태고 조만간 모바일 IE7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모질라의 경우 현재 FF 3.5가 나와있고 올해 안에 FF 3.6이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FF의 모바일 버전인 폰넥의 경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오페라는 현재 이번에 오페라 10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모바일 시장에서는 오페라 모바일 9.7까지 나온 상태다. 이들 역시 다음 버전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데스크탑용이나 모바일용이나 현재를 넘어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강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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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탑 웹브라우저에서의 주요 키포인트는 웹표준이었다. ACID 3를 통과했느냐 안했느냐와 ActiveX의 허용여부, 그리고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 HTML로만 표현하게 하는 방법 등이었다. 이번에 HTML 5 및 CSS 3의 스팩이 공개가 되었는데 제대로 구현만 된다면 ActiveX나 FF의 플러그인을 안쓰고도 제대로 멋드러진 웹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 요점이었다. 그렇기 위해서는 웹브라우저에서 HTML 5 및 CSS 3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각 웹브라우저에서 다음 버전에서는 꼭 지원을 하겠다는 얘기도 이번 미래웹포럼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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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웹브라우저의 주요 키포인트는 HTML5 + CSS3의 지원이었다. 모바일 웹환경에서도 거의 데스크탑 수준의 서비스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HTML5 + CSS3 조합의 키포인트인데 데스크탑보다는 오히려 모바일 쪽에서 먼저 지원이 이뤄질 듯 싶다는 것이 각 벤더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나 역시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다. 데스크탑에 비해 자원활용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모바일 웹환경에서는 온갖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데스크탑보다 HTML5 + CSS3 구조로 넘어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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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IE전략은 재밌었다. 일단 데스크탑에서는 이미 많이 퍼져있는 IE6를 지속적으로 IE7, IE8로 이동시키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용자들이 IE6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는 그 사용자층이 너무 넓다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HTML5, CSS3 등 최신 스팩을 받아들이면서 웹 자원 사용효과를 높히기 위해서는 탈 IE6는 필수조건. MS 역시 이 부분을 알기 때문에 탈 IE6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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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질라의 FF는 현재 3.5 버전에서 조만간 3.6으로 올라갈 것이며 재미난 것은 향후에 나오는 FF는 플러그인에 대한 사용제한을 둔다는 것이었다. HTML5, CSS3 조합으로 가면서 플러그인에 의존하는 RIA 구현이 아닌 HTML 자체적인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사용자 경험을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MS의 ActiveX의 의존과 비슷하게 FF 역시 플러그인에 의존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 보여진다. 이는 어찌보면 FF의 최대 장점인 다양한 플러그인 활용을 버린다는 악수일 수도 있지만 웹표준에 의한 미래의 웹환경을 위해서는 옳은 선택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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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의 경우는 데스크탑보다는 모바일 웹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데스크탑에서의 전략은 웹표준을 꾸준히 지키면서(ACID3를 100% 만족시킨 웹브라우저는 일단 오페라만이 ^^) 기능을 강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오페라는 속도면에서 IE나 FF보다는 빠르며 크롬과 비슷하다고 알려졌지만 어플리케이션 크기 자체는 가장 가벼운 웹브라우저이기에 이쪽으로 타겟을 잡는다면 넷북 등의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모바일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정리하고자 한다. 좀 쓸 이야기들이 있어서 말이다. 특히 MS의 전략과 오페라의 전략에 많은 차이가 보였기에 다시 곱씹어볼 필요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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