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텍스트큐브, 구글의 품에 안기다.

IT Topics/Blog 2008/09/12 13:25 Posted by 학주니
메일을 하나 받았다. TNM에서 온 메일이다. TNC가 구글에 합병된다는 소식을 들려줬다. 그러나 TNM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크게 걱정말라는 것이 메일의 내용이었다.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TNC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다음과 같은 공문이 올라와있었다.

테터앤컴퍼니와 구글코리아가 한 식구가 됩니다.

지금까지 태터앤컴퍼니를 사랑해주신 사용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텍스트큐브, 이올린, 태터툴즈 등의 블로그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태터앤컴퍼니가 9월 12일자로 구글코리아와의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태터앤컴퍼니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사용자분들은 계속해서 기존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향후 이올린 사이트 등 일부 서비스는 구글의 서비스로 통합될 수도 있으며, 해당 사항이 발생할 경우 자세한 내용은 사용자분들에게 별도로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하여 구글코리아는 현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개발을 장려할 수 있게 되었으며, 궁극적으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글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의 사용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한국의 사용자들에게 맞는 양질의 검색 제품을 개발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이끌어 내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구글코리아 R&D센터는 한국만을 위한 제품 개발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위한 제품 연구, 프로젝트 기획, 실행 및 제품 확장도 동시에 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태터앤컴퍼니를 이용해주신 사용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좀 의외였다. TNC와 구글의 합병이라. 구글코리아가 블로그쪽에 더 신경을 쓰기위해 TNC를 끌어들였나? Blogspot만으로는 도저히 블로그 세계에서 승부하기 힘들어서 그랬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의외에 합병소식에 놀랐지만 TNC 식구들 입장에서는 밴처회사에서 일하는 것 보다는 그래도 이름있고 업무분위기가 좋기로 소문난 구글코리아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여러가지 앞으로의 궁금한 사항들이 있기 마련이다.

현재 TNC에서 운영중인 텍스트큐브닷컴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나 역시 텍스트큐브닷컴에 블로그가 있어서 관심을 안갖게 될 수 없다. 텍스트큐브닷컴 서버를 구글의 대용량 데이터센터로 이전하게 될 것인가? 그러면 안정성에서는 이전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현 텍스트큐브닷컴에 구글 스타일이 접목이 된다면 좀 이질감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텍스트큐브닷컴의 초대장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인지, 그리고 구글 ID와의 통합이 이뤄질 것인지 하는 여러가지 생각도 같이 들었다. 제발 텍스트큐브닷컴을 구글 블로거 서비스처럼 너무 엉성하게 운영 안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말이다. 안정적인 서버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나 구글이 인수한 서비스들 중에서 제대로 운영이 안되는 서비스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TNC의 메인 요리인 설치형 블로그툴인 텍스트큐브는 어떻게 될까? 구글 R&D의 우수한 인력들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보다 더 안정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해보지만 한국형 블로그툴이라고 불리는 텍스트큐브가 구글의 영향을 받아서 세계화 색채를 띄게 된다면 기존의 매리트를 많이 까먹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즉, 기존 텍스트큐브 소스의 코딩 스타일에 구글의 코딩 스타일이 접목되어 안정성을 확보할 수도 있고 오히려 반대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왠지 텍스트큐브의 스타일이 많이 바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의 텍스트큐브닷컴과 비슷하게 어쩌면 구글코리아의 영향으로 애드센스 모듈이 기본 플러그인으로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다(^^). 일단 구글의 프로그래밍 실력은 익히 알려져있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많이 안정화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왜 구글은 TNC을 끌어들였을까? 엄밀히 따지면 구글코리아는 왜 텍스트큐브를 끌어안았을까? 포탈사이트와의 대결에서 블로그로 승부를 걸 생각인걸까? 그렇다면 티스토리를 가져오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블로그 컨텐츠는 티스토리 블로그들이 더 좋기 때문이다. 텍스트큐브닷컴은 아직까지 베타서비스에서 못벋어난 상태. 그런데 티스토리가 다음으로 넘어가서 차선책으로 텍스트큐브닷컴을 선택한 것일까? 그렇다면 설치형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는 왜? 국내법에 의해 제제가 심한 포탈사이트 등의 서비스형 블로그보다는 자유도가 높은 설치형 블로그 툴을 지원하여 국내에 설치형 블로그의 점유율을 높혀볼려고 그러나? 그렇게 유도하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이 오가는 것은 사실이다.

설치형 블로그인 텍스트큐브나 서비스형 블로그인 텍스트큐브닷컴이나 메이저 블로그는 솔직히 아니다. 비록 텍스트큐브가 설치형 블로그 툴 중에서 국내에서는 가히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고는 하나 전체 블로고스피어에서 5~10%에 지나지 않고 텍스트큐브닷컴은 앞서 얘기한대로 아직 정식적으로 발을 붙힌 상태도 아니다. 그런데 구글코리아는 이들을 선택했다. 미래를 바라보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라서 그런가? 확실히 설치형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는 워드프레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멋진 블로그 툴이고 텍스트큐브닷컴은 티스토리의 성공을 보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도 있다. 게다가 텍스트큐브닷컴은 블로그에 SNS 요소도 집어넣어서 초보자들에게 더 재미난 확장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여러가지로 구글코리아가 생각하는 요소나 문화에 잘 맞아떨어진거 같다.

여하튼 나는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쿵저러쿵 얘기할 입장은 못되고 그저 내가 보기에 이렇기 때문에 합병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만 주저리 적어봤다. 여하튼 TNC의 구글코리아 합병 소식이 TNC와 구글코리아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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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arly Adopter  수정/삭제  댓글쓰기

    TNC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2008/09/12 13:39
  2. BlogIcon 뽐뿌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김창원 사장님을 구글 코리아에서 보겠네요! ㅋ~ 학준님, 추석 잘 보내세요~!!

    2008/09/12 13:41
  3. BlogIcon 마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수에 따른 두 기업의 가능성과 의미가 긍정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구글코리아의 움직임은 약간의 우려를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양사 합의에 의해 세부적인 것에 대한 것은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니...
    아무튼 아침부터 놀란 소식에 학주님도 얼떨떨 했을 것 같네요.^^

    2008/09/12 15:4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확실히 구글코리아의 행보는 그닥 반갑지는 않은게.. ^^;
      그래도 잘 되기를 바래야죠..

      2008/09/13 09:12
  4. BlogIcon brainchaos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양면이 존재하지만 아무래도 긍적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젠 TNC 파트너가 아니라 구글 파트너가 되시는 겁니까?

    와우~~

    2008/09/12 16:22
  5. BlogIcon 우주멸망  수정/삭제  댓글쓰기

    TNC로서는 대박났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인가요?

    2008/09/12 17:36
  6. 베커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아직 크고 있는 회사인데 ... 싸게 그냥 넘어갈수 있었을 거 같네요 구글의 입장에서는 뭐 돈 몇푼 안들고 좋은 아이템 얻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2008/09/13 08:3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회사나 서비스를 본게 아니라 구성원들을 보고 인수한 케이스니까요..

      2008/09/13 09:13
  7. BlogIcon ginu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안불안합니다;;; 두 달 사이에 발 붙이고 정 들었는데요.

    2008/09/13 13:3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서비스는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듯 보입니다.
      하기사 그것도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요 ^^

      2008/09/14 07:57
  8. BlogIcon EsBee  수정/삭제  댓글쓰기

    텍스트큐브는 TNC의 모회사인 태터네트워크에서 권리를 갖고 있는 거라 텍스트큐브는 구글과 별 관계 없을 거라는 글을 어디서 봤습니다.

    뭐 그게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텍스트큐브라는 게 한국 시내 시장에서도 큰 점유율을 갖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위에 댓글로 다신 것처럼 구글 쪽에서 텍스트큐브보다는 TNC의 개발자들을 데리고 오려는 목적으로 합병을 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8/09/14 09:0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구글 관계자가 서비스보다는 사람을 보고 인수했다는 인터뷰를 한 것을 본 적이 있으니 아마도 맞을겁니다.
      그리고 텍스트큐브는 TNF/니들웍스 소속이네요.
      그래도 TNC와는 어느정도 관계가 있으니까요..

      2008/09/16 08:27

보통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블로그툴의 선택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어떤 블로그툴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블로그의 성격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포탈사이트(네이버, 다음, 엠파스, 야후 등)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나 이글루스, 티스토리와 같은 전문 블로그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 일단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관리가 쉬우며 트래픽 초과로 인한 고민을 안해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블로그 운영을 전문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블로거들은 자기 웹계정을 사서 거기에 설치형 블로그 툴을 설치하고 운영하기도 한다. TNC의 택스트큐브와 같은 국산 블로그 툴 뿐만 아니라 무버블타입과 워드프레스 등의 전문 블로그툴을 많이 사용한다. 또 최근에는 제로보드XE의 블로그 기능을 이용해서 블로깅을 즐기는 블로거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듯 싶다.

뭐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내 생각에 최고의 블로그툴은 워드프레스라 생각한다. 일단 설치형 블로그에 한해서 하는 얘기지만 말이다. 물론 국산 블로그툴인 택스트큐브도 훌륭한 블로그툴이며 제로보드XE의 블로그 기능도 뛰어난 블로그툴임은 틀림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블로그툴은 아무래도 워드프레스가 아닐까 싶다. 웹표준을 정확히 지키는 부분부터 시작해서(텍스트큐브의 경우 <br>태그를 너무 남발하는게 아쉽다) 다양한 플러그인과 테마들이 즐비하다. 일부 플러그인과 테마는 유료로 제공이 되며 이런 플러그인과 테마를 전문적으로 제작해서 배포하는 회사가 있을만큼 워드프레스의 기능 및 확장성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상태다. 국내에서도 워드프레스를 이용해서 블로깅하는 블로거들이 상당수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택스트큐브와 같은 태터툴즈 계열(태터툴즈,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등)에서 제공하는 댓글알리미 기능이 없다는게 아쉬울 뿐 나머지는 속도면이나 여러부분에서 텍스트큐브를 넘어서는거 같다(다시한번 말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그래서 나 역시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잠시 워드프레스로 블로그툴을 갈아탄적도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여러 여건상 워드프레스보다 텍스트큐브 등의 태터툴즈 계열이 서로간의 연결 등이 편해서 다시 옮겼을 뿐이다.

이런 워드프레스가 2.6 버전을 내놓았다. 예정보다 한달 일찍 내놓은 것이라 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기존 2.5 버전에 있었던 194가지 버그가 수정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구글 기어스에 대한 대응이 추가되었고 테마 프리뷰 기능과 다수의 플러그인(같은 기능을 하는) 지원 등 많이 추가되고 버그가 고쳐졌다고 한다. 재미난 것은 글을 여러날 두고 쓰는 경우 및 기존에 썼던 글에 대한 이력이 남아서 글을 쓰다가 이전에 썼던 글로 되돌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전에 썼던 글과 비교할 수 있어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 이외에도 자잘한 기능들이 더 추가가 되었다. 대부분이 글을 쓰는 대시보드 부분이다.



뭐 기존 버전도 잘 썼지만 그래도 기존 버전을 쓰던 블로거들은 2.6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나 역시 이 블로그 말고 개인적으로 따로 운영하는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있는데 그 블로그툴의 버전을 2.6으로 올렸다. 겉으로 드러나는 다른 점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안정성이 향상되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다만 바라는 점은 워드프레스도 태터툴즈 계열처럼 자기가 쓴 댓글에 대한 리플을 댓글알리미처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에 리플을 다는 기능도 기본으로 넣어주고 말이다(다단 댓글기능이 플러그인으로는 존재하지만 말이다). 확실히 워드프레스가 블로그툴로서는 최고지만 국내 여건에는 확실히 태터툴즈 계열이 편한게 사실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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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글 *
오픈소스 블로그 작성 툴 '워드프레스 2.6' 정식 공개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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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글쓰기 모드에서 딴짓 좀하느라 써놓고 날려먹은적도 많았던지라..ㅎㅎ
    전 포스팅할때 우선은 메모장에다가 적은뒤에 별무리 없다 싶으면
    옮겨서 등록하는 편이에요 ㅡ.ㅡ"

    저런 워드프레스 같은 블로그툴도 유용할듯 싶은데..
    컴터에 또 무언가 설치해야한다는게 살짝 부담이긴해서리..ㅋㅋ

    집에 컴터는 이미 폭발하기 일보직전인지라...^^;
    하루하루 편리하고 유용한 툴들이 많이 생겨나네요~

    남은 오후도 기운내서!
    아자~~^^

    2008/07/17 14:2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워드프레스의 경우 PC에 설치하는게 아니라 직접 웹계정을 사서 거기에 설치하는 블로그툴이죠. 텍스트큐브와 같은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글쓰기창 띄워놓고 딴짓을 하다가 날린적이 많으시다면 메모장보다는 윈도 라이브 라이터(WLW)를 써보심이 어떠신지? 꽤 괜찮던데요. 제 글중 몇개는 WLW를 이용해서 포스팅을 했지요. ^^;

      2008/07/17 14:37

금방 오링된 티스토리 초대장

IT Topics/Blog 2008/06/05 20:31 Posted by 학주니
티스토리 블로그의 초대권 프리미엄이 여전히 높은가보다. 한동안 초대권을 배포를 안해서 어제 80만 히트를 친 기념으로 남아있던 42장의 초대권을 배포한다고 포스팅을 띄웠는데 띄우자마자 4명의 네티즌이 초대권을 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올린지 단 1분정도밖에 안지난 상태였다. 게다가 올블로그는 그 시간에 서버장애로 서비스가 되지 않았던 상황이니 포스트가 올라간 곳은 이올린 뿐이었다. 늘 이올린에 있다가 배포 포스트를 보자마자 댓글을 달았다는 얘기일까.

4명에게 초대권을 준 다음 리플을 달고보니 또 6명이 더 달았다. 참으로 빠르다. 그런식으로 42장의 초대권이 순싯간에 동나버렸다. 한 1시간만에 다 동이난 듯 보인다. 초대권을 못드린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게 무지 미안할 뿐이다. 더 많았다면 더 많이 뿌렸을텐데 말이다.

그 사이에 문제도 있었다. 분명 포스트에 스팸블로그로 운영하지 않는 사람에 한한다고 했으나 등록된 블로그를 체크해보니 성인게임을 소개하는(도박게임) 포스트를 올려놓은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내가 준 초대장으로 만든 블로그다. 좀 화가났다. 그래서 냅다 신고해버렸다. 같은 Email로 2개의 초대권을 요구한 것이 이상해서 확인해봤는데 역시나였다. 오늘 뿌린 42장의 초대권으로 만든 블로그들을 모두 체크해봐서 아니올시다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들은 모두 신고할 생각이다.

또 스킨도 바꿨다. qwer999님의 CrystalBlue 스킨을 변형해서 만들었다. 원래는 TechCrunch와 비슷한 스킨으로 변형할려고 했지만 HTML/CSS에 대한 이해가 딸리는 관계로 그냥 배경과 로고만 바꿨다. 일단 이걸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나중에 다시 스킨을 수정할 생각이다.

티스토리 초대권도 이렇게 엄청나게(댓글이 112개나 달렸다. 내가 단 리플을 제외하면 55개라는 얘기다) 달리는데 현재 테스트중인 TNC의 텍스트큐브닷컴의 초대권은 가히 엄청날거라 생각이 든다. 오픈베타를 하면 그때 한번 신청해봐야겠다. 티스토리와는 또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다. 텍스트큐브를 봤을 때는 꽤나 기대가 되는 서비스임은 틀림없다.

그나저나 내일부터 연휴다. 앞으로 이런 연휴가 없다고 하니 거의 마지막이나 다름없는 연휴를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와 동시에 블로그도 연휴동안에는 거의 못할 듯 싶다(원래 주말에는 포스팅을 잘 못한다).

이 블로그를 보는 모든 구독자들 및 블로거 분들. 연휴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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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05 20:5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초대장으로 잘 활용하셨다니 보낸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네요. ^^;

      2008/06/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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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05 22:04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05 22:2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다음 기회에 또 초대장이 충전되면 그때 보내드리도록 하지요.

      2008/06/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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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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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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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0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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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07 13:34
  8. BlogIcon 구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는 초대장만으로 받는거 같은데, 나름 신선하기도 하고 초대에 의한 사용이다 보니 준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사용해야만 할꺼 같은 방식에 조금 부담감도 느껴지지만 확실히 지인(이라던가 몇다리 건너)에 의한 추천 방식은 지향할만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고 보니.. 배경화면에 타일형식의 사진은 윈도우 배경 타일중 하나이네요 ㅎ
    바람부는 들판.bmp 이거 예전에 상당히 좋아했던 이미지인데 말이죠 ㅋ

    2008/06/09 09:35
  9. BlogIcon Zet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스킨 깔끔하고 예쁩니다.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2008/06/09 20:4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으스스한 느낌.. ^^;
      나름 신경썼는데.. 잘 안되었어요.. T.T

      2008/06/09 23:14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24 19:0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재밌게 잘 운영하시길 바랄께요.
      저도 쟈노님 블로그를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

      2008/06/24 20:24

블로그 툴을 티스토리로 옮기기 전인 텍스트큐브 시절 때 그래도 하루에 평균 1500 정도는 내 블로그에 찾아와 줬다. 물론 텍스트큐브의 카운터의 수치이지만 말이다. 주말에도 역시 대략 1000 정도는 다녀가줬다. 보통 주말에는 히트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곤 했는데 1000 정도를 기록했을 때는 나름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해외 웹계정이다보니 여러 문제가 생겨서 다시 티스토리로 옮겨 온 다음에는 몇번 다음 블로거뉴스에 오르고 올블로그 상단에 떴을 때는 대략 3~4000을 기록하더니 그렇지 못할 때는 1000 이하로 뚝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주말에는 500 이상을 넘지 못한다.

티스토리의 카운터와 텍스트큐브의 카운터에 차이가 있다는 부분은 알고 있기에 그나마 그 부분으로 스스로에게 위안을 보내지만 저런 카운터를 봤을 때는 아직까지 여전히 이 블로그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는 블로그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년에만 하더라도 종종 올블로그의 실시간 인기글에 모습을 비취곤 했는데 최근에는 거의 자취를 감춘듯 싶다. 아마 이 블로그에 올리는 포스트의 성격이 현재 올블로그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성격의 포스트는 아닌가보다. 올블로그의 인기글에 올라가있는 포스트들을 보면 대부분 정치나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글이고 가끔 IT쪽 이슈들이 올라오지만 내 글은 초대받지 못한 손님인양 찾아볼 수 없다. 섭섭한 마음도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올블로그를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올블로그의 실시간 인기글이 운영자의 조작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뭐 예비 스팸리스트에도 올라가 있었으니 어쩌면 내부적으로 블랙 리스트 상단에 '학주니닷컴'이 올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아무래도 카운터에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70만 히트를 기록한 것이 최근 일이라서 그런지 점점 트래픽을 끌어 모으는 것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나와 비슷한 걱정 아닌 걱정을 갖고 있으리라 본다. 이왕에 운영하는 블로그를 뭔가 멋있게 운영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내 블로그를 알려서 개인적인 명성을 얻는 것이 어쩌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아닌 이유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그저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쓸려고 시작했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운영의 묘를 터득하여 판을 키우는 과정을 거치는, 그 모든 행적들을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다 겪고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더우기 구글 애드센스까지 달아서 수익을 내보자까지 했으니 오죽이나 더하랴.

그렇다고 이 블로그의 정체성을 버리고 이슈에만 쫒아다니면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은 없다. 물론 IT 이슈에만 몰두해서 글을 쓰겠다는 것도 아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 내가 말하고 싶은 글을 쓰도록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 영향력이 있기를 바라는 것은 내 오만이고 독선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나도 그만의 링블로그를 운영하는 그만님이나 라디오키즈의 라이프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라디오키즈, 디자인로그를 운영하는 마루님처럼 유명한 블로거가 되고 싶다. 누구든 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면 파워블로거를 꿈꾸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명예욕처럼 보일지 몰라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블로거는 결국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책임자, 이름을 날리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혹자는 블로그의 카운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얼마나 내 블로그를 구독하는가 하는 RSS 피드 카운터라 한다. 동감한다. 블로그 카운터의 수치는 허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 블로그의 영향력에 대한 정확한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 내 경우에는 현재 한RSS에 약 160명(Feed Burner 피드가 151, 직접 RSS가 9)정도 구독하고 있고 Feed Burner에서 보이는 피드 카운터는 평균 242명 정도 된다. 좋은 글을 꾸준히 포스팅하면 구독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그런 구독자들은 어찌되었던 내 글을 꾸준히 읽고 있다는 얘기가 되니 적어도 242 히트는 확정지은 것이 아닐까(티스토리 카운터가 어쩌면 RSS 리더를 통해서 읽는 수는 빼버리는게 아닐까 싶다. 내 RSS 피드는 완전 공개이기 때문에 전문을 RSS 리더를 통해서 읽을 수 있다)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이에 동감하고 있다.

그래도 확연히 보여지는 블로그 카운터에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며, 결국 나, 학주니라는 블로거 역시 트래픽을 요구하는 블로거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맘을 비워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이 블로그에서는 나눔글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즐기실려면 글꼴을 설치해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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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ha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오죽 정신이 없었으면 학주니님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이사왔단 사실 조차 파악을 못 했군요. OTL 입니다..
    도메인이 이런게 좋네요 ^^ 서버를 바꿔도 RSS는 그대로 접속이 됩니다.
    저도 이 기회에 바꿀까 싶으면서도 이런 문제로 티스토리를 못 떠나게 될 지도 모르겠군요 하하하..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선 별로 고민해본 적 없습니다만,
    그리고 전 아직 72만 정도의 방문자는 멀었거든요..
    그렇지만, 항상 블로그는 자기 만족을 제 1로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중구난방의 주제를 올리고 찾아오는 사람 없어도
    대만족이죠 ^^
    개인적으론, 너무 바쁘다 보니 드라마 리뷰는 줄어들고(드라마 보기가 더 바빠요) 오히려 새로 개발된 위젯같은, 다른 분야 리뷰가 요샌 좀 늘어버렸네요. 정체성 문제는 모르겠고 확실히 메타블로그 쪽은 이슈 편중이 심합니다. 아마도 저같은 복잡한 블로거는 ^^; 유입되기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2008/04/28 02:3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같은 태터툴즈 계열이라서 그래요.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옮겨타도 서로 호환이 되니까. ^^;
      요즘따라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 많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시기인듯 싶네요. 저 자신도.. -.-;

      2008/04/28 09:41
  2. BlogIcon 미고자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께서 이런 말 하시면 안되죠. ㅠ.ㅠ;

    2008/04/28 13:54
  3. BlogIcon 작은인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확인한 바로는 티스토리 카운터는 리퍼러 + 직접 방문자 수입니다. 제 블로그의 경우 직접 방문자 수는 약 300명 정도 되더군요. RSS를 통해서 읽는 분들 수는 제외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제 블로그는 rss리더를 통한 독자 수를 파악하지 않고 있어서 얼마나 되는 분들이 제 글을 읽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더군요. ^^;;;;;

    더이상 방문객 수에 연연하지 않기로 한 뒤에 카운터가 조금 떨어지긴 했는데 별 상관하지 않고 있습니다. ^^
    그나마 다행이라면 제 블로그의 경우엔 티스토리 카운터 변경 이후에도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정도네요. ^^

    2008/04/29 13:46
  4. BlogIcon 라디오키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경을 안쓰시는 분들은...-_-^ 혜탈의 경지 아닐까요~~
    아니면 그만큼 오랜동안 블로그를 운영해봐야 달관을 하게 될지... 쩝

    2008/05/02 01:40

요근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중에 하나는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하느냐가 아닌 어떤 컨텐츠를 생산해내느냐가(쉽게 말하면 어떤 글을 쓰느냐인데 글 말고도 동영상도 사진도 그림도 음악도 다 포함되니까 컨텐츠로 ^^)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듯 하지만 의외로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다.

예전에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논쟁(이었던가)이 벌어진적이 있었다. 일부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사용해야 고수급 블로거며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이용하면 초보 블로거라고 폄하했던 기억이 있다. 나 역시 이왕에 블로그 다운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설치형으로 쓰던지 아니면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것이 보기에 좋다라고 생각을 했었던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블로그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설치형 블로그를 권유하는 것은 무리일 경우가 있다. 웹계정을 구입해야 하며 도메인도 구입해야 하고 설치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 웹페이지를 만들어봤거나 IT쪽에 직업을 두거나 전공했던 사람들이라면 쉽게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게 설치형을 권유하는 것은 처음부터 기를 꺾어놓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 블로그를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한다. 아니면 블로그 전문 서비스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를 이용하던지 말이다. 그리고 계속 글들이 쌓이다보면 다른 블로그 툴로 옮겨가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계속 처음에 사용했던 블로그 툴을 계속 사용하는 블로거들도 많다.

이렇게 얘기한다면 처음에 사용하는 블로그 툴 선택을 잘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다. 물론 그것도 옳은 말이다. 하지만 맨 처음에 얘기했듯 블로그 툴은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 내가 생각한 결론이다. 이유인즉 그렇다.

많은 블로거들이 참된 블로깅을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한다.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며 서로간에 트랙백을 날려서 블로그끼리 연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메타블로그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해서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 맞는 말이다. 컨텐츠 생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블로그간의 소통이며 블로그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중심이라고 불리워진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소통이 잘되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은 설치형 블로그나 전문 블로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서 더 잘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생각에는 문제가 있다. 네이버나 다음, 엠파스, 파란 등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에도 댓글을 달 수 있고 트랙백을 날릴 수 있으며 RSS 피드도 제공한다. 많은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불만을 많이 표출하는데 솔직히 네이버 블로그 자체는 매우 훌륭한 블로그 툴이라고 생각한다. 포탈사이트 네이버 자체의 정책이 워낙 개판이라서 문제라고 본다. 또한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RSS 피드는 부분공개만 되기 때문에 진정한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블로거들도 봤다. 그런데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심지어는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즈,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무버블타입 등에서도 부분공개가 가능하다. 그것은 결국 블로그 운영자의 의지의 차이지 블로그 툴에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가끔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의 경우 해당 포탈사이트 사용자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야 말로 소통을 막는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블로그 기능에서 그 제한은 풀어줄 수 있는데 악플이 달리는 것을 두려워한 블로그 운영자가 그것을 막는 경우다. 이 역시 블로그 툴의 문제가 아니라 블로그 운영자의 의지에 따른 문제라 본다.

블로그라는 것이 결국 자기의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툴에 불과하다고 보면 결국 중요한 것은 그 블로그안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라는 것이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당연한 것을 무시한 채 중요하지 않은 툴에 대한 논쟁을 일삼게 된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 물론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툴의 자유도가 좀 많이 제약되기 때문에 꾸미는데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는 있으나 그게 과연 내용의 충실함보다 중요할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즉, 내용이 충실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면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아무리 최고의 블로그 툴(개인적으로는 워드프레스 설치형 블로그가 최고의 블로그 툴이라고 생각한다. 텍스트큐브도 매우 훌륭한 편이나 개인적으로는 워드프레스를 더 쳐주고 싶다)을 사용한다고 해도 거기에 광고만 덕지덕지 붙이고 쓰잘데없는 글들만 올려놓는다면 그건 결국 쓰레기 블로그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허접한 블로그 툴(개인적으로 엠파스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툴은 허접 그 자체라고 본다)이지만 내용이 정말로 충실하고 오랫동안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글들이라면 그 블로그는 최고의 블로그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본다. 말 그대로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말이다.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툴이라면 어떤 블로그 툴이라도 괜찮아 보인다.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블로그도 좋고 언론사닷컴에서 제공해주는 블로그 툴도 괜찮다(조선닷컴이나 조인스닷컴 등에서도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말이다). 포탈사이트 블로그나 언론사닷컴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도 댓글을 달 수 있고 트랙백을 보낼 수 있으며 메타블로그사이트에 등록도 할 수 있다. 아니면 이글루스나 티스토리를 사용해도 좋고 블로그 툴을 맘대로 조작하길 원한다면 설치형 블로그인 워드프레스나 텍스트큐브, 무버블타입 등을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오픈마루에서 제공하는 스프링노트를 블로그 툴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태그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스프링노트에는 댓글이나 트랙백을 달 수 없기 때문에 블로그보다는 온라인 메뉴얼 등에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 블로거도 잘 쓰면 괜찮은 블로그 툴이다. 이렇듯 자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은 주변에 널렸다. 설치형을 제외하고는(설치형은 도메인도 구입해야 하고 웹계정도 사야하기 때문에 돈이 조금 들어간다) 서비스형 블로그는 대부분 다 무료이기 때문에 맘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신청해서 블로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하던 그것은 사용자 맘이다. 스스로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만 서로간의 소통을 위해 댓글의 제한을 둔다던지 하는 부분만 조심하면 될 듯 싶다. 글을 쓸 때 제 3자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글을 쓴다면 어떤 블로그 툴을 사용하던간에 훌륭한 블로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외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실이 중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