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여러가지 변화를 꾀하고 있는듯 하다. 일단 애드센스 사용자로서 가장 충격적인 소식인 애드센스 추천광고 폐지에 대한 부분이다. 아직 내 RSS 리더에 구글 애드센스 블로그의 글이 안올라와서 자세한 부분은 모르겠지만 후글님의 구글 비공식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의 정책 변동이 있음을 알려왔다.

구글 애드센스 추천광고 없어진다! 필독! (구글 비공식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추천광고는 그 광고를 통해서 애드센스에 가입한 사용자가 $100을 6개월 이내에 벌게 되면 추천인에게 $250을 벌게해주는 이름하여 한방수익 프로그램(^^)이다. 몇몇 에드센스 사용자들이 꽤 짭짤하게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나 역시 한번 $250을 벌어봤는데 그때의 기분이란 정말 째진다고나 할까. 그런데 그게 사라진다는 얘기다(-.-).

호주의 프로블로거인 대런도 이러한 구글의 애드센스 정책 변경에 대해서 매우 실망한 논조로 글을 썼다. 댓글들도 가관이다.

AdSense Change Rules - Stupidity Stupidity Stupidity (ProBlogger)

제목에서도 보면 알겠듯 Stupidity를 3번이나 썼다. 꽤나 화가난 모양이다.

이전에 구글은 애드센스의 클릭 범위를 조정했다. 예전에는 블럭단위로 해당 영역에서는 클릭이 가능했다. 그래서 가끔 클릭미스로 인해 수익을 얻는 경우가 있었다. 국내외 많은 블로그가 그런 클릭미스로 인한 수익을 꽤 짭짤하게 얻은거 같다.

그런데 최근 구글은 그런 클릭 범위를 조절했다. 타이틀과 URL에 한해서만 클릭이 가능하도록 조절한 것이다. 그로인해 애드센스 수익이 절반 가까이, 어떤 사용자들은 예전의 10%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것때문에 많은 애드센스 사용자들이 애드클릭스 등의 다른 수익모델 프로그램으로 옮겨간 것으로 알고 있다.

왜 이렇게 구글은 애드센스의 정책을 변경하는 것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은 철저하게 광고주 위주의 광고게제정책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릭범위조절은 아마도 클릭미스로 인해 광고주들이 광고비를 부당하게 지급한다고 따져서 구글이 결국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정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클릭범위를 조절하면 당연히 애드센스 게시자들의 반발이 있을 것을 알고 있었을테니 말이다. 물론 광고주 입장에서는 필요없는 광고비 지출이 없기 때문에 환영할만 했지만 말이다.

이번 추천광고 폐지에는 추천광고로 인한 수익이 생각보다 미비해서 실패라고 생각했기에 내려진 결정이라 생각이 든다. 추천광고 게시가 미주와 일본에 한해서만 허용하고 나머지 국가에 대해서는 폐지를 한다는 것은 그나마 미주와 일본에서는 수익이 나는데 타국에서는 거의 수익이 없기 때문에 자원낭비를 안할려고 내린 정책이리라 생각이 든다. 다만 없앨려면 다 없앨것이지 미주와 일본은 남겨두었다는게 영 맘에 걸린다. 그러니 호주의 대런과 같은 프로블로거들이 난리를 치는게 아닐까.

현재 미국안에서 구글의 위상이 예전같지는 않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페이지랭크의 헛점을 이용한 구글 검색순위를 높히는 방법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아직은 미비하지만 야후나 AOL, MSN 등의 구글 경쟁사들이 조금씩 구글이 쌓아놓은 철옹성과 같은 검색시장을 서서히 침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 애드센스, 애드워즈의 수익이 예전만큼 안들어온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 구글은 개인정보보호정책쪽에 대해서 미국의 시민단체들의 맹공격을 받고 있다. 사용자의 사용흔적을 얼마동안 보관하고 있느냐에 대한 부분인데 예전에는 50년에서 최근에는 2년으로 줄였으나 그것도 한시적인게 마지막으로 사용한 날짜로부터 2년이고 그 중간에 사용하면 다시 그 기간은 갱신된다는 것이다. 즉, 구글을 사용하는한 평생 남아있는다는 얘기니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민감한 미국 시민단체들이 가만있겠는가.

이래저래 바람잘날없는 구글이다.

* 관련글 *
2007/12/03 - [IT Story/웹 서비스] - 구글의 부러운 점과 국내 포탈사이트에 대한 바램
2007/12/03 - [IT Story/블로그] - 블로그와 애드센스 수익에 대한 상념. -.-;
2007/12/26 - [IT Story/블로그] -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했다고 영리사이트라 할 수 있을까?
2008/01/04 - [IT Story/IT 이슈] - 제5회 난상토론회 후기
2008/01/07 - [IT Story/IT 이슈] - 올해의 미국 주요 IT 서비스의 기술적인 이슈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오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의미 없는 클릭으로 인해 클릭수는 올라가고
    실제로 노출 효과는 없는 부분도 이해가 가는군요.(esc족과 backspace족)
    구글의 이번 노선은 아무래도 광고주와 블로거들 사이에서 균형잡기에 실패하고
    광고주쪽으로 기울어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

    2008/01/09 21:15
  2. BlogIcon 푸른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릭범위가 줄어들면 당연히 클릭당 단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게 이상합니다. 클릭미스의 경우 구매로 전환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이고, 따라서 클릭미스가 없어진다면 클릭당 구매전환율이 올라가고, 그 다음 수순으로는 클릭당 단가가 올라가는 게 정상이 아닐까요?

    2008/01/09 23:2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아무래도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률 및 클릭당 단가 계산법이 그게 아닌가봅니다. -.-;

      2008/01/10 00:30
  3. BlogIcon 인게이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애드센스 가입추천광고 수익을 얻어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있으나 마나한 추천광고 항목중 하나...

    2008/01/10 00:48
  4. BlogIcon 엠의세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한 일이 무료봉사가 되버린 분들은 정말 아쉬울 듯합니다.
    구글이 요즘 왜이러는지...

    2008/01/10 08:32
  5. BlogIcon 아무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방 수익이 사라진다는 건 정말 아쉽네요.
    아무리 광고주를 보호한다고 해도, 자꾸 저러면 미움살텐데..
    이외의 수익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현실속에 얼마나 이런 정책이란건 뭔가 다른 생각이 있는거려나?

    2008/01/10 09:28
  6. BlogIcon Yasu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안습입니다.ㅠ.ㅠ
    어제까지 추천가입자 93명에 달했는데...ㅠ.ㅠ

    2008/01/10 11:33

오랫만에 스포츠 이야기를 좀 할려고 한다. 농구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농구를 좋아하는 터라 예전에는 후배들과 같이 공원에 가서 농구게임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게 쉽지가 않아서 거의 못하고 있다. 뭐 체력도 예전같지 않아서 풀게임 뛰기는 무리고 3:3 하프게임도 어려운 상황이니 요즘은 그저 보는데만 만족하며 살고있는 상황이다.

내가 농구하는 이야기를 들려줄려는게 아니라 최근 KBL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한다. 누구보다 국내 프로농구(KBL)가 생겼을 때 좋아했던 팬으로서 그저 한마디 던져볼려고 한다.

최근 KBL은 용병의 신장제한을 없애버렸다. 대신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룰을 바꿨다. 자기들 생각에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결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 뒤에는 KBL 이사회의 구성원들간의 더러운 밀약이 있었다는 것은 KBL을 좋아하는 생각있는 팬이라면 다 알 것이다.

KBL이 이번에 용병의 신장제한을 없애버리게 된 계기가 된 것은 하승진의 국내 데뷔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국내파 선수중에서 224cm의 하승진이 KBL에 합류되면서 하승진을 보유하게 되는 팀은 높이에서 가히 다른 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유리한 입장이 되기 때문이다. 하승진 이외에 다른 210cm가 넘는 선수들이 국내에 많이 있으면 굳이 용병의 신장제한을 없앨 이유가 없으나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2m가 넘는 선수들도 그닥 많지 않은 편이다. 예전에 비해서 평균신장은 많이 높아졌지만 한국인, 아니 동양인의 특성상 2m 이상의 큰 키를 가질 확률이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 중에서 2m 이상의 신장을 지닌 선수는 찾기 힘들다. 그래서 팀들이 용병을 데리고 올 때 기량이 좋은 가드들 보다는 신장이 큰 센터들을 중심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신장이 크고 힘이 좋은 선수들이 국내에는 별로 없고 있다 하더라도 기량이 외국 선수들에 비해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하승진이 국내에 돌아온다. 하승진은 비록 NBA에서 후보생활을 했지만 직접 NBA의 프로 선수들과 대결을 한 경험이 있는 선수며 신장에서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다(224cm). 그렇기 때문에 하승진을 보유하게 되는 팀은 용병을 3명이나 보유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KCC가 서장훈을 보유하는 것과 동부가 김주성을 보유하는 것보다 오히려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물밑작업으로 하승진을 데리고 오기 위해 안달이 나있는 상태다. 게다가 하승진은 국내선수로 분류되기 때문에 드래프트를 통해서 획득해야 한다. 하위권 팀들이 드래프트 순위가 높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은 그냥 하승진을 놓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그냥 놔둘 KBL의 프로팀들이 아니다. 그저 하승진을 보유하는 팀을 견제하기 위해 비슷한 신장의 외국 용병들을 데리고 올 수 있도록 용병의 신장제한을 폐지하라고 KBL 이사회에 압력을 넣었고 결국 KBL 이사회는 용병의 신장제한 폐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다만 신장제한을 폐지하게 되면 신장이 큰 용병 2명을 선택하게 될 것이고 국내파 빅맨들의 씨가 마르게 될 것을 우려하여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제한을 두게 된 것이다.

참 웃기는 일이다. 예전에 서장훈과 김주성 때문에 용병의 신장제한이 변경된 적이 있었다. 두 선수 합쳐서 400cm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내 빅맨들을 살리겠다고 2, 3쿼터에 용병 1명만 출전시키도록 하기도 했다. KBL 이사회는 용병에 대한 정책을 그저 팀에 대해 유리하게만 적용시키고는 그에 약간 상응하는 다른 정책을 끼어넣는 형식으로 불만을 무마시키고 있었다. 지금도 같은 꼴이다. 용병의 신장제한을 폐지하고는 국내파가 고사된다는 불만을 불식시키기 위해 1명만 출전하도록 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나름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2명 보유에 1명 출전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모든 팀들은 센터 자원을 뽑을 것이다. 국내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신체조건이 유리한 외국 선수들이 다수 들어올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 213cm급의 NBA나 다른 해외 리그의 센터급 선수들이 들어올 것이다. 신장이 좋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영입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KBL이 용병의 선출 제한을 NBA에서 2년 이하로 뛰었거나 해외 리그에서 2년 이하로 뛴 선수들로 제한을 뒀다고는 하지만 농구 인프라가 국내보다 더 뛰어난 해외의 리그에서 뛴 뛰어난 선수들이 들어오게 된다면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가드와 포워드만 살아남고 센터들은 거의 고사당한다고 보면 된다.

아마도 골밑 공격은 용병 센터들이 다 도맡아서 하게 될 것이다. 수비의 중심 역시 용병 센터가 될 것이다. 국내 선수들은 그저 보조자 역할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보조자 역할만 할 수 있다면 누가 센터를 지원하겠는가. 국내 초, 중, 고등학교 선수들은 센터를 제외한 포워드나 가드를 지원할 것이다. 신장이 2m가 넘는 장신들도 골밑에 있기 보다는 외곽에서 슛을 던지는 가드, 포워드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씨가 마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프로농구가 되면서 재미를 주고자 용병을 허용한 것은 흥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본다. 프로는 일단 팬들에게 재미를 줘야 하니까 그동안 국내 선수들이 보여준 외곽슛 일변도의 양궁 농구보다 골밑에서 몸싸움하고 덩크할 수 있는 탄력이 좋은 외국 선수들이 보여주는 농구기술은 국내 프로농구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하지만 그에 대응하여 국내 빅맨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같이 제도화 했어야 하는데 그게 부족했다. 그리고 지금은 한사람의 출연으로 그로 인해 국내 팀들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룰을 개정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프로스포츠는 물론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기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팬서비스와 저변확대다. 신장이 크고 기량이 좋은 외국 용병들이 골밑에서 블럭슛하고 덩크를 하면 팬들은 좋아할 것이다. 대신에 그만큼 국내 빅맨들이 설 자리는 그만큼 줄어들고 국내 선수들의 가드, 포워드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며 결국 국내 농구에는 센터는 없는 농구가 될 것이다.

용병의 신장제한을 폐지한 것도 문제지만 그 계기가 하승진의 국내진출,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각 팀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팬들을 위한 것이 아닌 오로지 자기네 팀의 승리만을 위한 농구가 된다면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용병이 판치는 필리핀, 대만 리그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형제도 폐지, 과연 옳은 것일까?

Socity 2007/12/03 11:41 Posted by 학주니
오늘이 세계 사형폐지의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지도층을 대표해서 김대중 전대통령이 사형폐지 국가선고식에 참석해서 기조연설을 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들어가면 동영상과 내용을 알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개인적으로 사형제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간단히 적어볼려고 한다.

사형제도는 반사회적인 행동이나 살인 등의 극악한 죄를 저질렀을 때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을 때 선고하는 법정 최고형으로 알고 있다. 내란죄를 저질렀을 때나 살인(그 중에서도 극악한 경우) 등을 저질렀을 때 사회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에 사형선고를 내린다. 그러나 DJ 정부 이후에 10년간 한번도 사형선고가 내려지지 않아서 이제는 거의 실질적 사형폐지국가가 되어버린 지금 법으로는 남아있으나 말 그대로 명목상 사형제도고 없는거나 다름없는 현실에서 그다지 쓸모있는 법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사형제도는 사회의 안정과 안녕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사회를 혼란시켜서 여러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심지어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죄를 저질러놓고도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시켜두지 않으면 그런 범죄를 보고 모방범죄를 저질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고 또 사회에 그런 범죄를 생각하고 있는 예비 범죄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저 돈 때문에 자기 부모님을 죽인 폐륜아들을 살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그저 충동적으로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그러한 극악무도한 자 역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 교도소에 무기징역으로 가두는 것 자체가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즉, 사회적으로 봐서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정말 그 죄질이 극악하여 더이상 생각해볼 필요가 없을 정도라면 사형이 언도되어야 하며 그런 범죄자들은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위의 생각은 내 주관적인 생각이며 사형제도에 대한 내 생각이다. 나 역시 범죄를 저지르고 반성을 하는 범죄자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너무 그 죄질이 나빠서 사회에 공헌할 기회조차 아깝다고 생각이 드는 범죄자들은 당연히 이세상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본다.

물론 분명한 기준은 있어야 한다. 법정에서 정확한 판결이 나야 하며 명확하게 그 범죄가 성립되어야 한다. 불분명한 이유로 사형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과거 인혁당 사건과 같이 정권차원에서의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사형을 당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명확하고 정확한 판결에 의해서 사형구형이 집행되어야 할 것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거북이맞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격해지고 묻지마 살인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영원한 격리는 필요합니다. 사형제도를 보완해 마련된 것이 종신형인데요. 아무래도 살아있으면 감형이 되지 않을까라는 것 때문에 그럴텐데요.
    그것또한 보완하면 되리라 봅니다.

    억울하게 죽는 1%를 위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인지, 생살육을 마다않는 악질범을 죽이는 것이 우선인지를 따져봐야 할텐데요. 사회적으로 어느것이 더 나은지... 참 어렵죠.

    2007/12/03 13:05

최근 블로고스피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나오고있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아마도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한 사이버검열일듯 싶다. 이랜드 사태로 인하여 노동계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탈에 소개되었다가 이랜드측의 요구로 임시조치(글들이 DB에서는 지워지지 않았으나 일시적으로 비공개로 되어 인터넷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조치) 처리가 된 내용이다. 네이버는 23건의 게시물을, 다음은 26건의 게시물을 임시조치 시켰다고 한다. 이중에서 네이버는 1건, 다음은 24건의 게시물이 다시 원상복귀가 되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탈 사이트에서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서 관련자들이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삭제 등을 요구하면 일단은 해당 게시물 작성자에게 임시조치에 대한 통보를 내리고 임시조치를 취한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게시물 담당자의 이의 의견이 나오면 그 때 다시 원상복구를 시켜준다고 한다. 네이버는 1건, 다음은 24건에 대해서 이의가 나왔기 때문에 원상복구를 시켜줬다고 한다.

네이버의 경우 해당 게시물 작성자의 이의를 받고 게시물을 복구시켜줬지만 다음의 경우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심의받고 복구를 시켜줬다고 한다. 네이버보다는 다음이 좀 더 유연하게 처리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아뭏튼 포탈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에 대하여 관련자들이 이의를 제기했을 경우 포탈 사이트에서 해당 게시물의 차단권을 자의로 발휘할 수 있는 부분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는 듯 싶다.

문제가 되는 이유는 만약 대형 기업의 비리나 FTA 반대 등의 정부차원 이슈등에 대해서 반대의 의견을 블로그나 포탈 사이트의 카페, 게시판 등에 올렸을 때 관련된 기업, 정부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서 포탈 사이트측에서 자의로 임시조치를 취할 수 있고 그러면 힘없는 반대의견을 낸 당사자들은 자기의 의견을 나타낼 기회를 잃어버린다는 부분이다. 인터넷을 통한 자기의견 표출이 거대 권력의 사전검열로 인하여 빛도 못보고 사라질 수 있는 부분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본다. 인터넷은 이런 힘없는 사람들의 자기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라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렇고 말이다. 그리고 포탈 사이트들의 사전검열로 인한 임시조치는 월권행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사전검열에서 임시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비윤리적인 게시물들이나 반사회적인 게시물들, 공공 사이트에 어울리지 않는 성인 게시물들이나 광고 게시물들에 한해서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을 정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정보통신망법이 아니라 포탈 사이트 주관에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각 사이트마다 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정보통신망법의 모호한 설정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리고 포탈 사이트에 이러한 검열 기준을 맡기게 되면 대형 회사나 정부 기관에 관련된 경우 로비나 압력에 따라서 기준 적용에 차등이 생겨서 정말로 기준이 모호한 검열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본다.

시민단체들은 이러한 사전검열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전검열로 인하여 내야 할 목소리를 못내고 있고 표출되어야 할 의견들이 묵살당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주장도 옳은 부분이 있다. 사전검열의 기준이 각 포탈 사이트마다 다르고 이익과 권력에 따라서 충분히 기준이 변할 수 있는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포탈 사이트에게 이러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내 생각은 포탈 사이트의 사전검열의 범위를 크게 낮춰서 포탈 사이트에 어울리지 않는 게시물들(예를 들어 성인물들이나 과도한 광고물 등)에 한하고 반사회적인 게시물들은 다음에서 처리했던 식으로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의 공신력있는 기관의 심리를 받아서 처리를 하는 것이다. 물론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역시 정부기관이기때문에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포탈 사이트 자의적으로 처리하는 것보다는 공정성이 있다는 생각이다.

사전검열의 의미는 해당 게시물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파장을 생각해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에 있다. 하지만 단지 힘있는 대기업, 정부의 입장만을 관철시키기 위해 힘없고 백없는 사람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진다면 그것은 사전검열의 의미가 완전히 변질되어 버린것이다. 사전검열은 포탈 사이트 입장에서는 각 서비스의 이미지에 걸맞는 게시물을 게제하기 위해 어느정도는 용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이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여론 조작이라는 누명을 받기 딱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랜드 사태로 인한 각 포탈 사이트들의 반응들을 보면서 느끼는 부분을 간단히 적어봤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카테고리

학주니의 생각 (798)
Blog (148)
IT Issues (110)
Google (114)
Microsoft (67)
Apple (33)
Web 2.0 and Services (125)
Social Network Service (27)
Book (13)
Personal Column (32)
Politics (37)
Socity (34)
Sports and Entertainment (9)
Music (3)
Gossip (5)
Personal Story (29)
Picture (10)
  • 962,496
  • 8592,342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믹시

학주니닷컴

학주니'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학주니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학주니'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