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AOL을 인수하려는가?

Web 2.0 and Services 2008/10/07 11:50 Posted by 학주니
한동안 MS의 인수설로 인해 곤혹을 치루고 있었던 야후가 이제는 AOL을 인수할려고 하는걸까? 테크크런치 등의 외신들은 야후가 AOL의 컨텐츠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타임워너와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인수대상은 AOL의 인터넷 컨텐츠 사업이며 전화접속 사업은 해당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달 안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 상태다.

현재 구글과 MS의 검색엔진 전쟁에서 한발 뒤쳐진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 야후는(실제는 구글다음에 검색엔진 점유율 2위는 MS가 아닌 야후다) AOL의 컨텐츠들을 인수한 다음 포탈서비스로서 다시한번 검색시장 전쟁에 뛰어들려고 하고 있는거 같다. 아니면 국내 포탈사이트인 네이버와 같이 포탈사이트로서 더 입지를 굳힐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야후가 AOL의 컨텐츠 사업을 인수하게 되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많은 컨텐츠를 보유하게 되며 그렇다면 구글과의 검색엔진 싸움에서도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즉, 자체 보유 컨텐츠 검색만으로도 충분한 실탄을 보유하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야후는 루머나 추측에 대해서는 답변을 주지 않고 있지만 지난 2, 4월에 AOL과의 합병설이 나돌았고 타임워너에서 AOL의 합병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으로 봐서 조만간 야후와 AOL의 합병이 발표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참고로 야후는 미국에서 검색엔진 점유율 2위, AOL은 4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이 합친다고 하더라도 구글에 대항하기는 무리다. 하지만 시너지 효과로 나름 선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번 걸어본다. 이래저래 구글의 독주는 좀 위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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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내다, 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슨 사진보단 예전의 사진이 더 좋아. 심슨으로 변신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듯~ 그림이 니랑 매치가 안 된다 ㅋㅋ

    2008/10/07 12:08
  2. BlogIcon 알카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에 들어오니까 CPU점유율이 계속해서 풀로드 상태인데... -_- ;;
    어쨋든 경쟁은 바람직한 거라고 봐야겠죠?

    2008/10/07 13:33

구글의 미국에서의 검색엔진 점유율은 역시나 가히 독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comScore에서 제공한 올해 8월까지의 검색 쿼리 데이터 통계를 보면 구글은 올해 매월 평균 60%의 쿼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게다가 8월 통계를 보면 전체 쿼리수 중에서 무려 63%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데이터를 보면 구글과 ASK, AOL은 소폭 상승했고 야후와 MS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 구글의 63%에 비해 야후가 그나마 20%에 근접하는 19.6%로 선전할 뿐 MS의 8.3%나 ASK의 4.8%, AOL의 4.3%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만큼 미국에서의 구글의 힘은 가히 대단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1월의 58.5%에 비해서 점점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니 야후와 MS의 근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 듯 싶다.

구글와 ASK를 제외하고는 모두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야후와 MS는 22.2%, 9.8%에서 19.6%, 8.3%로 엄청난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AOL도 4.9%에서 4.3%로 하락했지만 야후와 MS에 비하면 새발의 사발(?)이다. 그만큼 인터넷 검색엔진 분야에 있어서 구글의 독주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고 야후와 MS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점점 힘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MS야 아직까지 오프라인에서의 윈도와 오피스 등 데스크탑 플랫폼 및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야후는 정말로 구글에 밀려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경우도 아마 비슷하게 결과가 나올 듯 싶다. 1등이 네이버고 2등이 다음일 것이고 3등이 엠파스가 될지 야후가 될지, 혹은 최근에 야후를 제친 싸이월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될 듯 보이고 다음이 네이트닷컴이 될듯 보인다. 미국에 구글이 있다면 한국에는 네이버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두 서비스가 너무 성격이 틀려서 비교대상이 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기는 하다.

여하튼 미국과 유럽에서 독주를 하다시피 하는 구글이 한국에서는 점유율 2%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는 사실은 꽤 흥미가 있는 것이며 과연 TNC의 인수를 통해서 얼마나 반등의 힘을 받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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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차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먹고 있었는데, 네이버도 원래는 검색엔진이었군요.

    2008/09/19 17:59
  2. BlogIcon ИСКРА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이 2% 정도밖에 되지 않았군요. 제 블로그 리퍼러에는 네이버, 다음, 구글 순서로 많이 찍혀서 구글 꽤 쓰는구나 했는데, 방문자가 적어서 그렇게 나오는걸지도 모르겠네요…….;;

    2008/09/19 20:1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블로그의 경우 구글에서 들어오는 트래픽이 꽤 되죠.
      저 역시도 네이버 다음이 구글입니다..

      2008/09/20 20:59
  3. 'ㅂ';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브 서치가 죽쑤고 있는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뭐 제대로 찾아내야 말이죠..

    2008/09/20 03:25
  4.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이 -> 여전히 아닌가요?
    제목이니까 눈에 띄어서...

    2008/09/20 15:30

미국에서 웹사이트 순위는 꽤 업계에서 흥미를 가져오는 듯 하다. 특히나 구글의 독주 아래에 다른 웹사이트의 순위권 다툼이 재미나게 벌어지고 있는게 보는 이로 하여금 흥분시키게 한다(유독 나에게만? ^^).

웹사이트 순위에서 AOL은 상승, 구글은 하락? (ZDNet Korea)


지난 주에 있었던 웹사이트 순위에서 AOL이 구글,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은 인기 웹사이트들을 제치고 1등을 먹었다는 소식에 많은 전문가들이 그 신빙성에 의문을 가진 것은 분명 사실일 것이다. 나 역시 그 소식을 듣고 어떻게 그렇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웹사이트 순위를 매긴 닐슨/넷레이팅스의 순위 선정 방식이 이번에 바뀌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닐슨/넷레이팅스는 웹사이트 인기도 방식을 기존 방식에 사이트 이용시간을 추가했다고 한다. 그래서 6월에 조사한 5월 인기 웹사이트 순위에 총 이용시간이 추가되었고 AOL이 구글이나 마이스페이스 등의 인기 웹사이트를 제치고 1등을 먹었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OL이 구글보다 더 가치있는 웹사이트라고 생각하지는 않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AOL이 자기 사이트에 사용자를 더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 구글이 벌어들이는 광고수입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사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로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시켜주는 포탈 서비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고 있기 때문에 충성도가 높은 반면에 AOL이 자기 사이트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이유는 AOL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내놓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머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재미난 것은 닐슨/넷레이팅스의 경쟁업체인 컴스코어의 웹사이트 순위에서는 야후, AOL, 구글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총이용시간을 뺀 전통적인 방법으로 매긴 순위는 구글, 야후, MSN/윈도우 라이브, MS, AOL, 폭스, 이베이, 유튜브, 위키피디아, 애플 순이다. 즉, AOL는 5등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닐슨/넷레이팅스가 왜 총이용시간을 추가했을까? Ajax등의 기술로 인해 페이지를 리로딩(Reloading)을 할 필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페이지 조회수는 평가 기준으로서 그 의미가 줄어들었다. 게다가 AOL, 야후, MSN/윈도우 라이브 사이트는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라는 든든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반면 순수 검색 사이트는 검색 결과를 얻으면 재빨리 사이트를 떠나버린다는 불리한 측면도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AOL 입장에서는 방문자 감소를 겪다가 광고 기반 무료 웹 서비스로 변신을 시도한 입장에서 이 새로운 평가 기준의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AOL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수차례 조직개편과 정리해고를 단행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순위 결과)은 AOL의 브랜드 광고 전략이 즉각적으로 효력을 발휘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AOL에 전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몰입 효과를 이용한 브랜드 광고나 사이트 이용시간은 검색 광고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전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샬렌 리 연구원은 "인터넷의 브랜드 광고는 검색 행위와는 관련성이 떨어진다. 검색광고는 원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정보를 제시하는 것, 즉 연관성을 요체로 한다. 반면 AOL에서는 사람들이 브랜드에 관심이 없다면 광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구글의 검색광고와 같이 검색광고의 가치는 확실하다. 검색광고는 사용자가 무언가를 원한다는 그 의도를 거의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즉, 웹사이트에서 시간을 오래 보낸다고 해서 광고 수익으로 이것이 직결되는가는 명확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저 자기가 원하는 컨텐츠만을 보고 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 사이트에 접속한 상태에서 다른 작업을 하는 경우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사이트 이용시간과 광고 효과는 큰 상관관계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즉, AOL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무될 수 있는 결과지만 그저 사용자 이용시간에만 집중하지 말고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사용자 이용시간이 길다는 이야기는 웹 사이트에 재미난 컨텐츠가 있어서 그 컨텐츠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다는 의미와 동시에 원하는 정보를 못찾기 때문에 계속 정보를 찾기 위해서 그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도 포함된다는 것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위의 기사를 본 내 생각이다.

이것은 곧 국내 웹사이트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사용자 이용시간이 가장 많은 웹사이트인 네이버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찾으로 접속했다가 원하는 정보가 아닌 다른 정보에 눈이 팔려서 제대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못찾고 시간만 보내다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예전에 들은적이 있다(아마도 블로그포럼에서 들었던거 같다). 포탈 서비스가 그저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공익성 및 정보의 정확성도 함께 겸비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이번에 바뀐 애드센스의 추천2.0을 한번 중간에 넣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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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7/07/20 14:33

컨텐츠 신디케이션에 대해서
1. RSS 역사
2. RSS Feed의 요청
3.
RSS Feed의 배급


웹2.0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블로그, 그리고 UCC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보다 블로그의 갯수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또한 사용량 역시 미니홈피보다 블로그가 이미 앞섰다는 통계도 보고되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의 인터넷 사용도 이제는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함께 논의되는 것이 RSS라 불리는 신디케이션 프로토콜이다. 여기서는 그 신디케이션 프로토콜에 대해서 잠깐 논해보고자 한다. 블로그와의 연관관계도 함께 언급할까 한다.

RSS

RSS라는 것이 있다. RSS는 보통 RDF Site Summary, Rich Site Summary, Really Simple Syndication의 약자라고 알려져있다. 단어는 하난데 의미는 여러개다. 이렇게 나뉜 이유는 RSS의 역사를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솔직히 RSS도 현재 표준화가 제대로 정착이 안되어있는 상태다.

RSS의 역사

1995년 Apple의 개발자 그룹에서 Ramanathan V. Guga(이하 구하)와 몇명이 MCF(Meta Content Framework)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997년 이 프로젝트는 종료되고 구하는 Netscape로 이직을 하고 Netscape는 My Netscape라는 포탈 사이트를 지원하기 위해 MCF를 XML 형식으로 재구성하게 된다. 그것이 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다. 이후에 Netscape는 AOL로 넘어가고 1999년 RDF Site Summary라는 이름으로 RSS 0.9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AOL은 RSS의 개발을 포기하게 되고 RSS는 여러 그룹에 의해서 개발이 진행되어진다.

여러 그룹 중 2개의 큰 그룹에 의해서 RSS가 개발되어지는데 하나는 RSS-DEV 그룹이고 나머지 하나는 데이브 위너의 UserLand Software다. RSS-DEV 그룹에 의해서 개발되어진 RSS는 Rich Site Summary라는 이름으로 RSS 1.0으로 개발되었으며 RSS 0.9의 형식을 그대로 취하면서 발전시켜왔다. 데이브 위너의 UserLand는 RSS 0.9에서 형식의 변화를준 RSS 0.91, RSS 0.92 등의 버전을 내놓왔으며 Rich Site Syndication이라는 이름으로 RSS 2.0을 내놓기에 이른다. 그 후 데이브 위너가 하버드 대학으로 옮김에 따라 RSS 2.0의 개발 권한도 UserLand에서 하버드 대학으로 옮겨지게 되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RSS 1.0은 Netscape의 RSS 0.9를 기반으로 발전시켰지만 RSS 2.0은 RSS 0.9에서 형식에 변화를 줬다. 그래서 RSS 1.0과 RSS 2.0은 서로 연관성이 없으며 호환성 역시 없다. 즉, 두개는 서로 다른 프로토콜이다. 이 두 프로토콜은 서로가 표준이 되기 위해 여러해 동안 논쟁을 벌여왔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그래서 IETF에서는 새로운 신디케이션 표준 프로토콜로 Atom을 발표하게 된다(이 부분은 다음에 설명한다).


'컨텐츠 신디케이션에 대해서'에 대한 이후 글들 :
컨텐츠 신디케이션에 대해서(RSS Feed의 요청)
컨텐츠 신디케이션에 대해서(RSS Feed의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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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트랜드엑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07/06/18 11:29
  2. BlogIcon 주딩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RSS 의 역사를 웹 2.0 의 역사라고 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공유, 배급의 관점에서 보면 확실히 RSS 가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2007/06/19 12:4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누군가 이렇게 얘기했다고 하죠.
      웹2.0은 곧 RSS라고.
      그정도로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부분은 분명합니다.

      2007/06/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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