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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솔루션 개발업체인 BEA Systems는 기업용 웹2.0 어플리케이션을 7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CNetNews.com에서 밝혔다. 참고로 BEA Systems는 자바용 미들웨어인 웹로직(WebLogic)을 개발한 회사다.

BEA to deliver Web 2.0 apps for business in July (CNetNews.com)

BEA는 아쿠아로직 페이지(Aqualogic Pages), 아쿠아로직 패스웨이(Aqualogic Pathways), 아쿠아로직 앙상블(Aqualogic Ensemble)을 7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모두 웹기반에서 제공된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쿠아로직 페이지는 RSS Feed나 웹 페이지와 같은 서로 다른 구조의 정보들을 통합해서 보여주는 엔터프라이즈 위키 시스템이다. 내가 보기에는 일종의 비지니스형 개인화 페이지같다는 생각이다.

아쿠아로직 패스웨이는 개발자 보다는 최종 사용자에게 맞춰진 솔루션으로 태그나 북마크와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검색기능을 강화시키고 기업정보와 인터넷 정보를 잘 결t합시켜 Feed로 자동 생성해주는 시스템이다. 어찌보면 쉽게 RSS Feed를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다.

아쿠아로직 앙상블은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와 IT 관련 엔지니어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매시업 구축을 위한 플랫폼이다. 아마 BEA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구글, 야후 등에서 제공하는 Open API 등을 이용해서 매시업을 더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봤을 때 3개 모두 매력적인 솔루션이라고 생각이 든다. 적어도 아쿠아로직 페이지의 경우 지금 나와있는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보다는 더 다양하고 강력한 개인화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고, 어쩌면 기업 포털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아쿠라로직 패스웨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가장 관심이 가는 솔루션은 아쿠아로직 앙상블이다. 웹2.0 시대에 접어들면서 각 서비스들을 절묘하게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매시업이 강력한 웹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등장하고 있다. 구글 맵스를 이용한 부동산 정보 사이트나 야후 맵 시스템을 이용한 현재 도로 상황 보여주기 서비스 등이 바로 그런 것이다. 주로 Open API를 이용해서 만든 것인데 아무리 Open API라 하더라도 구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런 매시업을 좀 더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플랫폼이 나오니 기대가 된다. 아쿠아로직 앙상블을 이용해서 더 많은 매시업을 이용한 웹 서비스가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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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에서 서비스중인 키워드챔피언을 통해서 다음의 질문이 나한테 들어왔다. 원래는 바로 답변을 할려고 했는데 나도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포스팅으로 남겨본다.
 [질문요약]
웹2.0 기업들은 웹1.0을 넘어선 기업들을 말하시도 하는거라고 들었는데요
그러면 네이버나 다음 같은 국내 포탈 기업들도 웹2.0기업이라고 부를수 있나요? ^^
웹2.0이라는 명칭은 O'Reilly에서 2004년 10월 웹2.0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2001년 버블닷컴 이후 살아남은 기업들의 특징들을 추려서 웹2.0이라고 부르자고 해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그전까지의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웹1.0이라고 부르자고 한것도 그때입니다.

우리는 흔히들 구글, 야후, MS와 같은 기업들을 웹2.0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입니다(MS의 경우는 윈도라는 OS와 여러 제품군을 만들지만 그들도 웹과의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합니다). 이들 기업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주로 검색을 기반으로 하며 자신들의 서비스를 공개하고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Open API와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더 활용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컨텐츠 보급이 쉽도록 RSS와 같은 컨텐츠 신디케이션 프로토콜을 제공합니다. 블로그와 같은 컨텐츠 제작, 관리 툴(CMS : Contents Management System)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충 정리해보면
1. 주로 검색을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공개한다.
2. 사용자가 쉽게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다.
3. AJAX, RSS와 같은 웹2.0 기술들이라 일컫는 기술들을 이용한다.
4. 블로그와 같은 CMS를 제공한다.
5. Open API 등을 제공해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위의 5가지중 한두가지라도 제대로 제공한다면 웹2.0 기업(혹은 서비스)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국내 포탈들도 웹2.0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웹2.0의 기본적인 개념은 사용자 참여, 공유, 그리고 확산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구글, 야후, MS와 같은 기업들은 저런 부분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먼저 네이버를 살펴보면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와 같이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올리면 거기에 대해서 다른 사용자가 답변을 주고, 이런 것들이 계속적으로 쌓여서 어마어마한 규모로 사용자 참여 커뮤니티를 구성해냈습니다. 웹2.0의 대표적인 개념인 사용자 참여입니다. 또 네이버 서비스 안에서 이러한 자료들은 공유가 되며 확산도 됩니다. 또 네이버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블로그 시장에서 네이버 블로그가 차지하는 규모는 엄청납니다. 국내 블로그 확산에 1등 공신이라고 한다면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는 웹2.0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웹 서비스로 알려져있습니다. 블로그야 말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또 공유하고 확산을 하는데 있어서 모든 기능을 구현한 웹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블로그를 제공하는 네이버는 확실히 웹2.0의 개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거의 죽어버린듯하지만 그래도 다음의 카페 서비스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최고의 서비스로 사용자의 참여와 공유, 확산을 실현한 뛰어난 서비스입니다. 카페 안에서 사용자들은 컨텐츠를 만들고 거기에 대해서 덧글 등으로 참여를 하고, 또 공유를 하며, 카페 내에서 확산을 합니다. 혹은 다음 서비스 안에서 참여, 공유, 확산을 합니다. 또한 다음도 네이버와 같이 서비스형 블로그를 제공합니다. 오히려 네이버보다 더 괜찮은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네이버와 달리 애드 클릭스와 같은 광고 시스템도 도입하고 웹 인사이드와 같은 무료 웹 분석 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터툴즈를 만든 TNC와 합작해서 티스토리라는 다음 블로그와 다른 또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TV팟과 같은 UCC 컨텐츠를 제공하고 이것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열어뒀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네이버보다 더 다음이 웹2.0 기업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국내 포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가장많이 비교하는 것이 구글과 네이버입니다. 구글은 최근에와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노크하기 시작했고 네이버는 국내 No.1 포탈 사이트의 입지를 굳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율은 포탈중 7~80%정도입니다. 거의 절대적이죠. 위에서 언급했듯 구글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자신들의 서비스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요즘 말이 많은 애드센스 역시 사용자가 수익모델을 참조할 수 있도록 광고 시스템을 열어둔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구글은 어느 서비스에서든지(구글 서비스 내에서가 아니라도) 구글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둘 수 있는 부분들은 다 열어뒀습니다. 네이버도 사용자 참여와 공유, 확산이라는 웹2.0 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습니다. 지식iN과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RSS 지원은 네이버가 웹2.0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네이버의 경우 참여와 공유, 확산이 모두 네이버 서비스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의 경우 검색을 하면 구글 서비스 뿐만 아니라 구글 이외에서 서비스하는 웹 사이트까지 다 찾아줍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검색을 하면 네이버 서비스에 있는 자료들을 먼저 찾아주고 맨 마지막에 가서야 다른 웹 사이트의 자료를 찾아줍니다. 그리고 구글이 검색을 할 때 네이버의 자료들은 검색을 못합니다. 네이버가 자신들의 데이터를 검색하지 못하도록 막았기 때문입니다(이름하여 robot.txt를 이용한 검색봇 접근금지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네이버가 과연 웹2.0 기업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네 서비스 안에서만 웹2.0을 구현했고 전제적으로는 공개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의 경우 반쪽 웹2.0 기업이라고 부르면 될듯 합니다. 물론 RSS를 통한 자료의 공개는 허용했지만 말입니다.

다음의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다음은 최근 구글과 제휴를 맺고 공격적으로 웹2.0 기업으로서의 탈바꿈을 시작했습니다. 애드센스에서 참조한 국내 광고 게제 시스템인 애드클릭스와 어넬리틱스에서 참조한 웹 분석 툴인 웹 인사이드를 제공하고 있고 파워 블로거를 잡기 위해 다음 블로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TNC와 합작해서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폐쇄적이던 다음 카페의 내용을 좀 더 유연하게 공개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YouTube를 참조한 TV팟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음이 네이버보다 더 웹2.0에 가까운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아직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글 검색에서 다음의 검색결과도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다음에게 구글만을 너무 쫓아한다는 비판을 하지만 다음의 웹2.0 업체로서의 색깔변신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가볍게 결론을 내자면 국내 포탈의 80%를 장악하는 네이버는 명확히 얘기하면 웹2.0 기업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자신들의 서비스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엄밀히 얘기하면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Open API를 제공은 하지만 구글이나 야후와 같이 강력하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생색내기에 불과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트래픽을 모으는 곳에 집중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경우 약간씩은 변화하고는 있지만 사용자를 위한 큰 변화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예전 형식 그대로 운영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지요. 그에 비해서 다음은 지금은 거의 웹2.0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많이 개방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네이버에서 꺼려하고 있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유동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아예 UCC에 치중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UCC는 웹2.0을 대표하는 키워드입니다. 동영상 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같은 UCC를 제작하는 툴에까지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포탈중에서는 다음이 네이버보다 더 웹2.0 다운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네이버도 그런대로 쓸만한 서비스지만 좀 더 개방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힘을 썼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있습니다.

추가) 김중태님께서 잘못 적은 부분을 지적해주셨네요. 수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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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reeis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렴풋이 많이 하고 있던 생각이긴한데 정말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우리나라 웹 문화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두 기업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그들을 만나는 것은, 한 명의 사용자로서 무척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7/06/20 11:1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잘 정리했다고 평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저 생각해봤던 내용들을 쭉 적어봤습니다. ^^;

      2007/06/20 12:00
  2. BlogIcon 김중태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도 수정이 필요하네요. 웹2.0 컨퍼런스는 2004년 10월에 열렸습니다. 수정 후 제 덧글은 지우셔도 됩니다. ^^;
    참고: http://www.dal.kr/col/pcline/pcline200601_web20_1.html

    2007/06/20 14:2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컥.. 제가 잘못 적었군요. T.T
      잽싸게 수정 들어가겠습니다. ^^;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7/06/20 14:45
  3. BlogIcon 주딩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 2.0 의 개념상의 접근을 다각적으로 판단하셨네요.개방과, 참여 공유의 측면과 더불어 롱테일을 측면에서 수익구조를 논해보는 것도 어떨가 싶네요.. 국내 웹 2.0 기업은 실질적인 웹 2.0 측면의 수익구조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요..^^ 다음이 요즘 한창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7/06/20 15:1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생각해보니 웹2.0으로 수익을 얻는 것은 어떤것을 의미할지요?
      대부분이 광고수익일텐데.
      네이버나 다음이나 모두 오버추어와 계약을 맺고 검색 문맥광고를 하지요(물론 어떤 비율로 두 회사가 나눠갖겠지만 오버추어가 아무래도 좀 더 많이 가져가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모두 포털 전면에는 배너광고들이 있고요.
      딱히 웹2.0 사례로 돈을 버는 케이스가 눈에 안띄네요. ^^;

      2007/06/20 15:38
  4. BlogIcon 아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 축하드립니다. USB 2기가 메모리 =ㅅ=;...

    2007/06/20 15:42
  5. BlogIcon 내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사이 소방차가 다녀갔군~~
    이제 불이야~~안해도 되겟어 ㅋㅋ

    2007/06/20 16:53
  6. BlogIcon 키링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2.0 의 핵심 (웹2.0 사업의 핵심)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http://keylink.tistory.com

    2007/06/25 02:1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키링크님 블로그에서 글을 잘 읽었습니다.
      웹2.0을 유통쪽에 적용해서 설명하셨네요.
      깔끔한 정리가 좋았습니다. ^^;

      2007/06/25 09:23
  7. BlogIcon 레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마루 들렀다가 굴러왔습니다...
    깔끔한 정리 보기 좋네요 ㅎㅎ
    그렇죠. 저 역시도 포스팅보다는 퍼가기 위주에 블로깅을 하다보니...네이버를 쓰고는 있읍니다만...
    다른 블로그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트랙백 서비스를 이용했을때의 그 황당함을 잊을수가 없습니다.-_-;;
    지금 이 글도 그렇겠죠 ㅋ
    말그대로 반쪽짜리...블로그의 전형..자기 안에서만...뭐 이런식으로 파고들면 어폐가 조금 있긴 하지만 싸이월드와 별반...ㅋㅋ

    2007/08/06 23:2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떤 블로그든 뭔 상관이겠습니까.
      그저 잘 쓰면 되는거지요. ^^;

      2007/08/07 10:24
  8. BlogIcon 까칠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웹 2.0이라는 개념을 교육서비스에 접목을 시킬 방법이 없을가 고민 중입니다. 특히 이 러닝....^_^ 고민만 하고 있는데...조언 부탁드립니다...ㅎ..그럼..

    2007/09/06 15:31

2.0 시대에 들어서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왔다. 아마도 대표적인 부분이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이 기존 OS에서 웹으로 넘어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이야기일까?


기존 프로그램들은 윈도면 윈도, Linux Linux, UNIX UNIX, OSX OSX 위에서 해당 OS 맞도록 구동되었다. 윈도용 프로그램이 Linux에서는 실행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OSX 프로그램이 윈도에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플랫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위해 개발자들은 플랫폼으로 소스를 수정해서 컴파일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쳐서 같은 프로그램을 플랫폼 버전으로 만들어 배포하곤 했다. 그게 아니면 아예 하나의 플랫폼에서만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제는 그러한 OS 기반의 플랫폼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비단 2.0 시대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다. 점점 프로그램이 기존 OS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에서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이런 CS(Client - Server) 환경을 구축하고 싶었다. Linux 서버에 자바로 클라이언트를 만들어서 어디서든 인터넷이 접속되는 환경이라면 접속해서 일을 있는 그러한 환경을 꿈꿔왔다. 비록 이런 모델들이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했다. 환경이 구축되면 사무실이라는 공간이 필요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일을 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보안성 문제 때문에 모델이 제대로 정립이 안되어서 아쉽기만 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점점 응용 프로그램들이 웹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UI 디자인 등이 문제가 되어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문제가 되곤 했는데 지금은 그러한 부분들이 많이 해결이 되어서 거의 OS에서 돌아가는 응용 프로그램 수준의 퀄리티를 어플리케이션에서 구현할 있게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구글웨어 들이다. G메일이야 원래 웹메일이라는 솔루션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구글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래드시트, 이제는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까지 구글은 환경에서 구동할 있도록 만들었다. 일정관리도 구글 캘린더라는 서비스로 실현할 있었다. 이런 구글웨어 들은 인터넷만 접속되는 환경이라면 어떤 OS에도 관계없이, 어떤 브라우저에도 상관없이(그런데 아직까지 오페라에서 구글웨어가 제대로 동작 안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구동할 있게 되어있다. 설치할 필요도 없어지게 되었다. 기존의 OS 플랫폼 위의 프로그램들은 PC 설치하고 사용해야만 했다. 그래서 내가 회사에서 작업한 내용을 집에서도 보기 위해서는 같은 프로그램이 집과 회사에 설치되어 있어야만 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워드 작업이었다. 내가 회사에서 작성한 워드 문서를 집에서 보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설치했던 한글 워드(혹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워드 프로세서) 집에서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기반의 구글 워드프로세서는 그런 문제가 해결되었다. 웹으로 접속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2.0 시대에서는 구동 플랫폼이 OS에서 웹으로 옮겨지고 있고 많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글이나 아마존, 이베이 등의 서비스 업체들은 자기들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다른 서비스에 접목할 있도록 Open API 제공한다. 예를 들어, 구글 맵스의 Open API 이용하여 원하는 도시정보를 얻어서 부동산 정보와 접목시켜 구글 맵스 위에 전세 값이나 매매 값을 나타내게 하는 서비스를 있게 것이다. 자기가 만든 사이트에 아마존에서 제공한 Open API 이용하여 자기가 좋아하는 책에 대한 정보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만들 있게 되었다. 이렇게 작업하는 것을 매시업(Mash Up)이라고 부른다. 하나의 Open API 구애 받지 않고 여러 Open API 함께 섞어서 서비스를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구글 맵스 API 야후 교통정보 API 섞어서 현재 도로 교통상황을 서비스하는 사이트 개발도 가능해지는 것이다(이미 서비스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것이 플랫폼이 OS에서 웹으로 옮겨지면서 가능하게 내용이다.


최근에 Evans Data에서 개발자들이 플랫폼에 대해서 순위를 매긴 결과를 공개했다. 플랫폼 사업자 순위에서 개발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서비스는 이베이다. 아래로 야후와 MS MSN이다. 아마존닷컴은 최하위를 마크했으며 구글은 MS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한다. 개발자들은 이번 순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서비스 벤더의 문서화와 커뮤니티 지원, 그리고 확고한 기술적 토대를 체크했다고 한다. 흥미 있게 지켜봐야 부분이 아닐까 싶다.


2.0 시대에 넘어오면서 블로그와 RSS 등이 2.0 대표적인 기술분야라고 얘기되었지만 진짜는 바로 Open API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등장이 아닐까 싶다. 물론 2.0 개념인 사용자 참여, 공유, 확산이라는 부분을 구현한 블로그와 RSS 무시할 없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참고 :

개발자들, 웹 플랫폼 사업자 순위 매겨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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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rainchaos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MS는 데스크탑의 OS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웹으로 진행하고 있고,
    구글은 웹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웹에서 데스크탑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MS vs 구글의 모습으로
    언젠가는 마짱한번 뜨지 않을까요?

    2007/06/07 17:0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요.
      MS는 윈도를 넘어 웹으로 가고 있고 구글은 역으로 데스크탑으로 가고있는 상황이네요. ^^;

      2007/06/07 17:17
  2. BlogIcon 내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9글이 그렇게 앞서간단 말인가...한 번 시도해봐야 겠군~

    2007/06/07 18:2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기에 그 무시무시한 MS도 구글이 두렵다고 하는거라네.

      2007/06/07 18:33
  3. BlogIcon 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제 손이 안 닿는 부분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셨습니다^^

    2007/06/08 01:12
  4. BlogIcon 마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의 글들이 전문화 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구독이 어려워 집니다.^^
    무개념으로 포스팅을 읽어가다간,,, 혼줄이 날 것 같습니다.

    2007/06/08 08:4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전문화 정도는 아닙니다만. ^^;
      마루님 정도 하겠습니까? ^^;
      그저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을 그대로 옮겨적었을 뿐이죠. ^^

      2007/06/08 09:12
  5. BlogIcon entclic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분명 시대가 흐르면서 우리들의 웹 환경이나 데스크톱 환경의 구분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얼마전에도 웹OS들이 이젠 서서히 완성된 모습으로 발표가 되는 것을 보면 분명 그 벽은 곧 허물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7/06/08 12:4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요.
      점점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서 어디서든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구동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등장하겠죠.
      OS도 그렇고 말이죠.

      2007/06/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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