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같은 이야기다.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이야기로 들린다. 그렇다. 위의 이야기는 어느 한 집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Geek라 불리는 IT 매니아(IT 전문가들과 관련 종사자들, 그리고 IT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까지 포함)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monkey_bite라는 블로그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내년 여름쯤에 FF의 점유율이 IE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한다. 물론 Geek들 사이에서 말이다. IE6는 1년사이에 11.6%가 감소했고 6개월 사이에는 6.7%가 감소했다. 물론 IE7의 경우 6.3% 증가했지만 IE6의 감소세가 가파르다는 얘기다. FF는 1년동안에 8.2%, 최근 6개월동안에는 6.2%의 증가율을 보였다. FF의 증가율이 점점 가속을 받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적으로는 어떨까? 현재 FF의 점유율은 19%로 73%의 IE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다. 하지만 FF의 점유율은 점차 올라가고 있는 추세고 IE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조만간 FF의 20%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며 IE의 경우 IE8이 떨어지고 있는 IE의 하락을 잡을 수 있으냐에 점유율 반등이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Geek들 사이에서는 이미 FF가 대세로 자리잡을려고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대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FF가 IE를 따라잡을려면 여러 관문이 남아있다. 또 현실적으로 FF가 IE의 점유율을 넘기란 어려워 보인다. IE가 웹브라우저를 천하통일하고 얼추 10년 가까이 장기집권하는 사이에 웹환경은 IE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편되어버렸다. 수많은 웹사이트들이 IE에 맞춰서 제작되어 있으며 웹2.0 개념이 확산된 오늘날에도 IE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들은 주변에 널렸다. 당장에 한국만 하더라도 ActiveX로 떡칠을 하고 IE에만 최적화된 웹사이트가 대형 웹서비스들 대부분이라는 현실이 그것을 반영해준다.
또한 OS의 맹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윈도의 존재 역시 IE의 벽을 실감케 만들어준다. 윈도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박혀있는 IE의 존재로 인해 사용자들은 따로 웹브라우저를 설치할 필요없이 IE로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으니 나같은 귀차니즘에 귀의한 사용자들에게 FF는 어찌보면 귀찮은 존재로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웹브라우저의 시작화면을 처음 설정하면 다음에 바꾸기 귀찮듯 이미 설치된 IE를 놔두고 FF를 설치해서 웹브라우징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MS가 차기 윈도에 IE를 빼고 출시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점점 FF의 성능이 IE이 비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FF로 넘어가고 있는 사용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FF가 IE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웹브라우징 성능의 향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으로 IE에서 충족시켜줄 수 없는 부분을 충족시켜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FF는 다양한 플러그인으로 그러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중이다. 또 FF의 플러그인과 결합하여 다양한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늘어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FF의 점유율은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Geek들은 그러한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만간 IE의 점유율보다 FF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한 것이다.
뭐 이래나 저래나 국내에서도 웹표준을 잘 지키고 FF에서도 무리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빨리 도래했으면 좋겠다고 누누히 생각만 하고 있다. 이렇게 블로그에 써내려가는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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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불편함이 없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그날까지~
2008/08/20 08:10대동단결해야죠..ㅋㅋ 웹표준의 길도 험난하지만..그래도 끝가지 해보는거죠! ㅎㅎ
웹표준으로 대동단결.. ^^;
2008/08/20 09:31^^;; 이글 보고 불여부 깔아 봤네요~~
2008/08/20 09:41내 블로그가 밋밋하게 보이네요 ^^*
디자인도 깨지고..언제 시간내서 FF용으로 맞춰야겠네용~~
근데 아직까지 회사건 집이건 주변에 FF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아직 먼걸까요?? ^^;;
FF용으로 스킨을 맞추면 IE에서는 자동으로 맞춰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
2008/08/20 10:55사진 이쁘네요.. ^^;
ie 와 ff 의 경쟁이 된다는것 만으로도 기쁜일이에요. 근데,, 가끔 FF 를 사용하는 제 컴 모니터를 누군가와 함께 봐야할땐, 좀 난감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익스플로어가 뭔지를 잘 모르시기에, 그냥 인터넷이면 다 IE 인줄 .. ㅠ_ㅠ 이게 FF 가 넘어야할 젤로 큰 산 아닐란지
2008/08/20 10:51뭐.. 저는.. 그냥.. 이거 써~ 그럽니다.. ^^;
2008/08/20 10:56아무리 FF가 뛰어나다고 해도 당분간 국내에서는 IE대세론은 여전하겠죠?
2008/08/20 12:01학주니님은 몇년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실꺼라 생각하세요~?
뭐.. 적어도 4~5년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요?
2008/08/20 12:36저만해도 FF를 사용한지가 벌써 1년(먼산)
2008/08/20 15:07아무튼 IE의 쓸데없이 느려터지고 무거운 움직임보다 가볍고 날렵한 FF가 쓰면 쓸수록 정이 드는군요. 그런데 한국의 사이트는 FF로 들어가면 희안하게 보이는 곳이 많아서...야후뉴스만해도 제대로 보이지 않더군요. 허허
그게 FF의 활성화의 걸림돌이지요.
2008/08/20 15:19저도 파폭을 쓰다가 얼마전에 다시 익스플로러로 갔네요...
2008/08/20 18:48제가 주로 사용하는 사이트가 옥션, 인터넷뱅킹, 액티브를 써야하는 사이트다 보니...
어쩔수가 없군요..IE Tab 이 있긴 하지만....아무래도 너무 귀잖아서요...
지금 다시 한번 갈아 타 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조금 더 지켜보고 옮길까 생각 중입니다.
제 경우에는 둘다 같이 씁니다.
2008/08/20 22:51IE를 써야 할 경우에는 IE7을 돌리고 나머지는 FF3로 나가버리죠. ^^;
IE8부터 ActiveX가 없어진다는데 이 일을 계기로 FF의 점유율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2008/08/20 20:29역시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ActiveX의 벽이 FF에게는 너무 높다고 봅니다.
IE8에서 ActiveX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2008/08/20 22:52비스타때와 같이 ActiveX에 대한 제한이 더 강화된다고 합니다.
뭐 거의 없애다시피 할 정도로 보안이 강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거군요.
2008/08/21 16:27그래도 이제 웹표준을 지키게되면
FF쓰는사람이 많아질테죠(무엇보다 가벼우니까요)...
오페라도 늘어났으면 하는군요.
2008/08/23 12:00생각해보면 웹표준은 오페라가 더 잘 지키기는 한데 말이죠. ^^;
2008/08/25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