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에서 있었던 iPhone 3G에 대한 스티브잡스의 키노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실황으로 들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YouTube에 올라온 동영상이나 여러 사이트를 통해서 키노트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블로고스피어에 WWDC에서 잡스가 발표한 키노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므로 나는 그냥 이번에 나오는 iPhone 3G에 대한 이야기만 하련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이 가는 스마트폰이라 한다면 당연히 애플의 iPhone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기존의 스마트폰에 대한 개념을 바꿔버린 신개념의 스마트폰이다. 다양한 기능 및 미려한 UI, 디자인 등이 나를 매료시켰다. 또한 무선인터넷과 풀브라우징도 매력적이다. PMP로도 PDA로도 MP3P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멀티미디어 기기다. 손안의 PC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꿈의 스마트폰이 바로 iPhone이라 생각하고 있다.
기존의 iPhone은 미국의 AT&T를 통해서 거의 독점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국내의 CDMA 방식과는 안맞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사용 의미는 거의 없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에 3G가 발표가 되었고 국내의 3G망에 연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기대치는 최고조에 달했다. 솔직히 iPhone을 못구하면 그 마이너 버전이라 불리는 iPod touch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터라 3G iPhone의 발표는 나한테는 정말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 70개국으로 수출이 된다는데 거기에 한국은 없었다. 향간에 국내의 KTF를 통해서 iPhone 3G가 들어올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소문일 뿐이지 제대로 진행된 것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는 이게 과연 언제쯤 들어올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7월 11일 출시가 된다는 iPhone 3G는 8GB 모델이 $199, 16GB 모델이 $299로 예전 iPhone 2G때의 가격(iPhone 2G 8GB는 $399였다)보다 무려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물론 저 금액에는 AT&T의 2년 약정 보조금이 포함된 금액인지라 기기만 구입할 것이라면 대략 2배정도는 $400과 $500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국내에서 발매되는 삼성의 햅틱이나 LG의 터치웹폰에 비하면 착한 가격이다. 또 3G 방식이라 USIM만 잘 해결한다면 국내 3G망에 붙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소심한 생각을 해본다(^^).
또 하드웨어적으로 발전도 있었다. 일단 배터리 부분. 300시간을 켜놓은 상태로(물론 아무 작업도 안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5~6시간정도를 웹브라우징을 할 수 있고 동영상 재생을 7시간동안 할 수 있으며 음악을 24시간동안 들을 수 있다. 다만 통화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는데 기존의 10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물론 3G망에 붙어서 통화할 때 이야기다. 또한 GPS가 내장되어 있고 구글맵 서비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길을 찾는데 용이하다고 한다. 이렇듯 멀티미디어 쪽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이번 iPhone 3G는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서 완전 통합형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는거 같다. 이미 iPhone SDK가 25만건 다운되었다고 하고 서드파티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고 한다. 또 계속적으로 iPhone용 응용프로그램이 재야의 개발자들로부터 계속 쏟아질 것이라 생각도 들고 말이다. iPhone의 성공이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아닌 지원되는 응용프로그램의 강력한 기능 및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수 있듯 소프트웨어든 서비스든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애플은 하드웨어쪽에만 신경쓰지 말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쪽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미 블로고스피어를 통해서 나온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다. 국내 출시를 바랬지만 한동안은 그냥 손가락만 빨면서 정식출시를 기다려야 할 듯 싶다. 국내의 경우 WiPi에 대한 걸림돌도 있고(국내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필수적으로 WiPi가 지원되어야 하는데 애플은 iPhone에 WiPi를 집어넣을 생각이 없는가보다) 어떤 통신사와 합작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있고 해서 조금 시일을 더 기다려야 할 듯 싶다. 아마도 나온다면 KTF를 통해서 나올 가능성이 높겠지만(KTF의 지분을 갖고있는 NTT/도코모를 통해서 iPhone 발매를 타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만 깨졌다는 말도 들린다. 이미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를 통해서 iPhone 3G가 출시된다고 발표가 났기 때문이다) SKT나 LGT를 통해서 출시가 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LGT의 경우 오즈 서비스때문에 iPhone이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기는 하다).
여하튼 개인적인 바램은 iPhone 3G가 아니라면 iPod touch라도 갖고 싶은 소망이다. 이노모 iPod touch는 꿈에도 나올 정도니 말이다. 어디 값싸게 중고라도 매입할 수 없을까?
ps) WiPi를 WiFi로 잘못써서리(-.-). 수정했음.
* 관련 글 *
$199 iPhone? Sure, with a 2-year contract (TechCrunch)The 3G(PS) iPhone Arrives (See The Video From the Stevenote) (TechCrunch)The Games Begin: Live Coverage Of Apple WWDC Event In San Francisco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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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코 1주년 기념 선물로 IPod을 받아 서랍에만 고이 넣어 놓았는데, 뜯어 살펴보아야겠습니다.
2008/08/30 08:48잘 지내고 계시죠?
참 맑고 고운 해살 가득한 아침입니다. 차분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초하님도 차분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08/08/30 11:45지금껏 나온 애플의 모든 제품들이 나올 때마다 나름대로의 혁신을 가져왔지만 그것이 소비자가 주도하는 혁신이 아닌 생산자가 주도하는 혁신이라는 점은 애플에게 어마어마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는 것이죠. 게다가 나름 주력상품이라고 내놓은 제품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2008/08/30 09:56주변에 iphone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은근히 무겁고 커더군요. 아직 전화는 전화 기능만!이라고 생각하는 구세대라서... ^^;;;
저도 아직까지는 전화는 전화와 문자만..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만..
2008/08/30 11:46그래도 아이폰이 땡기는 것은 사실이에요 ^^
너무 상업적인 목적에 치우쳤다고 봅니다.
2008/08/30 13:19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너무 서둘렀죠..
2008/08/30 14:15아아팟 터치로 인터넷을 하다보면 이녀석을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마구 솟아납니다.
2008/08/30 19:09왜 이렇게 어설프게 만든건지.. 아이팟을 쓰기 전후의 애플의 이미지는 상극 이네요.
글세요. 저는 회사에서 잠깐 사용해봤는데 그런대로 쓸만하던데요.
2008/08/30 20:02아이팟 터치의 웹브라우저는 사파리이기 때문에 IE에 최적화된 국내 사이트들이 제대로 잘 안보일 수 있지요.
그건 어느정도 감안해야 할 듯 하네요.
터치 사파리로 인터넷 할 때 짜증나는게 저절로 꺼지는거죠 -_-;
2008/08/31 00:52로딩중에 웹 사이트가 커서 부하가 너무 걸려 꺼지는거라면 어느정도 이해를 하겠는데, 로딩 다 해놓고도 종종 꺼지는 경우가 있어서.. -_-
음.. 그런 버그가 있었던가요..
2008/08/31 20:47쓸때 주의해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