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나온 모바일 플랫폼별 스마트폰은 다 해쳐모여~

이번에는 좀 염장성 포스트를 하나 올려볼까 한다.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리기는 했지만서도.. ^^;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고 또 하는 일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다보니 이것저것 스마트폰을 회사에서도 테스트폰으로 지급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받아서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니 다 내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수중에 있는 스마트폰들이 쫌 된다. 그래서 저번에 이어 두번째 스마트폰 사열(^^)을 해볼까 한다.

일단 갖고 있는 스마트폰들과 함께 주변 동료들에게서 2대 정도를 더 지원받아서 쭉 늘어봤다. 안드로이드 폰 시리즈인 넥서스 원, 엑스페리아 X10, 갤럭시 A와 함께 블랙베리 볼드 9000도 있고 윈도 모바일 6.5가 탑재된 T*옴니아 2에 노키아의 익스프레스 뮤직, 그리고 아이폰 3Gs까지 총 7대가 사열을 받았다. 저 스마트폰들 중에서 익뮤와 아이폰은 빌려온 폰이고 나머지는 모두 내 소유다(물론 회사에서 테스트폰으로 받은 T*옴니아 2와 소니에릭슨에서 강제로 빌려온 X10까지 포함이다 ^^).

그런데 모아보니 재미난 현상이 벌어진 것이 국내에서 나온 스마트폰 OS 종류별로 다 존재한 것이다. 안드로이드(넥서스 원, 엑스페리아 X10, 갤럭시 A)에 블랙베리 OS(블랙베리 볼드 9000), 심비안(익스프레스 뮤직), iPhone OS(아이폰 3Gs), 그리고 윈도 모바일(T*옴니아 2)까지.. 국내에 나온 모든 스마트폰 플랫폼이 다 모였다는 생각이 드니 뭐랄까.. 참 재밌다는 생각도 해봤다.

위는 내 개인적으로 소지하는 스마트폰들이다. 엑스페리아 X10만 빌려온 것이고 나머지는 다 내꺼다. 이번에 중고로 산 블랙베리 볼드 9000은 갤럭시 A와 함께 번갈아가며 USIM 교환방법으로 쓸 생각이고(아마도 주력은 블랙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 원은 이미 KT로 재개통해서 서브 폰으로 사용하고 있다. X10의 경우 한달정도 써보고는 다시 돌려줘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갖고 있는 동안에는 신나게 잘 써볼 생각이다.

갖고 있는 폰들 중에서 무려 안드로이드가 3대다. 이른바 안드로이드 3종 세트로 갤럭시 A, 넥서스 원, 엑스페리아 X10이 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다. 갤럭시 A와 넥서스 원은 안드로이드 2.1이 탑재되어 있으며 엑스페리아 X10은 안드로이드 1.6이 올라가있지만 곧 2.1로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한다. 또한 넥서스 원은 이번에 나올 안드로이드 2.2 프로요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된다. 갤럭시 A 역시 삼성에서 프로요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뭐 모아보니 염장샷이다. 하지만 저렇게 구입하려고 쓴 돈도 만만치 않고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언제 저것들이 팔릴지는 모를 일이다(돈 없으면 팔아야 하지 않겄나 -.-). 하지만 그래도 잘 써볼련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