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6/24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는 10가지 Email 실수 (14)
  2. 2007/03/21 이메일 감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6)

메일로 오는 뉴스레터들 중에서 HP에서 보내오는 뉴스레터가 있다. 보통은 그냥 슬쩍 보고는 지워버리곤 하는데 오늘 받은 이 뉴스레터에는 꽤 재미난 내용이 들어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요즘은 업무의 대한 소통을 메신져를 이용해서 많이 하지만 그래도 Email은 여전히 직장 안에서, 혹은 협력업체와의 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수단 중 하나다. Email 덕분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나라밖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찌보면 인터넷 발달에 있어서 가장 해택을 많이 본 도구가 바로 Email이 아닐까 싶다. Email의 발달로 기업 간의 의사소통도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되었고 친구들과의 소통도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Email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첨가하여 개성있는 편지로 의미를 더 부여해서 보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꽤 중요한 도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분명히 있다. Email은 말이 아닌 글이고 1:1로 대면해서 직접 듣거나 보는 것이 아닌 간접적인 접촉이기 때문에 직접 말로 전달할 때와는 달리 의도가 잘못 전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ABC였는데 상대는 내 Email의 내용을 EFG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부분은 분명 Email의 약점 중 하나일 것이다(이는 다른 부분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데 직접 마주보며 얘기하는 것과 전화로 통화하는 것에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소리 전달도 이러한데 감정이 전혀 실리지 않는 글의 전달은 오죽이나 더하랴).

이러한 부분은 회사 안에서 Email을 보낼때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된다. HP에서 보내온 뉴스레터에 있는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는 10가지 이메일 실수'는 회사 안에서 어쩌면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경우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는 10가지 이메일 실수:

  1. 술 취한 상태에서 이메일 전송
    퇴근 후에 술을 몇 잔 하셨습니까? 아침이 되어 본인이 작성한 메시지 내용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을 때까지 회신 메일을 저장해 두십시오.
  2. 빈정거리는 어조나 지나치게 사무적인 어투 사용
    이메일은 빈정거림과 같은 복잡한 표현을 전달하는 데 적합한 매체가 아니며 전체적인 맥락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3. 사적인 문제
    항상 공사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리소스를 개인적인 문제에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4. 직업적인 비판
    사소한 일이라면 전화를 통해 이야기하십시오. 그렇지 않은 경우 너무 공식적인 느낌을 주게 되어 불필요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면 당사자와 대면하여 얘기하십시오.
  5. 사견 및 뒷말
    직장 내 잡담과 같은 이메일은 처리하기가 쉽지만 항상 ‘전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성난 반응
    생각 없이 화난 상태에서 회신하기가 쉽지만 그것을 철회하기가 항상 쉬운 것은 아닙니다. 정말 화가 났다면 가능한 한 이메일 전송을 미루거나 하루 정도 지난 후에 회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7. 욕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몇몇 사람은 욕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며 업무용 이메일에 욕설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8. 회사 또는 산업 기밀
    이는 소송과 더불어 해고의 사유가 됩니다.
  9. 인종차별적 표현/성적 언어
    업무용 이메일뿐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이러한 표현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10. 조잡한 문장
    해변에 있는 동안 iPAQ에서 이메일을 전송하는 경우에도 이메일에 여러분의 이미지가 반영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최근에는 PC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혹은 스마트폰이나 PDA폰을 이용해서 Email을 많이 송수신하는거 같다. 무선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Email을 송수신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을 때 위와 같은 실수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할 것이다. 말이던 Email이던 한번 보내고 당사자가 어떤 경로로든 접수를 하게 되면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 하기사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던 다 적용이 되는 진리와 같은 얘기라 생각이 든다.

참고로 뉴스레터 마지막에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Email을 보낼 때 특히 주의하라고 적어놓았다. 아무래도 보내는 사람의 위치 등이 일반 사무직이나 전문직과는 틀리기 때문이 아닐까. 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그래서 오늘의 교훈은? Email을 보낼 때는 좀 신중을 기하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겨볼만한 내용인것 같아요.

    무심결에 내의도와 달리 전송되고 나버리면...
    대략난감이죠..ㅎㅎ

    2008/06/24 23:2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요.
      중간에 메일서버를 가로채서 해당 메일을 삭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

      2008/06/25 09:28
  2. BlogIcon 사이트 헌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명이 주는 이로움이 있는가 하면 그로 인해 잃어가는 것 또한
    많다고 생각됩니다. 바쁜 세상에 전자메일은 우리에게 있어 유용함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짜증을 자아내기도 하지요!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한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너무 상대방을 의식하여 글을 쓰다 보면 왠지 가식적으로 비춰 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메일도 상황에 따라 보내어 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술 한잔 하고 보내더라도 메일을 보내 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로그인 하면 언제나 스팸메일로 가득차 있어 전 메일을 별로 확인 안 한답니다.
    있어도 무용지물이죠^^

    2008/06/25 08:2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최근에 메신져와 SNS의 발달로 Email 무용론을 펼치는 분들이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Email도 나름대로 그 역할이 있는 법.. ^^;
      그런데 스팸도 관리하기 나름이더라고요.. ^^;

      2008/06/25 09:29
  3. BlogIcon iF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문제 때문에 저희 학교에서는 technical communication 이라는 과목도 생겼어요. 학교에서 북미 엔지니어링 회사들에 요청을 받아 만든 과목. 공대생 모두가 필수로 들어야 하며 failing rate이 가장 높은 과목.
    클라이언트에게, 회사내에서, 공식적인 문서 등 모든 이메일, 메모, 리포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고 무슨 말은 빼야하고 어떤 말은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되며... cold media와 hot media의 차이를 가르쳐주는 과목이죠.
    특히 무슨 사건이 있을 때 (예: 공사장에서 사고) 보고서를 어떤식으로 작성해야 그 문서가 법정에서 불리한 작용을 하지 않는지... 이런것을 가르쳐주죠. 상대측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으면서...
    위에 10가지 이유는 정말 빙산의 일각

    2008/06/25 17:01
  4. BlogIcon 민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좋은 내용이네요.
    추천 하나 찍고 제 비공개 블로그에 퍼가요~

    2008/06/25 19:59
  5. BlogIcon 식뽀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 '이순남'이란 성함을 가지신 교수님께 무심코 '이순자'로 써서 이메일을 보내버렸죠 ^^;;

    2008/06/26 03:0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이름을 잘못 적어보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2008/06/26 08:20
  6. BlogIcon J준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예전 동료와 몇 번의 이메일이 오갔는데 그때의 경험은 정말 최악이더군요. 저 또한 똑같이 반응을 했기에 할 말은 없지만...정말 씁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그 친구를 간혹 보기는 하지만 가슴깊이 난 생채기는 지워지지 않더군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08/06/27 14:3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감정이 격해지면 잘 풀일 일도 안풀리죠.
      맘을 좀 가라앉힌 다음에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게 또 뜻대로 안되는 것이.. -.-;

      2008/06/27 18:48
  7. BlogIcon 핑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무적으로는 이멜을 잘 안쓰니.. 걱정없어요

    2008/06/30 19:05

이메일 감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IT Issues 2007/03/21 11:22 Posted by 학주니
요즘 인터넷을 이용한 서비스 홍수의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인터넷이 주는 편리함과 동시에 그런 편리함을 이용한 생활을 감시당하는 삶도 같이 살고있다. 뭔 얘기냐 하면, 인터넷 신문을 보는데 다음의 기사가 떴더라~

한국일보 : 이메일 감청 49% 늘었다

기사내용을 보아하니 주로 이메일 서비스 업체를 통한 이메일(한메일, 엠팔 등)과 까페, 동호회 등에 올라와있는 게시물을 주로 감청하는거 같았다. 어쩌면 개인 블로그 역시 감청의 대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기사 만약 블로그가 공개라면 감청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비밀 블로그(포스팅을 공개 안하는 경우)인 경우에는 충분히 감청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요 며칠전에도 신문에 해외에서 대마초를 핀 사실을 자기 블로그에 적었다가 쇠고랑 찬 사건도 있을 정도니 말이다(그런걸 왜 블로그에 올려? 올리더라도 비밀로 올리던지 하지).

요즘은 어지간한 내용들은 다 이메일을 이용하여 전달한다. 중요한 서류, 파일들도 요즘은 이메일을 이용해서 전달하곤 한다. 간단하고 편하고 빠르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 중요한 서류는 등기우편을 이용해서 보내는것이 좋으나 요즘 누가 그렇게 하나. 다 이메일을 이용해서 전달하지. 이메일로 보낼 수 없는 물건들만 빼고는 말이다. 그렇게 사용하는 메일인데 감청을 당한다는 생각을 하니 좀 찜찜하다. 중요한 사업상 내용뿐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도 있을텐데 말이다. 연애하는 사람들이라면 서로의 사랑하는 감정을 메일을 통해서 전할 수도 있을것이고. 좀 찜찜한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아마도 감청이 더 늘었으면 늘었지, 줄어들거 같지는 않다. 범죄집단이 이메일을 통하여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많고(하기사 지령같은 것을 전화로 들으면 후딱 지나가니까 이메일등으로 날리는 방법이 있겠다만) 기업비밀을 이메일을 이용하여 유출하는 사건도 많이 벌어지니 말이다. 기사에 보면 이메일과 게시판만 감청하고 메신져는 기술상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내가 봤을때는 메신져 역시 기술상으로 얼마든지 감청이 가능하다. 메신져 연결포트를 알고 메신져 전달시 암호화된 패킷이 오가는데 그거 푸는 알고리즘 역시 다 알려져 있으니 말이다. 다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것이 메신져기 때문에 실시간 감청을 못한다는 얘기일듯 하다만 내가 봐서는 몇몇 중요인물 찍어놓고 계속 그 사람 포트만 감시해도 해당 인물의 메신져 감청역시 가능할듯 하다.

감청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50% 육박하게 그 사용빈도수가 늘어가는 것을 보니 씁쓸하고 그다지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내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matrix 의 스미스 요원이 갑자기 등장해서 수갑채우는게 연상되는 군~

    2007/03/21 12:25
  2. BlogIcon Widyou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심해야겠네요.
    어떻게 조심할지는 감이 잘 안옵니다만..

    2007/03/21 15:3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리 안보를 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사생활까지 침투하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2007/03/21 16:56
  3. BlogIcon EizT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이제 이메일 보낼때 암호화해서 보내야 되냐요..^^.파일은 암호화해서 보내고,, 친구에게 보낼때는...정해진 암호로 보내고,,, 그러면 일상이 첩보물의 한장면 될수도,, 나는 누구간에게 전하길 원하고 그걸 가로채려는자....;; 이메일 감청이라 우려스러운 이야기이네요..휴...

    2007/03/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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