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올해의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난 프로그래머다. 이 직업에 종사한지 벌써 8년차에 들어서는거 같다. 대학때까지 합치자면 10년을 훌쩍 넘기겠지만 본격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8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이것저것 여러가지 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내가 기술적으로 나름 공부해야 할 부분을 좀 정리해볼까 한다.
첫 번째로는 현재 내가 작업하고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해서 좀 더 확실하게 공부를 하는 것이다. PMP나 PDA,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 DRM 모듈을 개발하고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임베디드 리눅스가 대세를 이뤘지만 요즘은 대부분이 WinCE를 채택하고 있다. 그래서 WinCE쪽 공부를 좀 확실히 해볼까 한다. 나름 이 일을 하면서 배운 부분도 있고 어느정도 기술은 갖췄지만 그래도 모자란 부분이 사실이다. 특히 DirectShow Filter 부분에 대해서 좀 확실하게 공부하고자 한다. Win32 API들이야 말 그대로 API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그래밍 기법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지만 Filter의 경우 그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동시에 Splitter라는 놈도 덤으로 공부해야 할 듯 싶다.
두 번째로는 윈도 서버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좀 더 확실히 공부해야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에 들어와서 DRM 서버를 개발 및 디버깅을 하면서 확실히 아직까지는 윈도 프로그래밍에 약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엄밀히 따지면 윈도 서버 프로그래밍이 아닌 윈도 프로그래밍을 좀 확실히 공부해야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의 그것과 겹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IOCP와 같은 윈도 서버 프로그래밍쪽을 좀 확실히 다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서버 소스를 보면서 좀 빡세게 분석을 해야겠다.
세 번째로는 자바나 C#중 하나를 프로젝트에 투입될 정도의 실력정도로 키우는 것이다. 다시 SI쪽으로 들어갈 경우는 좀 희박하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일은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에 있어서도 아마도 사용할 수 있을듯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자바나 C#, 모두 비슷한 컨셉을 갖고 있다. 자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는 C#으로 금방 넘어가는 것을 봤다(그런데 C#에서 자바로 넘어가는 경우는 못본듯 싶다). 그리고 C나 C++에 정통한다면 C#이나 자바나 조금만 더 공부하면 나름 익힐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말이다. 실제로 투입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간이 프로젝트도 해보면서 실력을 키워볼 생각이다. 아마도 C#을 선택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윈도 프로그래밍에 집중할 생각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현재 이 회사에서의 일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생각해놓은 것이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개발툴이 Embeded Visual C++(EVC)인데 그것을 Visuai Studio 2005(VS2005)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다. 많은 임베디드 기기 제조회사들이 VS2005로 WinCE OS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들을 만들고 있다. 즉, EVC가 아닌 VS2005로 충분히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앞으로 Vista 프로그래밍도 해야하기 때문에 VS2005의 사용은 거의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사용하는 툴 역시 EVC에서 VS2005로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EVC에서 돌아가던 소스가 그대로 VS2005에서 돌아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VS2005에 맞도록 수정을 해야하는데 그 작업을 올해 상반기에 끝낼려고 한다. EVC도 좋은 개발툴이지만 나도 좀 업그레이드 된 툴을 써봐야겠다. 또한 Visual Studio 6(VS6)에서 개발된 소스를 VS2005로 끌어올리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일단 올해는 윈도 프로그래밍을 좀 전문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위의 내용도 대부분 윈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들이고 앞으로의 전망도 그쪽이 좀 더 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난 그동안 리눅스, 유닉스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윈도 프로그래밍이 약한데 이 기회에 확실히 기술을 다져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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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홧팅입니다! 열공하세요. 저도 열공하는 2008년입니다요~
2008/01/08 12:36역시나 이쪽은 끝까지 공부외에는 없네요.. -.-;
2008/01/08 15:34윈도우라... 전 윈도우 프로그래밍의 영역에는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네요.
2008/01/08 13:13CreateWindow의 그 어마어마한 파라메터 뭉치에 그만 질려버려서 에디터창을 닫아버린 이후로는 거의 손도 안댔었다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C# 프로그래밍을 잠깐 배웠는데 많이 편해지긴 했더군요. 다만 전 CreateWindow의 악몽 때문에 아직도 윈도우가 두렵다는 ㅎㅎㅎ
그래도 프로그래머로써 절름발이가 되기 싫으면 배워야 할 거인데 말입니다. 지금은 자바를 부여잡고 어떻게 살아남아있지만 코더로 썩고 싶지 않으면 "언어 따위, 플랫폼 따위 뭘 줘도 할 수 있어!" 수준으로 공부해야 하겠죠.
UI쪽이라면 아마도 CreateWindow에 질릴수도 있지만.. ^^
2008/01/08 15:34안녕하세요. ^^
2008/01/08 17:26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화이팅 입니다. ^^
헐.. 내용이 너무 기술적인가봅니다. ^^;
2008/01/08 17:58그저 제가 하는 분야에서 좀 더 배워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
2008년 신년 계획 좋습니다
2008/01/08 18:50목표를 세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성공 확율은 통계상 2.5배 차이가 난다는
어는 설교자의 얘기가 생각납니다.
님께서 힘은 드시겠지만 블러그에 쏟는 애정 만큼만
시간을 투자 하십시요. 그러면 논문 마감후 얻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그 어떤
계획 보다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리라
생각됩니다.
2008년 저의 좌우명은 " 해야 할일을 먼저하고, 하고 싶은 일은 나중에 한다"
입니다
저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을 같이 하자는 주의입니다. ^^
2008/01/08 19:12두 가지 일을 어떻게 같이 합니까?
2008/01/09 17:59우선 순위에서 어느 것을 먼저 할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지요.
맘에 와닫는것부터 하는거지요.
2008/01/09 18:14정신건강에 안해롭게.. -.-;
저도 2년전까지(3년?) WinCE쪽을 했는데.. 그 때 사용하던 eVC를 어떤 이유로 아직 사용하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netCF 처음 등장했을때 갈아타서 프로젝트 하나 하고 엔터프라이즈 환경으로 넘어왔지요.
2008/01/09 18:15큼.. 엔터프라이즈 환경..
2008/01/09 18:51WinCE보다는 좀 즐거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