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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을 비난할려면 니 블로그에서만 해라. 괜히 남의 블로그를 더럽히지 말고 말이다!
    Blog 2008. 11. 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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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곤 한다. 좋은 일도 생기고 혹은 어이없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내가 원하지도 않는, 내 의도와는 다른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 최근에 좀 골때린 상황이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에서 일어났었다.

    며칠전에 이 블로그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내용인즉 TNM 소속 블로그들은 보기 불편하다고. 천민자본주의의 대명사인 삼성 광고를 달고 있으면서 상식을 논한다나 뭐라나 하는 내용이었다. 그 댓글은 지우지 않고 있기에 금방 찾을 수 있으나 해당 댓글을 단 블로거(블로그 URL이 등록되어있었다)의 명예를 생각하여 자세히는 안쓸련다. 여하튼간에 그런 의도의 댓글이 올라왔다. 난 처음에 뭔 이야기를 할려고 썼는가 싶었는데 좀 있다가 보니 자신의 블로그에 대놓고 TNM 소속의 블로그(예로 올려놨지만) 전체를 매도하는 글을 올려놓은 것이다.

    요즘들어 파워블로그 논란이나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논란이 블로고스피어에서 종종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 TNM에 대한 안좋은 포스트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무래도 TNM의 운영 스타일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 글을 올리는 것일듯 싶다. 가입도 어렵고(TNM 내부의 추천이나 파트너들의 추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니) 또 유치하는 광고들 중에서 삼성관련 광고들이 있기에 더 그런듯 싶다. 최근 햅틱2에 대한 블로그 마케팅을 했는데 그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TNM과 그 파트너 블로그들도 도매급으로 같이 욕하는 상황이다.

    가입에 대한 부분은 TNM의 운영방침이니 내가 뭐라 할 입장이 못되고 삼성관련 블로그마케팅은 TNM 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 관련 에이젼시에서도 종종 하지 않았나 싶다. LG전자도 그런 블로그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도 그렇게 한다. 그런데 유독 삼성 광고에 태클을 거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삼성이라는 이미지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악의 축으로 형성되어 그런듯 싶다. 태안사태부터 시작하여 김용철 변호사 사건에 이르기까지 솔직히 좀 아니올시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사건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삼성이라는 회사가 나쁘다고 해서 햅틱2와 같은 휴대폰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 햅틱2가 삼성전자 제품이기에 삼성이라는 이미지와 오버랩이 되어 싸잡아 욕먹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블로그마케팅의 타겟이 삼성이라는 기업이 아닌 햅틱2라는 제품에 맞춰져있는데 삼성전자 제품이라는 이유로 욕을 먹는 것은 아무래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햅틱2가 많이 팔리면 삼성전자에 돈이 많이 들어갈 것이며 결국 그 돈은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운영하는데 쓰이게 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건 솔직히 억지논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너무 확대해석했다는 것이다.

    블로그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배너광고는 거의 필수적으로 붙인다. 어떤 위치에서든 말이다. 마케팅을 추진하는 기업은 자사의 광고가 사람들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있기를 바란다. 돈을 받고 광고를 유치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지켜줘야 할 부분이라 TNM 파트너 블로그들은 대부분 사이드바 상단에 대형 배너광고를 붙여놓았다. 어떤 블로그는 하단에 붙이는 경우도 있었는데 광고주들이 원하는 위치는 지금 이 블로그의 TNM 광고 위치라고 하니 거기에 붙여놓은 것이다. TNM 파트너 블로그가 아닌 경우에는 그 자리에 구글 애드센스가 붙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다른 배너광고를 붙일 수도 있을 것이고 말이다. 그런데 TNM 광고든 애드센스든 거기에 삼성광고가 붙는다는 이유로 TNM과 그 파트너 블로그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좀 문제가 있다. 앞서 얘기했던대로 햅틱2를 광고하는 것이지 삼성을 광고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제품과 기업이 연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타케팅 포인트는 확실하게 잡아주는것이 좋다). 게다가 햅틱2의 모델광고가 아닌 햅틱2 리뷰 블로그 포스트들을 소개하는 배너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광고라 부르기도 뭐하다.

    뭐 이런저런 이유로 솔직히 TNM에 대해서 안좋게 말하는 블로그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사람마다 각기 기준이 있고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고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 TNM을 안좋게 보는 사람 역시 그 판단의 기준이 있기에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며 그 생각은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 다만, 그러한 생각은 자신의 블로그에서만 나타내면 되는데 타인의 블로그에까지 와서 구역질이 난다니 뭐라니 하면서 인신공격성 댓글을 쓰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내 주변에도 삼성을 싫어하는 블로그들을 얼마든지 많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러한 주장을 쓰지만 타인의 블로그에서는 결코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지 않는다. 자신의 공간에서는 얼마든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나 남의 공간에까지 와서 감내놔라 배내놔라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 그런 댓글을 단 블로거는 자신의 그러한 생각을 왜 나한테까지 와서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TNM이 싫으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라. 그리고 그 글에 동조하는 블로그에 가서 댓글을 남겨라. 쓸데없이 TNM 파트너 블로그로 잘 운영하고 있는 여기에까지 와서 엉뚱한 댓글을 남기지는 말고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웃긴 상황이 벌어졌는데 어떤 악플러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내용은 IT 관련 이슈들이다. 웹2.0과 웹서비스, 그리고 모바일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그것만을 쓰기에는 좀 지루한거 같아서 가끔 정치, 사회적인 이야기도 쓰는데 유독 정치적인 이야기를 쓰면 핏대를 올리며 악플을 남기는 골때리는 오크들이 많다.

    요전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전여옥이 지금이 노무현 정부때보다 괜찮다라는 망언을 한 부분으로 글을 쓴 적이 있다. 물론 뉴스의 내용은 그러한 망언 이외에 KAL기 사건이 조작되었느니 하는 내용들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주된 내용은 노전대통령은 국가체제를 뒤흔들었기 때문에 경제가 어려운 것보다 이념이 흔들리는게 더 살기 어렵다는 내용인 것이다. 국가체제를 뒤흔들었다고 하는데 누구 기준의 국가체제를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저 일부 부자들, 친일파들을 위한 국가체제가 뒤흔들렸을 뿐인데 전체가 흔들렸다고 뻥치는 그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고 했는데 어떤 골때린 악플러가 와서 글을 똑바로 보고 쓰라는 등, 노건평 이야기도 쓰라는 등, 나이가 어떻게 되냐는 등 좀 이상한, 그리고 인신공격성 댓글을 다는 것이다. 그것도 실시간으로 말이다(그 악플이 달리고 대가 댓글을 달면 바로 와서 또 악플을 다는).

    나는 어지간한 악플은 그냥 놔둔다. 블로그에 해악을 끼칠 정도의 악플만 아니면 악플이라고 하더라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면 남겨두는 편이다. 하지만 인신공격성 악플이나 전혀 딴 소리를 하면 지워버린다. 그 포스트에 맞는(그것이 반론이 되었더라도) 댓글만 두는 것이 정보전달을 위해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악플러는 그 정도가 심했다. 그래서 댓글을 지워버리고 스팸등록을 해뒀다. 그런 악플러는 스팸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유독 보면 정치관련 포스트에 그런 악플이 붙곤 하는데 정치성향이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그냥 이유없이 욕하는 악플러들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해악이다.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언제든지 찬성하지만 인신공격성 악플은 있어서는 안될 패륜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생각같아서는 IP를 추적하여 고소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의미도 없을 듯 싶어서 그냥 스팸등록만 해뒀다.

    자신과 뜻이 안맞다는 이유로, 혹은 그냥 꼴보기 싫어서, 내가 그 그룹이나 범주에 못들었기에 시기심으로 악플이나 비난을 하는 몇몇 똥, 오줌 못가리는 악플러들을 보면서 블로고스피어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할 해충이라 생각이 든다. 해충은 박멸해야 한다. 그게 블로고스피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유가 있는 반론은 언제든지 환영하지마 이유없는 비난은 그저 자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배설구로 타인의 블로그를 선택한 극도의 이기주의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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