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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블로그의 요건은 무엇일까?

IT Topics/Blog 2008/05/19 08:21 Posted by 학주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 화려한 스킨으로 블로그에 어느정도 방문자들을 묶어둘 수는 있겠지만 그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는다는 것이 블로그계에 고수들인 파워블로거들이 하는 얘기며 나 자신도 생각하기에 그렇다. 블로그의 생명은 무엇보다도 컨텐츠에 달렸다는 것이 절대적인 진실인 셈이다.

그렇다면 컨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모든 블로거들이 다 고민하는 문제인듯 싶다. 어떻게 잘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다 하는 것이라 본다. 나 역시 어떻게든 잘 만들어볼려고 애를 쓰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는것이 바로 컨텐츠를 꾸미는 일, 바로 글 쓰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라

좋은 컨텐츠를 만들려면 일단 좋은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좋은 주제는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씨앗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주제만으로 좋은 컨텐츠를 다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많은 블로거들이 초보 블로거들에게 블로그를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으라는 얘기를 한다. 책을 통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통해서 어떻게 글을 쓰는가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도 익히라는 의미도 된다. 재미난 책을 보면 어떻게 글을 써야 사람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도 찾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주제도 재미없게 쓴다면 그 블로그에는 사람들이 잘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정보성 블로그로 인식할 수도 있겠지만 같은 주제를 더 재밌게 쓰는 블로그로 옮길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책을 읽어서 다방면에 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도 같이 습득해야 좋은 블로거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이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최근에 다시 책을 읽고 있다. 여러방면의 책들을 말이다. 물론 내 성격에 맞는 책들만 골라서 읽어서 문제지만 말이다.

다양한 효과를 더해라

또한 재밌게 글을 쓴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보기 힘들다면 그 블로그에 오랫동안 머무르기 힘들 것이다. 아무리 재미나게 글을 써도 빽빽히 글자만 주르르 보인다던지 문단의 나눔 없이 그냥 통으로 쭉 써 내려간다던지 한다면 읽다가 지치고 피로해져서 끝까지 글을 다 못읽고 나가는 경우고 많을 것이다. 이 얘기인즉, 컨텐츠를 만들 때는 글과 함께 그림,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의 다양한 효과를 곁들이면 좋겠다는 것이다. 컨텐츠가 오로지 글만으로 구성되라는 법도 없다. 여러 구성을 효과적으로 합칠 수 있다면 그 글의 주제에 대해서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그 성격상 글과 함께 그림, 혹은 사진이 곁들여진다면 꽤 효과가 높다. 동영상이나 음악도 효과가 좋지만 그림처럼 글과 함께 쭉쭉 읽어내려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등을 만날 때 그 부분에서 멈춰서 동영상을 시청해야 하므로 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블로그에는 글과 함께 그림(혹은 사진)이 함께 있는 것이 동영상이나 음악이 있는 것보다 효과적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글의 성격상 동영상이나 음악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결국 글의 성격에 따라서 그림,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 등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글만 쭈르르 있는 것보다는 좋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글만으로 써야한다면 강조 문자나 이탤릭 문자체, 글자의 색을 변경 한다던지 하는 방법 등으로 필요한 부분에 강조를 한다면 해당되는 주제에 대한 이해도 및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가 모두 까만 글자체라면 그냥 신문의 사설을 읽는 식으로 쭉 읽어 내려갈 수 있겠지만 문맥에서 주제를 파악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하지만 굵은 글자체가 중간에 있다던지 이탤릭체가 있다던지, 아니면 붉은, 파란색의 글자가 섞여있다면 그 부분에 집중이 되고 그 부분이 주제를 연상시키는 문구라면 그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더 쉬울 것이다. 이렇게 글만으로 써야 할 경우라면 글자에 변화를 줘서 집중도를 높히는 방법도 괜찮을 것이다.

읽는 사람이 피곤하지 않게 하라

또한 글과 글의 간격이 너무 좁으면 그것도 읽어 내려가기에 불편할 수 있다. 적당한 간격 및 자간 배치는 컨텐츠를 읽는데 있어서 피로도를 줄일 수 있으며 이해도를 높히는데 도움이 된다. 글자크기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블로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글자크기는 보통 9pt정도인데 적당한 글자크기라 보여진다. 하지만 점점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를 많이 사용하면서 9pt의 글자체가 작아보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또 글자체를 너무 크게하면 왠지 불성실해 보이는 느낌까지 받는다. 적당한 크기 조절도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블로그의 경우 글자크기는 9pt지만 글과 글 사이의 간격을 조금 넓게 잡았다. 좁게 잡으면 글이 빽뺵히 쌓여가는 느낌이라 보는데 피곤하며 지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CSS를 수정하여 글자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다루는 것으로 아니 여기서는 생략하겠다(참고로 이 블로그의 경우 주석으로 본문 공통이라 되어있는 부분에 폰트 부분을 다음과 같이 수정했다. 원래는 'font:0.75em/1.5'였는데 'font:0.75em/1.8'로 수정했더니 문단 간격이 넓어졌다. 글자체는 여전히 9pt정도지만 간격을 넓혀주니 좀 숨통이 트이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글자체 역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윈도나 웹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기본 글자체(보통 굴림체, 혹은 고딕체)를 많이 사용한다. 그 글자체도 좋다. 이 블로그의 경우 기본 글자체가 맑은고딕이면 맑은고딕으로 보인다. 일부 블로그에서는 웹폰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봤다. 가독성이 좋은 글자체를 선택하는 것도 훌륭한 컨텐츠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라 보여진다.

가장 좋은 컨텐츠는 일단 주제가 좋아야 하며 글을 재미나게 써야 한다는 것은 기본일 것이다. 그와 함께 강조해야 할 부분에 굵은 글씨와 이탤릭체 적용, 다양한 색상의 글씨체를 곁들이는 것과 동시에 적당한 그림이나 사진도 첨부하고 읽는 사람들의 피로감을 덜해주기 위해 적당한 글자간격 조정도 들어갈 수 있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속에 남는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 블로그에 필요한 요소는?

쓰다보니 내 블로그에서 꼭 필요한 요소를 그냥 쭉 적어본것이 되었다. 이 블로그에서는 가끔 그림이나 사진들을 끼어넣기도 해서 어떻게든 변화를 줄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게 쉽지도 않다. 또한 글의 양도 A4용지로 1장 혹은 2/3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가끔 2장이 넘어가는 분량으로 쓸때도 많으니 걱정이다. 또한 굵은 글씨나 이탤릭체 적용은 꿈도 못꿨으며 색의 변화도 어림없는 소리였다. 하지만 좋은 블로그는 글의 내용도 훌륭해야 하지만 읽는 독자들까지 배려해야 한다는 디자인로그의 마루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어떻게든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내가 쓴 이대로 글을 쓸때 신경을 쓰면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즉, 이 글은 자기 성찰(?)을 위한 글이라 할 수 있겠다. -.-;

이 블로그에서는 나눔글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즐기실려면 글꼴을 설치해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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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이십니다. ^^
    그리고 주말엔 좀쉬어가주는 센스~~ 도 필요하더군요~ㅎㅎ

    화창한 휴일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

    2008/05/19 08:3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가정이 있는 경우에는 주말에는 쉬어가야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

      2008/05/19 08:14
  2. BlogIcon 라디오키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블로그 운영에 신경을 쓰면 쓸수록 내게 익숙한 글쓰기 방법보다 보는 이들에게 친숙 혹은 편한 글쓰기를 하게 되는거군요.=_=;;

    2008/05/18 14:0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게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나만 보는 일기장이라면 상관없겠습니다만 일단 블로그에 글을 쓰면 타인도 같이 보기 때문시.. --;

      2008/05/19 08:15
  3. BlogIcon 모노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 트랙백과 댓글은 열어놓으세요 닫지 마시구...
    블로그 운영에 관해 많은 글을 쓰시는 분이 아래를 닫아놓으시면 어떡해요 ^^;;;

    2008/05/18 17:59
  4. BlogIcon Shain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의미에서 저도 이 스킨을 고쳐쓰고 있습니다만
    이 예쁜 스킨은 텍스트를 참 강조하게 되더라구요. 전체 포맷 보다는 글자가 커보이는 단점이 있어서 최근 빡빡해보이는 느낌 때문에 고민 중입니다.
    그림을 아무리 적절히 섞어도 글자가 화면을 채운다는 느낌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 지 종종 고민하게 된다는 말씀..
    좋은 블로그가 된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지만 --a
    여러 사람이 읽기 편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역시 해보게 됩니다.
    산만하고 어지러운 혼자 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같이 공감할 글을 쓰게 될 날도 오겠죠...랄까 -.-; 하하하

    2008/05/18 21:0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글에 썼던대로 저는 글간격을 조금 늘려서 사용한답니다.
      조금은 빡빡한 느낌이 덜해진다고나 할까요.

      2008/05/19 08:16
  5. BlogIcon 마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3392자 A4 2장분의 글, 원고지 17.8장분의 다소 긴 글이지만, 학주님이 마음 속에 있는 그대로를 이 글을 읽는 저는 물론 다른 독자분들도 편안함을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글을 읽다보니 한 단계 더 깊이있는 관점을 엿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공부가 되는군요. 아무래도 여러 독자분들과 의견을 나누어서 그러한가 봅니다.
    다음 글에는 1500자 정도로 글자 수를 좀 더 함축해 보세요? 그럼 더 편안함을 독자에게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만남 정말 행복했구요. 염려해주신 덕분으로 부산에 잘 내려왔습니다.^^ 늘 가족모두 건강 하시길 소망할께요.

    2008/05/18 21:4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지금의 절반정도로 줄여야 하는데 쓰다보면 늘어나니 힘드네요.
      써 놓고 다시 고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쭉쭉 써내려가기만 하니.. -.-;

      2008/05/19 08:17
  6. BlogIcon 핑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포스팅하는거 아닌가요

    2008/05/20 17:1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꾸준하고 지속적인 포스팅.. 정말 중요하지요..
      제일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

      2008/05/20 17:40
  7. BlogIcon jyudo1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들에게 도움이되는 블로그가 최고가 아닐런지.....

    2008/05/22 01:34

블로그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서 조금씩 생각해보게 되었다. 맨처음에 학주니닷컴을 만들었을 때는 사진을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블로그 이전에 개인 홈페이지 시절부터 말이다. 그리고는 여러 블로그툴을 옮겨다니다가 태터툴즈에 안착하고 지금의 텍스트큐브에 이르렀는데 주제는 사진에서 IT 관련 이슈로 옮겨져왔다.

내 블로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IT 관련 이슈에 대한 글들이다. 구글, MS, 야후, 애플 등으로 대변되는 해외 IT 이야기와 네이버, 다음, 한글과 컴퓨터 등으로 대변되는 국내 IT 이야기, 블로그와 블로그툴에 대한 이야기, 웹2.0과 웹서비스 이야기 등 주로 IT 관련 이슈들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서 쓰는 것이 주류였다. 그리고 가끔은 정치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쓰기도 했다. 하지만 내스스로 내 블로그에 대한 정체성을 IT 전문 믈로그로 한정지어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블로깅을 하면서 각 주제별 전문 블로그에 대한 필요성을 얘기하는 블로거들을 많이 보게 된다. 해외의 경우 자기 분야에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블로거들이 많다. 가령 예를 들어 TechCrunch의 경우 IT에 관련된 대부분의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다. 여기에는 자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그 외에도 한가지 분야에 전문적으로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들이 많다. 국내에서도 후글님이 운영하는 구글 비공식 블로그가 있다. 여기에서는 구글 관련 뉴스들만 다룬다. 이렇듯 전문 블로그는 그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들을 담고 있어서 지식창고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블로그는 자기의 기록을 담는 공간이다. 그 기록은 내 전문 분야가 될 수도 있고 내가 관심을 갖는 이슈가 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내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수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을 수도 있다. 굳이 한가지로 정해서 블로깅을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나 스스로도 가급적이면 한두가지 주제로 블로깅을 하는 것이 블로그의 전문성을 위해서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메인 주제를 하나 잡아서 그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가끔 곁다리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은 블로깅이라 생각을 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어떤 것이 좋을까? 계속 IT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를 운영할 것인가. 아니면 여러 주제를 짬뽕으로 쓰는 블로그를 운영할 것인가. 후자를 선택하더라도 아마도 계속 IT쪽 이야기를 많이 쓰고 정치, 사회쪽 이야기를 조금 쓰는 방식은 변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전자든 후자든 결과는 마찬가지라 하더라도 말이다.

솔직히 블로그는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운영을 하든간에 그것은 블로거 스스로의 몫이다. 여러 주제를 짬뽕으로 섞어서 글을 쓰던 한두가지 주제로 전문적으로 운영을 하던지간에 말이다. 어떻게 운영을 하든 그것은 블로거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맡기면 되며 그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은 그러한 블로거의 운영을 이해하고 그것을 소화하면 되는 것이다. 이해가 안되면 그 블로그를 찾지 않으면 되는 것이며 그 블로그의 운영방식을 비난하고 바꿀려고 해서는 안될 것이다(물론 이 부분에서 확실하게 정해야 할 것은 있다.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나 거짓정보를 버젓히 진짜정보처럼 꾸미는 블로그, 온갖 성인광고로 낚시하는 블로그는 예외다). 주제를 선정하는 것도 블로거의 몫이고 말이다.

지금도 혼란스럽다. 학주니닷컴을 계속 IT 관련 블로그로 남기고 정치, 사회적 이슈는 차라리 다른 블로그를 만들어서 운영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예전에 한번 했었는데 그때는 2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부담이 되어 다시 하나로 합치게 되었다. 또 다시 그런 운영의 실수를 되풀이 할까봐 나누는 것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렇다고 이 블로그에 정치, 사회적 이야기만 잔뜩 쓴다면(즉, 비율이 역전이 된다면) 이 블로그를 그동안 운영해왔던 그러한 정체성이 무너져버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내 블로그의 댓글이나 리퍼러들을 보면 주로 정치, 사회쪽 이야기와 연예계 이야기에 많은 방문자들이 오는 것을 보게 된다. 이 블로그는 IT 관련 뉴스를 다루는 블로그인데도 말이다. 결국 대한민국의 수많은 네티즌 중에서 다수는 IT쪽 이야기보다는 사회적인 이야기에 더 관심을 많이 갖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내 이야기를 쓰는 것이 스스로를 정리하기 위해서가 아닌 남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는 얘기도 된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 정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봐주기를 바라는 것을 목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댓글에 목말라하며 방문자수에 민감하는게 아닐까 싶다. 내 이야기를 쓰지만 누군가가 봐주기를 원하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주제는 지금과 같은 IT쪽이 아닌 정치, 사회적 이슈에 더 많은 무게가 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사회상태와 무관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IT 관련 블로그의 인가는 점점 줄어들고 정치, 사회 관련 블로그들의 인기가 점점 늘어나는 현실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조금씩 정치, 사회쪽 이야기를 쓰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지금 결국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얘기한다. 자기가 즐거워할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말이다. 남의 이목에 신경쓰지 말고 자기가 즐거울 수 있는 블로깅을 하라고 말이다. 남의 이목을 신경쓰게 되면 결국 즐거움이 의무화가 되며 그것은 자기의 발목을 붙잡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의무적으로 하루에 1개 이상씩은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기도 하며 댓글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자기의 일을 제대로 못하면서 블로깅에 매달리는 나 자신을 보기도 한다. 블로깅에 중독되면 결국 자신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혼란스럽다. 블로깅을 하는게 좋다. 내 생각을 말로 누구에게 표현할 수 없으니 글로 내 공간에 남길 수 있는 블로그의 존재는 정말 소중하다. 그렇지만 그것이 내 일과 맞바뀔 정도가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그 경계선에 있다고 본다.

쓰다보니 뭔가 두서에 안맞게 글을 쓰는거 같다. 머리속의 생각을 잘 정리하는 것도 능력이라 하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된다. 그나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정리하는 방식이 많이 세련되어졌는데 그정도가 이렇다. 맘 편하게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묘안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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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몬가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적인 블로깅을 해본적은 없지만...
    저도 비슷한 고민끝에 블로그를 5개로 나눈뒤 스킨을 통일하여 하나로 묶어버렸습니다.
    관리자 모드를 다섯군데나 들락거려야하고 한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려면 5번이나 파일을 올려야 하고 이미 특정 시스템에 적응해버린 사람들이 혼란을 겪는등 비효율적인 점도 있지만
    주제별 특성화와 개인 사이트의 정체성 사이에서 어느정도 답을 내었다는 점에선 오히려 블로그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했을때보다 효율적인것도 같아요.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

    2008/04/01 19:30
    • 학주니  수정/삭제

      IT용 블로그와 정치, 사회, 개인용 블로그 2개로 분리를 다시 시도해볼까도 고려중입니다.
      티스토리에 계정이 있기도 하고요. 이글루스를 이용해도 괜찮고요.
      아니면 이 계정에 다른 블로그툴을 또 설치해서 사용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걱정은 분리해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지요.

      2008/04/01 21:39
  2. BlogIcon lunamoth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멀티 블로그는 관리,운영의 부담이 있는듯 싶습니다. 학주니님 말처럼 블로깅은 무언가를 의식하게 되는 부담감이 아니라 자신이 만족하는 즐거움이 돼야할듯 싶고요. (저도 블로깅할때 이리재고 저리재는 것 같어서 말이죠;;)

    2008/04/01 19:48
    • 학주니  수정/삭제

      자기만족을 위한 블로깅이 좋겠지요.
      자기만족과 더불어 구독자도 만족시킬 수 있으면 금상첨화고요.
      적어도 남의 눈쌀을 찌뿌리게 만들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계속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듯 싶어요.

      2008/04/01 21:40
  3. BlogIcon 미고자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는거죠. 블로그란게 정해진 규칙이 있는것도 아니고.. ^^;

    2008/04/01 23:14
    • 학주니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하면 편한데요..
      그렇게 생각해야죠.. 뭐..

      2008/04/02 09:42
  4. BlogIcon 도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쪼개면 관리만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홈페이지에 팁을 올리고 제 개인적인 글도 올렸는데 방문자들의 요청에 의해 분리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사이트가 두개가 되니 관리하기는 훨씬 힘들더군요. 그리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저는 그냥 자유롭게 올립니다. 그래서 때로는 분쟁도 되고 싸움도 일지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다면 굳이 블로깅을 할까 싶더군요.

    2008/04/02 09:37
    • 학주니  수정/삭제

      역시나 분리운영은 힘들다는 말씀이네요.
      글은 역시나 자유롭게 쓰되 어느정도 자기 기준은 있어야 할껄로 보입니다.
      내 글이지만 그래도 제 3자가 볼 수 있으니까 말이죠.

      2008/04/02 09:49
  5.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학주니님처럼 고민을 하다가
    번거롭고 귀찮지만, 2개로 나누어서 운영중입니다.

    뭐 방문객이나 RSS구독자수도 얼마 안되지만,
    주제를 나누게 되니까,
    저 스스로 집중이 되더군요

    하지만, 블로깅 횟수를 2배까지는 아니어도
    많이 늘려야 하는 부담이 생기더군요 ^^

    2008/04/02 11:59
    • 학주니  수정/삭제

      저도 나누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할까요.. -.-;
      그런데 전에 한번 나눠서 운영하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
      겁나는게 사실이네요..

      2008/04/02 13:17
  6. BlogIcon 혜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는 취미생활 공간~ 이란 느낌입니다 ^_^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라...
    저는 정체성 = 꾸준함으로 밀고 나가렵니다 ~
    이런 취미생활을 가질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난게 무척 감사해요 ㅠ_ㅠ/

    2008/04/02 12:20
    • 학주니  수정/삭제

      정체성을 꾸준함으로 밀고 나간다라.. ^^;
      그렇죠.. 꾸준한 블로깅은 참으로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간에 쉬엄쉬엄 블로깅을 하면 리듬이 끊기잖아요.. ^^;

      2008/04/02 13:18
  7. BlogIcon 라디오키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처럼 고민없이... 생각없이 운영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_@;

    2008/04/02 13:08
    • 학주니  수정/삭제

      뭐.. 그러고는 싶은데..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욕심이 좀 나기는 합니다.. -.-;

      2008/04/02 13:18
  8. BlogIcon 오픈검색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는 하나를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두개를 동시해 운영하는 것은 큰 결심이 서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일본어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한두번 쓰다가 현재는 거의 폐가 상태입니다-_-;;), 그래도 올해 중으로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정체성은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결국에는 목표도 잃고, 흥미도 잃고 흐지부지 끝날 것 같은 불길함이 있어서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4/02 13:34
    • 학주니  수정/삭제

      확실히 정체성은 오랫동안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사실인듯 합니다.
      하테나님의 경우 일본쪽 소식을 전한다는 확실한 정체성을 갖고 계신거 같은데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네요. ^^;

      2008/04/02 13:46
  9. BlogIcon 내다,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도 아이티 보단 사회에 한 표~! 아이티는 전문적인 것들이 많아서 어려워~~

    2008/04/02 16:23
    • 학주니  수정/삭제

      생활IT쪽으로 바꿀까.. ㅋㅋ
      KT가 요즘 그런 선전을 하잖아..

      2008/04/03 11:06
  10. BlogIcon 버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냥 쓰고싶은거 쓰고있습니다. 하나를 정해서 하자니 소재가 고갈되더군요ㅠㅠ

    2008/04/02 17:10
    • 학주니  수정/삭제

      뭐.. 솔직히 저도 그냥 쓰고싶은 것을 쓰는 형편이죠..
      다행히 제가 쓰는 부분은 소재가 고갈될 우려는 크게 없는 편인지라..

      2008/04/03 11:07
  11. BlogIcon 산골소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
    저도 IT와 인문분야의 글을 쓰고 있는데 학주니님은 그래도
    전혀 못알아들을 주제의 IT기사는 아니지만 저는 쓰는 IT분야가
    프로그래밍 언어이기 때문에 개발자 아니면 전혀~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방문자/구독자들에게 혼란을 주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만..

    일단 본문에도 나온 내용처럼 나를 위해 즐겁게 블로깅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우선순위라고 생각하고 일단은 그냥..지금처럼 하고 있습니다. ^ ^

    2008/04/02 18:52
    • 학주니  수정/삭제

      산골소년님의 글들은 개발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정보를 주시잖아요. ^^;
      독자층이 확연히 나타나는 경우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제 글의 경우 독자층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

      2008/04/03 11:08
  12. BlogIcon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느 순간부터 방문객, 댓글 이런거 포기하게 되더군요.
    그걸 포기하니 그냥 막 지릅니다. ^^

    2008/04/03 10:00
    • 학주니  수정/삭제

      솔직히.. 포기하면 맘은 편해지겠지만.. -.-;

      2008/04/03 11:09

내 블로그에 대한 푸념. -.-;

IT Topics/Blog 2008/03/19 10:15 Posted by 학주니

요즘들어 블로그에 쓸만한 주제를 찾지 못해서 이래저래 블로깅에 소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뭐 블로그에 글 쓰는 것이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쓸만한 때에 필요한 주제로 글을 쓰면 되지 왜 이리도 걱정을 하느냐라고 묻는 지인들도 있다만 그래도 나름 하루에 하나 이상은 써보겠다고 생각을 하고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최근 그런 것들이 무너지고 있으니 답답해서 드는 생각이다. 물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기 때문에 못쓰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있으면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블로깅을 못한다지만 그렇지 않는 상황에서는 뭔가 쓸만한거 하나라도 잡고 글을 써야 시원해진다는 느낌이 든다나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블로그 중독일까?

내 블로그는 해외 웹호스팅을 받아서 텍스트큐브로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는 내가 봤을 때 매우 훌륭한 툴이다. 워드프레스나 무버블타입과 같은 유명 해외 블로그 툴에 비해서 부족한거 없이 오히려 내가 쓴 댓글에 대한 알리미 기능이 있어서 소통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좋은 툴이다. 문제는 그 베이스가 되는 웹호스팅이다. Site5라는 미국 웹호스팅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 블로그의 여러 포스트를 통해서 밝혔다. 조건은 대단히 좋다. 월 5TB의 트래픽과 165GB의 용량지원, IP가 각기 할당되고 서브도메인도 99개까지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조건의 웹호스팅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바로 회선속도. 미국이기에 해외회선을 사용하는데 어쩔 수 없이 느리다. 그래서 간혹 이 블로그에 찾아오는 몇몇 블로거들이 블로그가 느리다고 불평을 하는 것을 봤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벌써 2년치 계정비를 냈기 때문에 사용해야 한다. 티스토리로 옮길까도 고려해봤지만 설치형 블로그가 주는 매력에 빠져서 서비스형으로 옮기는 것은 한동안 어려울 듯 싶고, 국내 웹호스팅 업체는 다음 블로거뉴스 등에 올라가면 그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서비스도 해외 서비스에 비해서 좀 부족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래서 속도문제를 접어버리고 계속 쓰고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가볍게 운영할 것인가가 블로그 운영에 최대 과제가 되어버렸다. 동영상이나 사진보다는 텍스트 위주의 포스팅을 주로 하게 되고 블로그 스킨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그림보다는 텍스트가 주가 되는 스킨을 고르게 된다. 가급적 서버와 트래픽에 영향을 안주는 스킨을 고르다보니 그 폭이 한정되어버린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위젯 사용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다. 지금 이 블로그에 위젯은 레드윙 하나만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외부 스크립트는 다음 웹인사이드 스크립트 하나만 올려놓은 상태다. 예전에 있었던 레몬펜도 제거했다. 또한 텍스트큐브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도 꼭 필요한 플러그인(EAS와 같은)들만 빼고는 다 설치하지 않았다. 다른 블로그에 가면 정말 너무 화려해서 볼꺼리가 많은데 이 블로그는 오로지 컨텐츠로만 승부해야 하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다. OpenID도 지원해야 하는데 빼버렸고 이올린 플러그인도 빼버렸다. CC도 빼버릴려다가 그건 아니다 싶어서 놔뒀다. 여하튼 최대한 가볍에 운영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블로그다(쥔장이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문제다 -.-).

얘기 듣기로 올해 하반기에 국내와 미국을 연결하는 회선이 더 많아진다고 한다. 그때는 지금보다는 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싶다. 일본과 인도를 거쳐서 해저 광케이블로 미국에 가는 회선이 증설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자세한 뉴스가 안나와서 모르겠지만 작년 하반기에 뉴스를 통해서 본 기억이 있다. 그때를 기다리며 계속 버틸려고 한다. 다행히 예전에 설치했던 몇개의 플러그인과 외부 스크립트, 위젯을 제거하니까 조금은 빨라졌다. 또 텍스트큐브도 1.5에서 1.6으로 판올림하면서 속도개선이 있었는지 많이 빨라진거 같다. 조금만 더 버티면 국내에서 제공하는 웹호스팅 수준은 못되더라도 적어도 8~90%까지는 쫒아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재밌는 것은 미국에서 접속하는 한 블로거의 이야기로 미국에서는 매우 빠르게 접속이 된다고 하더라. 역시 같은 미국에 있어서 그런가 싶다.

여하튼 이 포스팅의 목적은? 쓸 이야기가 없어서 그냥 내 블로그에 대해서 푸념을 늘어놓은거 뿐이다(-.-).

이 블로그에서는 나눔글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즐기실려면 글꼴을 설치해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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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낚시광준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그래요 흑.......
    그런데요 저도 요즘 사용하고 있는데 도아님이 만드신 플러그인중에 이미지 압축 하고 텍스트 압축 전송으로 트래픽을 줄일 수 있는 플러그인이 있어요.
    저도 그거 사용하고 의외로 트래픽이 많이 주네요...
    한번 사용 해보시는것두 괜찬지 않을까 하네요.

    2008/03/19 12:44
    • 학주니  수정/삭제

      그렇지않아도 도아님의 그 플러그인을 한번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도아님께 질문을 드렸는데 아직 답변이 없으시네요.

      2008/03/20 09:17
  2. BlogIcon login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08/03/19 17:19
  3. BlogIcon 인게이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린가요?
    저는 다른 블로그들과 차이를 거의 못느껴왔는데 말이죠..

    2008/03/19 18:21
    • 학주니  수정/삭제

      지역에 따라서 편차가 좀 심하게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해외회선의 상태에 따라서도 좀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도 틀려요. -.-;
      이거 완전 로또 뽑는 기분이에요.. T.T

      2008/03/20 09:18
  4. BlogIcon iF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택스트 위주라서 더 깔끔하고 보기 좋던데요? -_-;; 글에 집중도 되고..
    티스토리는 플러그인 지원이 조금 약해서 그렇지 아마 택스트큐브랑 같다고 보시면 될꺼에요. 트래픽 등 무제한이지 그 점에선 최고죠 (자세히는 알지 못해요 ^^;;)
    만약 이미지나 동영상 올리시고 싶으시면... 티스토리 계정 하나 만드셔서 링크 걸어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좀 귀찮기는 하겠지만...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 힘내세요!

    2008/03/19 18:49
    • 학주니  수정/삭제

      동영상은 TV팟이나 YouTube를 이용하면 되고 이미지는 플리커나 피카사웹을 이용하면 좀 편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뭐.. 알다시피.. 귀찮아서!!!!
      동영상은 주로 TV팟이나 YouTube로 올리고 있는데 이미지는 그냥 바로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작은 이미지는 그냥 올려도 상관은 없는데 50KB가 넘어가면 플리커로 넘겨야겠습니다. 쩝.. -.-;

      2008/03/20 09:22
  5. BlogIcon 기리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골 방문자 기리군 입니다.
    저는 시간이 나면 매번 여기 들리고 글을 읽고 갑니다만..
    제 경험상 학주니님의 블로그 "들" (이전의 블로그 포함)은
    느리게 접속된적이 전혀 없더군요..ㅇㅅㅇ

    2008/03/20 11:24
    • 학주니  수정/삭제

      매번 들러주시는 기리군님께 감사드리며. ^^;
      위에서 댓글로 썼다시피 지역, 시간에 따라서 편차가 좀 있는듯 합니다.
      최근에는 좀 빨라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도 워낙 조건이 좋아서 그냥 쓸렵니다. ^^;

      2008/03/20 14:38

요즘 블로고스피어(특히 올블로그)를 보면 그닥 재미가 없다. 온통 정치권 이야기와 차기정부, 인수위 이야기들 뿐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관심이 많이 가고 쓸 얘기꺼리가 많다는 점은 이해하지만(그래. 나도 좀 썼다) 너무 그쪽으로만 치우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국내 최대의 블로고스피어를 이끈다는 올블로그의 상단 블로고스피어 세션을 보면 거의 인수위와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부동산 정책 등 정치권 이야기들 뿐이다.



그나마 '센테니얼'이라는 세션이 좀 튄다. 국내 프로야구의 제 8번째 구단으로 재탄생한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 이야기다. 그런데 우리담배라는 담배회사를 스폰서로 했다는게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이야기들이다. 그 외에는 모두 정치권 이야기들이다. 워낙 인수위와 이명박 당선자의 행동이 눈에 거슬릴 정도니 곧 퇴임할 노무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다시 돋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일려나. 여하튼 인수위와 차기정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노대통령의 새로운 평가를 기다리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으며 그 주제들이 블로고스피어를 온통 휘감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나같은 IT 관련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들은 왠지 설 땅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잃어버린 것은 아니지만 저런 시사적인 주제에 뭍혀버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글들도 대부분 시사관련 글들이니 블로고스피어의 주제 획일성이 좀 두드러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본다. 각 분야별로 블로고스피어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 말이다. 정치 전문 블로그들만 모아놓은 메타블로그사이트라던지 IT 전문 블로그만 모아놓은 메타블로그사이트라던지 말이다. 또 하나의 블로그에 여러 주제를 담을 수도 있으니 각 글마다 자기가 원하는 메타블로그사이트에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다음의 렌즈라는 IT 전문 블로고스피어도 있지만 여기는 가입하는것 조차 까다로워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좀 쉽게 각 주제별로 블로고스피어가 만들어져서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하튼 최근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참으로 시사적인 이슈들이 넘쳐흐르다보니 그쪽으로만 관심이 가고 IT와 같은 신기술이나 관련업계 동향에 대한 이야기는 왠지 뒷방 늙은이들만의 이야기가 되었나 싶은 생각이 들곤한다. IT 뿐만 아니라 음식이나 다른 문화적인 이야기도 왠지 시사관련 이슈들에 밀린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이 사회가 혼탁하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좀 다양한 주제로 블로고스피어가 채색되었으면 좋겠다. 올블로그에 정치세션, 영화세션이 존재하지만 메인 자체가 정치 이야기로 뒤덮여있으면 세션을 나눈 의미도 퇴색되어버린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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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낚시광준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군요.. 요즘 올블 재미가 많이 없어요.. ㅠ,.ㅜ
    나도 투덜 거려 볼까하다가 언제나 나오는이야기 바뀌지 않으니 뭐 우짜겠어요.. 그냥 가려 볼수밖에..

    2008/02/22 18:4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올블뿐만 아니라 이올린 등의 다른 메타블로그사이트들도 그 상황은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관련 글들이 많이 수집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

      2008/02/25 08:23
  2. BlogIcon 공상플러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글숨김 기능이 있지만 메인은 안 그렇잖아요

    2008/02/22 18: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메인이 제일 많이 가잖아요.
      그러니 메인에서 걸리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요. -.-;

      2008/02/25 08:23
  3. BlogIcon 넷물고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그쪽으로만 치우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생각이 .,. 마치 제가 쓴 글과 너무 흡사합니다.. 같은생각을 하시는 분을 만나서 기뻐요 .. 저는 네이버의 언론편중에 대해 제 나름의 개똥철학을 생각해봤는데 (^^) 댓글인사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 ( 비슷한생각을 하시는분의 블로그라 또 오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취급 당하셔서 기분 나쁘시면 어떡하죠 ? ㅋ )

    2008/02/22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