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다음에서 다음블로거뉴스 개편 발표가 있다고 해서 홍대에 잠시 들렀다. 다음에서 초대는 하지 않아서 안갈려다가 혜민아빠님이 오라고 해서 가게 되었다. 다음블로거뉴스가 어떻게 바뀌는지도 궁금하기도 해서 말이다. 다만 가는데 갑자기 전철에 문제가 생겨서 늦어지는 바람에 4~50분정도 늦게 도착했고 발표는 끝나고 Q&A를 할 때 들어가서 자세한 내용을 듣지는 못했다.


그래도 Q&A를 들으면서 얼추 다음블로거뉴스가 다음 뷰(Daum View)로 바뀌고 추천이라는 이름은 뷰온이라고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존 블로거들이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고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하는 방식에서 열린 편집자들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것이 다음 뷰의 포인트인거 같았다(즉,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와 같은 열린 편집자들의 추천으로 컨텐츠 선발을 하겠다는 얘기다).


또한 마이 뷰라는 서비스를 추가해서 뷰온된 포스트 중 독자가 관심있어하는 키워드를 등록해서 해당 키워드에 관련된 포스트들을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구독 개념도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마이 뷰를 통해서 RSS 리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인지 아니면 다음 뷰에서 이러한 역할을 하게 할 것인지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는 듯 싶다.


그리고 다음 뷰에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의 영역을 더 늘리겠다고 한다. 조인스와 같은 언론사닷컴과도 연계해서 그들의 컨텐츠를 다음 뷰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도 들었다.


얼추 이정도의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블로거뉴스는 다음 뷰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포스트는 송고 방식에서 열린 편집자 추천방식으로 바뀌며 마이 뷰라는 서비스가 신설되어 좀 더 스마트한 개인화 페이지(혹은 RSS 리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정도.


여기서 느낀 부분은 이런 것이다. 일단 다음 뷰에서 시도할려고 하는 열린 편집자 추천방식은 이미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식이다. 다만 네이버의 경우 각기 오픈캐스터가 자기의 추천 포스트들을 자신의 오픈캐스터에 발행한다는 것과 다음 뷰는 전체 열린 편집자가 추천하는 포스트를 합산해서 정리해서 보여준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전체로 합산해서 보여줄 것인지 네이버처럼 각기 열린 편집자의 추천 글들로 보여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로 인해 다음 뷰의 상단, 혹은 베스트 들에 올라가게 되는 권한이 열린 편집자들에게 쏠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렇게 하지 않도록 편집 알고리즘을 잘 만들어놨겠지만 분명히 나올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하지만 오픈캐스터 각개격파의 네이버 오픈캐스트보다는 한데 뭉쳐서 보여주는 다음 뷰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또한 마이 뷰의 경우 스마트한 RSS 리더, 혹은 스마트한 개인화 페이지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등록한 RSS 피드 뿐만 아니라 여러 피드들 중에서 사용자들의 추천 및 포스트 선택 등의 행동패턴을 분석하여 알맞는 포스트들만 골라서 보여준다고 하는데 아직 개발중인지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한다. 만약 제대로만 된다면 진짜 맞춤 개인화 서비스가 나올 듯 싶은데 이 부분은 기대가 크다.


다음 측은 다음블로거뉴스에 베스트에 오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블로거들에게 더 이상 베스트에 오르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글을 쓸 수 있고 트래픽을 가져오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과연 다음 뷰가 그러한 다음의 의지를 잘 반영할 수 있을지 5월에 있을 개편 시기가 무척 기대가 된다.


참고) 사진은 칫솔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사진기를 안갖고 가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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