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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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전화국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 현상을 보면서IT topics 2018. 11. 25. 09:55
KT 아현전화국 통신구 화재 사건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어제(11월 24일) 오전 10시에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전화국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일어나서 그 일대의 KT망을 사용하는 유선, 무선망 모두가 불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저녁 9시 30분쯤에 화재는 완전 진압이 되었다고 하는데 우회로를 통해 가복구는 1~2일이 걸리고 완전 복구까지는 일주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때까지는 KT 통신망 사용에 계속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아직 사고 원인은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한다(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그렇다. 나중에는 원인이 파악되겠지만 말이다). 일단 이번 화재로 인해 통신장애가 일어난 지역은 아현전화국이 있는 서대문구와 그 주변인 종로구, 중구, 마포구, 용산구이며 영등포구 역시 일부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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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출고가를 결정하는 것들 중 우리가 많이 놓치는 것은? 그리고 분명 해외보다 높은 국내 모델의 출고가는 낮출 필요는 있는데..Mobile topics 2013. 10. 15. 14:00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조사들의 출고가가 너무 높다며 해외에서 파는 같은 모델에 비해서 국내에서 팔때 왜 그렇게 비싸게 파는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이번에 출시한 삼성의 갤럭시 노트 3의 출고가 이야기를 하는데 국내에서는 106만원인데 해외에서는 70~90만원선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출고가가 너무 높게 책정이 되었기 때문에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서 단말기의 제조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국회의원들이 삼성이나 LG와 같은 제조사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뭐 사실 국내에서 나오는 스마트폰들, 특히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들의 출고가는 같은 모델의 해외버전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한 반응이다. 아무리 LTE-A나 DMB, 세금, 추가되는 배터리 등을 고려하더라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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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이번 MWC 2013을 통해서 삼성전자가 내세우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Mobile topics 2013. 2. 26. 01:05
이번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세계 박람회(MWC, Mobile World Congress)에는 어떤 녀석들이 나오게 될까? 삼성전자 블루로거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아서 MWC 2013을 관람하게 될 수 있었던 나는 다행스럽게 행사가 시작되는 하루 전에 먼저 MWC의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내부를 보고 어떤 제품들과 서비스를 전시하며 그것을 어떤 컨셉으로 전시하게 되는지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국내 언론을 통해서 어떤 제품들이 삼성전자에서 이번 MWC 2013에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제품에 대한 사진이나 전시장 내부에 대한 사진은 아직 행사가 시작 전이었으며 보안상 찍을 수 없었지만 대충 현장 관계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조금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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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4의 국내 출시 포기 소식. 그 배경은 뭘까?Mobile topics 2012. 11. 14. 08:00
이번에 구글이 내놓은 넥서스 시리즈들 중에서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 4는 하드웨어를 LG가 맡아서 제작을 했다. 넥서스 원은 HTC가 넥서스 S, 갤럭시 넥서스는 삼성이, 그리고 LG가 4번째 넥서스 스마트폰 시리즈를 맡아서 진행한 것이다. 그 덕분에 LG는 구글이 인정하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얘기를 스스로 하고 다닌다(그런데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듯 싶다). 어찌되었던 넥서스 4는 구글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LG의 하드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제품이라는 애기다. 일단 들리는 얘기로는 구글의 넥서스 4의 하드웨어 기반은 이번에 LG가 회장님폰이라고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는 옵티머스 G라는 소문이 있다. 소문이라기 보다는 거의 사실인 듯 싶다. 하드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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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스마트폰 출시와 이통사들의 보조금 전쟁. 국내 통신환경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서비스 개선에 투자해야 할텐데..Mobile topics 2012. 9. 27. 12:00
갤럭시 노트 2가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들 중에서 일단은 가장 최고 사양이다. LG의 괴물폰, 회장님폰이라고 불리고 있는 옵티머스 G보다도 일단은 세부적인 스팩으로는 좀 더 앞선다(단 옵티머스 G는 스마트폰 계열이고 갤럭시 노트 2는 일단 스마트폰이지만 삼성에서는 다른 카테고리로 취급해달라고 하는 듯 싶어서 ^^). 팬텍의 베가 R3보다도 일단은 스팩상으로는 우위에 있다고 본다. 여하튼간에 현재로서는 사양만큼은 최고다. 사양 만큼이나 출고가 역시 최고다. 베가 R3가 90만원대 후반로 출고가가 결정되었고 옵티머스 G 역시 999,900원으로 100만원에 100원 모자른 가격으로 출고가가 결정되었는데 갤럭시 노트 2는 1,089,000원(32GB), 1,155,000원(64GB)으로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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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이폰5는 오로지 LTE만 가능하다? 아이폰5의 3G 가입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이통사들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어떻게..Mobile topics 2012. 9. 20. 08:00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5를 발표하고 LTE 지원국에 한국의 SKT, KT가 포함되면서 SKT와 KT가 아이폰5는 LTE로만 신규가입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예전에 뉴 아이패드의 LTE 국내 지원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3G로만 지원되던 것을 염두해두고 아이폰5의 3G 개통을 먼저 하겠다고 밝힌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말을 바꾼 것이다. 이로인해 SKT와 KT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이통사라는 욕을 단단히 먹고 있는 상황이다. 뭐 LTE 지원 대상에 끼어있지 못한 LG U+는 안습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서도.왜 SKT와 KT는 욕을 얻어먹으면서까지 아이폰5의 LTE 개통을 추진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손해보고 있는 3G 무제한 요금제를 점차적으로 없애고 이득이 많이 남는 LTE로 이용자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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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우위보다는 마케팅적인 우위만을 앞세우려고 하고 있는 이통사의 VoLTE 전략?Mobile topics 2012. 8. 12. 00:15
요즘 이통사들의 가장 큰 화두라고 한다면 아마도 LTE망에 음성을 실어주는 VoLTE(Voice over LTE)가 아닐까 싶다. SKT와 LG U+가 경쟁적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나서고 있고 아마도 4/4분기에는 KT도 VoLTE 서비스를 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일반 3G망보다 더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VoLTE는 고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이통사 입장에서는 지금에서는 거의 필수로 해야 하는 서비스가 되어가는 듯 싶다.지금까지 LTE는 데이터망만을 지원했다. 음성이나 SMS, MMS는 3G망을 이용하고 데이터 통신 부분만을 LTE를 사용하는 그런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LTE 스마트폰을 쓰더라도 통화를 할 때에는 3G로 신호체계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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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보이스톡에 과민반응하는 이통사들. 기술의 흐름을 읽고 트랜드에 당당히 맞서서 정당한 수익 모델을 가져가는 이통사가 되었으면...Mobile topics 2012. 7. 2. 08:30
이 글은 전자신문의 블로고스피어에 기고한 글입니다. 기고된 글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카카오톡의 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으로 인해 이통사들이 고민이 많다. 가뜩이나 카카오톡으로 인해 촉발된 모바일 메신져 서비로 인해 이통사들의 SMS 이용률이 떨어지고 관련 수익이 급감하는 바람에 전체적인 수익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보이스톡으로 인해 이통사의 메인 수익 모델인 음성 통화가 감소하게 되면 이통사 입장에서는 치명타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당장에 수익 문제 뿐만이 아니라 이 서비스들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면 무선 인터넷 망을 운영하고 있는 이통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래저래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라인, 마이피플과 같은 mVoIP를 지원하는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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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격과 통신비 과다 지출 논란에서 혼자만 살겠다고 삼성전자에게만 책임을 돌리고 있는 KT. 과연 이렇게 함으로 KT는 뭘 얻을 수 있을지?Mobile topics 2012. 3. 20. 08:13
최근 공정위는 한국 스마트폰 가격이 부풀려졌다는 이유로 조사하여 이통사와 제조사들에 담합 과징금을 부가했다. 한국의 스마트폰 가격이 높은 이유는 제조사들이 높게 측정했기 때문이며 이통사들이 부풀린 가격만큼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할인혜택으로 포장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노예약정을 걸고 부풀린 가격의 스마트폰을 2년간 쓸 수 밖에 없어서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 공정위의 조사 결과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텍 그리고 SKT와 KT, LG U+ 등의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내게 되었다. 물론 업체들마다 각기 금액이 다 틀리기는 하지만서도. 이에 대해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내야 하는 삼성전자는 공정위의 내용을 면밀히 살펴본 뒤에 행정소송을 내겠다는 입장이고 SKT와 LG U+는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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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루미아 910을 이통사가 아닌 쇼핑몰을 통한 직접 판매 전략으로 진행한다는데. 과연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Mobile topics 2012. 3. 6. 08:30
재밌는 뉴스를 하나 봤다. MS가 노키아의 루미아 910을 이통사를 통해서가 아닌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직접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것이다. 그것도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를 기본으로 탑재한 채로 말이다. 그동안에 주로 이통사를 통해서 판매해왔던 스마트폰 판매 시장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듯 보이며 이통사들에게도 꽤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을 듯 보인다. 그동안 제조사들은 이통사의 유통망을 이용해서 스마트폰들을 판매해왔다. 이통사들은 새로운 스마트폰들을 제조사에게서 공급받고 2년, 혹은 3년 약정을 걸어서 어느정도 기기값을 할인한 후에 판매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뭐 이른바 보조금 제도를 통해서 말이다. 이것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 이런 그동안의 스마트폰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