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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더 잘 사용하기 위한 아이튠즈 지침서. iTunes Using Bible을 읽고...

학주니 2012. 1.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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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필수 어플리케이션이 있으니 다름아닌 애플의 컨텐츠 관리 어플리케이션인 iTunes(아이튠즈)다.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어플리케이션이고 윈도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뭐 어찌되었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사용을 해야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아이튠즈다.

그런데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사람들마다 다 한마디씩 하는 것이 바로 너무 어렵고 생소하다는 것이다.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익숙할 수는 있지만 기존의 윈도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애플의 스타일이 좀 생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윈도용 아이튠즈는 누구 말대로 윈도의 민폐 어플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맥용과 비교해서 성능이 좀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어찌되었던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등 애플의 모바일 제품에 동영상을 넣거나 음악을 넣거나 팟캐스트를 넣거나 하는 작업을 하려면 아이튠즈를 거쳐야만 한다(물론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애플이 제공하는 공식적인 방법은 아이튠즈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위에서도 썼듯 아이튠즈 사용법이 좀 독특하고 까다롭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시리즈와의 동기화 개념도 생소할 수도 있고(다른 제품들은 USB를 꽂고 파일 복사로 슥슥 넣어버리는데 말이다) 또 잘못 조작했다가는 기껏 받아놓은 컨텐츠(동영상, 음악, 팟캐스트 뿐만이 아니라 앱들까지도)를 몽땅 다 날릴 수도 있는 위험성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튠즈를 잘 사용하는 것이 애플의 모바일 제품을 잘 사용하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닐꺼라 생각이 든다.

여기 책 한권을 소개할까 한다. 네이버의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유저들의 공간(아유공)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토모로라는 닉을 사용하는 카페지기 이창환이 쓴 황금부엉이에서 출판한 '아이튠즈 Using Bible'이라는 책이다. 아유공을 운영하면서 다방면으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튠즈를 어떻게 사용하면 효과적일지 정리해서 출판한 책이다. 책 제목에서 느낌이 오듯 바이블이니 아이튠즈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아이튠즈 Using Bible은 아래의 목차를 갖고 있다.
1. 아이튠즈 기초 다지기
2. 아이튠즈 보관함 관리하기
3. 아이툰즈 스토어 알아보기
4. 내 기기 동기화하기
5. 아이튠즈 부가 기능 살펴보기
A1. 아이튠즈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Best Q&A
A2. 아이튠즈 문제 해결하기 
(A는 Appendix로 일종의 부록으로 보면 된다)

참고로 난 이 책을 한 2시간만에 다 읽었다. 내용을 보면 인터넷에서 다 찾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책들을 보면 다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나하나 인터넷으로 다 찾는 것 보다 이렇게 주제별로 유기적으로 엮여서 찾기도 보기도 쉽게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해하기도 쉽게 구성을 해둬서 초보자들도 손쉽게, 어렵지 않게 아이튠즈를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해놨다.

아이폰을 구입은 했는데 아이튠즈 사용이 어려워서 아이폰 사용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가끔 보곤 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책은 괜찮은 바이블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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