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스카이뷰와 로드뷰, 구글어스와 구글 스트리트뷰가 안부럽구나..

다음이 이번에 지도 서비스를 아주 획기적으로 바꿔서 재런칭했다. 재런칭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이미 지도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새로운 서비스를 더 추가해서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이다. 기존 다음에서 제공했던 지도 서비스는 일반 지도 서비스와 비슷하게 자동차 네비게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그림으로 된 지도 서비스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지도 서비스에 스카이뷰와 로드뷰라는 서비스를 함께 추가해서 런칭했다고 한다.

[다음의 새로운 지도서비스로 가기]

스카이뷰는 구글어스나 구글맵스 위성지도 서비스와 같은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다. 구글에서도 제공하고 있고 MS에서도 제공하고 있고 네이버에서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들 요란뻑적지근하게 런칭했지만 다음은 왠지 조용하게 런칭했다. 잔잔한 마케팅 효과를 누릴려고 해서 그런것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여하튼간에 구글의 위성지도 서비스를 봤기에 약간은 비교가 되기는 한데 다음에서 제공하는 스카이뷰는 나름 훌륭한 항공지도 서비스라고 생각이 든다.

로드뷰의 경우 구글의 스트리트뷰와 같은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지도에서 해당 지점을 선택하면 그 지점으로부터 주변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로 해당 지점에 가지 않아도 그 지점이 어떤 곳인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의 스트리트뷰는 해외의 여러 지점을 이렇게 사진으로 소개해서 여행이나 출장 등 그 곳에 갈 일이 있을 때 미리 확인하는 것으로 꽤 각광을 받고 있는데 다음의 로드뷰는 국내에서 충분히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싶다..

이런 서비스가 나오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내가 사는 곳을 먼저 찍어보는 일이다(^^).


로드뷰에서 보이는 사진에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중간에 좀 어긋나는게 보인다) 현재 살고있는 집 앞의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거 같아서 무섭기까지 한다(^^).

이제 다음이 이런 서비스를 모바일용으로까지 런칭을 한다면 적어도 모바일 지도 분야에 있어서 나름 획기적인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이미 런칭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난 아직 모르기에 ^^). 여하튼간에 참으로 신기하고 쓸만한 서비스라고 생각이 든다. 적어도 국내에 대해서는 구글어스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 아닐련지.

ps)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위성지도 서비스가 아닌 항공지도 서비스다. 헷갈릴듯 글을 써놔서 다시 항공지도로 바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