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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보다 더 빠른 연결의 시대, 2019 IT 트랜드를 읽다

학주니 2018. 12.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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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책 한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거의 매주 디지탈히어로즈 팟캐스트 녹음 때문에 온라인으로 만나는(나, 성호님, 임복님의 이 3명이 팟캐스트를 하는데 페이스북 화상채팅을 통해 얘기하고 녹음도 진행한다 ^^) 세컨드브레인연구소의 이임복 소장이 집필한 책이다. '2019 IT 트랜드를 읽다'라는 책인데 2019년에 트랜드가 될법한 IT 기술, 서비스, 정책 등을 소개하는 책이다. 매년 꾸준히 IT 트랜드를 다루는 책을 내고 있는데 참 대단하신 듯 싶다.



뭐 2019년도 트랜드를 다루는 내용이라면 2018년 11월말이나 12월초에는 얼추 읽고 내년(2019년)을 준비하는 것이 온당한 자세(?)이지만 뭐 그건 기업 안에서 전략기획쪽에 있는 사람들이나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내년 전략을 짜는 경우에나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일테고 내년의 IT 세계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이면 이런 책은 언제든 읽어도 무방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뭐 그렇다고 해도 2019년 6월 이후에 읽는다면 약간은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때는 과연 이 책의 저자의 통찰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는 용도로 읽어도 재밌을 듯 싶다(^^). 뭐 어찌되었던 이런 트랜드를 다루는 책은 12월이나 1월에 읽어두면 1년이 좀 풍성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맨 처음에 트랜드의 축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 다음부터 인공지능, 핀테크, 크리에이터(유튜브), 리테일, O2O, 가상현실(VR), 스마트 에듀, 스마트 모빌리티의 순으로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2019년 트랜드를 정리했다.


특히 중국의 IT 상황을 책의 내용에 녹여냈는데 '중국의 현재는 우리의 미래다'라는 부재를 썼을만큼 분야에 따라서 한국보다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얘기하고 한국의 IT가 가야 할 방향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 분야에서의 중국의 모습은 한국을 넘어섰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알리페이의 QR코드 결제로 대표되는 핀테크 분야가 두드러진 중국과 한국의 격차를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 외에도 로봇을 종업원으로 활용하는 식당부터 여러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왜 중국의 현재가 한국의 미래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천그루숲에서 출간했으며 앞서 언급했듯 세컨드브레인연구소의 이임복 소장이 집필한 이 책은 서점에서 종이책으로 산다면 14,000원 정도 하고 eBook으로도 나왔는데 절반가격인 7,560원 정도(교보문고 샘 서비스) 하는 듯 싶다.


앞서 언급했듯 트랜드를 다루는 책은 가급적 일찍 빨리 읽는 것이 좋지만 IT 분야의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목적이라면 솔직히 언제 읽어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즉, 이 책도 이 글을 읽는 지금 읽어도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가볍게 또 빨리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추천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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