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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용 파이어폭스3(FF3)가 나온다. NHN과 모질라 재단은 네이버에 최적화된 FF3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또 조만간 다음용 파이어폭스3도 나올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이 뉴스를 보고는 2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하나는 이제 국내 포탈서비스도 FF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구나 하는 생각이다. 국내 포탈서비스들은 그동안 국내 인터넷 환경이 윈도 + IE에 천하통일 되어있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IE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서비스를 했다. 그러니 IE나 IE엔진을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웹마나 맥손, jw브라우저 등)가 아닌 FF, 오페라, 사파리 등의 비 IE 웹브라우저에서는 디자인이 엉그러지거나 ActiveX 설치가 안되어 제대로 서비스가 동작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생겼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점유율 20%에 육박하는 미래지향적인 웹브라우저라(내 생각에) 생각되는 FF에 무척이나 인색했다. 국내 수많은 FF 사용자들이나 비 윈도, 비 IE 사용자들에게 온갖 말들은 다 들어가면서도 주류가 윈도 + IE이기 때문에 다수를 위한 서비스를 한다는 논리로 계속 서비스를 수정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한 비 IE 사용자들을 위해 FF를 지원한다고 하니 내심 반가운 것은 사실이다. FF를 지원하게 되면 오페라나 사파리에도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하리라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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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하나는 그렇다면 왜 네이버용 FF3일까 하는 것이다. 어느 포탈사이트 전용 웹브라우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어떻게 내부적으로 수정이 될지도 모르고 모질라 재단에서 배포하는 FF3와 NHN에서 네이버용으로 배포하는 FF3는 이름만 같을 뿐 내용이 다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즉, FF3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니 네이버 서비스에 맞게 FF3를 개조해서 배포한다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왜관상으로는 FF3지만 내부적으로는 기존 서비스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IETab 등의 플러그인 소스를 추가하여 IE엔진을 사용해서 ActiveX를 사용하게 한다던지 하는 꽁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도 된다. 물론 모질라 재단의 협의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적어도 그런 꽁수는 안부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아예 모든 FF3에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 서비스를 웹표준에 맞춰서 개편하는 것이 훨씬 더 미래를 위해서 좋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다. 앞서 얘기한대로 네이버용 FF3와 함께 조만간 다음용 FF3도 나온다고 한다. 이는 또 네이버에 맞춘 FF3와는 다른 다음 서비스에 맞춘 FF3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네이버용 FF3로 다음 서비스에 들어가면 제대로 잘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반대로 다음용 FF3로 네이버에 들어가면 또 네이버 서비스를 제대로 못즐길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XX용 FF3라는 것은 결국 일종의 툴바처럼 네이버 툴바, 다음 툴바의 기능으로 그 서비스에 맞도록 수정했다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기본 코어엔진은 게코(FF의 웹엔진)엔진일지는 모르나 그 외의 플러그인이나 다른 기능들은 기본 FF3와는 또 다른 FF3라는 생각이 든다.

국내 포탈사이트들이 FF3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 지원방향이 툴바 설치처럼 자기네들 서비스에 최적화된 전용 FF3 배포라면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IE가 어느 서비스 전용 IE가 따로 없듯 FF3도 어느 서비스 전용 FF3는 없어야 한다(IE의 경우 야후가 IE7을 자기네들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버전을 내놓았었군. 툴바에 IE7 검색창을 기본으로 야후로 한 버전). 일반 FF3에서 네이버 서비스도, 다음 서비스도 무리없이 잘 즐길 수 있도록 차라리 서비스 자체를 웹표준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더 미래지향적인 방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아직 네이버용 FF3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저런 말을 꺼내는 것이 의미는 없을지 몰라도 어떤 서비스 전용 FF3라는 문구 자체만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은 '이건 좀 아니다'싶은 느낌이었다.

추가) KLDP에서 확인한 내용으로 봐서는 네이버용 FF3는 야후에 커스터마이징된 IE7처럼 네이버에 맞는 테마가 추가되고 네이버 툴바 FF3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FF3의 검색창이 기본이 네이버 검색으로 바뀌는 정도일 듯 싶다.

그리고 네이버가 완전히 FF3에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ActiveX를 사용해야 하는 페이지의 경우 그대로 두고 웹표준화 할 수 있는 페이지는 FF3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약간의 수정이 들어가는것 같다. 또 NHN와 모질라 재단 사이에서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이유가 다름아닌 상표권과 로고사용에 대한 절차가 복잡해서 그렇다나 어떻다나.

결국 네이버가 네이버용 FF3를 내놓음으로 FF3에서 네이버의 전 서비스를 다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네이버도 웹표준을 지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성의표시정도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좀 아쉬운 것은 ActiveX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플래시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Ajax나 기타 다른 크로스 웹브라우징이 가능한 기술들로 대체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그것은 좀 힘든 것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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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트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우려스럽네요.. 하지만, IE7에 네이버툴바나 다음툴바등을 추가해서 포털에서 배포했던것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FF3가 그런식으로 툴바만 추가해서 출시된다면 나쁘지는 않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포털에서 그런식으로 배포를 하여 FF3를 널리 배포하고 포털에서는 FF3나 웹표준을 보다 더 준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수 있다면요..

    2008/08/28 14:5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단순히 툴바만 적용시킬것이라면 FF3 + 네이버툴바의 모습으로 배포가 되겠지만 저것은 아예 FF3를 네이버에 최적화시켜서 메인프로그램으로 돌리겠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는거지요.

      2008/08/28 14:59
  2.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표준화로 진행하는데 있어 장애물이 참 많더군요. ㅠㅠ
    산넘어 산...

    흐...

    2008/08/28 14:5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요. ActiveX 기반을 Ajax나 플래시(이것도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기반으로 바꿀려면.. -.-;

      2008/08/28 15:00
  3. BlogIcon 돌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객이 전도된 케이스랄까?

    전다로 말로 쪼까 껄쩍지근 하네요.

    특정 서비스를 위해 범용 프로그램을 변경한다?
    네이버 입장에서야 좋겠지만, FF를 사용하는 일개 사용자 입장에서는 뒷맛이 씁쓸하네요.

    2008/08/28 14:5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FF3 사용자로서 네이버용 FF3를 다시 설치해야 하는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2008/08/28 15:00
  4. BlogIcon A2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분투에 설치된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을 보면 기본으로 'Ubuntu Firefox Modifications'라는 확장기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확장기능이 없어도 우분투에서 파폭을 쓰는데 문제 없지만 설치된 상태에서는 우분투의 테마와 잘 어울려집니다.

    아마 이런식으로 네이버용 확장기능이 설치된 파폭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들어 IE로 밖에 쓸 수 없는 네이버 서비스가 있는 페이지로 갔을때 FF에 맞춰 대체 동작을 하게 해준다던지요.

    2008/08/28 15:5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도 확인해보니 네이버용 테마추가와 네이버에 맞춘 확장기능 추가, 그리고 네이버 툴바와 기본검색이 네이버로 될 수 있도록 수정하는 정도인 듯 싶네요.

      2008/08/28 16:19
  5. BlogIcon 김한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 블로그지만, 기본적인 정보는 좀 확인을 해 보는게... 쿨럭... IE 역시 야후에서 커스터마이즈 버전을 낸 적이 있고... 네이버가 파이어폭스를 고쳐서 내는 것은 아니고 네이버 관련 설정 추가, 테마 지원 정도가 추가된 버전이긴 하지만 (http://kldp.org/node/97341 참조), 실제로 파이어폭스는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설사 고쳐서 출시한다고 하더라도 파이어폭스라는 이름만 쓰지 않으면 되는겁니다. 소셜 브라우저라는 이름을 걸고 배포되는 Flcok 같은 브라우저가 바로 그렇게 배포되는거죠. 물론, 소스 고쳐서 새 이름으로 배포한다고 해서 그게 잘 될리도 없고, 네이버가 그걸 모를 정도로 바보도 아닙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한 마디 남깁니다.

    2008/08/28 15: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파이어폭스라는 이름을 써서 내보낸다는게 아닐지. 일단 형님의 댓글을 보고 관련 글과 구글링을 통해서 얻는 정보로 추가를 달아뒀습니다. 생각보다 좀 덜 변화된 FF3겠지만 네이버의 완벽한 FF3 지원은 아니라는 것이네요.

      2008/08/28 16:21
  6. BlogIcon 나인테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어폭스용 신비로 다운로더처럼 Active X 서비스를 파이어폭스 확장기능으로 우회하는 것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이로군요. 이래버리면 브라우저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파이어폭스 확장기능이 한국에서 ActiveX대신이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이걸 어쩌나. 파이어폭스는 확장기능 하위호환이 잘 안 이루어지고 버전업 주기도 IE보다 짧기 때문에 파이어폭스 버전 한번 올라갈 때마다 한국 웹 서비스가 몽땅 다 인터넷 대란을 겪을지도 모르겠다는걸 생각하면 웃기지도 않는군요.

    2008/08/28 16:0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ActiveX 대용 플러그인이라. 쩝. 그러면 좀 문제가 있겠군요.
      플래시가 좀 무겁고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ActiveX보다는 괜찮아보이니 그것으로 대체하면 안될꼬.. -.-;

      2008/08/28 16:22
  7. BlogIcon 날탱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일한 기사를 읽고 포스팅을 했지만 자신들이 표준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오픈소스라는 것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비표준을 마춰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네요!!ㅡ..ㅡ;

    2008/08/28 16:1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이미 거대해진 서비스죠. 바꾸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인셈이죠.
      그나마 저런식으로의 성의표시는 반가운 측에 속할겁니다. -.-;

      2008/08/28 16:23
  8. BlogIcon 럭키도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어떤 특정 사이트에 최적화된 브라우져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문제지만요.

    그래도 웹 표준을 지키겠다...는 점만은 높게 사 줘야 할거 같습니다.

    2008/08/28 16:4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나마 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니 약간은 이쁘게 보이네요 ㅋㅋ

      2008/08/28 17:06
  9. BlogIcon 댕글댕글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파폭을 사용중이긴 한데 네이버용 파폭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무슨 웃기는 소리를 하나 싶었습니다. 나와도 저는 쓰질 않을테니 뭐 관심도 없지만요. ㅋㅋ

    2008/08/28 17:3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이미 설치되어있다면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겠죠.
      네이버가 자기네들 테마와 플러그인은 따로 공개할테니 그걸 설치하면 될 듯 ^^

      2008/08/28 18:14
  10. BlogIcon deute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장 지배력이 높은 nhn에서 NHN 플러그인을 탑재한 파이어 폭스를 제공 한다는것은(제가 이해한것은 이런것입니다만) Firefox 가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측면에서 그리 부정만할것도 없을것 같습니다.
    저런거 하나 달랑 만들어 놓고 땡 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마도 계속 노력하는 중일테니 신중하게 기다려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몇년전에 비하면 그래도 저는 참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2008/08/28 17:5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이미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는 NHN이니 FF3를 확산시키는데는 큰 보템이 될 듯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네이버가 FF3에 다 커스터마이징되는게 아니니 못쓰는 서비스는 여전히 남아있는게 문제네요. -.-

      2008/08/28 18:16
  11. BlogIcon L5드라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장 우려되는것은 엔드유저들이 가지는 개념이 바뀌는게 문제가 될꺼같습니다.

    "파이어폭스는 네이버에서 만든거다!"

    라고 외치는 이들이 분명 생길것이며 이 수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간혹 있지요? "윈도우? 그거 개인사용자에게 무료 아냐?" 라고 말하는 휴먼이 간간히 보인다는 점에서 말이죠.

    2008/08/28 19:2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헉.. 그러면 진짜 골때리게 되는건데요..
      파이어폭스를 만든 네이버라.. ㅋㅋ

      2008/08/28 19:22
  12. BlogIcon 벌새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만 되는 파이어폭스는 빚좋은 개살구 밖에는 안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냥 네이버의 생색내기로 보입니다.

    당장 네이버만 벗어나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부분이 많은게 한국 웹의 형태인데..

    2008/08/28 23:2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어쩌면 그냥 쑈로 끝날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저런 생각을 다 하니 얼마나 기특합니까. ㅋㅋ

      2008/08/28 23:30
  13. kirrie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kldp.org/node/97341

    이 글타래의 중간 부분에 보면 '권순선'님의 해명(?)글이 있습니다. 네이버용 파이어폭스.. 라고 거창하게 기사가 나갔지만, 단순하게 파이어폭스에 네이버와 관련된 기본 설정이 들어가고 네이버용 테마가 포함되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자가 뭐 좀 뻥튀기 하려고 '최적화'니 뭐니 소설을 쓴거지요...

    2008/08/29 03:3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도 그 글을 보고 추가글을 썼습니다.
      확인해보시면 아실듯 ^^

      2008/08/29 09:41
  14. BlogIcon marin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든 ff3유저로 안쓸수 없는 네이버의 지원이라 기쁘네요. ^^
    확장기능 형식으로 배포하면 안되나요.
    네이버용 파이어폭스을 다시 깔아야 한다면 짜증이 날것 같은데 말이죠.

    2008/08/29 10:56
  15. nainu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족이지만.. kdlp는 민주노동당 홈페이지라는..ㅎㅎ 오타가 있네요.

    2008/08/29 11:29
  16. BlogIcon Canal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게 나오는것보다 좀더표준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이렇게 발표하고 사용자들에 의해 네이버 개발자가 놓친표준에 미달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생각이라면 환영합니다

    2008/08/29 19:29

티스토리 버그인지 파이어폭스3(FF3)의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상하게 티스토리를 통해 글을 쓰는데 그림이 안올라간다. 무슨 얘기냐 하면 글쓰기 창 아래에 있는 파일 업로드 버튼을 누르면 파일선택 다이얼로그가 뜨도록 되어있는데 내 FF3에서는 암만 눌러도 감감무소식이라 이거다. 그러니 그림을 올리고 싶어도 못올리는 상황이 되었다.

일단 인터넷 익스플로러7(IE7)에서는 잘 돌아간다. 생각해보니 플래시 무비가 잘 안돌아가던 것도 FF3, 지금과 같은 문제가 생긴 것도 FF3. 이상하게 FF3에 버그가 많은 듯 싶다. 아니면 이번 버그는 티스토리 자체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파일 업로드 버튼을 누르고 있는데 파일선택 다이얼로그가 안뜬다. 이 문제때문에 FF3를 지우고 다시 설치해봤으나 결과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전 포스트의 경우 FF3로 글을 작성하고 다시 IE7을 통해서 그림을 업로드한 다음에 편집해서 포스팅을 올렸다.

갑자기 왜 그러지? 어떤 것이 문제일까? FF3가 속도도 빠르고 여러 플러그인이 잘 갖춰져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런 사소한 버그 때문에 다시 IE7으로 돌아갈려는 마음이 생기고 있다. 빨리 버그를 수정해줬으면 좋겠다. 이 글이야 그림을 올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냥 쓸 수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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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었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문제였다. Adobe 홈페이지에 플래시 플레이어 10이 올라와서 설치를 했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다. 지우고 다시 플래시 플레이어 9를 설치하니까 잘 동작한다. 설마 플래시를 이용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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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조금전부터 살짝 블로그 접속 시간이 길어지더군요..
    티스토리 서버가 좀 느린건지 모르겠네요..ㅡ.ㅡ"

    2008/08/19 18:2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사용자가 많아지면 속도가 느린 것은 당연할테니 상관없다만 업로드가 안되는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

      2008/08/19 18:29
  2. BlogIcon 러브네슬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일 업로드는 약과죠...ㅎㅎ
    전 저번에 발행하기를 눌렀는데 바로 공포의 블루스크린이...ㅠㅠ
    뭐..티스토리 탓은 아니지만 아직도 그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ㅎㅎ

    2008/08/19 22:48
  3. curchiri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이유인줄은 모르지만 오늘 오후부터 약간 이상하더니 결국, 3일동안 날밤새우며 작업해놓은 스킨수정데이터가 공중으로 증발 되었습니다.

    현재는 수정이전의 데이터로 걍 복구해놓고 멍때리는중 ㅜㅜ

    2008/08/20 22:2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여전히 티스토리에는 버그가 존재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블로그 툴인 것은 사실이죠. ^^;

      2008/08/20 22:53
  4. curchiri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매력에 이끌려 네이버에서 건너와 티스토리에서 둥지 좀 제대로 꾸며보려 했다가 완성되기 코앞에서 무너지는 심정이란...

    문의를 넣어놓았으니 답변이라도 오겠죠!!

    2008/08/20 22: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열심히 해놓은 작업이 무너지면 그만큼 상실감도 크죠.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해봐서리.. -.-;
      백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답니다.

      2008/08/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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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S는 좀 바쁜거 같다. 여러가지 큰 일들이 MS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러 MS의 불안요소들이 산재해있는 요즘 MS의 행보는 이래저래 불안하기만 하다고 볼 수 있다. MS의 불안요소, 그것들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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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야후와의 합병문제가 가장 큰 이슈다. 아직까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가고 있는 야후 합병은 MS의 경우 제시했던 금액에서 더이상 협상할 생각이 없는가보다. 야후는 당연히 더 받을려고 하고 있고 말이다. 야후의 경우 회생 불가능정도는 아니지만 솔직히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MS를 견제하기 위한 구글의 도움이 약간은 있었지만 여전히 야후가 혼자 회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는 편이다. 계속 물밑으로 접촉하면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MS 입장에서는 어떻게든간에 차후에 웹 서비스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 그리고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야후와의 합병이 거의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빨리 끝맺음을 맺을려고 하는데 그게 뜻대로 안되는지 꽤나 골치아플꺼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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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XML의 ISO 표준 인증도 걸려있다. 작년 1차투표에서 인증에 실패한 이후에 몇가지 보안을 해서 다시 재도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1차때와는 달리 이번 재투표에서는 상황이 많이 호전되어서 무난하게 표준인증에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픈소스 진영의 엄청난 반대로 인해 그것도 그리 용이한 상황은 아니다. 하기사 MS의 OOXML이 표준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OOXML에 들어있는 모든 특허권을 다 공개해야 할텐데 MS에서는 그러한 특허권 공개보다는 추후에 고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대체하고 있어 불안요소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미 오피스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MS 오피스의 위력으로 인해 표준 아닌 표준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ISO 표준 인정은 그저 통과의례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강하게 설득력을 받고 있어서 곧 있을 ISO 표준 인증 재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OOXML의 ISO 표준 인증이 통과된다면 아마도 MS 오피스의 거의 완벽한 천하통일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MS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표준화 시키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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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Net에서 재미난 이야기를 했다. MS의 불안요소 중 하나로 파이어폭스3를 지목한 것이다. 인터넷을 언급할 때 웹브라우저를 얘기하고 또 웹브라우저 역사를 말하면서 늘 나오는 얘기가 바로 넷스케이프일 것이다. IE가 웹브라우저를 천하통일하기 전에는 넷스케이프 세상이었다. 하지만 IE3 이후에 MS가 윈도 OS를 바탕으로 IE에 엄청난 투자(?)를 해서 시장에서 넷스케이프를 몰아내고 IE로 웹브라우저를 천하통일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IE6에서 더이상의 진보가 없을 때 모질라 재단에서 파이어폭스(FF)를 내놓는다. 초반에는 MS도 FF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점유율이 대략 20% 이상 올라간 시점에서 더이상 MS는 FF를 얕볼 수 없게 되었다. IE7이 FF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IE6 다음버전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곧 나올 IE8도 FF3를 염두해두고 만들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제는 MS로서도 모질라 재단을 견제하는 상황에 오게 되었다.

곧 FF3가 나온다. FF2도 훌륭한 웹브라우저지만 훨씬 더 좋은 성능으로 웹브라우저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또한 IE8도 곧 나올 것이다. IE8은 ACID테스트를 통과한 웹표준에 적합한 웹브라우저라고 MS는 선전하고 있으며 베타버전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가? 바로 업데이트 주기의 차이에 문제가 있다. MS 제품의 업데이트 주기는 상당히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규모가 너무 커서 그런 것도 있고 관료주의에 물들어진 MS 내부 분위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버그들이 발견되면 바로 패치가 되는 FF와는 달리 MS는 몇주 후에 보안패치가 나온다. 물론 내부적으로 철저한 테스트 후에 내보낸다면 얼추 이해가 가지만 그것 보다는 앞서 얘기했던 대로 MS의 체질적 문제때문에 느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과거의 영광만을 생각하고 현재에 안주할려면 MS의 습성이 미래를 내다보고 움직이는 모질라 재단과 차이가 있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렇듯 MS의 웹브라우저 시장에서의 불안감은 스스로 자초한 감이 있다는 생각이다.

또 있다. 계속 나오고 있는 Visual Studio 2008의 하위호환성 문제나 Windows Vista에서 Embedded Visual C++ 설치가 안되는 문제, 또 Windows Server 2008에서 Visual Studio 6가 설치안되는 문제 등 최근에 나온 OS와 개발툴의 하위호환성 문제는 개발자들로 하여금 OS를 못갈아타게 만드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서비스팩 등이 나오면서 해결은 될지도 모르겠지만 매번 나올때마다 생기는 이러한 문제들을 MS는 알면서도 안잡는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렇듯 MS의 불안요소들은 산재하고 있다. 일부는 스스로 자초한 경우도 있고 또 일부는 주변상황에 의해서 나타난 불안감도 있다. 워낙 거대한 조직이다보니 하는 일마다 방해도 만만치 않고 예상에 없는 일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불안요소들을 MS는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 관련 뉴스 *
MS의 불안 요소「파이어폭스3」(ZDNet Korea)
MS OOXML「ISO 표준 승인, 초읽기!」(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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