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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22 트랙백, 블로그간의 소통의 키워드 (14)
  2. 2007/12/03 왜 사람들은 SNS에 열광을 할까? (4)

트랙백, 블로그간의 소통의 키워드

IT Topics/Blog 2008/05/22 17:11 Posted by 학주니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자면 국민과의 소통 부재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고 한미FTA가 조속히 국회에 의결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다. 여러 언론에서는 대통령 취임 3개월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담화를 발표하고 고개숙이는 모습을 보며 빨리 대통령이 제정신 차리길 원한다고 하고 있다(물론 조중동을 비롯한 경제지 등 보수언론(이라 칭하지만 꼴통언론이라 부른다)들은 야당 잘못으로만 몰고가고 있지만 말이다). 이렇듯 대국민담화의 주제는 국민과의 소통과 한미FTA 비준이다.


뭐 이런 이야기를 쓸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대통령도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상대방과의 원활한 소통은 필수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소통은 실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서도 적용이 된다.

웹2.0 시대에 들어오면서 웹2.0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아이템이 바로 블로그다. '웹2.0 = 블로그'라는 등식이 성립이 된다고 말할 정도다. 웹2.0의 정신인 참여와 공유, 그리고 확산이라는 요소를 블로그는 모두 갖고 있다고 한다. 참여와 공유, 확산은 모두 소통의 기본 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가 급속히 확산된 요소로 꼽는 2가지가 바로 RSS와 트랙백이다. 블로그는 그 자체로는 일반 게시판의 변형에 불과하다. 나중에 작성된 글이 먼저 작성된 글보다 앞서 보인다는 특징을 제외하고는 댓글을 다는 부분 등 대부분의 기능이 웹게시판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 홈페이지는 죽었고 블로그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롱런을 노리고 있다. 개인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차이점은 도대체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RSS 지원과 동시에 트랙백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RSS에 대해서는 몇번 이 블로그를 통해서 언급을 했으니 여기서는 안할련다. 그렇다면 트랙백은 무엇인가? 간단하다. 보통 블로그에 글을 쓴 다음에 내 글과 관련된 다른 블로그 포스팅에 내가 관련된 글을 썼다라는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받은 해당 블로그는 글의 위치를 자기 블로그 포스트에 보여준다. 이것이 트랙백이다. 신호를 받아서 글의 위치를 보여준 블로그 포스트에 어떤 블로거가 와서 글을 보고 위치를 클릭하면 신호를 보낸 블로그의 포스팅으로 이동한다. 관련된 글을 검색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서로 URL들이 연결되면서 하나의 주제는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된다. 이것이 집단지성이며 트랙백의 묘미다. A라는 블로그가 B라는 블로그에 트랙백을 걸면 A와 B는 연결된다. 또 B가 C에 트랙백을 걸면 B와 C가 연결된다. 한단계 거치지만 결국 A와 C도 B를 경유해서 연결된다는 얘기다. 이런식으로 확장되어 거대한 몸집으로 만드는 것이 트랙백의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트랙백을 왜 쓸까? 일단 어떤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쓴 후에 블로거는 과연 나와 비슷한 내용으로 포스팅한 블로그가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내용을 쓴 블로그를 발견하면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어주기를 바랄 수 있다. 즉, 내가 트랙백을 보낸 블로그의 운영자나 그 블로그를 보는 다른 블로거에게 그 글과 함께 내 글도 함께 보시라는 홍보 역할을 하는 것이다. 블로그 운영자 입장에서도 같은 주제로 내 의견이 아닌 다른 블로거의 의견을 또 참조할 수 있기 때문에 얻는 지식이 더 풍부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트랙백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첫 번째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떤 글을 봤는데 이 글에 대해 논평을 하거나 반박을 하거나 더 추가하기를 원할 수 있다. 보통은 그 포스트에 댓글을 달아서 자기 의견을 피력하지만 댓글로 달기에는 너무 양이 많을 경우에는 자기 블로그에 그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의견을 써서 등록한 다음에 트랙백으로 해당 블로그에 전달하는 것이다. 결국 긴 댓글을 대신하는 역할로 트랙백을 이용하는 것이다. 글을 쓴 블로거는 달린 트랙백을 보고 그 블로그로 이동해서 글을 읽고 난 뒤에 그 글에 댓글로 의사를 또 표현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트랙백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두 번째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보 블로거들이 자기의 블로그를 홍보하기 위해 글을 쓴 뒤에 구독자가 많은 블로그에 트랙백을 걸어서 자기 블로그를 홍보하는 역할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트랙백은 댓글과 달리 그 블로그에 남지 않고 자기 블로그로 트래픽을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트랙백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세 번째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트랙백에는 많은 장점들이 있다. 그리고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블로거들을 보면 트랙백을 잘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대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여 트래픽을 자기 블로그로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이 트랙백을 귀찮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도 그렇다. 내가 쓴 어떤 글에 트랙백이 달려있으면 보통은 각기 트랙백에 걸린 글들을 방문해서 보고 댓글을 달아두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지만 하나하나 방문하기도 귀찮고 또 자기 블로그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블로그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넘기는 경우가 있다. 또 트랙백을 타고 쭉쭉 넘어가다보면 그 엄청난 블로고스피어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데 그러다보면 시간이 쭉쭉 넘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 시간이 아까워서 안하는 블로거들도 꽤 있다고 본다. 귀차니즘에 귀의한 블로거의 경우 트랙백은 그저 귀찮은 애물단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블로그와의 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트랙백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할까? 대부분의 블로거도 댓글은 왠만하면 다 확인한다. 그렇다면? 트랙백을 보내고 댓글로 트랙백 건 글의 URL을 다시 노출시키면 어떨까 싶다. 그러면 트랙백이 아닌 댓글을 통해서도 내 블로그의 글을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그것도 클릭하기 싫어서 넘어가는 블로거들도 많겠지만 말이다. 트랙백과 댓글로 내 글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블로그끼리의 소통의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해본다. 꽁수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댓글도 악성리플(악플)때문에 짜증나지만 트랙백도 스팸트랙백때문에 짜증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적절히 걸러줘야 할 것이다. 스팸트랙백때문에 트랙백을 닫아두는 블로그도 있는데 그것은 소통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리는 행위며 결국 블로그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물론 피치못할 사정으로 막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대통령도 국민과의 소통이 원활치 못하여 꽤나 고생하고 있는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서 소통이 제대로 안되어 정체되어있지 않는지 생각해봐야 할 떄가 아닐까 싶다. 블로그의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원인이 블로그간의 소통이 예전과 같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서다.

* 관련 글 *
2007/04/21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RSS 2.0 Specification (What is RSS?)
2007/05/14 - [IT Story/블로그] - 웹2.0을 대표하는 케이스, 블로그.
2007/06/12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컨텐츠 신디케이션에 대해서 (RSS의 역사)
2007/06/12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컨텐츠 신디케이션에 대해서 (RSS Feed의 요청)
2007/06/18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컨텐츠 신디케이션에 대해서 (RSS Feed의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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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비단안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엮인글을 닫아 두었지만, 다른 블로그에 엮인글은 더러 보내는데요, 좀 아이러니지요.^^;

    처음엔 엮인글을 열어두었는데, 2년전 봄에 제 블로그가 야동블로그로 등록이 되어 있음 확인하였습니다.
    파란, 야후 - 등등에요.

    스팸엮인글이 문제였으며, 다음측에 의논을 하였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였구요, 제 닉을 클릭하면 연결되는 만화 싸이트와 직접 통화를 하여 법적으로 처리하겠다 -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하여 그 이후로는 엮인글을 닫았는데요, 때로는 이웃의 요청으로 열어둘 때도 있는데, 역시 스팸성은 옵니다.

    서로가 예의를 지키면 좋지않겠느냐 -
    (방명록도 스팸블로그로 인하여 통하기만입니다.)

    댓글을 드리지만 좀은 죄송합니다.^^;;

    2008/05/22 17:3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제가 삭제한 것이 아니라 휴지통으로 들어갔네요.
      아마도 티스토리의 스팸필터가 자동으로 삭제한거 같습니다.
      휴지통에서 다시 복원했습니다.

      2008/05/22 18:11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2 17:5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툴의 오동작으로 인해 오해가 있으신거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왜 이리도 억울한지.. T.T)

      2008/05/22 18:11
  3. BlogIcon elixir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 트랙백, 핑백 등등 여러가지 도구가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참여와 소통을 위한 도구를 잘 가려서 쓰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08/05/22 19:0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말입니다.
      적절히 잘 쓴다면 최고의 소통툴이 되는데 말이죠.

      2008/05/22 19:10
  4. BlogIcon 구골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것이든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는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좋은글 읽고 갑니다.

    2008/05/22 19:22
  5. BlogIcon 웹초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련글 발견하면 트랙백을 부지런하게 보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런지 습관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트랙백에 이은 댓글이라.. 좋은 방법이네요.. 앞으로는 저도 이런 방법을.. ^^

    2008/05/23 03:0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이름하여 전후 양쪽 공격입니다. ^^;
      트랙백만 보내면 그냥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댓글로 주위환기를 한번 더 시키는거죠. ^^;

      2008/05/23 09:40
  6.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의 매력을 잘 표현하셨네요 ^^
    필력이 장난아니십니다요`~ㅎㅎ

    활기찬 하루 시작하세요!!

    2008/05/23 08:3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권대리님 블로그를 읽을때마다 권대리님의 필력에 늘 부끄러워지는걸요.. ^^;

      2008/05/23 09:40
  7. BlogIcon 핑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좋은글 좋은얘기뿐이네요 ㅋ

    2008/05/26 20:05

개인적으로 웹2.0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면서 웹2.0 관련 자료들을 모으기도 하고 신문기사나 웹 칼럼, 관련 서적을 보면서 전반적인 웹2.0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 이유중에는 웹2.0에 관련된 부분에서 사업 아이템을 하나 만들어내서 내 나름대로의 서비스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왜 사람들이 웹2.0에 열광을 하며 기존의 웹1.0과는 어떤 차이점이 보이기에 이리도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겨서 이래저래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웹2.0 시대를 지내면서 한가지 느끼는 점이 있다면 이것이다. 웹2.0이 낳은 대표적인 히트작으로는 블로그와 UCC가 있을 것이다. 원래 UCC 안에 블로그도 포함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블로그는 블로그로 UCC는 거의 동영상 UCC로 굳혀지고 있는 추세인듯 싶다. 여하튼간에 사용자가 직접 참여를 하고 갖고있는 자료를 개방함으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그러한 웹2.0 정신을 블로그와 UCC는 잘 표현하고 있는거 같다. 그와 함께 최근에 떠오르는 웹2.0에 관련된 단어가 있다.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라 불리는 사회적 관계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구글은 오픈소셜이라는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였다. OpenAPI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SNS 서비스들끼리 연계하여 서로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페이스북을 제외한 마이스페이스나 링크드인, 식스어파트 등의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SNS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안철수연구소의 고슴도치플러스에서 오픈소셜을 도입해서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이렇듯 SNS에 대한 관심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SNS는 도대체 무엇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에서 SNS을 잘 구현한 서비스를 꼽자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들 수 있다. 서로 일촌으로 맺어진 사람들끼리 사진 등을 공유하도록 할 수 있고 또 어느 미니홈피가 업데이트 되면 연결된 일촌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미니홈피 스타일이 SNS의 전부인가? 그것도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에서 현재 인기 급상승중인 SNS가 있다. 바로 페이스북이다. 나도 페이스북에 계정이 있다. 그런데 솔직히 한국사람들에게는 익숙치 못한 인터페이스인듯 싶다. 익숙해지면 나름 편하겠지만. 대신 미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인터페이스인듯 싶다. 요 며칠전에 페이스북은 MS로부터 엄청난 투자를 받았다(물론 그 댓가가 있었지만). 여하튼간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SNS중에 하나다. 국내의 미니홈피와 페이스북과 비교하면 인터페이스부터 여러가지로 많이 틀리다는 것을 보게 된다. 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으며 사진공유는 기본이고 파일들도 공유할 수 있다. 비공개로 설정한거 빼고는 다 공유할 수 있다. 어쩌면 미니홈피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니홈피와 페이스북을 예로 들었지만 SNS의 기본 개념은 바로 공유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함으로 그 속에서 연관성을 찾아서 비슷한 연관성을 지닌 다른 사람들과 또 연결시켜주는 그러한 서비스가 SNS라고 할 수 있다. 미니홈피의 경우 연관서을 찾아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는 것을 수동적으로 하지만 페이스북의 경우 시스템이 알아서 다 찾아준다. 허락여부만 사용자가 판단해서 친구로 맺을 것인가 아닌가만 결정해주면 되는 것이다.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공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같은 지역, 학교, 직장, 취미 등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찾고 서로 연결시켜줌으로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SNS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SNS에 열광하는 것인가?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을 알아가는데 있어서 그 넓이와 범위가 상당히 협소한 편이다. 보통 가족과 직장동료들 이외에 다른 사람들을 알기 위해서는 종교를 갖고있으면 교회 등을 통해서,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 커뮤니티에 소속되어있으면 그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람들을 알게 된다. 이래저래 뭐랄까 자기 주변을 통해서 점점 인맥을 넓혀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계가 있고 그 범위가 좁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듯 싶다.

이러한 좁은 범위를 확 넓혀주는 것이 바로 SNS가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찾을 수 없는 부분에까지 그 연관성을 찾아서 내게 그 목록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하지만 잠재적으로 나와는 연계되어있는 그러한 인맥들을 넓히는 방법으로 SNS가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찾을려고 하는 노력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SNS의 매력이자 장점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SNS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인맥을 넓히고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된다는 점은 매우 큰 매리트로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더 새로운 사람들을 찾기 위해 SNS을 더 활용하게 된다. 혹자는 SNS을 통해서 사업 파트너를 찾기도 하며 어떤 사람들은 이성 친구를 구하기도 한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무엇인가 연관이 되어있다면 좀 더 다가가기 쉽기 때문이리라. 이렇듯 SNS을 이용하며 뭔가를 할려는 사람들이 계속 SNS을 찾기 때문에 지금의 SNS에 열광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단순히 사람들과 연결을 시켜주는 것으로 SNS는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일까?

만약 SNS가 연결고리만 만들어주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 서비스는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많은 SNS가 생겼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바로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연결은 시켜줬지만 그 이후에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기 때문이다. 연결이 되었으면 그 다음에 뭔가를 더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존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한 것이 현재 SNS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뜬 이유는 1촌이라는 연계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진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미니홈피 때문에 디지탈카메라가 대중화되었다고 말하는 것일까. 내가 찍은 사진을 나와 1촌맺은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공개해주는 서비스를 미니홈피에서 제공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한 것이다. 현재는 그 세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중 미니홈피를 갖고있는 사람이 1000만은 된다고 할 만큼 대중화된 서비스다. 그리고 그 폭발적인 증가의 뒷면에는 사진공유라는 연결 이후에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하고 있었다.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현재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물론 서로 연결시켜주는 능력도 탁월했고 메시지를 보내고 받으며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사진도 동영상도 심지어는 파일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은 F8이라는 페이스북 자체적인 플랫폼을 오픈시켜놓음으로 페이스북 OpenAPI를 이용하여 페이스북의 각 기능을 사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덕분에 페이스북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들(애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활성화되고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 이후에 뭔가를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제공함으로 그 서비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흥미를 가지도록 하고 있다.

다른 서비스들도 비교해봐야겠지만 사용해보지 못한 관계로 예를 들지는 못하겠다(개인적으로 마이스페이스도 사용해보고 싶지만 미국판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평가가 있어서 보류중이다). 여하튼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SNS를 비교함으로 왜 사람들이 SNS에 열광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렇다면 SNS의 미래는 밝은가?

예전에 나는 ‘쇼셜 네트워킹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라 는 제목으로 영국의 데이터모니터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현재 급증하고 있는 SNS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미래의 구글이나 야후가 될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들을 놓치기는 싫지만 예전의 닷컴버블때와 같은 그러한 현상이 아니냐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현재의 SNS 열풍은 어떻게 보면 예전의 닷컴버블때와 같이 거품이 많이 끼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단순히 서로 모르지면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끝나는 서비스라면 그 미래는 어둡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얘기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페이스북과 같이 연결된 이후에도 계속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묶어둘 수 있는 아이템들이 필요하다. 개념은 서로의 연결이지만 SNS를 그저 개념만으로 접근해서는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연결 그 이후까지 고려해서 서비스를 만들어야 성공적인 SNS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웹2.0에 대해서 이것저것 공부해보면서 블로그와 함께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이 바로 SNS였다. 나름 정리를 해봤다. 내가 한 정리가 제대로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알고있는 지식안에서 풀어봤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이 글을 올려본다. 비교 대상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페이스북이었지만 그 이외에 플리커도 SNS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블로그도 어느정도 SNS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미투데이도 약간은 SNS적인 성격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어떤 연관성을 갖고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연결된 누군가와 계속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으면 SNS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정리한 SNS는 어떻게 보면 어느 한쪽면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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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토봇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는 포스트입니다. 저희도 SNS와 가격비교서비스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중인데, 가격비교서비스의 본연의 가치와 SNS가 어떻게 매쉬업될 수 있는가, 또 유저들에게 그런 서비스가 도움이 되기는 할까 하는 고민이 있네요.

    2007/12/30 12:4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교착점 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아보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솨.. ^^

      2007/12/31 10:53
  2. 꼬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감사 ^^

    2008/05/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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