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번째 카페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강해민을 사랑하는 모임(강사모)'라고 하고 운영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18세의 남자 고등학생이라고 한다. 뭐 누가 만들었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
일단 다음 카페가 벌써 생성된지 8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요즘이야 네이버 카페의 맹추격을 받고 있지만(사용자는 네이버 카페가 더 많다는 통계도 있다) 그래도 여전히 충성도 높은 고품질의 카페들을 많이 소유한 것이 바로 다음 카페다.
90년대, 전국을 휩쓴 PC통신의 열풍과 함께 생성된 PC통신 동호회들. 벙개 및 정모 등을 통하여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인맥을 쌓는데 최고의 공간이었던 PC통신 동호회가 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만들어진 것이 다름아닌 다음 카페 서비스다. 공간을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옮겨놓았을 뿐이지 하는 역할은 거의 비슷했다.
이렇듯 초창기 다음 카페는 온라인 동호회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카페는 인맥, 학연 등의 동호회 역할에서 점점 어떤 사건이나 이슈를 중심으로 모이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911, 대구참사, 효선/미순이 사건, 황우석 사태 등 어떤 이슈가 생길때마다 카페가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속된다.
기사에 의하면 100만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한 카페가 10여군데 된다고 한다. 엄청나다. 100만명이라. 어지간한 포탈 가입자정도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충성도 높은 카페들도 많다는 의미일듯 하다.
이번에 네이버가 카페 시즌 2를 열었다. 디자인을 더 미려하게 하고 편집성을 높혀서 UI에 획기적인 변화를 줌으로 기존 카페를 강화하고 다음 카페에서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내용이다. 다음도 UCC 카페 에디션을 통해서 변화를 주기는 했지만 표면적인 큰 변화는 없었다. 언제까지나 다음 카페에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이 묶일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음도 카페에 좀 더 색다른 변화를 줘야할 시기인듯 하다.
여하튼 700만번째 카페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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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전, 네이버 카페의 방문자 수가 다음 카페의 방문자 수를 넘어섰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다. 그 뉴스를 보고 드디어 네이버가 카페마저 다음을 누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속으로는 아무리 양적으로 네이버 카페가 커졌다고 해도 질적으로는 다음 카페를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가운데 다음의 뉴스를 봤다.
랭키닷컴의 내용을 기초로 아이뉴스 24가 발표한 자료다. 비록 네이버 카페가 다음 카페보다 방문자 수는 앞설지라도 10년정도 깊이가 쌓인 다음 카페의 자료를 무시할 수 없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다음은 랭킹닷컴에서 발표한 월간 일평균 1인당 체류시간 그래프다.
네이버 카페에 평균 체류시간은 2~3분 정도에 불과하나 다음 카페의 경우 평균 9~12분 정도다. 즉, 자료를 찾거나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은 네이버 카페보다는 다음 카페가 아직까지는 한수 위라는 얘기다. 네이버는 그저 자료만 찾고 가는 정도로 밖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된다.
또 월간 페이지뷰 변화 그래프를 보면 그 결과를 확실히 알 수 있다.
다음 카페가 적어도 네이버 카페보다는 50% 더 앞서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자료는 얼마나 카페의 커뮤니티에 잘 참여하는가, 즉, 참여도에 대한 부분이다. 네이버 카페가 꾸준히 증가는 하고 있지만 아직 다음 카페를 앞설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는 전지현이라는 CF 스타를 내세워 강력한 마케팅으로 커뮤니티 시장을 치고 들어왔다. 그 결과 저정도의 결과를 내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물론 거기에는 국내 No.1 포탈 사이트라는 네임벨류와 엄청난 수의 방문자와의 상관관계를 통해서 얻어낸 결과라는 부분은 분명하다.
하지만 양적인 부분 말고 실제로 그동안 쌓아온 다음 카페만의 깊이있는 자료와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 사용자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즉, 질적인 향상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네이버 카페의 무서운 점은 바로 포탈 사용자의 방문횟수다. 다음보다 적어도 2~3배 이상의 사용자를 지닌 네이버다. 지금보다 좀 더 카페의 기능을 좋게 만든다면 다음 정도는 아니지만 그것에 준하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네이버가 국내 검색 엔진의 황제에 걸맞게 커뮤니티 시장에도 황제 칭호를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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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년이네요. 저도 8년전 다음 초창기에 이승환 팬까페에서 다른 회원분들과 채팅하다가 수십번 튕기고(모뎀
10분, 20분씩 화면 멎는 증상이 있었죠. 요즘이야 그런 일 전혀 없지만.. 그 초창기때가 생각이 나네요.
2007/08/06 13:15정말 옛날에 이런 저런 카페에 가입하면서 재미나게 활동도 하고 그랬는데.
2007/08/06 13:45요즘은 그런 맛이 없어진거 같아서 아쉽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