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피랍된 19명의 무사귀국을 보며

Socity 2007/09/02 10:31 Posted by 학주니
어제 워크샵을 다녀왔다. 한탄강쪽으로 가서 4륜 오토바이와 리프팅을 하고 왔다. 그런대로 재미난 워크샵이었다. 사고로 인해서 2명의 부상자만 생긴거 빼고 말이다(나 포함이다 -.-). 뭐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쯤 정리해서 쓸려고 한다. 지금도 어깨가 뻐근하고 제대로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드니. -.-;

아침에 뉴스를 보니까 아프간에서 탈레반에 피랍되어있던 19명의 피랍자들이 모두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현재 안양의 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여하튼간에 모두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23명의 피랍자중 2명의 희생자를 제외한 21명이 모두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2명의 희생자에 대해서는 애도를 표한다(너무 안타깝다). 안양 샘병원에서 한국에 있던 가족들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뉴스에 나왔다. 아마도 할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는 치료를 받을 것이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도 못하지만 말이다.

이제 피랍자들도 다 돌아왔으니 남아있는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국 교계는 아마도 앞으로 선교활동에 대한 정확한 방향부터 제대로 잡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뉴스를 보아하니 몇몇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들은 기존의 방법을 계속 고수하겠다고 하더라. 대신에 자기네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니 앞으로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전에도 글을 썼지만 남의 나라에 선교를 할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회개해야 하는데 많은 선교활동들이 주로 개인의 명예를 높히는 도구로 전락해버리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것부터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제 2, 3의 피랍사태는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선교 영업이라고 하는데 선교가 영업분야하고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이거야 사람들마다 주관적인 생각이 있을테니 더이상 언급은 안한다). 여하튼간에 일단 한국 기독교계부터 깨져야 다시 옛날 초심의 기독교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여하튼간에 오늘 아침에는 시간이 없어서 글을 많이 못쓴다. 내일 마저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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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oni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선교 영업이라고 하는 말은 잘못되었습니다.
    영업을 하면 수익이 있어야 하는데, 이슬람에 대한 선교 영업은 수익이 0죠.

    신학대를 나오고 할 일 없는 수많은 신학생들을 먹여살리기 위한 '선교 사기'라고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2007/09/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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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사기라..
      일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전체를 매도하시는 것은 그다지 좋지는 못한듯 합니다. -.-;
      선교 영업도 선교 사기도 아니라고 봅니다.
      선교는 말 그대로 선교죠.
      선교를 이용하여 딴 짓을 행할려는 그런 자들이 문제일 뿐. -.-;

      2007/09/03 08:22
  2. BlogIcon fco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소리같지만 사륜 오토바이 그거 정말 위험하다고 합니다.
    TV 고발 프로그램에 나왔었죠. 보험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선교는 순수하게, 지혜롭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복음전파외에 그 어떤 다른 목적도 있어서는 안되며, 타인과 타종교를 존중하는 자세가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의 개신교의 선교 모습은 너무나도 과격한, 자기 위주의 선교의 모습입니다.

    2007/09/02 13:4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4륜 오토바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재미는 있더군요. T.T
      지적하신 대로 기독교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과격하고 자기중심적인 선교의 모습입니다.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

      2007/09/03 08:24
  3. 데이비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교영업에 앞서,
    부끄럽게 거대한 교회들 화려한 십자가와 각종 금붙이로 꾸며 자랑치 말고,
    진정 하느님 집 만들려면 그 교회안에 가난하고 굶주린자들로 가득채우시길.

    교회 목사님들 자신의 아들딸들을 미국유명대에 보내지말고,
    병들고 지친자들이 모인 병원에 봉사활동 보내시길.

    부와 권세에 물든자 천국의 문이 좁다하였으니
    교인들에게 십일조 말하듯 자신들의 가진 돈 십에 일조만큼만
    지치고 굶주린자들에게 보내주시길.

    2007/09/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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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가 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는데 그걸 제대로 못하고 있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정말 일부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성직자들은 회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어느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나는군요.
      교회는 가난해야하고 성도는 부해야 한다고요.
      성도들이 교회에 헌금을 하면 교회는 그 있는 것들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이러한 선순환이 반복되게 되며 교회가 부해질 날이 없을꺼라고 말입니다.

      2007/09/03 08:26

피랍자 전원 석방과 선교금지에 대해서

Socity 2007/08/29 13:39 Posted by 학주니
어제 뉴스를 보니까 아프간에서 탈레반에 의해 피랍된 19명의 피랍자 전원석방 협상타결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참 다행스러운 일이고 기쁜이라고 생각한다. 23명이 피랍되어 모두 안전하게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2명이 안타깝게 살해당하고 2명이 먼저 풀려났으며 이번에 19명이 모두 돌아올 수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안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려 40일간이나 잡혀있었다. 피랍된 사람들의 건강이 우선 걱정이 된다. 탈레반이 2명을 살해했을 때 그 이유로 내세운 것이 건강이 너무 안좋아서 자기네들로서는 부담이 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한국사람으로서 국내 기후와는 너무 안맞는, 음식이나 주변환경이 너무 틀린 곳에 그것도 자유롭지도 못한 상태에서 있었으니 건강상태가 많이 안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19명이 모두 풀려난 후에는 먼저 건강부터 체크를 해봐야 할 듯 싶다. 어떻게 풀려났는데 무사히 고국으로 데리고 와야하지 않겠는가.

한국 협상단과 탈레반의 직접 면담을 통해서 얻어진 이번 결과는 나름대로 한국 협상단의 협상능력을 높히게 된 계기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협상단 입장에서는 전원 석방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고 탈레반 입장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100%는 다 안되었지만 그래도 자기네들 나름대로의 이득은 얻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세운 조건들 중에는 한국군 조기 철수 및 NGO 철수, 선교 금지 등이 들어있었다. 저것들을 다 들어준다고 했으니 나름 성과는 있었다는 판단에 19명의 피랍자들을 풀어주겠다고 한 것일지도 모른다. 혹시나 언론에 발표가 안된 이면의 계약이 또 있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서 협상금같은거 말이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발표가 안된것으로 안다. 100% 협상만으로 저것을 이끌어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하는 줄로 알고 있다.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한국군 조기 철수가 좀 걸리기는 하다. 미국이나 다른 동맹국에서 그다지 좋게 보지는 않을듯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투병력이 아닌 지원병력이고 의료 및 건설 지원이기 때문에 큰 공백은 없을 것이라 본다. 게다가 건설의 경우 장비가 현지에서 조달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인수인계만 해주고 나올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리고 원래 연말까지 철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기간만 조금 더 빨라진것 뿐이라고 하니 이래저래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NGO 철수의 경우 정부와는 관계없이 NGO 자체 문제이기 때문에 그쪽에서 알아서 해야할 일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문제는? 선교금지인데. 내가 봤을때는 샘물교회쪽에서 강제적으로 일을 강행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벌어졌고 오히려 아프간으로의 선교방법이 막혔다고 본다. 조금만 더 방법을 달리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안일어났을 것이고 가뜩이나 욕을 많이 얻어먹는 기독교인데 이번 사태로 더 욕을 얻어먹는 사태는 안벌어졌을것이라 본다. 그동안 기독교가 욕을 얻어먹은 것은 솔직히 대다수의 기독교인들보다는 소수의 부정한 기독교인들, 부패한 일부 목사들의 문제였다고 본다. 그게 언론 등을 통해서 확산되어 전체의 기독교 문제로 붉어진거지 기독교 전체가 욕을 먹을 일은 아니었다고 본다.

나 역시 기독교 신자다. 내 가족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나도 독실하다고 믿고는 싶으나 내 행실을 보면 그건 아닌듯해서 반성중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안믿는 나라를 위해서 선교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역시나 그 방법이 문제다. 선교는 해야하는데 그 결과가 오히려 선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과연 그 선교 방법은 옳은 것일까 심도있게 생각해봐야 한다. 잘못된 선교로 인하여 앞으로의 선교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는 그러한 방법을 계속 고수한다는 것은 오히려 선교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경우가 그렇다. 정부에서 그렇게 가지말라고 말렸건만 끝내 우기고 가더니 피랍당하고 정부가 추진할려고 하던 정책들까지 포기하게 만들고 국민들을 걱정시키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전보다 더 나빠지게 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게 선교의 목적인지는 당연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선교는 옳은 교리를 알려줌으로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길을 방해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선교를 할려면 먼저 선교를 행하는 선교자들부터 회개하고 바뀌어야 할 것이다. 선교활동이 개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것은 선교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선교활동은 예수님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음이 여러군데서 감지되고 있다. 문제다. 선교는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을 나타내는 활동이어야만 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개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고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교회의 명성을 세우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는 것이다. 먼저 이것부터 없애야 제대로 된 선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저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지 말고 내부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질적 성장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다.

난 신학자가 아니다. 신학자를 자처할 생각도 없다. 그저 내 신념이 하나님을 믿으라고 해서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내 생각과 의지가 하나님을 따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믿는 평범한 신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평범한 신앙인에게도 저런 부조리한 모습이 보이는데 기독교계에 있는 많은 연륜이 높으신 신앙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 남을 바꿀 수 있음을 깨닫고 실천에 옮길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거 같다.

식사하는 자리나 차 마시는 자리에서는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꺼내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다. 끝나지 않을 이야기들의 반복이라는 이유에서다. 철저하게 개인의 신념에 따른 부분으로 내 생각이 저러하니 나도 따라와라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정치와 종교 이야기인듯 싶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도 종교 이야기는 안할려고 하는데 세상의 흐름을 보니까 안꺼낼래야 안꺼낼 수 없도록 된듯 싶다. 여하튼 내 생각은 위와 같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19명이 무사히 귀국할 때 까지 정부 및 협상단들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결과는 또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19명의 피랍자들은 탈레반의 수중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무사 귀환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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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푸른가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교가 선교를 막는 어의없는 상황이 발생한거라고 봅니다.
    개 교회의 선교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낸 결과겠죠.
    암튼 무사 귀환을 기도해봅니다.

    2007/08/29 14:0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확실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2007/08/29 14:16
  2. BlogIcon hyperblue.net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그리고 저는 마치 다 완전한 석방인양 살짝 착각을 하고 글을 썼네요; 어쨌든...종교란건 정말 무서운 것임엔 확실합니다.

    다 필요없고 일단 모두 무사히만 돌아왔으면 싶네요...

    2007/08/29 14:2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렇죠. 일단 무사히 한국땅을 밟는게 우선일겁니다.
      책임문제는 차후의 문제죠.

      2007/08/29 14:37
  3. BlogIcon 태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오면 한참 시끄러워지겠군요...

    저 역시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써, 한국 기독교가 그 중심을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사태가 정리되면 새로이 각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열방을 품고자하는 취지의 선교가 수단과 방법의 문제로 그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으니 말이죠...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다면 오히려 아니함만 못한 것 같습니다.

    2007/08/29 15:1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이번 일을 기회로 한국 기독교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정체되어 있고 오히려 안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2007/08/29 15:42
  4. BlogIcon NoPD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적`이 정당하다고 하여 `방법`이 정당화 될 수 없는 경우입니다.
    무조건적인 선교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이 되어 `선교`를 바라보는 여유만 있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아도 됐을런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종교는 자유입니다.
    하지만, 모든 자유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07/08/29 15:3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종교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자유에는 그에 합당한 책임도 함께 동반한다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이번에는 그 책임을 남에게 떠넘길려고 하는 부분에서 마찰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2007/08/29 15:42
  5. BlogIcon 얼룩말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독교 믿는 분들 중에 좋은 일들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요즘 교회는 조금 비정상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종교가 아니라 마치 사업처럼...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기독교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이번 기회를 통해서라도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2007/08/29 16:4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대형 교회가 점점 기업화되는 부분은 정말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근본취지에서 많이 변질되었다는 느낌이 강해요.

      2007/08/29 17:31
  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8/29 16:47
  7. BlogIcon freeis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지하철 무가지에서 이 소식을 처음 접하고 '정말?' 했었습니다.
    정말 다행인 일입니다. ^^

    하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왠지 불안한 건 역시 '선교 금지' 부분입니다.
    말씀하셨던 '몰지각한' 기독교 인들이 저 부분의 말을 들을까요?
    전 안 들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딴 나라로 가서 그곳에서 다시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지들만 잘 났다고 또 선교하러 가진 않을런지...
    진짜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제 말 처럼 한 번만 더 말 안듣고 지들 맘대로 굴었다고 또 이런일이 벌어지면 그 땐 방치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기독교라는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그나마도 걱정하고 용서해주는 국민들을 우롱하는 짓이 될테니깐요.

    이제 언론은 식은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관심도 확 식겠죠. 기독교가 기독교 스스로 내부적으로 자구책을 강구하고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아픔을 겪고 돌아오시는 분들에게는 빠른 건강 회복과 정신적 치유를 기원하겠습니다.

    2007/08/29 18:4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오늘 뉴스를 보니까 12명이 석방되었다고 하네요.
      오늘중으로 나머지도 석방이 될듯 하다고 하고요.
      모두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7/08/30 08:02
  8. 153com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의견을 들었습니다. 선교란 진리를 선포하는것이란 말씀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그렇습니다. 진리가 곧 예수님이 니까요. 그런데 선교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절대 공감합니다. 우리 개신교계가 언제부턴가 개교회 중심의 선교와 선교는 각 교회의 책임자인 담임 목사님들 개인의 선교 비젼에 거의 절대적 영향을 받다보니 그것은 곧 교회의 이름을 알리려는 듯한 느낌 또는 교세를 자랑하는 듯한 생각으로 외부에 비쳐지는데는 상당히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말씀 하신대로 선교는 진리(예수님)만 전해 지면 되는 것이지, 내 교회가 , 우리 선교사가 하는 식의 짧은 생각은 개신교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이런것을 어느 선교사는 주인은 없고 머슴(놈)이 설친다는 식으로 심한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왜곡(?)된 선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 자신을 먼저 희생하신 진리되신 그 분의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며 또한 진리를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마다 않았던 선지자들의 뜻과 2000년 기독교를 지탱해온 선교사님들의 고결한 희생을 자랑스러워하며 신앙을 지켜가는 이땅의 많은 신앙인들을 이렇게 걱정스럽게 하는데는 분명 교계 지도자들의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짧은 소견으로는 교회가 연합하고,교계의 진정한 반성을 토대로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나도없고, 교회이름도 없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나는 선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08/31 04:2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변질된 선교의 의미를 되찾고 잘못된 전도방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7/08/31 06:55
  9. BlogIcon 미디어몹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과학)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2007/08/31 16:39
  10. BlogIcon 미라클러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

    2007/08/31 17:33
  11.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군 조기 철수가 아니라 걍 년내로 철수입니다.

    예정을 앞당겨 철수하지는 않구요,
    원래 올해 철수하기로 예정했고 이미 철수준비중이니 조기철수란 말대신 한국군 철수로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뭐 크게 욕먹었으니 다른 장소 찾아서 선교 영업하겠죠.
    근데 왜 장로니 담임목사니 하는 사장님들은 그 위험한 곳에 신도나 부하직원만 보내고 자신들은 해외 영업장에 안갈까나. ㅡ.ㅡ

    2007/08/31 19: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음.. 그런가요? 언론에서는 올해안의 조기철수한다고 되어있는거 같던데..

      2007/09/02 10:16

어제 쓴 블로그 포스팅 중 ‘탈레반에 붙잡힌 23명의 피랍자들을 보며‘ 라는 글에 의외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신거 같다. 나 역시 그들의 무사 생환을 마음 깊이 바라고 있으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니까 또 24시간이 연장된 듯 하다. 그리고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에서 진척이 없자 바로 한국 정부에 직접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을 들었다. 인질들을 이용한 자기들 이익 챙기기라는 뻔히 보이는 수법이지만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피랍되어 있는 23명의 국민 목숨과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 신중히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한국 외교부의 협상력을 한번 믿어보는 수 밖에.

솔직히 블로그 뿐만 아니라 어느 토론장에서든간에 절대로 해서는 안될 얘기라고 하는 것이 바로 정치와 종교 이야기다. 끝이 안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답도 없기 때문이다. 자기 신념과 믿음에 따라서 결과가 결정되는 이러한 문제들은 토론 자체가 어찌보면 네버엔딩 스토리가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언급을 안하는게 정신건강상 좋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어제의 경우 일부 교회에서 잘못한 것을 전체 교회의 문제처럼 이야기 하는 부분을 보고 서투른 일반화의 오류라고 지적은 했지만 현재의 교회가 그렇게 비춰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쉽고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언론을 통해서 사건사고 뉴스들이 나올 때 교회와 관련되어 있는 사건들은 대서특필되고 그 다음에는 여론이 교회쪽으로 상당히 안좋게 흐르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교회들이 어떻게 처신을 했길레 이렇게까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00년대초 일제침략시대때 한국의 개몽하고 독립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기독교 정신들은 다 어디가고 이제는 세속화되어 그저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헌신(?)하는 기독교가 되었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사건사고에 연관된 교회들이 대부분 한국에서 제법 큰 교회, 이름이 있는 교회들이라는 것이다. 외부의 시선에서는 작은 교회(100~200명 모이거나 그 미만으로 모이는 교회)는 신경도 안쓴다. 보통 500명 이상, 1000명 이상되는 대형 교회를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 교회에서 잘못한 부분이 보이면 바로 마녀사냥식으로 잘못했다고 몰아부친다. 문제는 잘못은 10~20정도였는데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그보다 몇 배 부풀려서 100~200으로 보도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풀린 언론 기사를 접한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를 욕한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게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런 부분을 보고 기독교계 관계자 분들은 사단의 역사라고 말한다. 마귀가 세상 언론을 통해서 교회를 핍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공감가는 내용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공론화 시키고 획일화 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 보도되고 있는 교회의 잘못은 일부 교회, 아마도 1%도 채 안되는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하지만 언론에는 그게 교회 전체의 문제인냥 비춰지고 있고 그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전체 교회가 저런 잘못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분명 저렇지 않고 올바르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교회가 대다수임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교회들이 다 저러니 모두들 저럴것이다라고 획일화 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나는 누누히 서투른 일반화의 오류를 사람들이 저질르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 논쟁을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저런 단지 1%도 안된 부분을 갖고 논쟁꺼리로 만들고 일을 더 크게 만들어 논쟁의 판을 더 키운다. 그저 자기들의 만족을 위해서 말이다. 대부분은 아니겠지만 논쟁을 일부러 더 키우는 자들을 악성 논쟁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이 늘 그렇지만 어느 일부 때문에 전체가 욕을 먹는 일이 다반사임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획일화에 대한 생각과 그런 개념을 이용한, 언론의 부풀리기 뉴스 등은 비단 교회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에 있어서도 비슷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노조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이다.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대통령 후보 검증 문제도 비슷하게 적용될수 있다고 본다. 그저 1000개중 단 1개의 잘못으로 전체가 논쟁에 휩싸이게 되는 이러한 현실이 너무 답답하기만 하다.

세상을 살면서 배우는 지혜중 하나는 아마도 어떤 일의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동전은 분명 양면이 존재하며 악한 부분이 있으면 그에 상대되는 선한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판단할 때도 그 사람의 어떤 단면적인 성격 일부분만을 놓고 그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 것도 역시나 무리다. 그 사람의 보이지 않는 더 뛰어난 능력이 내재되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어느 한쪽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특히나 편견에 사로잡혀 있을때는 어떤 경우든간에 그 편견때문에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생각할 때 편견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비록 교회 이야기로 시작을 했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어떤 일에 대해서 판단을 내릴때는 최대한 많은 부분을 참고하고 판단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쪽만을 보고 편견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늘 마음속에 염두해둬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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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 탈레반에 의해 피랍되었던 샘물교회 자원봉사자들(살아있는 21명) 중 2명이 김경자, 김지나씨가 풀려나왔다. 신문 등의 언론에서는 석방되었다고 하는데 이들이 죄를 짓고 잡혀 들어간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납치되어 있었으므로 석방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고 풀려나왔다고 하는게 좋을 듯 하다. 여하튼간에 그렇게 기다리던 인질들이 하나둘씩 풀려나고 있는 것은 무척이나 다행스럽다고 볼 수 있다.

탈레반은 인질 2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한국 정부가 아프간 정부에 탈레반 수감자들을 석방시켜 줄 것을 요청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들 입장에서는 나름대로의 선의를 배풀었다고 하는 것이다. 억지로 잡아놓고 선의를 배푼다고 하는 그들의 행동을 보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하지만 현실이 현재 그렇게 돌아가고 있으므로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시나리오에 맞춰서 우리 정부가 현명하게 외교력을 발휘해서 나머지 피랍되어있는 19명의 사람들을 무사히 풀려나올 수 있게 해야할 것이다.

테러, 납치를 해놓고 저렇게 뻔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차피 탈레반은 인간 이하의 최하급 범죄조직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간적인 면을 바래서는 안되겠지만 말이다. 이번 사건으로 탈레반은 국제사회로부터 온갖 악평은 다 듣고 인식이 바닥으로 떨어졌음을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서 인질들을 풀어준다는 식으로 어떻게든 변화를 모색해볼려고 하지만 이미 추락한 이미지를 다시 되살리는 길은 묘연하기만 하다. 게다가 탈레반은 이미 테러조직이라고 낙인이 찍힌 바 테러조직은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성은 못찾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테러의 대상도 그들을 축출시킨 미국이나 영국 등의 연합군쪽이면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찾을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니다. 아프간과 뭔 관계가 있기에? 종교적인 핑게를 내세워 억지로 잡아놓았다는 것 자체부터 잘못이다. 탈레반은 대상선정부터가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아마도 추락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더라도 어쩌면 영원히 힘들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이미 죽은 2명의 희생자들에게는 너무도 아쉬운 일이다. 탈레반이 좀 더 일찍 정신(지금도 정신차린 것은 아니지만)을 차렸더라면 23명 모두 풀려날 수 있었을 텐데, 이제는 모두 풀려난다 하더라도 21명 뿐이니 너무도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나머지 19명의 무사귀환을 위해 열심히 애쓰고 있는 정부 협상 대표단들을 믿어본다. 모두들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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