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0/09 한글날 맞이 포탈사이트들의 로고 변화들.. (76)
  2. 2007/07/26 자바와 C언어, 어떤 것을 선택해야? (15)
오늘은 562돌을 맞는 한글날이다. 한글에 대한 우수성은 이미 전세계가 인정을 했기 때문에 따로 얘기할 필요가 없다. 이런 한글날을 우리네 포탈사이트들은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봤다.

네이버
보통은 NAVER라는 영문으로 표기가 되는데 오늘은 한글로 깔끔하게 네이버로 표시가 된다.
네이버에 처음 접속하면 네이버라는 글자가 여러번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응모했다던지 해서 다양한 글자체를 받아서 표시하도록 했던거 같다. 나름 참신한 시도인거 같다. 다만 폰트가 영 촌스럽다고 해야하나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워낙 NAVER라는 글자에 더 익숙해져있다보니 그런가보다.

다음
보통은 DAUM으로 표시가 되는데 한글날 특집(?)으로 다음이라고 표시하도록 했다. 네이버와 다른 점은 다음이라는 글자 주변에 모양을 좀 더했다는 점이다.
네이버처럼 썰렁하지도 않으면서 조잡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나름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네이버처럼 여러 폰트의 글자들이 보이는 효과는 없지만 오히려 어수선한 네이버 화면보다는 좀 더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야후
야후 코리아도 한글날 기념에 동참했다. Yahoo! Korea로 되어있던 로고를 야후! 코리아 한글날기념으로 바꿨다.
다음과 마찬가지로 야후도 뒤에 모양을 넣었는데 훈민정음을 넣었다.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같다. 다만 한글날기념이라는 말은 좀 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글날이기때문에 특별히 한글을 써줬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기 때문이다. 그거를 제외하고는 나름 괜찮은 디자인인거 같다.

구글
구글 코리아 역시 한글날 기념에 동참했다. 구글의 경우 Google을 구글로 바꾸는 대신 Goo글e로 일부만 한글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구글의 경우 어떤 기념일마다 로고가 그 기념일에 맞게 바뀌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구글 코리아의 한글날 기념 로고는 생각보다는 그닥 맘에 들지는 않는다. 차라리 한글로 구글이라고 만드는 것이 더 좋아보였다. 아마도 구글 정책상 전체를 바꾸는 것이 안되어 일부만 저렇게 바꾼것 처럼 보이는데 왠지 언밸런스한 디자인때문에 보기는 안좋아보인다. 아쉬운 대목이다.

싸이월드
싸이월드도 한글날 기념에 동참했다. 싸이월드는 다른 포탈서비스와는 달리 아래아자를 사용하여 싸이월드를 표시했다.
세종대왕님이 떡하니 보이는게 꽤 인상적이다. 위의 네이버나 다음, 야후 등은 글자를 바꾸는데 주력했지만 싸이월드는 세종대왕님도 함께 등장시켜서 더 인상적으로 보이는거 같다.

파란
파란도 한글날 기념에 동참했다. 파란 초기화면에 들어가보면 Paran으로 나오다가 붓이 갑자기 나오더니 파란이라고 바꾼다. 나름 신선한 의도인거 같다.
싸이월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세종대왕님을 등장시켰으며 한글날과 한글사랑이라는 글자도 보인다. 싸이월드의 경우 왠지 지폐에 나오는 모습과 같다면 파란의 세종대왕께서는 용상에 앉으신 모습으로 저게 더 괜찮아 보이는거 같다. 글자체도 이쁘고 한글날이라고 쓰여진 부분도 인상에 남는다.

엠파스와 네이트에도 방문했는데 거기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열심히 네이트에 엠파스를 통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바빠서 그런지 이런 기념비적인 날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은 지금 보니까 다 한글로 바뀌어있다.

뭐 이렇듯 포탈서비스들도 나름 한글날을 기념해서 자그마한 변화로 기념을 하고 있다. 이런 일이 한글날에만 있는게 아니라 계속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느 언어보다 우수한 언어가 바로 한글이 아닌가. 이노무 정부는 영어몰입교육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한글을 너무 소홀히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 아쉽기만 하다. 영어에 투자하는 절반만이라도 한글교육에 투자해봐라. 한 나라의 국어를 이리도 소홀히 여겨서야 어찌 민족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걱정만 앞선다. 더불어 한글날의 공휴일 회복도 좀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

ps) 싸이월드도 바뀌었다는 얘기에 추가했슴다. ^^;
ps2) 파란도 바뀌었네요. 파란 역시 추가합니다. ^^;
ps3) 엠파스와 네이트닷컴도 한글날 기념에 늦게나마 동참한 모양임. 수정했슴!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베이츠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이 제일 예쁘네요! ^_^

    2008/10/09 09:32
  2. BlogIcon 마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고 변화를 예상햇던 포털들은 모두 변경이 된 것 같아요.
    이른 새벽까지는 변화가 없었던 구글도 바뀌었군요.
    영어사랑에 빠져버린 정부부처의 홈페이지는 해당 부처만 ...

    2008/10/09 09:35
  3. BlogIcon 초하(初夏)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년 관심있게 지켜보지만, 한글날 로고에서는 단연 구글의 발상과 디지인이 돋보입니다.
    덕분에 한자리에서 즐겁게 보고, 부족하지만 제 관련 글도 엮어놓습니다.

    정부의 관심은 바닥이지만, 이런 동참과 나눔이 있어 즐거운 한글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8/10/09 09:4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음냐.. 다들 구글 로고가 괜찮다고 하시네요.
      나만 이상한건가? ^^

      2008/10/09 09:46
  4. 냐흥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예쁜거같은뎀...ㅋㅋ 또, 주목할 점은 네이버/다음/야후 코리아는 모두 한국에서만 보여지는 싸이트라 한글날 기념을 해당 사이트에서만 하지만, 구글은 전세계적으로 저 로고를 하루동안 게시하는거니까 임팩트가 더 클듯해요 :)

    2008/10/09 09:4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아쉽게도 영문 구글에서는 그냥 Google로 나옵니다.
      구글 코리아에서만 적용한거 같아요.

      2008/10/09 09:50
    • nc  수정/삭제

      구글 각나라마다 로고나 첫페이지등 모두 다리지요~

      2008/10/09 10:01
  5. BlogIcon grin.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의 경우 '글'자와 붓이 g와 l을 형상화하고 있는 또다른 미학을 담고 있습니다.

    2008/10/09 09:52
  6. 단호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이월드 메인 로고도 바뀌어 있어요.
    '아래 아'자와 세종대왕님이 들어간 한글날 기념 로고로요.
    같이 올려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

    2008/10/09 09:5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싸이월드도 동참했군요.
      냅따 추가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8/10/09 10:02
  7. BlogIcon 에코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이 눈에 젤 들어오고,.네이버의 제대로 규칙적인 크기의 폰트도 귀엽게 보여요 ㅋㅋㅋ

    2008/10/09 10:02
  8. BlogIcon 조슈아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비슷한 포스트인데.. 역시 블로거 뉴스의 1등은 다르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8/10/09 10:03
  9. 팔백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후 코리아..로고 바꿨네요..다시 영문으로..;;

    2008/10/09 10:07
  10. 팔백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니네요..처음만 그 모양이고 곧 바뀌네요..ㅡ,.ㅡ
    금방 봐서 몰랐음..그냥 한글만 해 놨으면 더 좋았을것을..

    2008/10/09 10:0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파란도 야후도 처음에는 영문이었다가 한글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2008/10/09 10:11
  11. BlogIcon 갱:D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도 이쁜듯..^^

    2008/10/09 10:19
  12. BlogIcon 비트손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다 이런생각들면서도 왜 1년에 하루만 저렇게 바꿔야 할까를 생각하게도 되네요. :)

    2008/10/09 10:26
  13. BlogIcon 소천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리하신 관찰력 이십니다.. ^^
    글 잘보고 갑니다 ㅎㅎ

    2008/10/09 10:37
  14. BlogIcon 웹초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디어는 싸이월드, 디자인은 구글이 제일 예쁜것 같아요.. ㅎ

    2008/10/09 11:44
  15.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정리하셨네요. 포털들의 이런 움직임 보기 좋습니다. 관련글 트랙백 걸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8/10/09 11:44
  16. 새벽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날을 맞이하여 이런 좋은 자료를 올려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다만 그닥, 했슴다 같은 잘못된 표현을 쓰는 것이 좀 아쉽고요(그닥은 북한에서는 맞는 말이라는데,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하면 바로 잘못된 말이라는 메시지가 뜨네요. 최근 네이버에서는 잘못된 말을 입력하면 바른 말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폰트, 언밸런스 같은 말은 우리말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2008/10/09 12:02
  17. BlogIcon shizuha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곳이 바뀌었군여..
    전 다음이 젤 이쁜것 같군여.

    2008/10/09 12:41
  18. BlogIcon nato74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구글의 장난스러움이 왠지 그냥 좋네요.
    특별히 정책상 영문을 남기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작년인가 재작년 한글날에는 구글 이라고 한글로만 되어있던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2008/10/09 13:05
  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10/09 13:09
  20. 하핫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트닷컴도 바꼇어요 ㅎㅎㅎ
    님 글 보고 돌아다녀봣네요 ^^* 재밋군요.

    2008/10/09 13:19
  21. BlogIcon 트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파스가 정말 불쌍해지는 오늘이네요. 아흐

    2008/10/09 13:23
  22. BlogIcon cubix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모전을 통해서 선정되어서 그런지 다음 로고가 제일 눈에 띄네요.
    저도 야후 로고 보면서.. 한글날 기념은 빼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잘 정리된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2008/10/09 14:20
  23. BlogIcon 개념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파스도 한글로고네요~ (PM 02:35)

    저도 구글센스에 한표~

    2008/10/09 14:35
  24. BlogIcon luvz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털은 아니지만, 올블로그 '자라는중' 이 색다르네요..^^

    2008/10/09 14:46
  25. exil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디어 면으로 보자면 구글이 가장 뛰어난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다음이 가장 섬세,깔끔한 이미지 때문에 좋은것 같군요... 네이버는 약간 실망... 파란도 괜찮은것 같네요 ㅎㅎ

    2008/10/09 15:11
  26. 지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 센스있군요. 흐..
    영어로 쓰여 있으니 세종대왕님이 화를 내시는... 그러더니 한글로 바뀌는..
    재미있네요.

    2008/10/09 16:32
  27. 행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정책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한글'의 '글'과 '구글'의 '글'이 같은데 착안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전 구글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2008/10/09 17:20
  28. BlogIcon 화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하지만 포털사이트가 맞는 표현이 아닌가요 ?

    2008/10/09 18:25
  29. BlogIcon 굿라이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포탈 사이트들 빠르네요 - 그리고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타고 가는 것 같습니다. 위 댓글에서 말했듯이 우리나라 정부 기관에서는 별로 그런 모습이 없다는 것이 조금 많이 아쉽네요!

    2008/10/09 19:0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가끔은 이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가 맞는가 싶습니다.. -.-;

      2008/10/10 08:24
  30. 연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은 디자인이 참 구글 답네요.
    네이버는 ..나름 처음나오는 글자는 좋은데..
    뒤에나오는 글자들이..

    2008/10/09 19:20
  31. BlogIcon 발견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다음, 구글, 야후, 앰파스, 네이트닷컴, 싸이월드, 파란을 비롯하여 한게임, 프리챌, 티스토리등

    많은 사이트들이 한글로고를 달고 왔네여 맘에 드는데 계속 냅두면 좋겠어여 ㅎㅎ

    2008/10/09 20:27
  32. ^^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구글이 한글날이 o 대신 ㅎ로 장식했던게 굉장히 인상깊었는데 이번에도 참 센스있네여^^

    2008/10/09 22:16
  33. BlogIcon 넷물고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털들에겐 한글날이 특별한가봅니다. ( 직딩에겐 한글날 안쉬니 안습 ) ㅠ

    2008/10/10 00:24
  34. BlogIcon 오클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싸이월드가 디자인은 제일 이쁜거 같애요.
    근데 그것보다.. 파란은... 오히려 영어가 더 어색하지 않나요? 이름 자체가.. 그냥 쭉 한글로 하는게 좋을듯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훨씬 훨씬 더 나은 것 같아요. 정체성도 더 있고.

    2008/10/10 06:58
  35. BlogIcon uptwice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이니 가능했던 일 같습니다.

    2008/10/10 13:23
  36. BlogIcon 하늘가득별이총총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말 귀엽네요. 일이 많아 서핑할시간도 없어, 깜박했었는데 ^^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싸이월드가 제일 귀엽네요 ㅎㅎ

    2008/10/10 17:24
  37. 원최8192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별론대.. ㅡ ㅡ
    싸이월드가 젤 좋네요,

    2008/10/11 00:29
  38. BlogIcon 바보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음메일 확인하러 들어갔다 처음보고 와아~~
    이랬는데 다른포털들도 하고 있더라구요.
    몇몇 로고들은 한글날기념로고를 쭈욱 사용하는게 더 좋을것 같기도....!!!

    2008/10/11 02:38

 내가 회사에서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언어는 C언어다. 가끔 C++을 사용하기도 하고 윈도 프로그래밍을 할려면 MFC나 Win32 API를 이용한 프로그래밍도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내 메인 컴퓨터 언어는 C언어다. 이게 내 밥줄이며 내 기술이다. 이것 덕분에 지금까지 그나마 회사에서 잘 써먹고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요즘들어 웹2.0에 관심이 많아져서 관련 글들도 블로그에 쓰고 관련 자료들도 인터넷을 통해서 이리저리 찾아보기도 하고 포럼이나 세미나에도 가끔 참석해서 주변 지식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계속적으로 웹2.0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은 지금 내가 하고있는 일과는 전혀 매치가 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웹2.0은 말 그대로 웹이다. 인터넷의 한 종류인 웹은 이제는 아예 인터넷을 대표하는 기술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웹이 크게 성장했다는 뜻이다. 이 웹이라는 녀석을 다루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것이 웹 페이지, 웹 사이트며 이 웹 사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웹 언어들이 존재한다. HTML이라 불리는 웹 페이지 문서 언어와 ASP, PHP, JSP라 불리는 웹 스크립트 언어가 그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웹2.0이 뜨면서 XML과 AJAX가 웹 언어의 대세를 이끌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웹2.0의 중심에는 Java(자바)라는 언어가 있다. 이 자바는 1990년대 중반에 선마이크로시스템(이하 Sun)에서 만든 오브젝트 중심의 언어(이하 OOP)다. C++이라는 OOP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JVM이라 불리는 자바 가상 머신 위에서 동작을 하며 어떤 플랫폼(OS, Computer 모두)에서도 JVM만 있으면 다 돌아가겠끔 만든 것이 바로 자바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10여년전에 만들어진 언어니 10년정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자바는 2000년대초에 한번 크게 붐을 이뤘다. 닷컴 열풍이 몰아친 그 때에 자바 애플릿과 자바스크립트라 불리는 자바 언어(솔직히 애플릿은 자바라고 말하기 좀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구성 자체는 자바로 되어있으니 자바의 한 종류라고 하자)가 웹 페이지의 디자인 부분을 맡으면서 자바를 이용한 많은 웹 서비스 프로젝트들이 붐을 이뤘다. 그래서 한때 확 떴다가 2002년 이후로 좀 세력이 떨어진다. 닷컴버블이 사라진 이후 웹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그와 동시에 자바에 대한 환상도 깨진 것이다. 그래서 풀죽어있는채로 있다가 2004년 하반기부터 다시 자바가 뜨기 시작했다. 그것은 MS가 C#이라는 자바와 비슷한 성질의 언어를 발표했을 때와 비슷하다. MS는 .NET이라는 자바의 JVM과 비슷한 플랫폼을 만들고 그 위에 C#이라는 언어를 사용해서 어떤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발표했다(그렇다 치더라도 MS OS군에서만 돌아가는 C#은 자바에 비할바가 못된다). 그때와 동시에 자바도 다시 부활했다고 본다.

웹2.0이 붐을타고 일어나서 전세계를 강타했고 그 중심에는 XML과 더불어 AJAX라는 기술이 있었다. AJAX는 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의 약자로 비동기형 자바스크립트와 XML이라는 뜻인데(그냥 직역이다) 역시 자바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AJAX의 확산으로 인해 자바는 다시 부활하게 된다. 즉, 내가 요즘 관심을 갖고있는 웹2.0의 중심에는 자바가 있었다는 얘기다. XML도 자바와는 잘 붙는다고 한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내가 사용하고 있는 C, C++ 언어는 말 그대로 시스템 언어들이다. C언어는 서버 프로그래밍을 할때나 아니면 임베디드 프로그래밍(휴대폰이나 PMP, PDA 등의 기기의 펌웨어 프로그래밍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C언어가 고급 언어이면서도 어셈블러와 같은 저급 언어의 성질도 같이 갖고 있어서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을 할 때 유리하기 때문이다. 서버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다. C++과 같은 OOP 계열 언어를 쓰면 아무래도 퍼포먼스에 있어서 좀 떨어지기 때문에 C언어를 많이 쓴다. 그러나 C, C++로는 웹2.0 시대에서 제대로 밥 벌어먹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C, C++언어는 웹 언어가 아닌 철저하기 플랫폼에 의존적인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 얘기는 윈도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던지, Linux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던지, 이런식으로 OS에 철저하게 의존적인 프로그램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여러 플랫폼에서 돌아가게 할려면 각 플랫폼 별로 컴파일을 새로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웹 언어들은 플랫폼에 상관없이 웹 브라우저만 존재하면 어디서든 구동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웹 사이트가 그 대표적인 예다. 물론 ActiveX 등의 기술을 사용하면 윈도에 Internet Explorer에서만 돌아가겠지만 그런거 안쓰고 순수하게 웹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하면 어떤 플랫폼에도 관계없이 구동되는 웹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 중심에 자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요즘 자바 프로그래머들을 많이 찾고 있다. 한때 자바가 선풍적으로 인기가 있었을 때 자바 프로그래머들이 많았는데 닷컴버블 이후 자바의 인기가 뚝 떨어지자 자바 프로그래머가 많이 윈도 프로그래머로 돌아섰다. 그 얘기인즉 자바 대신에 MFC, WIn32 API등의 윈도 프로그래밍을 선택했다는 얘기다. 혹은 웹 프로그래머로 돌아섰다. 진정한 자바 엔지니어가 아닌 그저 자바 스크립트 정도만 만들 수 있는, 애플릿 정도만 만들 수 있는 그런 수준의 프로그래머로 돌아간 것이다. 물론 자바 스크립트나 자바 애플릿을 만드는 것이 하찮은 일은 아니다. 그것도 나름대로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웹 사이트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좀더 깊은 수준까지는 못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자바 프로그래머들은 자바 애플릿이나 자바 스크립트를 만들 수는 있지만 자바 애플릿이나 자바 스크립트만을 만들 수 있는 웹 프로그래머는 자바를 이용한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는 없다. 그래서 지금에 와서 자바 프로그래머들을 많이 찾는데 그러한 자바 프로그래머가 많이 부족한 상태다. 그만큼 단가도 많이 올라갔다.
나도 내가 갖고있는 C, C++ 기술로 어느정도 인정은 받고 있지만 솔직히 내 값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프로그래밍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향후에 IT를 이끌것은 웹이라고 생각한다. 닷컴버블때와 같은 그러한 웹이 아닌 실제로 웹2.0에서 얘기하는 그러한 기술들이 접목된 웹이 IT를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웹2.0의 선두주자인 구글은 자바를 가장 잘 이용하는 서비스중 하나다. 구글의 모든 서비스는 AJAX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IBM과 같은 회사는 아예 정책적으로 자바를 밀어주고 있다. Sun은 자기네들이 만든 언어니 말할것도 없다. 웹을 다루는 모든 서비스에는 지금 자바가 그 중심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금융권에서는 모든 서버단은 다 자바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웹 스크립트 언어중 JSP가 가장 보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JVM 위에서 돌아가는 JSP는 JVM이 외부와의 연결을 제어해주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다. JSP 역시 자바로 구성되어 있음은 말할것도 없다. 이렇듯 자바는 지금 여러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처음부터 C를 선택하지 않고 자바를 선택했으면 지금의 이 길이 아닌 어쩌면 웹2.0의 중심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고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메인이 C, C++이기 때문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범위가 제약이 있다고 본다. 자바도 물론 그렇다. 하지만 자바는 C, C++보다는 그 선택의 폭이 더 넓다. 그리고 좀 더 비싼 가격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점이 나를 가슴 아프게 한다.

물론 C, C++을 이용해서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도 매력있고 재미난 일이다. 하지만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은 그 수효가 적다. 응용 프로그램쪽이 더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희귀성은 있을지 몰라도 다양성이 없는 것이 아쉽다. 윈도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라 본다. 요즘 모든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들이 응용 프로그램 분야에서 웹 프로그램으로 돌아가고 있고 그 중심에는 자바가 있다는 것이 나를 갈등하게 만든다.

현재 회사에 자바 책을 갖다놓고 조금씩은 보고있다. 예전에 잠깐 공부한 적도 있고 그래도 C, C++을 다룬지가 벌써 10년정도 되었기 때문에 자바를 습득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본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자바로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전무한 나로서는 실전에서 자바를 제대로 잘 쓸수가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는 것이다. 친구녀석이 일단 소규모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해보자고 해서 나름 생각하고 있다.

지금에서 주종목을 바꾼다고 해도 의미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무기를 하나 갖고 있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C와 C++을 이용해서 언제까지나 계속 프로그래밍을 하기에는 한국이라는 시장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ps) 오래전에 쓴 글인데 스프링노트에 저장해뒀다가 이제야 마무리한다. 그런데 그때 생각했던 내용과는 좀 틀리게 쓰인거 같다. 전체적으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을 듯.

ps2) 그렇다고 해서 내가 C나 C++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주요 언어가 바로 C고 C++이다. 리눅스에서건 윈도에서건 말이다. 다만 자바도 C나 C++처럼 잘 다뤘으면 하는 생각에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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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rainchao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C, C++, Pro C로 밥먹다다 EVC와 VC++로 옮겨갓다가..
    다시 JAVA로 와선 놀고 있습니다.
    JAVA 다시 봐야 할듯 합니다.
    ^^;
    지금 시작해도 .. 밥벌이와 놀이를 따로 따로..
    화이팅입니다.

    2007/07/26 15:1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후후.. 저 역시 C, C++, Pro*C로 생계유지하다가..
      지금은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답니다.
      물론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윈도 서버 프로그래밍도 같이 하고요.
      EVC, VC++, GNU C/C++에 가끔 Pro*C까지.. -.-;
      이젠 자바만 할 수 있다면. --;

      2007/07/26 15:52
  2. BlogIcon 낚시광준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C가 밥벌이 입니다.. 요즘은 가끔 C++ 처음에는 리눅스 환경에서 작업을 했는데 5-6년전 부터 윈도우만 하게 되네요 푸흐 저도 JAVA공부 할까 하다가.. 요즘 루비가 잼있을것 같아 해보고 시픈데 짬이 안나네요.. JAVA 요즘 밥벌이가 괜찬던데.. 가끔 블로그를 보다보면 저렁 대형 시스템에 JAVA사용 하는것을 보고 왜 그렇게 어렵게 보이는건지.. 학주니님 말씀 처럼 이거 원 책보고 공부한다고 해서 저런시스템에 내가 할 수 있을가 하는 의문이 ㅠ,.ㅜ

    2007/07/27 12:1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솔직히 책보고 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할려면 몇달은 뺑뻉이 돌 정도로 고생을 해야하지요. --;
      루비라.. 루비도 요즘 뜨고 있지요. 외국에서지만(국내에는 아직까지는).

      2007/07/27 12:41
  3. rosha99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본 프로그래머 지망하는 학생입니다.(아직 중학생)

    뭘 모른다고 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 언어가 있고, 또 여러가지 사람이 있고 여러가지 목적이 있지 않아요?

    java 또한 안정성과 사용되는 범위에서 각광을 받을만 하지만 그래도 C언어가 있기에 리눅스가 있는거고 임베디드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려서 뭘 모르지만 그래도 프로그래밍은 흥미와 나름대로의 프라이드, 그리고 제일 중요한 컴퓨터를 공부하려는 의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직업을 해보기 전까지는 환상을 깨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ㅠㅠ

    2007/07/29 04:1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각 컴퓨터 언어는 쓰이는 사용처에 따라서 달리 사용되곤 했지요.
      C언어는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나 서버 프로그래밍,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에 어울리는 언어지만 아무래도 많이 사용되는 쪽은 UI쪽이기에 자바가 각광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학생이라면 일단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맞춰서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2007/07/30 21:30
  4. 안불렀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임베디드(?) 하는지라 C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C에서 JAVA 같은 것으로 발전되는게 아니구. 점점 어셈블리 같은 것으로 퇴보(?!) 하고 있네요.. ^^
    앞으로는 임베디드쪽도 메뉴얼 C 코딩에서 UML이나 MATLAB/Simulink 등을 이용한 모델기반개발방법론으로 옮겨갈테니까.. 그쪽 툴 공부도 해야 할 거 같아요..

    2007/08/13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