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웃기는 상황이 연출되고야 말았다. 30일부터 DRM Free 음원을 내놓겠다고 하던 멜론과 도시락의 DRM Free가 휴대폰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듯 싶다. 음악저작권업체들이 휴대폰의 DRM Free 정책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만약 MP3P나 PMP등의 멀티미디어 기기에는 DRM Free가 적용되고 휴대폰에는 그대로 DRM 정책이 적용된다면 DRM Free 정책은 말 그대로 반쪽짜리 정책밖에 안될 것이다.

음악저작권업체들은 휴대폰에서 음악을 들을 때 DRM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 MP3 파일을 바로 들을 수 없도록 하는 지금의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SKT 서비스를 사용하는 휴대폰은 멜론 DRM이 적용된 파일만을 들을 수 있고 KTF 서비스를 사용하는 휴대폰은 도시락 DRM이 적용된 파일만을 들을 수 있다. 일반 MP3 파일은 재생이 안된다. 즉, 일반 MP3 파일을 휴대폰에서 듣기 위해서는 멜론 프로그램이나 도시락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DRM을 적용하여 휴대폰에 넣어야만 들을 수 있는게 현재 상태다.

그렇다면 왜 음악저작권업체들은 휴대폰의 기존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일까? 이미 MP3P나 PMP에서는 DRM은 거의 유명무실해졌다고 본다. CD에서 직접 추출한 MP3를 그대로 들을 수 있고 또 친구나 P2P 사이트에서 받은 MP3를 그대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DRM 솔루션이 적용되었다고 하더라도 무시하고 들을 수 있어서 그쪽은 저작권료 등의 수익을 바라기 어렵다고 생각하는거 같다.

하지만 휴대폰은 다르다. 아예 처음부터 이통사의 입김이 강력히 작용하여 일반 MP3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 배제된 상태의 음악재생기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싫으나 좋으나 DRM이 적용된 파일을 받아서 들어야만 한다. 자기가 갖고있는 MP3 파일을 멜론이나 도시락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환하여 들을 수 있으나 그 과정이 복잡하고 귀찮기 때문에 DRM Free 음원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휴대폰에서 듣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DRM을 적용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돈을 내고 휴대폰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서 듣는게 훨씬 편할 수 있다. 아마 이런 점을 노리고 계속 기존 방식을 고수할려고 하는거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DRM Free 정책에서 가장 크게 득을 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휴대폰이다. MP3P도 PMP도 많이 퍼져있지만 휴대폰은 대부분 사람들이 다 갖고있는 이제는 필수 아이템이다. 여러 디지탈 기기를 갖고다니기 귀찮아 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아서 휴대폰으로 음악도 듣고 DMB도 보고 영화도 볼 수 있도록 성능이나 용량이 크게 확장된 휴대폰이 많이 나오는 추세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을 MP3P나 PMP로 듣기 보다는 휴대폰에서 직접 듣는 사용자층도 꽤 존재한다. 그렇다면 휴대폰을 공략하는 것이 여러모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용자는 귀찮은 것을 싫어한다. MP3P나 PMP의 경우 그냥 USB로 붙으면 이동식 디스크로 잡히기 때문에 복사해서 쓸 수 있지만 휴대폰의 경우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위에서 얘기했던 대로 일반 USB가 아닌 휴대폰용 USB 케이블이 필요하고 이동식 디스크로 붙는게 아니라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환해야 한다. 익숙해진다면야 계속 사용하겠지만 멜론이나 도시락 프로그램이 그리 안정적인 것도 아니고 전용툴이 없는 경우에는 다운받아서 설치해야하는 불편함도 있기 때문에 결국 예전처럼 멜론 사이트나 휴대폰의 무선인터넷을 통해서 다운받아서 계속 듣게 될 가능성이 높다. 멜론과 도시락의 DRM Free 음원 판매는 원래 목적은 휴대폰이 대상이었지 일반 MP3P나 PMP는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원 목적이 완전 펑크나버렸으니 반쪽짜리라 할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음악저작권업체들은 DRM을 통한 수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것에 목숨을 건 셈이다. 밥줄을 놓칠 수 없다는 얘기로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DRM Free 분위기는 그냥 물거품이 될 공산도 있다.

뭔가 구시대적인 인식으로 여전히 점철된 음악저작권업체들의 이러한 행보로 인해 여전히 국내 음악산업은 계속 가라앉아가고 있는 듯 싶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분위기에 맞춰서 디지탈 시대에 진일보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존에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려고만 하는 구태의연한 인식을 계속 갖고있는 한 음악시장의 발전은 물건너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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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DRM Free가 대세다!

IT Issues 2008/07/29 22:42 Posted by 학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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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멜론과 KTF의 도시락이 DRM Free 음원을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고 한다. 그동안 공정위에 소송까지 걸면서 DRM 음원을 고수했던 SKT는 결국 대세(?)를 못이겨 DRM Free로 발길을 옮긴 것이다. 멜론은 내일(30일)부터 월 5천원에 40곡을, 아니면 월 9천원에 150곡을 DRM이 없는 음악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는다. 도시락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DRM Free 상품을 내놓는다고 한다.

이통사들이 그동안 주수익원이나 다름없던 DRM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뭘까? 문광부가 최근에 내놓은 개정된 음악저작권 징수규정이 그 이유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더 찾아봐야 하겠지만 저 규정으로 인해 DRM Free도 가격 경쟁력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DRM Free가 되면 좋은 점이 뭘까? 어떤 MP3P에서도 맘껏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얘기다. 휴대폰의 경우 멜론 DRM이 적용된 음원은 도시락이나 뮤직온, 혹은 멜론 DRM 솔루션이 탑재가 안되어있는 휴대폰이나 MP3P에서는 듣지못했다. DRM의 특성상 다운받은 휴대폰이나 MP3P에서만 재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가족이 하나의 곡을 각기 갖고있는 휴대폰에서 듣기 위해서는 각각의 휴대폰에 돈을 지불하고 다운받아서 들어야만 했다. 그리고 그것은 고스란히 이통사의 수익으로 돌아갔다.

그동안 이통사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휴대폰에 자사가 지원하는 DRM 솔루션의 탑재를 의무화했다. 즉, SKT 서비스를 이용하는 음악재생이 가능한 휴대폰에는 일반 MP3는 못듣고 멜론 DRM이 적용된 변형된 MP3(확장자도 다르다)만 들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의 휴대폰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멜론 DRM 솔루션을 이용했고 그로인해 나오는 수익은 고스란히 이통사의 몫으로 돌아갔다. 얘기듣기로 SKT의 수익 중 20% 이상은 멜론에서 나온다고 하니 그 수익성은 가히 상상초월이다.

또한 그동안 휴대폰에서만 이렇게 제한을 걸었던 이유는 MP3P의 경우 예전처럼 국내에서만 제작되어 판매가 되었을 때는 이통사들이 마케팅으로 국내 MP3P 제작업체와 손잡아 DRM 솔루션을 탑재해서 팔 수 있었지만 중국에서 들어오는 MP3P가 갑자기 늘어나는 바람에 중국제 MP3P에는 DRM 솔루션을 탑재할 수 없어서 일반 MP3P중 국내에서 생산된 일부 인기있는 MP3P에만 DRM 솔루션을 탑재했고 그 기기에서만 듣게 만들었다. 즉, 이통사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범위에만 DRM을 적용했다는 얘기다. 휴대폰은 이통사들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DRM 솔루션 탑재와 함께 음원수익을 함께 거둘 수 있었다는 얘기다.

나 역시 DRM 솔루션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내가 취급하는 DRM 솔루션은 음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주로 동영상을 대상으로 하는 DRM인지라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음원을 대상으로 하는 DRM 솔루션 업체에는 꽤나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아마 멜론 DRM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D사의 타격이 꽤 클 듯 싶다.

그런데 앞서 얘기했던대로 음원 DRM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는 죽어버렸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혼탁하고 지저분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만든 MP3P에는 DRM 솔루션이 탑재가 안되어있고 또 그게 MP3P 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음원 DRM은 반쪽 DRM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와 달리 동영상, 특히 교육 동영상의 경우 일단 출처가 확실하고 PMP의 경우 해외에서 만든 PMP보다 국내산이 더 많기 때문에 DRM 솔루션 탑재가 용이하고 또 파일의 덩치가 커 음원보다 시중에 풀릴 확률이 낮기 때문에 DRM Free에 대한 얘기가 그닥 안오가는거 같다. 물론 동영상 DRM Free 이슈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음원과는 다른 성격인 것은 확실하다.

음원 DRM Free가 이제 대세가 되고 이통사들 마저 이 대세에 따르기 시작했다는 얘기에 슬슬 iTunes Store(iTS)가 국내에 들어올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도 솔솔 나오고 있다. iPod이 국내에 많이 퍼진 상황에서 애플이 iTS를 한국에서 서비스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DRM 때문이라고 하니 말이다. 만약 애플이 iTS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하면 iPod 시리즈들의 한국 점유율은 많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iPhone의 국내 진출도 어쩌면 더 빨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뭐 연관짓기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보통 네티즌 1명이 한달에 다운로드 받는 곡은 대략 30곡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멜론에서 내놓은 5천원 40곡보다는 9천원 150곡 서비스가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150곡이라면 거의 9천원에 DRM Free 무제한이라는 의미와 같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월 9천원에 어디서든 어떤 디지탈 기기에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들리는 얘기로 DRM Free로 내놓은 곡들이 멜론이나 도시락이나 똑같다고 한다. 즉, 차별성을 두는게 아닌 그저 억지로 내놓은 서비스라는 얘기처럼 들린다. 매달 DRM Free로 내놓는 곡들이 점점 늘어나겠지만 초반에는 그저 멜론이나 도시락에서 판매하는 DRM Free 곡들만 소화해내야할 듯 싶다. 이러한 정책은 여전히 SKT나 KTF가 멜론과 도시락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을 어떻게든 끌고 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DRM Free가 더 시장성이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DRM은 순전히 공급자를 위한 솔루션이미 때문에 소비자인 우리는 DRM Free가 더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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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 [IT Story/칼럼] -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2008/01/07 - [IT Story/IT 이슈] - 표준화된 강력한 DRM을 원하는 EU...
2008/01/25 - [IT Story/IT 이슈] - 야후도 DRM Free에 동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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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7/29 22:5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멜론이 SKT 수익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글은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본 적이 있고 이통사에 있는 몇몇 관계자에게도 들었던 이야기였습니다. 당장에 출처를 찾아볼려고 했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
      저도 DRM 솔루션 관련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DRM 정책에 대한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내 DRM(특히 음원 DRM)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수익보다는 이통사에 돌아가는 수익이 훨씬 더 많은 불합리한 수익구조였습니다.

      2008/07/29 23:13
  2. BlogIcon Bluemoon  수정/삭제  댓글쓰기

    SKT의 수익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아마도 음원 콘텐츠?)에 대하여 20%라면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06년도 SKT 영업이익이 2조 5천억원이었거든요.

    2008/07/30 00:05
  3. BlogIcon 푸른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실 표준화된 DRM을 생각했었더랬죠. 하지만 아예 DRM이 없어진대도 문제는 없겠지요. 가격문제만 괜찮다면 많이 진일보한 케이스가 될 듯 싶군요.

    2008/07/30 00:5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사용자 입장에서는 DRM이 없는게 좋지요..
      다만 뭐랄까 정당한 대가를 주고 쓰는 DRM Free 음원이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수두룩하니까요.. --;

      2008/07/30 06:56
  4.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자 입장에서 바람직한 현상이긴 한데, 공급자 입장에선 늘 불법복제같은 위험성이
    있다보니 자구책으로 마련했던것이 drm 고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내부적으론 폐쇄정책을 통해 수익창출이 목적이었겠지만..)

    결국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drm free가 대세일거라 생각하고
    대응책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습니다만..

    시대의 흐름은 어쩔수 없군요. ㅎㅎ

    2008/07/30 07:2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DRM은 공급자를 위한 정책이지요. ^^;
      수익도 어느정도 보장해주고요. ^^;
      그렇다고 해도 시대의 흐름은 거스릴 수 없었을겁니다. ^^;

      2008/07/30 07:28
    •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온라인 음악시장과 drm 에 대해서 예전에 포스팅해놓은게 있더군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

      근데 엄청 일찍 출근하신듯?
      아니면 휴가이신가요? ^^

      2008/07/30 08:4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아.. 오전에 외부미팅이 잡혀있어서..
      집에서 늦게 출근했답니다.. ^^;

      2008/07/30 14:42

가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어쩔때는 블로그만으로 먹고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프로블로거, 전업블로거를 꿈꿀때가 종종 있다는 얘기다. 주변의 아무런 방해없이 순수하게 블로깅만 하면서 살면 얼마나 편할까 하는 생각이 가끔 나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현재 적어도 한국에서 블로깅을 하는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취미로 블로깅을 하는 아마추어 블로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파워블로거라 불리는 유명블로거들도 각기 자기 본 직업은 갖고 있으면서 취미생활로 블로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알기로 국내에서 전업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는 아마 태우님 한명 뿐일려나.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소개된 제닉스님도 전업블로거라 소개되었으니 그분까지 합치면 2명정도일까. 다른 유명한 블로거들(라디오키즈님이나 후글님, 그만님, 떡이떡이님 등등)을 보면 IT업계 개발자, 기획자, 혹은 신문기자 등 다른 직업을 갖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 역시 IT업계 개발자로 먹고 살면서 학주니닷컴을 취미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에 속하고 말이다.

해외의 경우,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프로블로거, 전업블로거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시사, 정치관련 블로거들을 기자로 취급해서 언론과 똑같이 대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미국의 백악관이 정치 블로거인 가렛 그라프에게 백악관 출입증을 내준 것은 그 유명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요즘 유행하는 미드(미국드라마)에서도 가끔 볼 수 있다.


CSI : NY Season 4 Ep 20에 나오는 리드 가렛의 뉴스 블로그

개인적으로 CSI 시리즈를 좋아한다. CSI 시리즈 중에서도 CSI : Miami를 좋아하는데 여기에 소개할 부분은 CSI : NY의 한 장면이다. CSI : NY의 시즌 4 에피소드 19, 20에 보면 시사 블로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기자처럼 직접 취재도 하고 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는다. 그것을 뉴욕 시민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까지도 정보로 활용하는 부분이 나온다. 여기서 나오는 리드 가렛이라는 청년은 리드 가렛의 뉴스 블로그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블로그로 먹고 사는 전업블로그다. CSI : NY의 주인공인 맥 반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에게 정보를 요구하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이러한 블로거가 그의 첫번째 직업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즉, 프로블로거, 전업블로거도 미국에서는 하나의 엄연한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열심히 취재중인 리드 가렛(CSI : NY 방송 중에서)

이렇듯 미국에서는 블로거도 기자로서 하나의 직업군을 이루는데 왜 국내에서는 그것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또한 블로그로 먹고 살려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해내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다뤘던 이야기지만 CSI를 보면서 다시한번 되집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물론 내 경우에 말이다).

작년에 EBS에서는 구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면서 구글 애드센스로 월 $7700정도를 버는 존 게일에 대해 소개를 했다. 그는 Mobile Tracker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휴대폰에 대한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하고 블로그에 설치된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하여 돈을 번다고 한다. 그 방송 이후에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관심이 치솟기 시작했다. 또한 구글 애드센스로 월 10만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블로고스피어에 돌면서 애드센스에 대한 관심은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블로고스피어에서는 구글 애드센스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들이 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최근에는 구글의 애드센스에 대한 정책변화로 애드센스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거의 최악으로 떨어져서리 관심이 멀어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구글 애드센스 말고도 태터엔미디어(TNM)에 가입하여 활동하면 배너광고 등으로 그런대로 짭짤하게 벌 수 있다고 말하고 있고 다음 애드클릭스라는 구글 애드센스를 모방한 수익모델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프레스블로그에서 매달 우수 MP 1명에 한해서 월 10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되고 프레스블로그에서 지정한 주제에 따라서 글을 쓰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기도 한다. 프로블로거라는 사이트도 있다는데 난 안들어가봐서 모르겠다. 또 어떤 블로거들은 기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그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홍보해주는 댓가로 원고료를 받기도 한다. 이 외에도 여러 블로그를 위한 수익모델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수익모델로도 국내에서는 전업블로거로 활동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익이 꾸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 직장인들은 회사가 아주 어렵다던지 하지 않는 이상에 매달 월급을 꾸준하게 받는다. 작던 크던 매달 나오는 월급으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못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를 운영하다보면 얼추 느끼겠지만 수익이 꾸준하지 않다. 방문자가 많은 경우에는 하루에 수십달러를 벌 수도 있지만 아닐 경우에는 일주일에 $0으로 채워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TNM이나 프레스블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TNM의 경우도 구글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배너의 노출등에 따라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방문자의 수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물론 꾸준히 일정 방문자들이 확보가 된다면 모를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평균 몇명 이상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매일같이 블로그에 일정한 방문자가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글의 수준 등에 따라서 매일 변화무쌍하니 수입역시 매일 변화무쌍하다는 얘기다. 안정적이지 못한 수입원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들다. 국내에서 전업블로그, 프로블로그가 나오기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현실 때문이리라.

저번주에 마루님과 만나면서 전업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마루님은 블로그로만 먹고 살려면 블로그를 통해서 최소 월 300만원(세금없이) 이상의 수익을 매달 보장받아야 한다고 했다. 내 생각도 월 300만원이 힘들면 적어도 월 200만원 이상은 보장받아야 한다고 본다. 최소한의 생활비 정도는 벌수 있어야 하는데 국내에서 블로거로 활동하면서는 이러한 꾸준한 수입은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구글 애드센스, TNM, 프레스블로그, 기업체로부터의 홍보, 혹은 배너 광고 등으로 수익을 충당한다고 해도 어쩔때는 4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지만 어쩔때는 50만원도 못버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블로거들이 강연이나 책을 출간하는 등 온라인 이외의 오프라인 활동을 곁들이면서 수익을 충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블로거를 기자들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미국의 예처럼), 블로그를 언론의 한 축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저런 전업블로거들이 많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꾸준하게 배너광고가 들어오며 구글 애드센스 등의 수익도 최소한으로도 어느정도 되며 TNM 등에서 들어오는 수익도 꾸준하다는 전제조건 하에 블로그도 언론의 한 축이다라는 분위기로 일반 언론과 동일하게 다른 기성 언론에서 다뤄준다면 좀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혼자 상상하는 부분이지만 말이다.

* 관련 글 *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7700 정도의 수익을 얻는 프로 블로거. 나는? (2007.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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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0 17:07
  2. BlogIcon 핑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부업으로 하고있지만,
    한달수입이 꽤 짭짤하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2008/05/20 17:16
  3. BlogIcon 이스트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가 전업이 될려면... 블로그가 미디어로서의 가치가 극대화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힘들죠..

    2008/05/20 17:2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해외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미디어로서의 블로그 가치가 성립이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이상하게 평가절하되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2008/05/20 17:41
  4. BlogIcon jyudo123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블로그 활동으로 큰 이익을 보고싶네요.

    2008/05/20 17:2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도요..
      그래도 블로깅하면서 인맥을 넓힌 것이 그나마 소득이라면 소득일까..

      2008/05/20 17:42
  5. BlogIcon 태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취미 생활 범주에서 못 벗어나겠죠. =)

    2008/05/20 17:33
  6. BlogIcon 아도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군요.
    그저 취미생활로 만족할래요. 뭐.. 파워블로거가 될 능력도 전무하지만요!! 영미권처럼 언어가 공용어라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경우 한국어는 오직 한국만 쓰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포스팅을 해도 해당 글을 다수의 사람들이 읽을 수 있어야, 그것이 정보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 문제죠.!!

    2008/05/20 18:4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도 파워블로거가 될 능력이 전무하다는.. T.T
      그래도 아도니스님은 많이 알려졌잖우..
      취미로서 계속 발전시켜야 할 듯 싶어요..

      2008/05/21 09:28
  7. BlogIcon 점프컷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우님이나 제닉스님도 전업블로거라고 보기 힘들죠. 블로깅 자체에서 수익이 나야 하는데 다들 돈은 다른걸로 벌고 계시죠. 애드센스 수익하나로만 생계가 유지된다...이정도 되어야 전업블로거로 볼 수 있을듯 한데 우리나라는 아직 한참 멀게 보이네요.

    포털 한귀퉁이에 붙어있는 블로거 뉴스의 트래픽에 목메다는 형편이니...일단 포털이 다 해먹는 분위기에서 디시인사이드같이 독특한 컨셉으로 승부하지 않는한 고전이 예상됩니다.^^;

    2008/05/20 19:0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역시나 트래픽이 관건이라서리.. -.-;
      그런데 태우님의 경우 본인이 전업블로거라고 말씀하시고 다녀서 말이죠. ^^;

      2008/05/21 09:29
  8. BlogIcon 라디오키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쯤 우리나라에서 전업 블로거들이 나래를 펼 수 있을까요?
    저도 가끔 전업 블로거를 꿈꾸다가 이내 현실로 안착하게 되더군요.^^ 아직 먼 이야기인가 봅니다.

    2008/05/20 19:0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현실을 생각하면 암울 그 자체죠.. -.-;
      블로거 인구가 싸이를 넘어섰다고 하고 1300만에 육박한다고도 하지만 그건 단순한 수치에 불과해서리.. -.-;

      2008/05/21 09:30
  9. BlogIcon 푸른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문제는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작은데 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한글 사용하는 인구보다 10 배 이상이고, 구매력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50 배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문제는 우리나라의 트래픽을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네이버에서 광고등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 를 예를 들면 네이버에서 오는 트래픽과 구글에서 오는 트래픽이 2:1 정도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가 이정도 수준이라고 가정하고... 만약 구글의 점유율이 더 올라간다면 현재보다 훨씬 수입이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2008/05/21 21:3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전에도 얘기했지만 네이버에서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수익모델을 내놓는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시장이 작은 것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영어권에 비해 한국어권은 좀 작지요.
      그런데 실제로 영어권 블로그보다 더 활성화된 것이 일본어권 블로그라고 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약 2배정도 많다고는 하지만 블로고스피어 규모까지 2배일련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답답한 현실이네요..

      2008/05/21 09:32
    • BlogIcon 김중태  수정/삭제

      푸른하늘님 과장법인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수치 부분은 젊은 학생이 보면 그대로 믿을 우려가 있으니 수정해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세계 인구 중에서 영어가 제1국어인 경우는 4억 정도에 불과합니다. 제2언어로 사용하는 인구까지 합쳐도 15억에 불과하고요. 한국어 사용자 7500만 명과 비교하자면 약5배에서 20배 정도에 불과합니다. 100배라면 세계 인구수보다도 많습니다. ^^;

      2008/05/21 14:27
    • BlogIcon 푸른하늘  수정/삭제

      헛 죄송합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썼는데 지적해 주셨네요. 수정하겠습니다~~~ 한 1/10 쯤씩 깍았어여~~ ㅎㅎ

      2008/05/21 21:37
  10.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난한 고행의 길이로군요 ^^;
    그냥 속편히 적당히~~ 즐기면서 만족할렵니다.ㅎㅎ

    프로블로거는 너무 먼나라 얘기~ㅡ.ㅡ"

    그래도 학주니님의 경우엔~ㅎㅎ ^^

    2008/05/20 19:2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에게도 프로블로거는 먼 얘기고 파워블로거도 딴 세상 이야기입니다.. T.T

      2008/05/21 09:33
  11. BlogIcon 썬도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블로거가 나올려면 먼저 포탈이 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대부분의 수익은 배너광고나 애드센스인데 방문자를 유추하는 방법은 포탈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한국의 포탈들은 자기들 입맛에 맞게 요리하기 떄문에 힘들다고 봅니다.
    네이버는 자사의 블로그만 감싸고있으니 힘들다고 봅니다. 또한 파워블로거라는 존재를 모르는 대부분의 인터넷사용자들이 그들을 알게하는 소통의 창구가 너무나 좁습니다.

    2008/05/20 19:44
    • BlogIcon Zet  수정/삭제

      맞는 말씀입니다. 포털이 변할지 조차 의문이구요.

      2008/05/20 20:3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인터넷을 주름잡고 있는 포탈이 변해야 한다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특히 네이버. -.-;

      2008/05/21 09:33
  12. BlogIcon 모노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티블로그-글마구올리기-이슈, 상업성글만 올리기-구글광고외 스폰서광고 막올리기
    등등을 하면 먹고살수 있을라나요 혹시?
    이러면 광고료가얼마나 들어올까요 ㅎㅎ

    2008/05/20 19:52
  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0 23:2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글.. 잘 읽었습니다.. ^^:
      이런 것은 따로 포스팅해서 트랙백으로 걸어두셔도 될 듯 싶은데요.. ^^;

      2008/05/21 09:34
  14. BlogIcon 나인테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가 기자만큼의 대우를 받으려면 그 만큼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겁니다. 만약에 블로거가 BBK라던가 신정아 사건 같은 특종을 다른 언론보다 먼저 단독으로 포스팅하는데 성공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요.

    2008/05/20 21:1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특종을 언론보다 먼저 포스팅을 하는데 성공한다라..
      하기사 기자들과도 경쟁을 해야하겠군요. 뉴스 블로그의 경우.. ^^;
      그래도 그런 환경이 주어진다면 재밌을거 같아요.. ^^;

      2008/05/21 09:36
  15. BlogIcon 뉴스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좋은 지적이네요. 언젠가 그리 될 날이 오겠죠. 시간이 갈수록..

    2008/05/20 21:34
  16. BlogIcon 구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로 돈을 버는것도 좋겠지만.. 웬지 전 성역으로 남겨 두고 싶다랄까요 ㅎ
    일단은 네이버 블로그에 둥지를 틀어서 실질적인 지출이 없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블로그가 아직 평가절하되는 이유중에
    펌로그가 많다는 이유와, 자신이 직접 해보지도 않고 이렇더라 라는 글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고급 정보가 없다는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되겠네요.

    매번 좋은글 잘 보고 가다가 처음 리플을 남기는거 같네요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2008/05/21 10:0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블로그가 싸이를 넘어선지 1년이 넘었고 갯수도 1300만여개가 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 중에 8~90%는 펌블로그라는 얘기도 돌고요..
      아직까지 블로그에 쓰는 주제가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 아닐련지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2008/05/21 10:12
  17. BlogIcon 아크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벌기 힘든 세상입니다.
    매번 글을 쓴다는 것도 힘이 들지만, 돈을 위해서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유명해져서, 강연 및 출판 등으로 수입을 얻지 않는다면 블로그로 먹고 산다는 것은 힘들겁니다.

    2008/05/21 10:2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블로그보다 블로그로 인해 다른 활동으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하죠..

      2008/05/21 11:08
  18. BlogIcon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많이 생각해 봤는데.... 블로거로 먹고 살려고 하는 순간.... '88만원 세대'가 되버렸습니다. -_-

    2008/05/21 11:25
  19. BlogIcon 이리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구글 애드센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수익이 어느 정도 생기니까 좋죠(글만 잘 쓴다면요) 계정 막힌 사람은 힘들답니다 `-`

    2008/05/21 15:48
  20. BlogIcon 썬샤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먼저 블로그로만 먹고사는 전업블로거가 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저도 오래(?)동안 지켜바왔지만 역시 고정수입이 없다는것이 가장 큰 걸림돌인듯도 싶구요.. 여러가지 요인들을 더 분석해봐야겠죠,..

    과연 언제쯤..^^ㅋ

    2008/05/21 21:2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전업블로거들이 좀 늘어나면 블로고스피어가 더 풍성해질려나요.. 음..

      2008/05/21 23:05
  21. BlogIcon 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잘쓰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취미생활로 즐기려고 하다보면 그다지 돈에대한 아쉬움은 안느껴지네요

    2008/05/21 21:4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게 생활이 된다면 얘기가 좀 틀려지겠지요. ^^;
      저도 취미생활로 일단은 만족할려고요.. ^^;

      2008/05/21 23:05
  22. BlogIcon 문성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학주니님...^^
    저도 사실 수입의 대부분이 출판쪽에 비중이 높았습니다...
    매달 일정한 수입이 아닌 들쭉날쭉....(어느달은 굶주려야 하고~~어느달은 횡재한 기분까지..ㅋㅋ)
    하지만 전업으로 블로그가 일이 된다면, 다른 여타 일들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본래 블로그 활동은 즐거워서 해야 하는게 맞잖아요....^^

    2008/05/22 23:4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취미활동으로서의 블로깅은 즐겁지만 본업으로서의 블로깅은 스트레스 만빵이라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하기사 문성실님도 전업블로거라고 하기에 약간 애매한 위치인듯 하기도 해요. 블로그로 유명해지셨지만 실제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출판쪽이나 강연쪽에 더 많으시잖아요. ^^;
      (그래도 부럽다능.. T.T)

      2008/05/23 09:38


TechCrunch에 재미난 뉴스가 올라왔다. 가트너 그룹이 MS의 위기를 얘기한 것이다. 윈도 비스타는 무너질 것이며 그것은 왜 MS가 야후를 인수할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내 맘대로 의역이 철철 넘치는 해석을 내놓아본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Michael Silver와 Neil MacDonald는 MS의 OS 제품들이 점점 무너지고 있으며 MS는 OS를 근본적으로 바꾸던지 위험을 계속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윈도 비스타의 코드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버그 패치나 여러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너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 부담되고 있다는 얘기도 했다. 또한 너무 고사양의 컴퓨터에서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비스타의 전 기능을 다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받는 비율이 너무 적다는 부분도 지적했다.

몇몇 일부 얼리 어뎁터(맥 유저 포함해서)를 위한 하나의 브라우저는 의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윈도는 더이상 온라인 유틸리티에 대해서 매력적인 OS가 아니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MS 오피스와 경쟁하는 구글 독스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들이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OS와 하나의 웹브라우저에 매이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바보같은 일이다. 윈도 비스타는 OS적인 측면에서 점점 완벽해지고 있지만 그것은 여전히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다. 중요한 사실은 점점 MS 입장에서는 상황이 더 안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MS는 주수익원중 일부는 주로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한 상태로 팔면서 나오는 수익이다. 윈도 자체만으로는 년 150억 달러를 오피스와 익스체인지 서버로 160억 달러를 2007년에 벌어들였다. MS 전체 수익의 60%를 전적으로 소프트웨어 판매에 의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변동될 가능성이 매우 큰 부분이기도 하다. 결국 MS는 PC 사용자와 비지니스 데스크탑 소프트웨어 수익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기업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진짜 질문은 "무엇으로 MS가 윈도를 뜯어 고치게 만드는가?"가 아닌 "윈도가 오피스가 완벽하더라도 과연 지금처럼 MS를 지탱하게 할 수 있는가?"가 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답은 "No!"라고 Michael Arrington는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