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구글이나 야후, MS와 같은 글로벌 서비스 기업들은 원본이 되는 영문 서비스들을 각 나라에 맞게 그 나라의 언어로 변환해서 서비스를 하곤 한다. 국내의 경우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각자의 서비스를 한글화해서 제공한다. 그 한글화된 서비스를 보면 원 영문 서비스와 비교해서 그 나라나 지역에 최적화 시킨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그냥 언어만 바꿔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종종 존재한다. 글로벌 서비스 기업이 그 나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냥 그 나라 언어로 바꾸는 것 이외에 그 나라의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어느정도 변형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UI 부분에서 그런 부분이 드러나곤 한다.

여기 간단하게 구글과 야후에서 제공하고 있는 메일과 일정관리 서비스를 비교해봤다. 처음에는 포스팅을 올리기 위해 계획하고 각 서비스의 영문 버전과 한글 버전을 비교했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은 한글화를 하는데 너무 UI가 안이쁘기 때문에 국산 서비스들에게 밀린다는 취지로 포스팅을 할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막상 포스팅을 할려고 비교를 해보니 그닥 영문 UI와 한글 UI에 차이점이 없고 한글 변환으로 인해 UI가 좀 어그러졌다던지 안이쁘게 변했다던지 하는 부분을 찾을려고 했는데 그런 부분도 잘 못찾겠다. 생각했던 것보다 어쩌면 나름 잘 한글화한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Gmail

구글의 대표적인 메일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원래 하나뿐이잖아 -.-)인 Gmail의 영문 버전과 한글 버전이다. 딱 보면 크게 차이가 없다. 영문을 한글로 그대로 바꿨을 뿐 UI는 영문 버전과 똑같다. 다만 영문 폰트가 한글 폰트보다는 비교적 이쁘다는 것 때문에 영문 버전이 왠지 조금 더 깔끔하고 멋스러워 보인다. 밑에서 설명할 다른 서비스들도 마찬가지지만 한글화 했을때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나 이쁜 한글 폰트가 없다는 것이다. 윈도, 혹은 리눅스나 맥 등에서 지원하는 한글 폰트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이쁜 폰트를 지금보다 크기를 조금 작게 했다면 더 이뻐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구글 캘린더

솔직히 구글 캘린더 역시 영문 버전이나 한글 버전이나 UI 구조는 똑같고 언어만 영어에서 한글로 바뀐 상태다. 이 역시 Gmail처럼 한글 폰트가 더 이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면 한글부분을 그림파일로 이쁘게 만들어서 붙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그런데 그러면 그림파일 로딩하는 속도때문에 구글의 장점인 빠른 속도가 죽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Ymail(야후! 메일)

야후의 메일 서비스인 Ymail은 확실히 한글 버전보다 영문 버전이 이쁘다. 똑같은 UI를 사용하지만 폰트 부분에 있어서 Ymail의 영문 버전 폰트는 Gmail보다 더 이쁘다. 크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지만 한글 버전은 영문 버전보다 폰트 크기가 1pt정도 더 큰거 같다는 느낌이다. 그 외에는 Gmail과 같은 이유로 한글 버전보다는 영문 버전이 이쁘다. Ymail 한글 버전을 정말 한글 폰트 부분만 그림파일화 시켜서 이쁜 폰트로 좀 더 작게 만들어서 붙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야후 캘린더(일정관리)
야후 캘린더의 경우 나는 업그레이드를 해서 그런지 한글 버전도 영문으로 나온다. 업그레이드를 안했다면 예전 한글버전 야후 캘린더가 나왔을텐데 그러면 비교하기 용이했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예전 한글 야후 캘린더의 UI가 얼마나 구렸는가는 야후나 구글에서 검색 몇번만 하면 나오니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저 UI가 10년만에 업데이트한 UI라는 것도 좀 놀랍다.

일단 한글 버전과 영문 버전을 비교한다면 아무래더 원류인 영문 버전이 디자인적인 면에서 볼때 더 미려하고 이쁘다. 이는 어쩔 수 없는게 한글 폰트보다 영문 폰트가 더 많기 때문이고 또 상대적으로 영문 폰트가 한글 폰트보다 작아서 어지간해서는 깔끔하고 미려하게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메일이나 네이버 메일 등 아예 처음부터 한글로 서비스가 되는 국내 서비스는 제작할 때부터 디자인을 한글을 고려해서 했기 때문에 미려한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지만 구글이나 야후의 서비스들은 그게 아니기에 어쩔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앞서 구글 캘린더때 얘기했던대로 한글폰트 부분을 차라리 그림파일로 이쁘게 만들어서 처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속도는 떨어지겠지만 말이다.

원래 처음 의도했던 결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영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던걸 한글화해서 그런지 디자인의 약간의 어그러짐은 있는게 아쉽다. 위에서 얘기했듯 폰트 크기를 좀 줄이던지 해서 더 친근감있게 UI를 다시 디자인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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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의 최악은 아무래도 스카이프가 아닐런지요;;

    2008/10/16 01:4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스카이프는 못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얼마나 개판이기에.. -.-;;;;

      2008/10/16 09:09
  2. BlogIcon 웹초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플리커도 한표입니다.. 정말 한글 번역 못봐주겠음.. ;;

    2008/10/16 03:11
  3. BlogIcon S2day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번역에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우리에겐 구글 번역이 있으니까요!!?(응?...)

    2008/10/16 11:03

전 세계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성장이 눈부시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Hi5, OrKut 등의 SNS는 이제 북미와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일단 한국만 보더라도 마이스페이스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페이스북과 Hi5도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점유율은 조금씩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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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작년에 비해 올해는 SNS의 UV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00% 이상의 성장을 보인 페이스북과 Hi5는 점점 SNS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이스페이스의 3%가 조금 맘에 걸리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SNS가 20%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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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페이스북의 성장은 가히 환상적이다. 작년에 비해 무려 1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위의 그래프를 봐도 알 듯 그 상승세가 가히 하늘을 찌를듯 하다. 넘지못할듯 보였던 마이스페이스를 넘어서 이제는 No.1 SNS로서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 마이스페이스는 그 세는 줄지 않았지만 성장률은 거의 보이지 않아서 점점 하락세로 접어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북미에서는 No.1 SNS의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북미 이외에서는 페이스북에 밀리는 상황이다. Hi5의 성장도 볼만하다. 답보상태였다가 최근에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곧 No.3의 위치를 잡을 듯 보인다.

특히 페이스북의 성장이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2~3배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No.1 SNS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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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지역은 유럽이다. 무려 303%나 성장했다. UV에서도 북미 다음으로 많다. 물론 아시아의 458% 성장도 엄청나고 중앙 아프리카의 403%도 대단하고 남미의 1055% 성장은 가히 놀랄 지경이지만 UV로만 따진다면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선전, 특히 유럽에서의 선전이 페이스북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보여진다. 북미의 경우 마이스페이스의 아성이 여전히 강해 큰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무려 38%나 성장했다.

페이스북은 처음에는 대학생들만의 SNS였지만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이후에 그 성장이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오버페이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데는 SNS에 대한 인식이 점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개념적으로 자리잡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나라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갖고있는 사진, 동영상 등의 각종 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함으로 인맥을 만들고 또한 친구들끼리의 메신져 역할을 하게 하는 SNS의 매력에 전세계가 푹 빠져들고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페이스북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자 스스로가 만들 수 있게 함으로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게 했다는 점도 페이스북의 성장에 한몫 했다고 본다. 그저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할 수 있다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이 페이스북의 성장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국내에서는 그닥 큰 힘을 못쓰는 페이스북이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는 구글 못지않은 위상을 갖추게 된 듯 싶다. 물론 구글의 영향력은 페이스북이 상상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닐 정도로 크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페이스북의 인터페이스는 내 스타일에는 영 안맞는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의 경우 아마도 예상컨데 해외에 있는 친구들과의 연결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지 국내 사용자들끼리의 연결은 많지 않을 것이라 본다. 아무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SNS라고 하더라도 그 국가의 성향에 맞지 않는다면 여실히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성공하고 있는 해외 서비스들이 극히 드물다는 것은 바로 지역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 관련 뉴스 *
ComScore: Social sites are going global (CNet)
Facebook Is Not Only The World’s Largest Social Network, It Is Also The Fastest Growing (TechCrunch)

* 관련 글 *
2008/01/17 - [Web 2.0 & Service] - 급성장중인 페이스북, 하지만 마이스페이스의 독주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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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 [Web 2.0 & Service] -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를 추월하고 SNS 1등 서비스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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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uzz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의 해당 포스트가 8/14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8/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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