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전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로 묶이면서 정보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듯 싶다. 예전의 정보는 정부나 공기업,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언론을 통해서 전해지거나 지식인들이 책이나 잡지를 통해서 전달하는 방법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의 흐름이 어느 큰손(빅브라더라 불리는 감시자?)에 의해서 바뀔 수도 있었다고 본다. 검열이나 왜곡 등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전달되는 정보를 조작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정보의 흐름은 예전과 같은 위에서 아래로의 흐름과 동시에 아래에서 수평적으로의 흐름, 역으로 아래에서 위로의 역류까지도 진행되게 되어 서로 혼돈된 흐름을 갖게 되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소비자가 이제는 생산자가 되고 배포자가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다보니 정보의 통제가 어렵게 되었다. 어느 한군데를 막아도 다른 한군데서 터지니까 말이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언론을 통한 배포는 막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유포를 막지 못해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 그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다. 현재와 같은 웹2.0 시대에서는 이제 정보의 흐름을 막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다보니 이슈를 만들어내는 부분이나 이슈를 퍼트리는 부분에 있어서 이슈에 대한 통제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정보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으니 그 정보에 대한 이슈 역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에 대한 촛불집회는 이러한 이슈의 통제가 안되어 나타난 일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슈에 대한 통제는 정부쪽에서 시도했지만 네티즌들에 의해서 그 통제는 철저히 깨져버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언론들(보수언론이라고 할 수도 있을듯 싶고 수구언론이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이다)은 이슈의 흐름을 여전히 통제하고 싶어 한다. 인터넷이 발달된 지금의 시기에도 여전히 종이신문을 통해서 여론을 조종하고 싶어한다는 얘기다. 종이신문 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서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빼앗긴 여론 통제권을 다시 되찾아올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 기존 언론들이 지금 보이고 있는 행태라 할 수 있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 및 보수 경제지와 SBS 등의 TV 뉴스에서 전해지고 있고 알리고 싶어하는 내용과 인터넷을 통해서 전해지는 내용이 서로 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을 보면 기존에 자신들의 의지대로 여론을 조성할려는 시도를 여전히 지금까지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보의 흐름은 그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다. 그 정보를 만들어내는 이슈 역시 마찬가지다. 네티즌들은 이제 정보를 수집하고 재배포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예전과 같이 한방향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아니 다방향으로 흐르게 되었다는 얘기다. 한군데서 정보가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다시 흘러가는 방향은 여러군데가 되었고 또 여러군데서 정보가 흘러왔다면 그것을 조합해서 하나로 흘려버릴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정보가 한번 들어오면 순싯간에 퍼져버리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TV뉴스를 통해서 전파되는 정보확산의 속도보다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는 정보확산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이제 다 아는 사실이 되었다.

물론 정보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서 중국의 경우 천안문사태에 대한 내용은 중국 어느 지역에서도 못보게 되어있다. 중국 정부에서 다 막아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천안문사태에 대한 정보를 얼마든지 볼 수 있으며 그것을 다시 여러 방법을 통해서 중국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벽을 네티즌들은 가볍게 넘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 촛불시위를 보면서 정부 및 보수언론들은 배후설을 내보내며 진실을 왜곡할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본다. 연행된 사람들에게 배후가 누구냐고 캐뭍는 경찰들(위에서 지침이 내려왔다고 한다)이나 연일 한나라당과 정부에서 불법집회라고 빵빵 떠들어대며 배후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행태나 모든 것들이 이슈를 통제하고 정보를 왜곡할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아무리 통제할려고 해도 이제는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것을 말이다. 예전과 같았으면 진실을 감추고 거짓된 정보를 언론에 흘려서 이슈를 통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현 시대는 정보의 홍수속에 살아가는 시대다. 물론 그 정보들 중에서는 거짓된 정보도 많아서 골라서 취해야 하는 귀찮음도 동시에 동반되는 시대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의 흐름을 통제할려는 정부 및 기성 언론들과 그러한 통제를 깰려는 네티즌들과의 싸움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으며 점점 통제는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 왔다고 본다. 그 예로 이번 촛불집회를 들었으며 중국의 예를 들었다. 기존 언론들은 예전과 같이 이슈를 통제하려 하지 말고 변화된 시대에 어떻게 발맞춰야 하는지 스스로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 관련 글 *
Old Media Still Needs to Get Over its Control Issues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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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yundre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적으로 과거의 분서갱유(중국과 나치들이 벌였던) 정보통제, 검열이 힘들 거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군요. 인터넷 환경이, 수평적인 연결과 접근(읽기/쓰기)에 대한 개방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대량으로 배포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정보의 통제를 힘들게 하는 요인일 거구요..

    그렇다면, 인터넷 환경자체를 수평적에서 수직적으로, 분산에서 집중으로 개방에서 폐쇄형으로 바꾸어 버리면 어떨까요 ? 메스미디어 처럼 말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은 몇개 포털의 독점과 거기에 익숙해진 유저로 인해서, 메스미디어의 온라인판이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포털에서의 정보제공방법은 "사냥" 이 아닌 메스미디어 방식의 "제시"이고, 여기에 완전히 익숙해져 버렸구요.

    자기들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권력집단은 분명히 정보를 통제하려고 할 것이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럼 인터넷이 메스미디어화 되어버렸다면, 통제하고픈 유혹을 더욱 쉽게 느낄 겁니다. 오프라인 메스미디어만큼은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제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Naver는 평정했고, 이제 남은건 Daum이다 라는 말이 헛으로 나온게 아닐 겁니다. Naver가 특정 기업과 정치집단의 이익을 대변해서, 해당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는 등의 정보조작과 통제에 대한 얘기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구요.

    네티즌들이 정말로 누군가 만들어놓은 매트릭스에서 벗어나길 원한다면, 혹은 온라인판 메스미디어의 통제에서 벗어나길 원한다면, 인터넷 환경부터 스스로 바꿀려고 노력해야 할겁니다.

    2008/05/30 15:2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네티즌들이 스스로 파놓은 함정들도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등의 포탈사이트에 익숙한 네티즌이라는 얘기도 맞는듯 싶네요. 포탈사이트만 컨트롤할 수 있다면.. -.-;

      2008/05/30 19:39
  2. BlogIcon yundre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인터넷시대의 정보검열과 통제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기회에 한번 써봐야 겠군요... 쓰게 되면, 트랙백 걸겠습니다. :-)

    2008/05/30 15:32
  3. BlogIcon 내다, 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어떻게 보면 제법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엥어로 해서 나를 구독하는 61개국에 메시지로 보내면 그 파워도 만만치 않을 것 같거든~~ㅋㅋ

    2008/05/30 18:46
  4. BlogIcon 도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들기는 해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삼성을 보면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2008/06/02 10:4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국내의 경우 포탈사이트로 집중되는 인터넷 성격상 도아님의 얘기처럼 돈으로 틀어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2008/06/02 11:00

가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어쩔때는 블로그만으로 먹고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프로블로거, 전업블로거를 꿈꿀때가 종종 있다는 얘기다. 주변의 아무런 방해없이 순수하게 블로깅만 하면서 살면 얼마나 편할까 하는 생각이 가끔 나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현재 적어도 한국에서 블로깅을 하는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취미로 블로깅을 하는 아마추어 블로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파워블로거라 불리는 유명블로거들도 각기 자기 본 직업은 갖고 있으면서 취미생활로 블로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알기로 국내에서 전업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는 아마 태우님 한명 뿐일려나.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소개된 제닉스님도 전업블로거라 소개되었으니 그분까지 합치면 2명정도일까. 다른 유명한 블로거들(라디오키즈님이나 후글님, 그만님, 떡이떡이님 등등)을 보면 IT업계 개발자, 기획자, 혹은 신문기자 등 다른 직업을 갖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 역시 IT업계 개발자로 먹고 살면서 학주니닷컴을 취미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에 속하고 말이다.

해외의 경우,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프로블로거, 전업블로거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시사, 정치관련 블로거들을 기자로 취급해서 언론과 똑같이 대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미국의 백악관이 정치 블로거인 가렛 그라프에게 백악관 출입증을 내준 것은 그 유명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요즘 유행하는 미드(미국드라마)에서도 가끔 볼 수 있다.


CSI : NY Season 4 Ep 20에 나오는 리드 가렛의 뉴스 블로그

개인적으로 CSI 시리즈를 좋아한다. CSI 시리즈 중에서도 CSI : Miami를 좋아하는데 여기에 소개할 부분은 CSI : NY의 한 장면이다. CSI : NY의 시즌 4 에피소드 19, 20에 보면 시사 블로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기자처럼 직접 취재도 하고 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는다. 그것을 뉴욕 시민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까지도 정보로 활용하는 부분이 나온다. 여기서 나오는 리드 가렛이라는 청년은 리드 가렛의 뉴스 블로그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블로그로 먹고 사는 전업블로그다. CSI : NY의 주인공인 맥 반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에게 정보를 요구하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이러한 블로거가 그의 첫번째 직업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즉, 프로블로거, 전업블로거도 미국에서는 하나의 엄연한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열심히 취재중인 리드 가렛(CSI : NY 방송 중에서)

이렇듯 미국에서는 블로거도 기자로서 하나의 직업군을 이루는데 왜 국내에서는 그것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또한 블로그로 먹고 살려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해내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다뤘던 이야기지만 CSI를 보면서 다시한번 되집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물론 내 경우에 말이다).

작년에 EBS에서는 구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면서 구글 애드센스로 월 $7700정도를 버는 존 게일에 대해 소개를 했다. 그는 Mobile Tracker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휴대폰에 대한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하고 블로그에 설치된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하여 돈을 번다고 한다. 그 방송 이후에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관심이 치솟기 시작했다. 또한 구글 애드센스로 월 10만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블로고스피어에 돌면서 애드센스에 대한 관심은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블로고스피어에서는 구글 애드센스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들이 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최근에는 구글의 애드센스에 대한 정책변화로 애드센스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거의 최악으로 떨어져서리 관심이 멀어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구글 애드센스 말고도 태터엔미디어(TNM)에 가입하여 활동하면 배너광고 등으로 그런대로 짭짤하게 벌 수 있다고 말하고 있고 다음 애드클릭스라는 구글 애드센스를 모방한 수익모델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프레스블로그에서 매달 우수 MP 1명에 한해서 월 10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되고 프레스블로그에서 지정한 주제에 따라서 글을 쓰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기도 한다. 프로블로거라는 사이트도 있다는데 난 안들어가봐서 모르겠다. 또 어떤 블로거들은 기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그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홍보해주는 댓가로 원고료를 받기도 한다. 이 외에도 여러 블로그를 위한 수익모델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수익모델로도 국내에서는 전업블로거로 활동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익이 꾸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 직장인들은 회사가 아주 어렵다던지 하지 않는 이상에 매달 월급을 꾸준하게 받는다. 작던 크던 매달 나오는 월급으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못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를 운영하다보면 얼추 느끼겠지만 수익이 꾸준하지 않다. 방문자가 많은 경우에는 하루에 수십달러를 벌 수도 있지만 아닐 경우에는 일주일에 $0으로 채워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TNM이나 프레스블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TNM의 경우도 구글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배너의 노출등에 따라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방문자의 수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물론 꾸준히 일정 방문자들이 확보가 된다면 모를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평균 몇명 이상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매일같이 블로그에 일정한 방문자가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글의 수준 등에 따라서 매일 변화무쌍하니 수입역시 매일 변화무쌍하다는 얘기다. 안정적이지 못한 수입원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들다. 국내에서 전업블로그, 프로블로그가 나오기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현실 때문이리라.

저번주에 마루님과 만나면서 전업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마루님은 블로그로만 먹고 살려면 블로그를 통해서 최소 월 300만원(세금없이) 이상의 수익을 매달 보장받아야 한다고 했다. 내 생각도 월 300만원이 힘들면 적어도 월 200만원 이상은 보장받아야 한다고 본다. 최소한의 생활비 정도는 벌수 있어야 하는데 국내에서 블로거로 활동하면서는 이러한 꾸준한 수입은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구글 애드센스, TNM, 프레스블로그, 기업체로부터의 홍보, 혹은 배너 광고 등으로 수익을 충당한다고 해도 어쩔때는 4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지만 어쩔때는 50만원도 못버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블로거들이 강연이나 책을 출간하는 등 온라인 이외의 오프라인 활동을 곁들이면서 수익을 충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블로거를 기자들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미국의 예처럼), 블로그를 언론의 한 축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저런 전업블로거들이 많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꾸준하게 배너광고가 들어오며 구글 애드센스 등의 수익도 최소한으로도 어느정도 되며 TNM 등에서 들어오는 수익도 꾸준하다는 전제조건 하에 블로그도 언론의 한 축이다라는 분위기로 일반 언론과 동일하게 다른 기성 언론에서 다뤄준다면 좀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혼자 상상하는 부분이지만 말이다.

* 관련 글 *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7700 정도의 수익을 얻는 프로 블로거. 나는? (2007.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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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0 17:07
  2. BlogIcon 핑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부업으로 하고있지만,
    한달수입이 꽤 짭짤하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2008/05/20 17:16
  3. BlogIcon 이스트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가 전업이 될려면... 블로그가 미디어로서의 가치가 극대화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힘들죠..

    2008/05/20 17:2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해외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미디어로서의 블로그 가치가 성립이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이상하게 평가절하되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2008/05/20 17:41
  4. BlogIcon jyudo123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블로그 활동으로 큰 이익을 보고싶네요.

    2008/05/20 17:2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도요..
      그래도 블로깅하면서 인맥을 넓힌 것이 그나마 소득이라면 소득일까..

      2008/05/20 17:42
  5. BlogIcon 태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취미 생활 범주에서 못 벗어나겠죠. =)

    2008/05/20 17:33
  6. BlogIcon 아도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군요.
    그저 취미생활로 만족할래요. 뭐.. 파워블로거가 될 능력도 전무하지만요!! 영미권처럼 언어가 공용어라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경우 한국어는 오직 한국만 쓰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포스팅을 해도 해당 글을 다수의 사람들이 읽을 수 있어야, 그것이 정보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 문제죠.!!

    2008/05/20 18:4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도 파워블로거가 될 능력이 전무하다는.. T.T
      그래도 아도니스님은 많이 알려졌잖우..
      취미로서 계속 발전시켜야 할 듯 싶어요..

      2008/05/21 09:28
  7. BlogIcon 점프컷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우님이나 제닉스님도 전업블로거라고 보기 힘들죠. 블로깅 자체에서 수익이 나야 하는데 다들 돈은 다른걸로 벌고 계시죠. 애드센스 수익하나로만 생계가 유지된다...이정도 되어야 전업블로거로 볼 수 있을듯 한데 우리나라는 아직 한참 멀게 보이네요.

    포털 한귀퉁이에 붙어있는 블로거 뉴스의 트래픽에 목메다는 형편이니...일단 포털이 다 해먹는 분위기에서 디시인사이드같이 독특한 컨셉으로 승부하지 않는한 고전이 예상됩니다.^^;

    2008/05/20 19:0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역시나 트래픽이 관건이라서리.. -.-;
      그런데 태우님의 경우 본인이 전업블로거라고 말씀하시고 다녀서 말이죠. ^^;

      2008/05/21 09:29
  8. BlogIcon 라디오키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쯤 우리나라에서 전업 블로거들이 나래를 펼 수 있을까요?
    저도 가끔 전업 블로거를 꿈꾸다가 이내 현실로 안착하게 되더군요.^^ 아직 먼 이야기인가 봅니다.

    2008/05/20 19:0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현실을 생각하면 암울 그 자체죠.. -.-;
      블로거 인구가 싸이를 넘어섰다고 하고 1300만에 육박한다고도 하지만 그건 단순한 수치에 불과해서리.. -.-;

      2008/05/21 09:30
  9. BlogIcon 푸른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문제는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작은데 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한글 사용하는 인구보다 10 배 이상이고, 구매력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50 배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문제는 우리나라의 트래픽을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네이버에서 광고등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 를 예를 들면 네이버에서 오는 트래픽과 구글에서 오는 트래픽이 2:1 정도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가 이정도 수준이라고 가정하고... 만약 구글의 점유율이 더 올라간다면 현재보다 훨씬 수입이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2008/05/21 21:3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전에도 얘기했지만 네이버에서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수익모델을 내놓는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시장이 작은 것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영어권에 비해 한국어권은 좀 작지요.
      그런데 실제로 영어권 블로그보다 더 활성화된 것이 일본어권 블로그라고 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약 2배정도 많다고는 하지만 블로고스피어 규모까지 2배일련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답답한 현실이네요..

      2008/05/21 09:32
    • BlogIcon 김중태  수정/삭제

      푸른하늘님 과장법인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수치 부분은 젊은 학생이 보면 그대로 믿을 우려가 있으니 수정해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세계 인구 중에서 영어가 제1국어인 경우는 4억 정도에 불과합니다. 제2언어로 사용하는 인구까지 합쳐도 15억에 불과하고요. 한국어 사용자 7500만 명과 비교하자면 약5배에서 20배 정도에 불과합니다. 100배라면 세계 인구수보다도 많습니다. ^^;

      2008/05/21 14:27
    • BlogIcon 푸른하늘  수정/삭제

      헛 죄송합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썼는데 지적해 주셨네요. 수정하겠습니다~~~ 한 1/10 쯤씩 깍았어여~~ ㅎㅎ

      2008/05/21 21:37
  10.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난한 고행의 길이로군요 ^^;
    그냥 속편히 적당히~~ 즐기면서 만족할렵니다.ㅎㅎ

    프로블로거는 너무 먼나라 얘기~ㅡ.ㅡ"

    그래도 학주니님의 경우엔~ㅎㅎ ^^

    2008/05/20 19:2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에게도 프로블로거는 먼 얘기고 파워블로거도 딴 세상 이야기입니다.. T.T

      2008/05/21 09:33
  11. BlogIcon 썬도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블로거가 나올려면 먼저 포탈이 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대부분의 수익은 배너광고나 애드센스인데 방문자를 유추하는 방법은 포탈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한국의 포탈들은 자기들 입맛에 맞게 요리하기 떄문에 힘들다고 봅니다.
    네이버는 자사의 블로그만 감싸고있으니 힘들다고 봅니다. 또한 파워블로거라는 존재를 모르는 대부분의 인터넷사용자들이 그들을 알게하는 소통의 창구가 너무나 좁습니다.

    2008/05/20 19:44
    • BlogIcon Zet  수정/삭제

      맞는 말씀입니다. 포털이 변할지 조차 의문이구요.

      2008/05/20 20:3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인터넷을 주름잡고 있는 포탈이 변해야 한다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특히 네이버. -.-;

      2008/05/21 09:33
  12. BlogIcon 모노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티블로그-글마구올리기-이슈, 상업성글만 올리기-구글광고외 스폰서광고 막올리기
    등등을 하면 먹고살수 있을라나요 혹시?
    이러면 광고료가얼마나 들어올까요 ㅎㅎ

    2008/05/20 19:52
  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0 23:2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글.. 잘 읽었습니다.. ^^:
      이런 것은 따로 포스팅해서 트랙백으로 걸어두셔도 될 듯 싶은데요.. ^^;

      2008/05/21 09:34
  14. BlogIcon 나인테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가 기자만큼의 대우를 받으려면 그 만큼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겁니다. 만약에 블로거가 BBK라던가 신정아 사건 같은 특종을 다른 언론보다 먼저 단독으로 포스팅하는데 성공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요.

    2008/05/20 21:1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특종을 언론보다 먼저 포스팅을 하는데 성공한다라..
      하기사 기자들과도 경쟁을 해야하겠군요. 뉴스 블로그의 경우.. ^^;
      그래도 그런 환경이 주어진다면 재밌을거 같아요.. ^^;

      2008/05/21 09:36
  15. BlogIcon 뉴스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좋은 지적이네요. 언젠가 그리 될 날이 오겠죠. 시간이 갈수록..

    2008/05/20 21:34
  16. BlogIcon 구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로 돈을 버는것도 좋겠지만.. 웬지 전 성역으로 남겨 두고 싶다랄까요 ㅎ
    일단은 네이버 블로그에 둥지를 틀어서 실질적인 지출이 없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블로그가 아직 평가절하되는 이유중에
    펌로그가 많다는 이유와, 자신이 직접 해보지도 않고 이렇더라 라는 글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고급 정보가 없다는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되겠네요.

    매번 좋은글 잘 보고 가다가 처음 리플을 남기는거 같네요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2008/05/21 10:0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블로그가 싸이를 넘어선지 1년이 넘었고 갯수도 1300만여개가 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 중에 8~90%는 펌블로그라는 얘기도 돌고요..
      아직까지 블로그에 쓰는 주제가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 아닐련지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2008/05/21 10:12
  17. BlogIcon 아크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벌기 힘든 세상입니다.
    매번 글을 쓴다는 것도 힘이 들지만, 돈을 위해서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유명해져서, 강연 및 출판 등으로 수입을 얻지 않는다면 블로그로 먹고 산다는 것은 힘들겁니다.

    2008/05/21 10:2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블로그보다 블로그로 인해 다른 활동으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하죠..

      2008/05/21 11:08
  18. BlogIcon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많이 생각해 봤는데.... 블로거로 먹고 살려고 하는 순간.... '88만원 세대'가 되버렸습니다. -_-

    2008/05/21 11:25
  19. BlogIcon 이리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구글 애드센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수익이 어느 정도 생기니까 좋죠(글만 잘 쓴다면요) 계정 막힌 사람은 힘들답니다 `-`

    2008/05/21 15:48
  20. BlogIcon 썬샤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먼저 블로그로만 먹고사는 전업블로거가 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저도 오래(?)동안 지켜바왔지만 역시 고정수입이 없다는것이 가장 큰 걸림돌인듯도 싶구요.. 여러가지 요인들을 더 분석해봐야겠죠,..

    과연 언제쯤..^^ㅋ

    2008/05/21 21:2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전업블로거들이 좀 늘어나면 블로고스피어가 더 풍성해질려나요.. 음..

      2008/05/21 23:05
  21. BlogIcon 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잘쓰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취미생활로 즐기려고 하다보면 그다지 돈에대한 아쉬움은 안느껴지네요

    2008/05/21 21:4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게 생활이 된다면 얘기가 좀 틀려지겠지요. ^^;
      저도 취미생활로 일단은 만족할려고요.. ^^;

      2008/05/21 23:05
  22. BlogIcon 문성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학주니님...^^
    저도 사실 수입의 대부분이 출판쪽에 비중이 높았습니다...
    매달 일정한 수입이 아닌 들쭉날쭉....(어느달은 굶주려야 하고~~어느달은 횡재한 기분까지..ㅋㅋ)
    하지만 전업으로 블로그가 일이 된다면, 다른 여타 일들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본래 블로그 활동은 즐거워서 해야 하는게 맞잖아요....^^

    2008/05/22 23:4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취미활동으로서의 블로깅은 즐겁지만 본업으로서의 블로깅은 스트레스 만빵이라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하기사 문성실님도 전업블로거라고 하기에 약간 애매한 위치인듯 하기도 해요. 블로그로 유명해지셨지만 실제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출판쪽이나 강연쪽에 더 많으시잖아요. ^^;
      (그래도 부럽다능.. T.T)

      2008/05/23 09:38



오늘따라 정치에 관련된 글을 좀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했던 날이며 오늘 0시 0분을 기점으로 새대통령의 본격적인 대통령직 시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려나. 여하튼 아까 새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점을 간략하게(?) 적었고 이번에는 왜 그리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인식하게 되는지에 대한 내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역사 최초의 야당출신 대통령이다. 민주당에서 처음 내놓은 대통령으로 그동안 여당에서만 쭉 대통령이 나왔다가 드디어 여당과 야당이 바뀌는 역사를 일구어냈다. 그리고 그 전 정부가 저질러놓은 IMF의 늪에서 최단기간 빨리 벗어나게 만든 것도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때였고 현재 대한민국이 그나마 무늬만이라도 IT 강국이라고 내세울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든것도 국민의 정부때 IT 육성정책 덕분이다(물론 그것때문에 지금 IT 관련 개발자들은 꽤나 고생하고 있지만 말이다). 적어도 IMF 탈출만으로도 김대중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출신 대통령은 아니다. 이미 여당이었던 민주당 출신이니 기존의 전통을 쭉 이어온 셈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을 맡았던 시기는 막 IMF에서 벗어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나라를 재구성하는 시기였다. 보통 노무현 대통령과 월드컵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김대중 대통령때 월드컵은 진행된 것이고 같은 해에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그때 이전 노무현 대통령이 뽑힌 것이다. 여하튼 드라마같은 역전을 통해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치적은 이전 포스트에 구구절절히 써놨으니 패스하도록 하자. 적어도 국가기관의 부정부패 척결에 누구보다 앞서나갔으며 국민과 국가기관 사이에 벽을 많이 허물어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

그렇다면 왜 이리도 잃어버린 10년이라든지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

내가 봤을 때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조중동과 경제관련 신문들이 이런 오해를 확산하는데 한몫했다. 맨날 어렵다 힘들다 괴롭다만 외쳐대니 그런 언론에 길들여진 국민들의 인식속에 어떤 것들이 남아있겠는가. 맨날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의 반정부공세만 그대로 기사로 써서 내보냈으니 사람들 인식에는 당연히 정부가 무능해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이라 하면 부동산 정책인데 땅값을 이빠이 올렸다는 것인데 그게 솔직히 정부가 올린 것인가. 그저 부동산 땅투기꾼들이 어떻게 한몫 잡을려고 올려놓은 것들을 그대로 기사화했던게 아닌가. 그러다보니 한곳이 올라가니 다른 곳도 경쟁적으로 올라가고 그래서 현 집값이 이리도 높게 책정되는게 아닌가. 부동산에 일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거래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한다. 전세계약은 많지만 실제 매매계약은 거의 없다시피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호가만 죽어라 높아지고 실제로 계약은 이루어지지도 않고. 팔려고 해도 살려고 해도 언론에서 이미 비싸다고 뻥뻥 터트려댔으니 겁나서 못사고, 팔려고 해도 정부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꾼들을 막을려고 세금을 이빠이 매겨놔서 제대로 못파는 상황이 온 것이다.

결국 부동산을 들썩이게 만든 것은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그저 한몫 잡을려고 투기꾼들이 잔뜩 띄워놓은 것을 그대로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기사화하는데 급급했던 조중동을 비롯한 경제지들의 쿵짝때문이라 본다. 그리고 나중에 제대로 된 정보가 나와도 제대로 정정기사조차 쓰지 않은 언론들이 바로 조중동과 경제관련 신문들이다. 정정보도를 쓰면 자기네들 네임벨류가 떨어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오보를 제대로 잡지 못한게 더 명예에 먹칠을 하는거라 본다. 여기에 TV 뉴스들까지 합류했다. 지상파 3개의 방송국 모두 뉴스에서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잘못된 정보들을 제대로 거르지도 않고 뉴스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신문과 TV를 보면서 그렇게 인식되어온 정부에 대한 이미지는 이미 깎일대로 깎인 상태였고 이번 선거때 그러한 인식을 이용한 한나라당은 다시 여당으로 복귀하는데 성공을 하게 된다. 신당이나 민주당, 다른 당의 인물들도 그닥 찍을 인물은 없었지만 말이다.

요즘은 매스미디어의 시대라고 한다. 신문이나 TV 등의 기성 언론매체들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블로그로 대변되는 대체언론까지 점점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런 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TV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그냥 스쳐가는 이야기라 할지라도 사람들 뇌리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파장이 매우 큰 뉴스나 시사프로의 정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것이다. 신문의 뉴스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기사로 인해 사람하나 망가지는 것은 정말 쉽게 되었다. 아무리 신문이 어렵다 어렵다 말하지만 갑중에 슈퍼 갑이라는 것은 대부분 인정할 것이다. 이렇듯 중요한 언론매체들이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사심이 가득담긴 오보를 내놓는다면 이 나라의 방향이 당연히 잘못되어나가지 않겠는가 싶다.

언론 전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중동 및 경제지등 힘있는 언론들이 그저 자기의 입맛에 안맞는 정권이 들어섰다고 열심히 까대기만 하는데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세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되었다고 하더라도 정보의 창구가 막혀있다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블로거들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그것은 찻잔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네이버, 다음, 야후 등의 포탈을 장악할려고 맘먹고 정치권에서 조작을 한다면 맥없이 당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언론개혁이 먼저 일어나야 앞으로 제대로 된 정보를 국민들이 전달받을 수 있을 듯 싶다. 잃어버린 10년의 이야기는 한나라당의 그저 정권을 잡기위한 말이고 그걸 언론이 확대시킨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관련 글 *
이명박 정부, 재벌을 위한 정부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기를... (2008.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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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리내  수정/삭제  댓글쓰기

    빅 블로거가 그냥 탄생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는 포스팅입니다. 제 글 트랙 겁니다.

    2008/02/25 17:0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미리내님의 비유에 감탄했습니다.
      정말 적절한 비유입니다.

      2008/02/25 17:59
  2. BlogIcon 낚시광준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MB추종자들에겐 이런말이 전혀 먹혀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답답합니다.....

    2008/02/25 18:0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원래 뭐에 확 꽂힌 사람들에게 변화를 바라는 것은 무리죠.
      MB쪽 추종자들도 노사모들에게 꼴통이라고 욕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

      2008/02/26 09:30
  3. BlogIcon 내다,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내도 슬슬 60만 조회수에 근접했구먼~~미리 축하해둠세~~

    2008/02/25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