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홍대에서 블로그축제가 있었다. 혜민아빠님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스텐딩 파티였다. 매번 블로그포럼때마다 블로거들이 모두 모여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스텐딩 파티를 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시더니 드디어 이번에 하게 되었다.

이번 블로그축제는 시작전부터 논란이 되어왔다. 문광부의 후원도 문제삼고 혜민아빠님의 자질(?)에도 문제를 삼는 블로거들도 있었다. 그런 논란이 블로그스피어에서 이슈화된 덕분에 블로그축제도 홍보아닌 홍보가 되었지만 그만큼 어떤 행사인지 궁금해서 찾아온 사람들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과연 어떻게 행사가 진행될 것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블로그축제를 진행했던 벨벳바나나라는 클럽을 찾는 것도 일이었다. 일단 행사 당일이 홍대의 클럽데이인지라 인간들을 엄청나게 많았고 큰길에 있는 클럽이 아니라 큰길 옆의 작은 길에 있는 클럽이었던지라 찾기 정말 애매했다. 현수막이 없었으면 아마도 못찾았으리라 생각이 든다. 7시쯤에 들어가보니 안에는 그 시간에만해도 대략 100명정도는 들어온듯 싶었다. 들어가니 자원봉사하러 온 다른 블로거들이 행사를 안내하고 있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340명정도 신청했는데 200여명이 왔다고 한다. 중간에 왔다가 간 블로거들도 있었고 늦게 온 블로거들도 있었고 하니 행사장에는 평균 100~120명정도 있었던 셈이다. 클럽데이인데다가 날씨도 추웠고 논란에 휩싸였던 행사라 많이 안올꺼라 생각했는데 60%이상 왔으니 어떻게 보면 나름 성공한 행사였다고 본다. 회비역시 2만원으로 그리 적은 금액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다면 아쉬웠던 점은 스텐딩 파티여서 그런지 행사내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러 다니면서 이야기하기는 편했지만 약간은 이질적인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행사에 참가했을 때 내가 아는 블로거들은 20여명밖에 안되었다. 여러 오프모임에도 나가고 블로그포럼이나 여러 블로그 행사에도 참가해서 그래도 어느정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블로그스피어는 넓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덕분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블로거들을 많이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 재미난 일은 내가 예전에 티스토리 초대권을 드렸던 블로거가 나를 애타게(?) 찾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만날 수 있었다. 보통 티스토리 초대권을 보내주면 블로그는 개설하지만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 블로그들이 많았는데 이 분은 그렇지않고 꾸준히 잘 운영하고 있는거 같아서 초대권을 보내준 보람을 느꼈다. 여하튼 아쉬웠던 점은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여러 모르는 블로거들을 만날려고 했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아직 한국 사람들의 문화속에서 스텐딩 파티는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예전의 야후 플리커 런칭파티 역시 스텐딩 파티였고 좀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똑같은 경험을 했다고나 할까. 그래도 의외로 많은 블로거들이 내 블로그와 닉네임을 알고 있었다는 데에 놀랐다. 이래저래 많이 끼어다니다보니 좀 이름이 알려지긴 했나보다. 파워블로그라고 소개해주는데 얼굴이 화끈해져서 혼났다. 난 유명블로그도, 그렇다고 파워블로그도 아닌데 말이다.

행사는 9시반에 끝났고 다른 사람들은 2차를 간듯 싶다. 난 개인적인 일로 인해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름 의미있는 행사였고 재미난 시간이었으며 2만원이라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행사였다.

그런데 이런 스텐딩 파티는 아직까지 내게 있어서는 좀 어색한 행사인듯 싶다. 예전에 블로그포럼과 같은 어떤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라면 이래저래 할 이야기들도 많고 나름 정리하면서 보낼 수 있었지만 어떤 주제도 없이 '만남'이라는 키워드로 모여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는 행사는 블로거들끼리 오프에서 한번 제대로 어울려보자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진행이나 이런 부분에서 약간의 미숙함으로 인해 더 어색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해외에서는 이런 스텐딩 파티가 활성화되어있어서 괜찮겠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그렇게 익숙하지 않는 문화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다만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진행되면 처음보다는 좀 덜 어색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포럼이나 토론형식의 자리가 내게는 좀 더 어울린다라는 생각을 했다.

블로그축제때 만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재밌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며 나름 후기를 끝내본다.

* 관련 글 *
블로거 축제, 그냥 즐기는 행사로 이해해주면 안되나? (200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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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화니 2008/03/04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워블로거님~! ㅋ 제 블로그에 오셔서 그날의 사진들 구경하세요. ^^;
    마지막 사진 포스팅 트랙백 남깁니다. ㅎㅎ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엄밀히 말하면 올블로그에) 혜민아빠님이 주최하는 블로그 축제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내 블로그의 하단에는 블로그 축제에 대한 배너가 있다. 즉, 내 경우에는 이러한 블로그 축제를 나름 지지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성향차이라고 보면 어떨까 싶기는 하지만 내 경우에는 모임을 좋아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가끔 회사근처에 있는 블로거들끼리 모여서 점심을 먹던지 블로그 축제를 주최하는 혜민아빠님의 블로그 포럼에 나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블로그 포럼, 블로그 축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 주변의 몇몇 블로거들은 이렇게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블로그 축제는 아직 안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블로그 포럼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나오는 것일까? 포럼 자체는 어떤 강제성을 띄는 것이 아니다. 나오고 싶으면 신청해서 나오는 것이고 나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안나오면 되는 그러한 자율성이 강조된 모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 포럼을 4번정도 나간거 같은데 나갈때마다 못본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리고 몇몇분들은 매번 나갈때마다 보는 분들도 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블로거들도 있다. 고정적으로 나간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포럼이 재미가 있고 만남이 즐거워서가 아닐까 싶다. 재미가 없거나 의미가 없다면 안나올테니까 말이다. 4번정도의 포럼 참석을 통해서 한번만 뵌 분들도 꽤 있다. 아마 그런 이유때문이 아닐까. 한번은 내가 블로그 포럼을 빨리 하라고 해서 주최한 적도 있다(-.-).

블로그 축제가 논쟁꺼리가 되고있다. 개인적으로 풍림화산님은 잘 모른다. 혜민아빠님은 블로그 포럼이나 번개모임때 몇번 뵈었기 때문에 안면이 있다. 그렇다고 블로그 축제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신 풍림화산님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축제가 혜민아빠님의 개인적인 성취감이나 명예욕, 지위욕 등의 개인적인 목적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냐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의견이라 본다. 개인이 주최하는 행사에 정부기관인 문화관광부가 후원을 해줬다는 부분과 블로그 축제라는 타이틀에서 블로그 전체를 대변하는 느낌을 주는데 개인 주최인데 의미가 너무 커지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예전의 블로그 포럼때도 이런 의견을 꾸준히 제시했더라면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타이밍이 행사를 일주일 쯤 남겨둔 시점에서 나왔다는 부분이 약간 걸리는 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글을 읽어보니 예전에 혜민아빠님과 어떤 일이 있었던거 같고 감정이 좀 안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번 행사를 기다리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이야기를 해두고 싶다. 블로그 축제에 참석하겠다고 신청한 사람이 3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 참가할려고 했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나처럼 모이는 것이 좋아서, 사람 만나는 것이 좋아서 신청한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블로그 축제 또한 포럼처럼 자유롭게 신청하고 참가하는 행사다. 자기가 맘에 안든다면 참가하지 않아도 좋은 그러한 행사다. 행사의 목적이 어떻던간에 그저 재미나게 모일려고 준비중이라고 보면 안될까? 메타블로그사이트를 통해서, 그리고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그리고 배너를 통해서 이런 행사가 있다고 알렸고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했는데 이런 행사에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비난을 하는 것은 행사에 참가하겠다고 신청한 300여명의 블로거들을 모욕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블로그에는 이런 행사를 지들끼리 노는 행사인데 왜 그리도 난리냐고 쓰기도 하더라. 개인 블로그에 어떤 의견인듯 못올리겠냐 싶어서 그러려니 하지만 말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다보면 당연히 자금적인 부분이 문제가 된다. 혜민아빠님은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어느정도 이름이 나신 블로거. 문화관광부 입장에서도 저런 행사가 있으니 한번 후원해서 블로거들의 성향이나 파악해보자라는 의미에서 후원했을지도 모른다. 주최자 입장에서는 자금적인 부분이 해결되는 부분이니 후원을 받아들였을 것이고 말이다. 또한 한두푼 들어가는 행사가 아니니 회비도 받는다. 학생은 만원이고 직장인은 2만원이란다. 그 돈 내는 것이 거슬린다면 참가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만원이나 2만원을 내고 참가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에 내놓고 참가하는 것이 아닐까. 행사가 다 끝나고 돈이 남았을 때 그 돈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아마 주최자와 운영했던 사람들끼리 따로 밥을 먹던지 하겠지. 다른 용도로 쓸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내놓은 돈이기 때문에 그 돈에 대한 운영은 운영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다만 행사가 끝나고 나름 자금활용내역을 공개하면 더 좋겠지만 말이다.

블로그 축제가 모든 블로거들이 다 참여하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블로거라는 이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참석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두 수용하여 하는 행사이니만큼 그냥 이해해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다. 자기네들끼리 모임을 만들고 패거리를 만든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공개로 사람들을 모집한 것이 아니라 이미 오픈된 상태에서 모집한 것이다. 소프트뱅크에서 주최는 블로그 컨퍼런스 역시 비슷한 류의 행사가 아닌가. 다만 거기는 블로그 축제보다 규모가 더 크다는 것 이외에는 그닥 다를 바가 없는 행사다. 모여서 이야기하고 주제에 대한 토론도 하고 하는 행사가 블로그 축제나 블로그 컨퍼런스같은 행사다. 기업이 주최하면 옳고 개인이 주최하면 이상하다는 선입견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름 기대하는 행사인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와서 맘이 안좋아서 한마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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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oni 2008/02/27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문제를 확실하게 정해두지 않은 사람은 나중에 욕쳐먹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뜻이 좋다고 봐주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아니, 순수성이 눈꼽만치나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 BlogIcon 학주니 2008/02/27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심스럽다면 그냥 그렇게 봐주시면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달리 코멘트 할 내용이 없네요.

  2. BlogIcon pLusOne 2008/02/27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프라인 모임을 한다면...그리고 블로그스피어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면, 더 나아가 아무런 의도 없이 순수한 모임이고자 하는 마음이라면...관공서의 도움이나 스폰서까지 필했요는지, 그 진전성에서 의문이 들지 안는다는 말씀은 못들이겠네유...

    모임이, 비록 초라하고 보잘것이 없을지라도, 지금가지의 블로거들의 모습으로 봐선, 차라리 보이는 모습 그대로가 더 진정성면에서는 좋았을 텐데유..부족하면 부족한대로..모임에 참석하신분들께서 보태실 수 있으면 보태고, 형편이 않되면 않되는대로의 모습이어야 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으니..순수성이 결여된 모습이니 말이 고가는 거라고 생각 되네유...

    • BlogIcon 학주니 2008/02/27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세요. 색안경을 끼고 보시면 한없이 의도가 불순하게 보이겠지요.
      저는 그냥 즐길렵니다. 그 의도가 어떻든간에 말이죠.
      행사 참여 당사자들이 즐거우면 그것으로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3. BlogIcon iendev 2008/02/27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눈에는 그냥 즐기는 행사로 보입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인사하는 그런 자리..
    다만.. 다른 시선으로는 하나의 nobless club으로 인식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뭐.. 시선의 차이겠지만..
    누가 뭐라한들.. 즐기면 될 듯합니다. 투명성이든 동기든 그런 문제들은 참가자들 내부에서 처리할 일이죠..
    참가자 모두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만 지나치게 확대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학주니 2008/02/28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재미나게 즐기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즐거운 행사를 위해 맘을 비울렵니다. ^^;
      노블레스 클럽으로 인식되는 것은 막아야겠지만요.

  4. BlogIcon 낚시광준초리 2008/02/27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서도 편나누기가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블로그 포럼 저는 한번도 참석 안했지만 참 그래도 좋은 의미의 모임 같은데 말이죠.
    그것이 더 확대되어 블로그 축제로 된거 같은데.. 개인이 준비하던 어떤 단체가 준비하던 무엇이 문제인지 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순수성이 의심 가는지 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대로 즐기면 되는건데 말입니다. 실제 문제가 발생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순수성이 의심 된다는 선입견이 아닐까 합니다.

    블로고스피어도 정치판이 되가는거 같아 씁슬합니다.

    • BlogIcon 학주니 2008/02/28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정치판이 된지가 오래라고 봅니다.
      어느 개인이 일부분만 비공개로 초대하고 나중에 알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이것은 그런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좀 어이없다고 봤습니다.
      신청만 하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는데 끼리만 논다는 얘기는 앞뒤가 안맞죠.. -.-;

  5. 2008/02/27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6. BlogIcon tvbodaga 2008/02/28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축제 관련글들 쪽 따라 읽다가 좋은 모임이 되길 바라면 몇자 적은글 트랙백 보내요~

    • BlogIcon 학주니 2008/02/28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을 읽어보니 한국에 안계신가봐요.
      참석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 못참석하신다는데 아쉽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중에 한국에 오시면 오프라도.. ^^;

  7. BlogIcon Draco 2008/02/28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한가지 의문인건요.
    문광부같은 관에서 후원을 한다고 하면, 오히려 신뢰성이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엉터리 공무원들이라지만 왠만큼 문제 소지가 있는 행사에는 후원 안해줄텐데. 나중에 후원한 행사에 대한 보고서도 내야 할테고, 영수증같은걸로 지출내역도 확인할텐데 말입니다.

    혜민아빠님의 경우는 제가 사정을 잘 모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블로거들끼리 이래저래 모일수 있는 작고 큰 모임이, 업체가 아닌 블로거 개인들에 의해 많이 난립(?)되길 원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논쟁은 아쉽습니다.

    • BlogIcon 학주니 2008/02/28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에서 지원하는 행사라서 좀 의미가 커졌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는 그냥 한번 해보자라고 한것인데 규모가 많이 커졌지요.

  8. BlogIcon brainchaos 2008/02/28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은 가라!
    클럽 출입안된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라고 생각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나 블로거를 어른만의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다 사람사는 동네인데...

    정확한 문제를 이야기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네요.
    영 찜찜해서..

    트랙백 남깁니다.

    • BlogIcon 학주니 2008/02/28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사가 끝난 다음에 이야기가 나올듯 합니다.
      뭐 후기를 보면 어떤 행사였는지 알겠지요.
      다만 제가 보기에는 다 그냥 투정으로 보이는 것은 뭘까요? -.-;

  9. BlogIcon Jack 2008/02/28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많다 보면,별의별 말들이 다 있는것 같네요.
    요즘 올블에 대한 투표 시스템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분들이 많구요..
    저는 아직 참석해보지 못했지만,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사람 하나 더 알게 되고, 자신이 원하면 갈수 있는 행사인데..
    가지 않으면 말것이지, 왠지 그 회비가지고 그렇게들 말이 많은지,ㅠㅠ

    • BlogIcon 학주니 2008/02/28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말하기 좋아하는 블로거들이 아니겠습니까.
      이런저런 말들이나 이유로 이슈들을 만들어서 포스팅하는 것을 즐기는거 같습니다.
      뭐 정당한 이슈라면야 대환영이지만.
      이런 소모적인 이슈라면 그닥.. -.-;

  10. BlogIcon 민노씨 2008/02/28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임 좋아하신다니 언제 한번 뵐 기회가 오겠지요?
    심정적으로 쓰신 취지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즐겁게 다녀오시길.. : )

  11. BlogIcon kkommy 2008/02/28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만 기대하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하루 전에 이런 글들을 보니 마음이 착잡하네요..ㅠㅠ

  12. BlogIcon Lovely Jinny 2008/02/28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축제에 대해 계속 이래저래 의견들이 분분하네요 ㅎ
    "블로그 축제"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거에 대해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번 행사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ㅎ
    그냥 맘편히 즐기고 싶은 블로거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블로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편하게 정보도 교환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점점 편가르기가 되어 가는거 같아 슬프군요 ㅠ

    하지만 행사후 돈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내놓은 돈이기 때문에 운영을 운영자에게 맡기고 그 처리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돈문제일수록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ㅎ
    일단 내놓은 돈이긴 하지만 내가 회비를 내고 참여한 행사이고, 또 수익을 남기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면 남은 돈을 운영진 회식비로 쓰든 불우이웃돕기를 하든 분명히 사용내역을 밝히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13. BlogIcon 열이아빠 2008/02/29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은 사내 모임때문에 강남에 갑니다.
    다들 홍대로 가시면 좀 강남이 한가해질가요..ㅎㅎ
    즐거운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후기읽고 배아파할걸 생각하니....가슴이..ㅠㅠ

  14. 2008/03/02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저번주 주일, KBS 9시 뉴스를 보는데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기사로 나오는 것을 들었다. 블로그 탄생 10주년을 되돌아보는 기사였고 이제는 취미로만 시작했던 것이 거대해져서 미디어로서의 기능까지 갖추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막강한 힘 '블로그' (KBS)

올해가 블로그가 탄생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초창기에 그저 재미삼아, 취미로 시작했던 블로그는 현재 2007년에 와서는 이제는 당당하게 주류문화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전체 인구의 1/4, 약 1300만명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들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정치, 사회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대부분 처음에는 자기 주변의 이야기들로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국내 블로그들중 많은 블로그들이 자기 주변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다. 예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같이 디카를 이용해서 사진을 올리고 디캠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올리면서 운영한다. 어디에 음식을 먹으러 간다면 음식 사진이 블로그에 올라오고 어디 놀러갔다면 그 장소의 사진과 함께 놀고있는 사람들의 사진들이 블로그에 올라온다. 예전에 미니홈피에서 이루어졌던 내용들이 블로그로 옮겨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점점 내용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면서 어지간한 전문가 못지않은 블로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취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소개하고 또 그렇게 하기위해 공부를 하면서까지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기사에서 소개한 크늘채라는 ID를 사용하는 주부 블로거는 처음에는 취미삼아 자신이 만든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서 블로그에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블로그에 올라온 음식에 대해서 요리책을 낼 정도로 전문적인 음식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누적 방문객이 500만을 넘어섰을 정도니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블로그가 된 셈이다. 이 분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인줄 알았는데 야후 블로그다(의외였다). 야후라는 포탈과 블로그의 만남으로 포탈에서의 트래픽을 가져올 수 있는 잇점이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블로그로 인해 개인의 명성이 올라가고 어느 전문가 못지않은 영향력을 지닌 블로거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크늘채 블로그]

이제는 단순히 온라인에서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까지 블로그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위에서 언급한 요리전문 블로그의 경우 요리책까지 내었다고 한다. 그것은 오프라인 활동이다. 온라인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히고 그 인지도를 이용해서 오프라인에서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고 보면 된다. 점점 이렇듯 온라인 스타들이 오프라인에서까지 영역을 넓히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야후 코리아의 명승은 차장(그만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블로그가 온라인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연결이 오프라인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나 역시 혜민아빠님의 블로그포럼을 통해서 다른 블로거들을 알게되고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서도 만나게 되는 부분을 볼 때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영향력 때문에 이제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방면으로 블로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재 티스토리나 네이버, 다음 블로그 등 블로고스피어에 정치인 블로그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블로그의 영향력이 이제는 선거에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심형래 감독의 '디워'의 논쟁에 블로그가 있었다는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 기업에서 제품을 발표할 때, 혹은 서비스를 발표할 때 블로그를 통해서 발표하고 또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서 블로거들을 통한 간접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부분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렇듯 이제 블로그는 하나의 인터넷 취미 문화에서 벗어나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대체할려고 하고 있으며 인터넷이라는 막강한 베이스를 통해서 그 영향력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파워블로그라 불리는 블로그에는 수만명의 추종자가 따를 정도로 이제는 그 명성과 권위가 일반 생활에서까지 미치게 될 정도라고 하니 블로그의 성장이 놀라울 따름이다. 단순한 개인 홈페이지의 다른 형식으로 시작했던 블로그. 현대에 있어서 가장 웹2.0에 가까운 형식이라 불리는 블로그. 한동안 블로그와 같은 웹 툴이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 있었던 것처럼 한동안 블로그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것이다. 그와 동시에 스타 블로그들의 영향력 역시 커질 것이다.

ps) 다음에는 스타 블로그의 허와 실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정리중인데 제대로 정리가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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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irini 2007/09/04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블로깅에 자신의 일상을 담든, 전문화된 컨텐츠를 담든
    어떤 것이든 자신이 부여한 가치대로 인정받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의 미디어로 향하는 블로그는 미디어가 되고픈 블로그가
    많이 있기에 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 BlogIcon 학주니 2007/09/04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 미디어가 되었던 뭐가 되었던 요구가 많으니 이렇게 성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sirini님 말씀대로 어떤것에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서 인정을 받는게 아닐런지요. ^^

  2. BlogIcon brainchaos 2007/09/04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 블로그에 저도 포함되는 건가요...?
    어익후~~~
    죄송... 간만에 농담을.. 했습니다.
    잘지내시지요?

  3. BlogIcon SuJae 2007/09/04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진만큼 블로거 스스로 여러 자성의 목소리도 나와줘야겠죠.

    • BlogIcon 학주니 2007/09/04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요즘들어 일명 파워블로그라 불리는 블로그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도덕적 책임 부분까지 생각을 해야 할 시기가 된듯 합니다.

  4. BlogIcon freeism 2007/09/04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한 지 참 오래 되었습니다.
    대학교 초반(90년대 중후반)에 인티즌의 블로그를 시작으로, 네이버 블로그, 파란 블로그에서 전세살다가 태터툴즈로 내 집마련까지...

    그 당시에는 블로그의 개념도 모르고 그냥 마구잡이로 사용을 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그 때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얼마전 네이버에서 제 블로그 이름으로 한 번 검색했다가 처음 만들었던 블로그(인티즌)가 검색되더군요. = ㅁ=;;;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여담이지만, 인티즌... 아직 살아있더군요. ㅎㅎ

    아무튼, 앞으로도 블로그가 보다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BlogIcon 학주니 2007/09/04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티즌 블로그시절부터라.. 정말 오래되셨군요. ^^;
      저도 2001년부터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했지만 블로그는 2004년부터 운영한지라 그다지 오래되지는 않아서.. ^^

  5. BlogIcon BrainN 2007/09/10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브레인N입니다.
    등록하신 본 게시물은 “사회” 신규정보에서 인기정보로 이동 되었으며,
    현재 '8 브레인UP'/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어제 블로그 포럼의 주제는 '블로그 마케팅'이었다.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3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뭐랄까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여하튼 다른 포럼때보다는 좀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본다.

포럼의 첫 시작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책을 준비하고 계시는 세이하쿠님의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전반적인 내용은 워낙 양이 많고 다 기억하지 못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고(-.-). 다만 세이하쿠님은 블로그 마케팅에서 포커스를 블로그보다는 마케팅 기법에 맞춰 설명을 했다. 이어지는 블로그나라님과 써드타입님의 반격(?)도 있었다. 블로그는 순수해야 하는데 기업 블로그가 도입이 되면 그나마 순수하다고 평가받는 블로고스피어가 혼탁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블로그는 투명해야 하고 정직해야 하는데 기업 블로그는 그 특성상 투명해질 수 없다는 부분도 이야기했다. 그에 대한 세이하쿠님의 반격(?)은 마케팅으로서의 블로그는 순수 블로그와는 그 성질이 다르다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식으로 1부(?)가 끝나고 10여분간의 쉬는시간을 가졌다.

쉬는 시간에 나는 편집장님과 이야기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에서 마케팅 측면만을 강조한다면 블로그는 의미가 없다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 마케팅은 기존 회사에서 홍보용 웹 페이지를 이용한 홍보에서 그 틀을 블로그로 옮기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에 기존 웹 페이지가 갖지 못하는 블로그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잘 융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이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려고 한다). 그런 이야기들을 나눴고 편집장님도 동의하셨다.

2부로 넘어와서 처음을 역시 세이하쿠님께서 뭔가 보여줄 것이 있다고 해서 봤다. 바로 블로그 마케팅의 사례 중 하나를 보여줬다. 어떤 내용인지는 다른 분들이 얘기할 듯 하니까 패스(솔직히 제대로 기억을 못한다 -.-). 다만 그 프리젠테이션을 보면서 느낀 부분은 저것은 기존 마케팅에 그저 블로그를 강제로 끼어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세이하쿠님의 이야기는 마케팅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은연중에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소개했던 내용도 그런 부분과는 일맥상통하다. 하지만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인가 하는 부분에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었다. 참석했던 다른 블로거들도 그런 부분을 지적했다. 저렇게 마케팅을 하면 굳이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일반 웹 페이지를 이용한 마케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블로그만의 장점을 살린 마케팅이라기 보다는 마케팅을 진행하는 도중에 블로그를 넣었다는 생각이다.

그 이후에 내가 잠깐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어제는 이 한마디만 한 듯 하다). 위에서 내가 했던 이야기들, 바로 블로그 마케팅은 블로그의 장점을 살린 마케팅이고 기존 홍보용 웹 페이지를 어떻게 블로그로 옮겨야 하는가, 그리고 서로간의 소통을 어떻게 마케팅에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편집장님은 현재 기업에서는 블로그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블로고스피어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좀 더 큰 마케팅 시장인 오프라인에 치중하기도 바쁜데 작은 시장인 블로고스피어를 공략할 필요를 못느낀다는 얘기였다. 맞는 이야기다. 블로고스피어가 대중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기업들은 블로그쪽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블로고스피어는 그 규모가 너무 작다. 파워 블로그라 불리는 블로그 역시 블로고스피어 안에서 힘을 쓰지 그 이외에는 그저 하나의 웹 사이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블로그 마케팅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블로고스피어를 키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인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더 품질이 높은 블로그로 만들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포럼 참석자들

얼추 포럼이 끝나고 2차로 옮겼다. 누가 뭐라해도 포럼때보다 2차에서 한 이야기가 더 액기스인 경우가 많다(^^). 내 앞에는 한겨례 신문사의 박현정 기자님이 앉았는데 그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재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의 상황, 그리고 언론과의 관계, 경제에 지배당하는 언론, 그리고 그 언론의 우산아래 있는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 기자님은 네이버와 삼성을 아주(^^) 싫어한 듯 보였다(하기사 이해가 가는게 온라인 트레픽을 모두 가져가는 네이버와 언론에 막강한 영향력 - 그것도 돈을 이용한 영향력 - 을 지닌, 그래서 늘 기사의 수정을 요구하는 삼성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있을리 만무하다). 그리고 내 옆에는 세이하쿠님이 앉아계셨는데 위에서 내가 했던 이야기들을 나눴다. 내가 보기에 세이하쿠님이 생각하는 블로그 마케팅은 이미 저변에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 설정등이 다 끝나고 마케팅 기법에 초점을 맞춘 것이고 나는 그 이전에 블로그를 어떻게 마케팅에 이용할 것인가 하는 설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분명 같은 방향성이었지만 시작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처럼 들린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결국 미니 인터뷰 2건을 한 셈이다 ^^).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와이프는 나 늦게왔다고 먼저 자고 있었다(T.T). 다음부터는 일찍 와야지. -.-;

ps) 이번 블로그 포럼에는 온네트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셨는데 그 중에 마케팅팀의 이승혜 대리(붓과벼루)님이 '학주니님이 너무 나루에 대한 악평을 써서 괴롭다(?)'라는 얘기를 했다. 내가 크롤링이 너무 느리고 업데이트가 너무 늦다는 얘기를 여러 블로그의 덧글로 썼는데 다 모니터링 하는거 같았다(무서워~ -.-). 예쁘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무섭다라는 생각을 약간(^^) 했다. 다만 크롤링 문제는 당장에는 해결하기 어렵고 계속적으로 수정해 나갈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나루에 대해서 서비스에 대한 큰 불만은 없지만 역시나 문제는 늦은 업데이트다. 검색을 했을 때 최신 자료가 안올라온다면 검색 엔진으로서의 매리트는 크게 떨어진다고 본다. 나루는 그 부분을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두고두고 불만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하고 그루터님이 생각하기에 나루의 문제점은 크롤링보다는 DB 인덱싱에 문제인듯 보였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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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나루터 2007/07/12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보도 쓴 소리가 회사에는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말씀 해주세요~~

  2. BlogIcon 붓과벼루 2007/07/12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학주니 님. 저..전 '악평'이라고까진..--;;;
    나루의 크롤링에 대한 덧글을 많이 본듯하여 드린 말씀인데요,
    혹 상처를 드렸다면 죄송해요~ ㅠㅜ
    말씀하신 크롤링 주기는 당연히 개선되어야할 부분입니다.^^

    • BlogIcon 학주니 2007/07/13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훗.. 이쁘신분이 그렇게 얘기하니 더 무섭다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
      상처까지는.. 뭐.. (약간은 있었지만.. T.T)
      그나저나 나루는 크롤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에는 계속 말이 나올듯 하네요.



혜민아빠님이 주체하신 블로그 포럼에 다녀왔다. 이런 오프라인 모임은 참 생소한지라 어떻게 후기를 써야할지 모르겠다.

주제가 '블로그 인맥쌓기 프로젝트'였는데 어떻게 블로그를 통하여 사람과의 관계를 넓혀나갈 수 있을까 하는 내용으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눴다.

대략 25명정도 오신듯 한데(1차가) 솔직히 닉네임은 알아도 얼굴과 이름이 매치가 안되어서 누가누군지 도저히 모르겠더라. 지금 내 앞에도 어제 받은 명함들이 있는데 닉네임과 명함의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되어 헷갈리고 있다. -.-;

일단 유익한 시간이었다. 블로그를 통해서 온라인에서만 알고지낸 분들을 실제로 만나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 모른다. 게다가 글 속에서 생각했던 이미지와 실제로 만났을 때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많은 분들이 글속에서 보였던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다른 부분을 보고 놀랐다(^^). 이렇게 해서 인맥을 쌓고 교류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블로그를 통해서 어떻게 인맥을 쌓을 수 있을까?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주로 블로그에 덧글을 남기고 상호간에 계속적인 덧글, 트랙백을 통해서 인맥을 관리한다고 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관리하고 있다. RSS 리더에 구독된 블로그를 돌아보면서 글이 등록되어 있으면 읽고 간단한 서평을 하거나 내 느낌을 적고, 또 그 블로거분들이 내 블로그에 와서 글을 남기고. 이렇게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