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구글연구소(Google Labs)에서 재미난 서비스를 이번에 내놓았다. 정식 서비스는 아니고 구글연구소에서 프로젝트로 개발하는 시범서비스인데 In Quotes라는 서비스다. 해석하면 '인용'이라는 의미인데 정치인들이 하는 얘기들 중에서 지정된 단어가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나 하는 것을 검색하는 서비스라 보면 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어떤 정치인이 한 얘기를 살펴볼 것인가 정한다. 기본적으로 버락 오바마와 존 맥케인이 지정되어 있으나 다른 정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그리고 'What did they say about:' 검색창에 인용할만한 단어(혹은 주제)를 입력한다. 그러면 구글 검색엔진이 최근 구글 뉴스에서 이들이 얘기한 내용들 중에서 해당 단어와 매칭되는 문장(혹은 구문)을 출력한다. 그리고 'Spin' 버튼을 누르면 계속 찾는다. 언제까지? 그들의 밑천이 다 떨어질때 까지 말이다(^^). 즉, 구글 뉴스에서 이들이 이렇게 얘기했다고 인용해서 나오는 문장들을 찾는다는 얘기다. 영어로 he said, 혹은 she said로 시작하거나 끝나는 문장이 주 검색대상이 되는거 같다.
혹시나 싶어서 나도 들어가봐서 검색해봤는데 나는 결과가 나오지가 않았다. 아직 시범서비스중인지라 서비스가 불안한 듯 싶다. 국내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서비스가 선보이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워낙 말바꾸기가 전문인 국내 정치인들이 신문기사에 언급된 그들의 말을 검색해서 나중에 증거자료로 내놓는다면 꽤 재밌을 듯 싶은데 말이다. 좌우간 구글의 이런 정치권 관련 서비스(예전에 구글 오디오 검색 역시 정치권 동영상을 대상으로 오디오 인덱싱 검색을 하는 것이라 같은 맥락인듯 싶다)가 나오는 것을 보면 구글 역시 이번 대선을 꽤나 흥미있는 관점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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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fy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는 발상이네요. :-)
    언능 가서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2008/09/26 13:12

구글이 재미난 서비스를 또 구글 연구소(Google Labs)에서 졸업시켰다. 오디오 검색이다. 동영상에 포함되어있는 단어들 중에서 원하는 단어가 있는 동영상을 찾고 해당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일단 YouTube에 한해서 제공이 되며 서비스가 가능한 동영상 종류는 주로 정치인들의 연설 동영상이다. 미국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이때에 유권자들에게 오바마와 맥케인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또 그들을 따르는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자료를 제공해주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뭐 일단 영어만 가능하고(아마도 자동으로 말을 글로 변환해주는 장치를 이용하여 따로 색인작업을 하는거 같다) 몇개를 테스트해봤는데 그런대로 잘 검색하는거 같다만 정치관련 용어들은 잘 되는데 IT 관련 용어들은 거의 검색이 안되는거 같아서 좀 뭐시기했다(예를 들어, power, USA, strong과 같은 단어는 잘 검색되는데 iPhone, web 등의 단어는 -.-).
생각같아서는 한국어도 이렇게 색인되어 검색이 가능한 서비스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어떤 방송에서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듯 싶기도 하고 말이다. 또 말을 빼는데 일가견이 있는 정치인들이 두말하지 못하도록 못을 박아버리는 효과도 있고 말이다. 물론 그 전에 정치권에서 알아서 다 정리해서 해당 단어를 말한 동영상을 제거하겠지만 말이다(-.-). 글고 한국어의 경우 과연 영어처럼 저렇게 자동으로 변환하기 쉬울지 모르겠다. 워낙 변화무쌍하기에 쉽게 변환될거 같지도 않아서 말이다(그런데 이렇게 말을 글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

일단 Google Audio Indexing 자체가 'Search what the politicians are saying'이라는 검색창을 띄우는 만큼 정치권에 대한 어떤 테스트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기사 동영상의 종류와 범위가 워낙 많다보니 다 적용하기 뭐해서 말을 많이 하는 정치권을 대상으로 만든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이게 나중에 강의 동영상쪽으로 적용되면 꽤나 강력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기가 원하는 대답만 쏙쏙 빼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말이다(^^). 여하튼 재미난 서비스임은 틀림없다.

URL : Google Audio Index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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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럭키도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검색이 하나 더 나왔네요..얼른 한글도 검색 할수 있는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바로 사용하고 싶은데요.

    2008/09/19 15:46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다. 12월말에 대선인 것으로 아는데 그럼 대략 2달정도 남은셈인가. 각 정당마다 대선후보를 국민경선이라는 좀 골때리는 방법(참여율이 그렇게 낮은데 무슨 국민경선?)으로 선출하여 대선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좀 일찍 시작한 한나라당부터 민노당, 민주당, 신당 순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했고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창조한국당이라는 신당을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대선준비를 하고 있는거 같다. 그 외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선후보들도 꽤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대선구도를 보면 1강 4약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강세고 신당의 정동영 후보,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 민노당의 권영길 후보, 그리고 한국당의 문국현 후보가 4약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후보들은 거의 이름도 거론되지 않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BBK 사건부터 시작해서 크고 굵직한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리에 대해서 다른 후보들이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여전히 강세속에 있지만 지지도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름 네거티브 전략이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강 4약 중에서 이명박, 문국현 후보는 기업인 출신이고 나머지는 모두 정치인이다. 왜 이명박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것일까? 한나라당 후보이기 때문일까. 일부분은 그런 부분이 있다.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워낙 개판을 쳤기 때문에 대항마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열풍이 불었을까? 내 생각에는 이명박 후보는 예전 서울시장이었을 때의 추진력과 그 전에 현대건설 사장이었을때의 경영경험을 높히 샀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현재 대한민국이 갖고있는 어려움은 단연 경제다. 경제회복이 다음 대통령이 해야할 첫번째 일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 출신보다는 경제인 출신을 더 선호하게 되었고 정당부분이나 경제인 출신이라는 두가지 조건이 얼추 맞아떨어지는 이명박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이명박 후보에 대해 한 사람의 경제인 출신 후보가 눈에 띈다. 바로 전 유한킴벌리 사장인 문국현 후보다. 유한킴벌리라는 회사, 그 전에 유한양행이라는 회사가 한국 사회에서 미치는 영향이나 이미지 등을 고려해보면 문국현 후보도 만만치 않을꺼라 생각이 든다. 게다가 언론과는 달리 블로고스피어에서 거의 절대적으로 지지를 받고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올블로그의 정치쪽을 보면 거의 문국현 후보의 지지 포스트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과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난글과 더불어 말이다. 기존 정치인 출신의 다른 후보로는 경제회복이라는 지상명령을 해낼 수 없다는 인식과 더불어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문국현 후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명박 후보는 단점이 많은 사람이다. 경제인, 아니 사업체를 지니고 경영하는 사람치고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그리고 한때 한국의 건설을 대표했던 현대건설의 사장이었으니 그 시대에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알게 모르게 많은 옳지 못한 부분을 행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기업을 운영할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이명박 후보가 그렇게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개인적인 비리 부분이 분명 존재하고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래도 이명박이라고 외치는 이유가 무얼까? 도덕적으로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감으로 1강 4약중 1강으로 꼽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느정도 결점이 있는 사람이라도 한국의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추진력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이 아니겠는가. 이명박 후보가 현대건설 시절때 보여준 것이나 서울시장때 보여준 추진력이 앞으로 한국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의 조건 중 중요한 부분인 도덕성에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제 거기에 또 한명의 경제인 출신 대선후보가 점점 기지개를 키고 있다. 문국현 후보가 점점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문국현 후보가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자 여론조사를 중단한 부분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민노당의 권영길 후보보다 더 낮게 쳐주고 있는 모양인데 젊은 층에서는 이명박 후보보다 더 높게 인정하고 있는 대선후보라고 볼 수 있다. 확실히 정치에 찌든 정치인들보다는 깨끗하다. 유한킴벌리라는 회사가 주는 이미지 역시 깨끗함과 정직함이다. 적어도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이명박 후보보다는 비교우위에 있음은 확실하다.

문제는 추진력이다. 문국현 후보도 경제인 출신이고 유한킴벌리라는 기업을 운영했었던 기업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이나 경제 부분은 다른 후보보다는 더 잘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문제는 추진력이다. 이명박 후보는 현대건설 출신이고 서울시장을 역임했다. 건설업계는 거칠기로 유명하다. 그런 환경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다진데다가 서울시장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이명박 후보에게는 있다. 적어도 한 지역을 다스렸다는 경험말이다. 그것은 무시못한다. 대통령이 되는 것은 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다. 서울시장도 규모는 한 나라만큼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수도를 다스렸다는(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경험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문국현 후보에게는 이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명박 후보는 서울시장이었을 때 경험했던 부분을 대통령이 된 이후에 적용할 수 있지만 문국현 후보에게는 이러한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이 전무한 상태다. 유한킴벌리도 현대건설에 규모로 더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

또한 문국현 후보의 문제점으로는 대중적인 지지도다. 이명박 후보에 비해서 대중적인 지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현 상태에서는 이명박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 대선이 그저 인터넷에서만, 젊은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즉, 언론을 통해서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 그래야 승산이 보이는 것이다. 블로고스피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정작 선거때 힘을 쓰는 사람들은 주로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성인 남자들임을 감안할 때 이들 사이에서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은 이명박 후보나 다른 정당 후보(정동영, 권영길, 이인제 등)보다도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이번 대선에 젊은 층이 많이 참여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명박 후보를 이기기는 어렵다고 본다.

요즘들어 개인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었지만 한나라당은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계속해서 언론이나 블로고스피어에서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리나 안좋은 점들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국현 후보의 급부상은 나름 신선하면서 내 지지후보의 변화를 점점 꽤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 절대 정치인 출신은 이번에 뽑지 않을 것이다. 이 나라가 이 꼴이 된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정치인들, 아니 정치꾼들이 그저 자기 밥그릇만 지킬려고 생쑈를 벌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후보군은 이명박, 문국현 후보 중 한명이 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이명박 후보에 무게추가 기울고 있으나 계속해서 비리들이 터져나오게 된다면 나는 문국현 후보쪽으로 지지선을 바꾸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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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흥한자는 말로 망한다.

Current Topics/Politics 2007/09/08 14:58 Posted by 학주니
옛날 속담중에서 칼로 흥한자는 칼로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도 사람을 많이 죽여서 이득을 본 사람들은 그에 대한 원한에 사로잡힌 다른 사람들로 인해서 죽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또 이런 이야기고 가능할 것이다. 말로 흥한자는 말로 망한다. 어느 누구라도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입일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독하고 나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입조심을 해야 롱런하며 살 수 있는듯 싶다.

정치인이던 연예인이던 말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말덕분에 뜨는 경우도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한번 내뱉으면 다시 주어담을 수 없기 때문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사람의 속성상 일단 내뱉고 보자라는 심성이 있어서 그런지 앞뒤 안따지고 대상에 관계없이 자기 멋대로 말을 내뱉는 경우가 많다. 이미 내뱉었기 때문에 다시 주어담을 수도 없고 라디오나 TV 등의 매체를 통해서 방송이라도 되는 날에는 어떻게 수습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인터뷰할 때 조심해야 하며 언론인 역시 뉴스 등을 방송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들 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부류들이 있으니 다름아닌 정치인들이다. 아마도 말을 제일 많이 하는 족속이 정치인들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정치인들이 내뱉은 말에 의미를 찾을려고 노력하고 그 의미에 따라서 앞으로 정치권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를 예측한다. 정치인들은 자기가 속한 정당에 따라서 적이 분명이 존재한다. 정적(정치적인 적)이라 불리는 다른 정치인들(시민단체에 속한 사람도 엄밀하게 따지면 정치인들이다)은 자기들의 적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그 사람을 해하려 든다. 이것이 정치의 습성이다. 국민의 인기를 먹고 사는 정치인들이지만 실제로는 자기네들끼리 싸우는 족속에 불과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이번에 청와대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간의 싸움은 이명박 후보가 한 말에서 비롯되고 있다. 정권 연장을 위해 국가중심기관에서 손을 쓰고 있다는 발언을 했고 청와대는 이것이 청와대를 두고 한 말이다고 해서 명예훼손이라고 고발을 했다. 그저 추측으로만 내뱉은 말을 두고 명예훼손이라고 고발하는 청와대나 추측을 갖고 그렇게 자신있게 말해버린 이명박 후보나 서로에게 잘한것도 없이 다 잘못했다고 본다. 하지만 역시나 원인제공은 먼저 말한 사람에게 있다고 보여진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이명박 후보가 못마땅하겠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이유없이 해코지 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아주 딱 적절한 시기에 그런 발언을 해줘서 고발꺼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나름대로 자신은 있었지만 정확한 증거없이 말을 했기 때문에 청와대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당한 것이다. 말을 잘못해서 결국 당해버린 경우다.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정치인들이 한 말을 갖고 후에 그 말을 증거로 해당 정치인들을 고발하거나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 습성상 일단 말하고(혹은 저지르고) 보자라는 습성 때문인지 앞뒤 안가리고 말을 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가 망하는 정치인들이 많다. 선배들이 그렇게 망하는 것을 보고도 후대 정치인들이 그대로 답습하는걸 보면 말과 정치인들의 그러한 관계는 거의 필연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치인들 뿐만이 아니다. 연예인들도 말로 인해서 그동안 쌓아왔던 업적이나 인기등을 다 깎아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나 인터뷰를 할 때 말을 잘못해서 스포츠신문 등의 황색언론에 기사화되면 인터넷에 엄청난 악플들로 도배가 되는 경우를 수없이 봤다. 이번 연예인들의 학력위조실태부터 시작해서 그 이전에 연예인들의 자기 귀족화 등 정말 많은 말실수로 인한 스스로의 명예실추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제일 문제가 많은 것은 연예인이 자기들이 무슨 특별한 사람인냥, 혹은 귀족인냥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인터뷰 내용중에 우리네들과 같은 사람들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거나 일반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다. 자기네들은 특별한 사람인건가? 그저 TV에 나온다는 것과 조금 사람들에게 유명하다는 것 빼고는 우리네들 일반 사람들과 다를바가 뭐가 있단 말인가. 그런데 그들은 자기네들이 우리네들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종족으로 취급받기를 원하는거 같다.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가 기사화되어 나가면 엄청난 악플로 도배를 받는다. 어찌보면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당연하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말은 항상 조심해서 해야한다. 한번 내뱉은 말은 수정이 불가능하다. 꼭 미투데이의 낙장불입(한번 쓴 글을 수정 불가능~)과 같은거라고 할 수 있겠다. 말 한마디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그들을 잘 알아야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TV나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해서 말하기 때문에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이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름 인지도 역시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는 범위도 다양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인이던 유명인이던 어느 누구던 말을 할 때에는 조심해서 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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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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