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6/20 재미에만 치중한 SNS, 과연 미래가 밝을지... (11)
  2. 2008/04/15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을 보면서.. (2)
  3. 2007/12/03 왜 사람들은 SNS에 열광을 할까? (4)
며칠 지난 얘기지만 저번주에 안랩의 IDTail에서 주관했던 오픈소셜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개인적인 관심사이기도 하고 웹2.0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 생각해보는 일들도 있어서 참석을 했다.

조금 늦어서 안철수 의장의 키노트는 중간부터밖에 못들었지만 키노트야 인터넷을 찾아보면 얼마든지 나올테니 안심이 되었다. 키노트 이후에 티타임까지 오픈 웹과 개방화, 오픈 플랫폼 트랜드에 대한 세션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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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픈 웹이나 오픈 플랫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웹이 곧 플랫폼이 되는 현실이 지금 거의 도래한 것이나 마찬가지니 '오픈 웹 = 오픈 플랫폼'이라고 말해도 될 듯 싶다. 여하튼 오픈 플랫폼은 서로의 서비스에 상호교환을 더욱 원활하게 하며 사용자 입장에서 더 합리적으로 접근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은 사실인거 같다. OpenID는 하나의 ID로 모든 웹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OpenAPI를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려는 개발자들은 고가의 대용량의 데이터를 이미 구축된 데이터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픈 플랫폼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이전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게 사실이다. 오픈 플랫폼으로 서비스 생성자와 사용자는 예전보다 좀 더 편리하고 풍부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 그렇다면 좀 더 볼 필요가 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오픈 플랫폼 보다는 오픈 소셜에 중점이 더 있는듯 싶어서 말이다.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참 어려운데 간단히 얘기한다면 나 이외의 나와 연결된 다른 사용자들도 함께 무언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소셜 네트워크의 정의가 아닐까 싶다. 미국에서의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링크드인과 같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을 보면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는게 아니라 내가 만든 무엇인가를 남에게 같이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렸다. 한국에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링크나우, 미투데이 등의 서비스들도 그렇다. 미니홈피의 경우 사진을 공유할 수 있고 사진에 대한 반응을 댓글 등으로 알 수 있다. 링크나우의 경우도 내 정보를 공개해서 공개된 정보와 연결된 다른 사용자들을 연결시켜준다. 미투데이 역시 자신의 글이 공개되어 거기에 댓글을 달 수 있고 그 글에 대한 핑백도 날려 반응을 살펴볼 수도 있게 되어있다. 이렇듯 소셜 네트워크는 혼자가 아닌 여럿을 동시에 주무를 수 있는(?) 서비스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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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오픈 소셜 관련 전문가들은 오픈 소셜의 미래는 밝다라고 얘기한다. 예로 많이 드는 것이 페이스북의 F8 플랫폼이다(솔직히 F8이 플랫폼 이름은 아니고 페이스북에서 주최하는 경진대회(?) 이름인데 거의 대표이름으로 굳혀진 듯 싶다). 페이스북이 작년 F8를 내놓은 다음에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OpenAPI를 이용하여 페이스북 플랫폼 위에서 서로를 이어줄 수 있고 더 재미나게 만들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여 공개했다. 그 결과 무려 27000여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어 페이스북의 기능을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들이 내놓은 기본 어플리케이션보다 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지닌 확장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함으로 페이스북을 더 풍요롭게 사용하게 되었다. 페이스북의 예만 들어봐도 오픈소셜 플랫폼의 미래는 밝다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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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공개된 각종 서드파티, 혹은 사용자들에 의해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들의 인기분포를 보면 한군데로 치중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바로 '재미'라는 부분이다. 어떤 서비스든 마찬가지겠지만 재미, 혹은 흥미가 있어서 그 서비스가 발전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 역시 마찬가지다.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충성도를 높히기 위해서는 재미가 있어야한다.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 등의 SNS 리그 선두를 이끄는 서비스들은 그러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특히 재미 부분을 잘 이끌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 각종 어플리케이션들도 주로 재미라는 부분에 집중해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각종 SNS 및 웹2.0 관련 서비스들을 보면 주로 재미 부분에 너무 치우쳐있다고 생각이 든다. 뭔가 생산적인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재미, 즐거움 등에 너무 집중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SNS의 재미에는 사람들의 옅보기 심리가 기본으로 깔려있음을 보게 된다. 어플리케이션들도 주로 그런 부분에 치우쳐있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공개된 정보에 한해서 연결되는 것이 메인이지만 말이다. 실제로 어떤 게임을 만들 때 기존에는 내 점수가 이 게임을 한 전체 점수중에서 몇등이나 되었을까가 중요했다. 하지만 SNS의 도입 이후에는 내 점수와 나와 연결되어있는 다른 사람들의 이 게임의 점수를 비교하는 부분이 추가되었다. 즉, 전체에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사람들과의 비교가 더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일종의 옅보기 심리를 이용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1촌연결 역시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1촌공개에 한해서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 사람이 어떤 사진을 올렸는지, 어떤 글을 올렸는지 보기를 원하는 옅보기 심리를 잘 이용한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 사람의 다른 1촌은 누구인지도 알기 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심하게 말하면 스토킹 수준에까지 이를 수 있는 약간 위험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미니홈피에 스토킹을 해서 사회문제가 되었던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한다는 SNS의 기본 속성 속에는 이러한 사람들의 옅보기 심리가 어느정도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런 부분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나오는 서비스들이 주로 이런 옅보기 부분으로만 앞서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보들이 서로 교환되고 더 정보들이 세밀화되어가는 위키피디아와 같은 서비스들도 웹2.0의 대표서비스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비스는 위키피디아 보다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SNS에 더 치우쳐있는 모습을 보면서 SNS의 미래가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밝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옅보기 심리는 언젠가는 흥미를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옅보기 심리만을 이용한 SNS가 아닌 뭔가 창조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SNS로 발전한다면 SNS의 미래는 밝겠지만 지금처럼 오로지 재미에만 집중한다면 SNS에 대한 미래도, 웹2.0에 대한 미래도 그리 썩 밝아보이지 않아보인다. 지금처럼 오로지 소비에만 신경을 쓰고 생산에는 신경을 덜쓰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웹2.0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심하게 비약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다.

* 관련 글 *
2007/12/28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생산보다는 소비가 많은 웹2.0 서비스들..
2008/01/11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소셜 네트워킹이 업무 효율성을 높힐 수 없을까?
2008/03/10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그 무한성장의 끝은?
2008/04/11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시간 때우기 서비스로 전락하고 있는 웹2.0 서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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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itchwe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보니 BM없이 서비스를 생성 또는 유지 하기가 힘든상황인가봅니다.
    현제까지 나온 웹서비스 BM은 많은 (서비스)유져를 바라보며 수립되어졌는데요. 언급된 '재미'라는 요소에 너무 치우쳤다고해서 문제삼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 '재미'요소를 통해서 더 (학주니님께서 말씀하신)'창조적'인 무언가가 나와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8/06/20 14:50
  2. BlogIcon hitchwe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헷... 글이 그냥 올라가 버렸네요. ㅋ
    분명 '재미'요소가 기업에게는 버릴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2008/06/20 14:52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명 기업 입장에서는 이윤창출을 위해 사용자을 더 끌어모으기 위한 무언가가 있어야 했고 그것을 '재미'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저 재미만을 위한 서비스는 매리트가 점점 사라지게 되지 않을련지요. ^^;

      2008/06/20 15:33
  3. BlogIcon 크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아이티 전시회에서 햅틱폰으로 인터넷으로 댓글다는중입니다. 에스앤에스는 수익모델은 어떨찌모르지만 사람들이 습관처럼 사용하지 않을까십습니다.

    2008/06/20 16:21
  4. 이방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 -> 가치

    나 홀로의 생산적 활동보다 다수와 함께하는 생산적 활동이 보다 큰 가치를 만들고
    같이 활동한 사람들과 더 큰 재미(즐거움) 줄 수 있겠죠...
    그런데.. 어떤 가치를 찾을까요?
    그렇다면, 다수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가치가 어떤게 있을까요...??

    한번.. 두서없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6/20 18:22
  5. 소인장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머든지 게이밍되어가는것 같습니다.

    2008/06/20 21:35
  6. 스컹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횡설수설? 내용이 없군요

    2008/06/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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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며칠전에 블로거들을 초빙해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하는데 가고는 싶었지만 대기자 신세라서 못갔었다. 하지만 얼추 외신들을 통해서 접한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에 대해서 나름 써보고자 한다.

마이스페이스를 한국 언론에서는 미국판 싸이월드 미니홈피라고 말한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미니홈피 모양으로 구성되어서가 그런 것이 아니라 사진을 공유하고 음악을 공유하며 친구들을 맺는 과정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사진 공유, 1촌맺기와 비슷해서다. 나도 이번 기회에 써보고 있는데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싸이월드 미니홈피보다 더 정확한 개인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비슷한 인맥을 찾아주는 부분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와는 좀 다른 부분이다(물론 싸이월드에서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인맥을 찾아주기도 하지만 그 범위가 좁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 페이스북이 있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마이스페이스가 1등이지만 점점 페이스북이 그 증가 페이스를 높히고 있는 추세다. 둘 다 써봤는데 얼추 방식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서 No.1 SNS이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가 바로 마이스페이스다. 그 마이스페이스가 한국에 진출했다. 일단 대부분의 메뉴가 한글로 번역되어있는 상태다. 마이스페이스의 창업자인 크리스 드워프는 한국에 맞는 SNS로 커스터마이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에 맞는 SNS를 구현하겠다는 얘기다. 이미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도 국내에서는 거의 죽을 쓰다시피 하는데 과연 마이스페이스는 얼마나 힘을 낼지 궁금하다.

마이스페이스의 경쟁상대는 과연 어떤 서비스일까? 아마도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을 공유하고 음악을 공유하며 친구를 맺는 등의 마이스페이스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한때 대한민국 No.1 서비스였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지금은 예전같지 않더라도 여전히 국내 수위권을 지키고 있는 토종 SNS 서비스다. 한국의 대표적인 SNS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스페이스는 이런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아성을 넘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또한 마이스페이스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함께 네이버 블로그도 경쟁해야 한다. 미니홈피와 블로그에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미니홈피처럼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의 습성에 따라 분명 마이스페이스와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이스페이스 입장으로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서비스다. 즉, 마이스페이스가 국내에서 정착하기까지는 꽤나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한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라는 국내 양대 산맥을 지나야하니 말이다. 그래서 과연 마이스페이스가 구글꼴 나지 않고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지니는 전문가들이 많다. 미국식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구글이 국내 점유율 2%정도밖에 안되는 부분을 마이스페이스는 생각해야 할 것이다.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를 얼추 써봤지만 솔직히 둘다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국 서비스여서 그런지 인터페이스나 이런 부분이 좀 한국 사용자들과는 안맞는다는 느낌도 받았다. 페이스북은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지만 마이스페이스는 국내 사용자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한다니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된다. 2억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SNS가 국내에 진출한 것을 나름 의미있게 받아들일 필요는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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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raincha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냥 지켜보고 기본만 할려고 합니다.
    이유는... 스킨과 위젯을 붙이고 친구를 맺는 것도 미니홈피보다 힘들다고 봅니다 ^^;
    대신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더군요.
    성공이 가능할지...

    2008/04/16 12:12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국내무대가 해외 웹서비스들의 무덤 아니겠습니까?
      구글도 그랬고 말이죠.
      재미난 서비스이기는 하지만 성공은 확신할 수 없을 듯 싶습니다.

      2008/04/16 12:59

개인적으로 웹2.0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면서 웹2.0 관련 자료들을 모으기도 하고 신문기사나 웹 칼럼, 관련 서적을 보면서 전반적인 웹2.0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 이유중에는 웹2.0에 관련된 부분에서 사업 아이템을 하나 만들어내서 내 나름대로의 서비스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왜 사람들이 웹2.0에 열광을 하며 기존의 웹1.0과는 어떤 차이점이 보이기에 이리도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겨서 이래저래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웹2.0 시대를 지내면서 한가지 느끼는 점이 있다면 이것이다. 웹2.0이 낳은 대표적인 히트작으로는 블로그와 UCC가 있을 것이다. 원래 UCC 안에 블로그도 포함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블로그는 블로그로 UCC는 거의 동영상 UCC로 굳혀지고 있는 추세인듯 싶다. 여하튼간에 사용자가 직접 참여를 하고 갖고있는 자료를 개방함으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그러한 웹2.0 정신을 블로그와 UCC는 잘 표현하고 있는거 같다. 그와 함께 최근에 떠오르는 웹2.0에 관련된 단어가 있다.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라 불리는 사회적 관계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구글은 오픈소셜이라는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였다. OpenAPI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SNS 서비스들끼리 연계하여 서로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페이스북을 제외한 마이스페이스나 링크드인, 식스어파트 등의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SNS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안철수연구소의 고슴도치플러스에서 오픈소셜을 도입해서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이렇듯 SNS에 대한 관심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SNS는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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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SNS을 잘 구현한 서비스를 꼽자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들 수 있다. 서로 일촌으로 맺어진 사람들끼리 사진 등을 공유하도록 할 수 있고 또 어느 미니홈피가 업데이트 되면 연결된 일촌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미니홈피 스타일이 SNS의 전부인가? 그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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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현재 인기 급상승중인 SNS가 있다. 바로 페이스북이다. 나도 페이스북에 계정이 있다. 그런데 솔직히 한국사람들에게는 익숙치 못한 인터페이스인듯 싶다. 익숙해지면 나름 편하겠지만. 대신 미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인터페이스인듯 싶다. 요 며칠전에 페이스북은 MS로부터 엄청난 투자를 받았다(물론 그 댓가가 있었지만). 여하튼간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SNS중에 하나다. 국내의 미니홈피와 페이스북과 비교하면 인터페이스부터 여러가지로 많이 틀리다는 것을 보게 된다. 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으며 사진공유는 기본이고 파일들도 공유할 수 있다. 비공개로 설정한거 빼고는 다 공유할 수 있다. 어쩌면 미니홈피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니홈피와 페이스북을 예로 들었지만 SNS의 기본 개념은 바로 공유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함으로 그 속에서 연관성을 찾아서 비슷한 연관성을 지닌 다른 사람들과 또 연결시켜주는 그러한 서비스가 SNS라고 할 수 있다. 미니홈피의 경우 연관서을 찾아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는 것을 수동적으로 하지만 페이스북의 경우 시스템이 알아서 다 찾아준다. 허락여부만 사용자가 판단해서 친구로 맺을 것인가 아닌가만 결정해주면 되는 것이다.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공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같은 지역, 학교, 직장, 취미 등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찾고 서로 연결시켜줌으로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SNS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SNS에 열광하는 것인가?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을 알아가는데 있어서 그 넓이와 범위가 상당히 협소한 편이다. 보통 가족과 직장동료들 이외에 다른 사람들을 알기 위해서는 종교를 갖고있으면 교회 등을 통해서,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 커뮤니티에 소속되어있으면 그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람들을 알게 된다. 이래저래 뭐랄까 자기 주변을 통해서 점점 인맥을 넓혀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계가 있고 그 범위가 좁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듯 싶다.

이러한 좁은 범위를 확 넓혀주는 것이 바로 SNS가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찾을 수 없는 부분에까지 그 연관성을 찾아서 내게 그 목록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하지만 잠재적으로 나와는 연계되어있는 그러한 인맥들을 넓히는 방법으로 SNS가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찾을려고 하는 노력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SNS의 매력이자 장점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SNS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인맥을 넓히고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된다는 점은 매우 큰 매리트로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더 새로운 사람들을 찾기 위해 SNS을 더 활용하게 된다. 혹자는 SNS을 통해서 사업 파트너를 찾기도 하며 어떤 사람들은 이성 친구를 구하기도 한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무엇인가 연관이 되어있다면 좀 더 다가가기 쉽기 때문이리라. 이렇듯 SNS을 이용하며 뭔가를 할려는 사람들이 계속 SNS을 찾기 때문에 지금의 SNS에 열광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단순히 사람들과 연결을 시켜주는 것으로 SNS는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일까?

만약 SNS가 연결고리만 만들어주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 서비스는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많은 SNS가 생겼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바로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연결은 시켜줬지만 그 이후에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기 때문이다. 연결이 되었으면 그 다음에 뭔가를 더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존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한 것이 현재 SNS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뜬 이유는 1촌이라는 연계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진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미니홈피 때문에 디지탈카메라가 대중화되었다고 말하는 것일까. 내가 찍은 사진을 나와 1촌맺은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공개해주는 서비스를 미니홈피에서 제공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한 것이다. 현재는 그 세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중 미니홈피를 갖고있는 사람이 1000만은 된다고 할 만큼 대중화된 서비스다. 그리고 그 폭발적인 증가의 뒷면에는 사진공유라는 연결 이후에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하고 있었다.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현재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물론 서로 연결시켜주는 능력도 탁월했고 메시지를 보내고 받으며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사진도 동영상도 심지어는 파일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은 F8이라는 페이스북 자체적인 플랫폼을 오픈시켜놓음으로 페이스북 OpenAPI를 이용하여 페이스북의 각 기능을 사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덕분에 페이스북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들(애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활성화되고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 이후에 뭔가를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제공함으로 그 서비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흥미를 가지도록 하고 있다.

다른 서비스들도 비교해봐야겠지만 사용해보지 못한 관계로 예를 들지는 못하겠다(개인적으로 마이스페이스도 사용해보고 싶지만 미국판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평가가 있어서 보류중이다). 여하튼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SNS를 비교함으로 왜 사람들이 SNS에 열광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렇다면 SNS의 미래는 밝은가?

예전에 나는 ‘쇼셜 네트워킹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라 는 제목으로 영국의 데이터모니터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현재 급증하고 있는 SNS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미래의 구글이나 야후가 될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들을 놓치기는 싫지만 예전의 닷컴버블때와 같은 그러한 현상이 아니냐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현재의 SNS 열풍은 어떻게 보면 예전의 닷컴버블때와 같이 거품이 많이 끼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단순히 서로 모르지면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끝나는 서비스라면 그 미래는 어둡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얘기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페이스북과 같이 연결된 이후에도 계속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묶어둘 수 있는 아이템들이 필요하다. 개념은 서로의 연결이지만 SNS를 그저 개념만으로 접근해서는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연결 그 이후까지 고려해서 서비스를 만들어야 성공적인 SNS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웹2.0에 대해서 이것저것 공부해보면서 블로그와 함께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이 바로 SNS였다. 나름 정리를 해봤다. 내가 한 정리가 제대로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알고있는 지식안에서 풀어봤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이 글을 올려본다. 비교 대상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페이스북이었지만 그 이외에 플리커도 SNS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블로그도 어느정도 SNS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미투데이도 약간은 SNS적인 성격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어떤 연관성을 갖고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연결된 누군가와 계속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으면 SNS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정리한 SNS는 어떻게 보면 어느 한쪽면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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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토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는 포스트입니다. 저희도 SNS와 가격비교서비스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중인데, 가격비교서비스의 본연의 가치와 SNS가 어떻게 매쉬업될 수 있는가, 또 유저들에게 그런 서비스가 도움이 되기는 할까 하는 고민이 있네요.

    2007/12/30 12:46
  2. 꼬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감사 ^^

    2008/05/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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