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정치에 관련된 글을 좀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했던 날이며 오늘 0시 0분을 기점으로 새대통령의 본격적인 대통령직 시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려나. 여하튼 아까 새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점을 간략하게(?) 적었고 이번에는 왜 그리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인식하게 되는지에 대한 내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역사 최초의 야당출신 대통령이다. 민주당에서 처음 내놓은 대통령으로 그동안 여당에서만 쭉 대통령이 나왔다가 드디어 여당과 야당이 바뀌는 역사를 일구어냈다. 그리고 그 전 정부가 저질러놓은 IMF의 늪에서 최단기간 빨리 벗어나게 만든 것도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때였고 현재 대한민국이 그나마 무늬만이라도 IT 강국이라고 내세울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든것도 국민의 정부때 IT 육성정책 덕분이다(물론 그것때문에 지금 IT 관련 개발자들은 꽤나 고생하고 있지만 말이다). 적어도 IMF 탈출만으로도 김대중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출신 대통령은 아니다. 이미 여당이었던 민주당 출신이니 기존의 전통을 쭉 이어온 셈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을 맡았던 시기는 막 IMF에서 벗어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나라를 재구성하는 시기였다. 보통 노무현 대통령과 월드컵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김대중 대통령때 월드컵은 진행된 것이고 같은 해에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그때 이전 노무현 대통령이 뽑힌 것이다. 여하튼 드라마같은 역전을 통해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치적은 이전 포스트에 구구절절히 써놨으니 패스하도록 하자. 적어도 국가기관의 부정부패 척결에 누구보다 앞서나갔으며 국민과 국가기관 사이에 벽을 많이 허물어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

그렇다면 왜 이리도 잃어버린 10년이라든지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

내가 봤을 때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조중동과 경제관련 신문들이 이런 오해를 확산하는데 한몫했다. 맨날 어렵다 힘들다 괴롭다만 외쳐대니 그런 언론에 길들여진 국민들의 인식속에 어떤 것들이 남아있겠는가. 맨날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의 반정부공세만 그대로 기사로 써서 내보냈으니 사람들 인식에는 당연히 정부가 무능해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이라 하면 부동산 정책인데 땅값을 이빠이 올렸다는 것인데 그게 솔직히 정부가 올린 것인가. 그저 부동산 땅투기꾼들이 어떻게 한몫 잡을려고 올려놓은 것들을 그대로 기사화했던게 아닌가. 그러다보니 한곳이 올라가니 다른 곳도 경쟁적으로 올라가고 그래서 현 집값이 이리도 높게 책정되는게 아닌가. 부동산에 일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거래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한다. 전세계약은 많지만 실제 매매계약은 거의 없다시피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호가만 죽어라 높아지고 실제로 계약은 이루어지지도 않고. 팔려고 해도 살려고 해도 언론에서 이미 비싸다고 뻥뻥 터트려댔으니 겁나서 못사고, 팔려고 해도 정부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꾼들을 막을려고 세금을 이빠이 매겨놔서 제대로 못파는 상황이 온 것이다.

결국 부동산을 들썩이게 만든 것은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그저 한몫 잡을려고 투기꾼들이 잔뜩 띄워놓은 것을 그대로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기사화하는데 급급했던 조중동을 비롯한 경제지들의 쿵짝때문이라 본다. 그리고 나중에 제대로 된 정보가 나와도 제대로 정정기사조차 쓰지 않은 언론들이 바로 조중동과 경제관련 신문들이다. 정정보도를 쓰면 자기네들 네임벨류가 떨어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오보를 제대로 잡지 못한게 더 명예에 먹칠을 하는거라 본다. 여기에 TV 뉴스들까지 합류했다. 지상파 3개의 방송국 모두 뉴스에서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잘못된 정보들을 제대로 거르지도 않고 뉴스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신문과 TV를 보면서 그렇게 인식되어온 정부에 대한 이미지는 이미 깎일대로 깎인 상태였고 이번 선거때 그러한 인식을 이용한 한나라당은 다시 여당으로 복귀하는데 성공을 하게 된다. 신당이나 민주당, 다른 당의 인물들도 그닥 찍을 인물은 없었지만 말이다.

요즘은 매스미디어의 시대라고 한다. 신문이나 TV 등의 기성 언론매체들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블로그로 대변되는 대체언론까지 점점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런 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TV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그냥 스쳐가는 이야기라 할지라도 사람들 뇌리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파장이 매우 큰 뉴스나 시사프로의 정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것이다. 신문의 뉴스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기사로 인해 사람하나 망가지는 것은 정말 쉽게 되었다. 아무리 신문이 어렵다 어렵다 말하지만 갑중에 슈퍼 갑이라는 것은 대부분 인정할 것이다. 이렇듯 중요한 언론매체들이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사심이 가득담긴 오보를 내놓는다면 이 나라의 방향이 당연히 잘못되어나가지 않겠는가 싶다.

언론 전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중동 및 경제지등 힘있는 언론들이 그저 자기의 입맛에 안맞는 정권이 들어섰다고 열심히 까대기만 하는데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세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되었다고 하더라도 정보의 창구가 막혀있다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블로거들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그것은 찻잔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네이버, 다음, 야후 등의 포탈을 장악할려고 맘먹고 정치권에서 조작을 한다면 맥없이 당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언론개혁이 먼저 일어나야 앞으로 제대로 된 정보를 국민들이 전달받을 수 있을 듯 싶다. 잃어버린 10년의 이야기는 한나라당의 그저 정권을 잡기위한 말이고 그걸 언론이 확대시킨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관련 글 *
이명박 정부, 재벌을 위한 정부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기를... (2008.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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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리내  수정/삭제  댓글쓰기

    빅 블로거가 그냥 탄생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는 포스팅입니다. 제 글 트랙 겁니다.

    2008/02/25 17:0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미리내님의 비유에 감탄했습니다.
      정말 적절한 비유입니다.

      2008/02/25 17:59
  2. BlogIcon 낚시광준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MB추종자들에겐 이런말이 전혀 먹혀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답답합니다.....

    2008/02/25 18:0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원래 뭐에 확 꽂힌 사람들에게 변화를 바라는 것은 무리죠.
      MB쪽 추종자들도 노사모들에게 꼴통이라고 욕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

      2008/02/26 09:30
  3. BlogIcon 내다,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내도 슬슬 60만 조회수에 근접했구먼~~미리 축하해둠세~~

    2008/02/25 22:28
  4. 나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크게 동감합니다
    노무현 정권은 결국 정치와 언론의 대결이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정권이야 투표로 바뀔 수도 있지만 정-언 유착으로 다져진 기득권은 결국 대통령 권력으로도 어찌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 10년이었습니다.. 언론 개혁은 정말 고양이목에 방울달기인데 누가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2008/02/26 01:0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실제 권력은 언론이 갖고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만큼 언론의 힘이 크다는 것과 중요하다는 얘기겠지만
      이미 권력을 맛본 언론들이 그 기득권을 안놓을려고 발버둥치고 있는거지요. -.-;

      2008/02/26 09:32

예전에 인터넷 뉴스를 보기위해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 잠깐 논한적이 있었다(참고 :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방법은?). 내 경우에는 각 언론사닷컴을 돌아다니면서 뉴스를 보는 경우다. 귀찮지않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포탈사이트에서 뉴스를 보는 것보다는 뭐랄까 더 세세히 뉴스를 읽을 수 있다고나 할까. 여러 언론사닷컴을 돌아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는 대신에 더 세밀한 뉴스를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고수하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포탈 사이트에 가는 것이나 뉴스 사이트에 가는 것이나 모두 사용자가 직접 해당 사이트에 가야하는 단점이 있다. 좀 더 편하게 뉴스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나?

많은 블로거들이 자기가 구독한 블로그들을 RSS Reader를 통해서 읽는다. 블로그 특성에 따라서 전체를 읽을 수 있고 부분만 읽을수도 있지만 새 글이 있는가 없는가 여부를 체크할 수도 있고 전체를 읽을 수 있는 경우라면 굳이 해당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고도 그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인터넷 뉴스 역시 RSS Reader를 통해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국내 대부분의 언론사닷컴에서는 RSS Feed를 제공한다.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RSS Feed와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내 경우 아이뉴스24와 ZDNet Korea와 같은 IT 관련 뉴스들을 RSS Reader를 통해서 읽고 있다. 물론 전문이 다 제공되는 형식은 아니고 부분 공개지만 제목과 앞부분을보고 읽을 가치가 있는 기사인지 아닌지 판별해서 읽곤 한다(물론 읽을 때는 RSS Reader에서 제공하는 해당 기사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읽는다). 조선닷컴이나 한국아이닷컴, 조인스닷컴 등의 국내 대표 언론사닷컴들은 대부분 RSS Feed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뉴스를 받아볼 수도 있고 원하는 세션만 받을 수도 있다(즉,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뉴스들을 따로따로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RSS Reader를 통해서 읽는 것과 포탈사이트,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읽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일단 포탈사이트나 언론사닷컴를 통해서 뉴스를 읽는다는 것은 사용자가 직접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들어가야 한다는 부분이 있다. 그 사이트에 가야 뉴스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RSS Reader를 통해서 뉴스를 읽는다는 것은 뉴스가 나에게 날라온다는 의미가 된다. 즉, 직접 사이트를 방문해서 뉴스를 읽느냐, 아니면 이미 받아온 뉴스를 내가 지정한 위치에서 읽느냐라는 차이다. 뉴스의 유통과정에 차이가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보통은 포탈사이트가 각 언론사들로부터 뉴스를 받아서 포탈사이트 뉴스편집 담당자가 알아서 편집해서 포탈사이트에 게제를 해놓는다. 그리고 그 편집된 뉴스를 사용자가 읽는 구조로 되어있다. 언론사닷컴도 비슷하다. 사이트 담당자가 첫화면에 어떤 뉴스를 띄우냐는 편집권을 갖고 있다. 첫화면에 없는 뉴스들은 여러 단계를 지나야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RSS Reader를 통해서 뉴스를 받는다면? RSS Reader가 각 언론사닷컴이나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RSS Feed를 받아서 쭉 나열해주면 사용자는 나열된 기사들을 보고 원하는 기사를 골라서 읽을 수 있다. 언론사닷컴이나 포탈사이트처럼 이쁘게 편집되어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뉴스의 비중이나 편집권을 사이트 담당자가 아닌 사용자가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즉, 내가 원하는 뉴스만을 골라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서 내가 자주 보는 ZDNet Korea의 IT 기사들을 보면 보통 ZDNet Korea 사이트에 들어가면 각 세션별로 큰 주제들만 첫화면에 띄워놓는다. 다른 기사를 볼려면 이리저리 들어가봐야 한다. 하지만 RSS Reader를 통해서 읽게 되면 한번에 쭉 기사들을 볼 수 있다. 제목과 앞부분만 공개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기사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기사만 골라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분명 있다. 언론사닷컴이 한두군데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주 보는 뉴스사이트가 존재한다면(조선닷컴만 본다던지, 아니면 조인스닷컴에만 간다던지) 그 언론사닷컴의 RSS Feed를 구독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뉴스라는 것이 한 신문사의 기사만으로 정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여러 신문사에서 제공하는 뉴스들을 모두 봐야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는 각 언론사닷컴에서 제공하는 RSS Feed를 모두 구독해야 할 것인가?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3~4개의 언론사닷컴에서 각 세션별로 RSS Feed를 받아서 읽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너무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포탈사이트에서도 뉴스부분에 대한 RSS Feed를 제공한다. 이슈부분에 대한 뉴스를 RSS Reader를 통해서 읽고 싶다면 포탈사이트 뉴스채널에서 제공하는 RSS Feed를 구독하면 된다. 이슈화된 뉴스를 각 언론사별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뉴스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물론 세밀한 뉴스까지는 못보지만). 네이버에서도 제공하고 네이버의 뉴스편집이 싫으면 구글뉴스를 구독하면 될 것이다.

앞서 얘기했지만 포탈사이트에서 뉴스를 보는 것과 RSS Reader를 통해서 뉴스를 보는 것은 많은 차이점이 있다. 뉴스의 편집권 및 뉴스의 비중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포탈사이트에게 맞길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뉴스의 유통과정을 변화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포탈에만 의존하는 뉴스읽기에서 스스로가 선택해서 뉴스를 읽는 것으로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분명히 있다. RSS Reader를 통해서 뉴스를 읽게 되면 각 언론사닷컴이나 포탈사이트에서 새로운 뉴스가 나올때마다 RSS Reader에 전송해주기 때문에 수많은 뉴스들이 한꺼번에 올라올 수 있다. 몇시간 후에 RSS Reader에 가보면 수십개에서 많으면 수백개의 새 기사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읽지 않는 기사가 100건 이상이라고 표시가 된다면 어쩌면 읽기가 싫어질 수도 있다. 뭐 포탈에서 제공하는 RSS Feed는 좀 적기는 하지만 말이다.

또 하나, RSS Reader를 통해서 뉴스를 읽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화 페이지를 통해서 뉴스를 구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자드웍스에서 제공하는 칸타빌레의 경우 여러 RSS Feed를 한화면에 모두 보일 수 있으며 RSS Feed를 세션으로 나눠서 그룹지어 보게 할 수도 있다. 다만 개인화 페이지를 통해서 읽는 경우는 제목만을 보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낚시당할 가능성이 있지만 뉴스에서 낚시일 가능성은 그다지 없기 때문에큰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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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방법은?

Personal Column 2007/12/03 13:20 Posted by 학주니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신문을 볼 때는 주로 포탈 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 네이버가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대한민국 안에서 인터넷을 할 때 웹브라우저의 시작화면으로 70%정도가 네이버를 시작화면으로 사용할 정도니 네이버의 위력이 왜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이나 엠파스, 네이트, 야후 등의 국내 포탈 사이트에서는 모두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 신문사들로부터 기사를 받아서 배치하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신문 기사를 읽을 때 각 언론사닷컴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않고 포탈 사이트를 이용할까? 아마도 보기 편해서일 것이다.

포탈 사이트들은 각 신문사에서 보내준 기사들을 편집해서 현재 이슈에 대한 기사들을 전면배치 해놓는다. 그리고 각 언론사별 기사들을 알아서 배치시켜주니 사람들 입장에서는 굳이 언론사닷컴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대부분의 신문사에서 제공하는 기사들을 접할 수 있어서 편리하기 때문에 이용한다고 본다. 귀찮게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포탈들이 각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 경우는 다르다. 나는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탈 사이트에서 신문기사를 읽는 경우가 별로 없다. 난 각 언론사닷컴을 찾아다니면서 기사를 읽는다. 귀찮게 왜 그러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이제는 습관화 되어서 한 4~5개 신문사닷컴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뉴스를 읽게 되었다.

그러면 언론사닷컴을 돌아다니면서 기사를 읽는 것과 포탈에서 제공하는 기사를 읽는 것, 뭐가 다른 것인가?

포탈 사이트는 각 언론사에서 제공하는 기사들 중에서 이슈화 되고있는 기사들을 내보낸다. 그리고 편집권이 포탈 사이트에 있어서 포탈 사이트의 의지에 따라서는 내용이나 이슈 부분을 충분히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그런데 이 부분은 그다지 의미는 없는 듯 싶다). 하지만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기사를 읽는 경우는 포탈과 마찬가지로 이슈화 되고있는 기사들을 읽을 수도 있지만 그 외에 잔기사들, 이슈화가 되지 않는 기사들까지도 같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 기사들 이외의 작은 기사들까지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포탈 사이트에서 기사를 읽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하나의 기사를 보고도 각 언론사마다 성격이 다르고 논조가 다르기 때문에 기사의 성격이나 스타일, 사상들이 다 제각기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기사를 읽는 경우에는 각 언론사닷컴을 돌아다니면서 비슷한 기사들을 읽어서 비교해야 하지만 포탈의 경우 하나의 사이트에서 각기 언론사마다의 기사들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를 옮겨다니면서 기사를 읽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또 하나의 주제로 기사들을 모아두기 때문에 분석하기도 쉽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포탈 사이트를 이용해서 신문기사들을 많이 읽는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세상에 돌아가는 이야기들이 모두 대형 이슈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은 사건사고들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슈화되지 않는 뭍혀진 소식들도 함께 존재하고 있다. 포탈에서는 이런 부분을 놓치고 있다. 아니 나타내려 하지 않는다. 포탈은 사용자들이 흥미있어 하는 기사들을 중심으로 배치해놓는다. 물론 언론사닷컴의 배치 역시 상위에는 대형 이슈들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뒤로 가면 그래도 작은 기사들도 존재한다. 그들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들이다. 그런 어쩌면 잔정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기사를 읽는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

포탈 사이트를 통해서 뉴스를 얻는 것과 언론사닷컴을 통해서 뉴스를 얻는 것들이 모두 서로 장단점이 있다. 어떤 것을 선택을 하느냐는 사용자들의 편의와 뉴스를 받는 습관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포탈 사이트와 언론사닷컴과의 어떤 수익배분 문제때문에 시끄러운 이 시점에서, 그리고 포탈 사이트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이 요즘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에서 어떻게 나가는 것이 좋은 방향일까를 고려해볼 때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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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ppi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습니다.
    만약, 언론사 기사를 포탈에서 인용하여 게재하면 누가 누구에게 돈을 주는지 아십니까?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8/02/24 23: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포탈은 자체적으로 뉴스를 쓸 수 없지 않나요?
      언론사에서 기사를 송고합니다만.
      그래서 포탈이 언론사에 일정 금액을 주는 것으로 압니다.

      2008/02/25 08:20

말로 흥한자는 말로 망한다.

Politics 2007/09/08 14:58 Posted by 학주니
옛날 속담중에서 칼로 흥한자는 칼로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도 사람을 많이 죽여서 이득을 본 사람들은 그에 대한 원한에 사로잡힌 다른 사람들로 인해서 죽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또 이런 이야기고 가능할 것이다. 말로 흥한자는 말로 망한다. 어느 누구라도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입일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독하고 나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입조심을 해야 롱런하며 살 수 있는듯 싶다.

정치인이던 연예인이던 말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말덕분에 뜨는 경우도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한번 내뱉으면 다시 주어담을 수 없기 때문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사람의 속성상 일단 내뱉고 보자라는 심성이 있어서 그런지 앞뒤 안따지고 대상에 관계없이 자기 멋대로 말을 내뱉는 경우가 많다. 이미 내뱉었기 때문에 다시 주어담을 수도 없고 라디오나 TV 등의 매체를 통해서 방송이라도 되는 날에는 어떻게 수습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인터뷰할 때 조심해야 하며 언론인 역시 뉴스 등을 방송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들 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부류들이 있으니 다름아닌 정치인들이다. 아마도 말을 제일 많이 하는 족속이 정치인들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정치인들이 내뱉은 말에 의미를 찾을려고 노력하고 그 의미에 따라서 앞으로 정치권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를 예측한다. 정치인들은 자기가 속한 정당에 따라서 적이 분명이 존재한다. 정적(정치적인 적)이라 불리는 다른 정치인들(시민단체에 속한 사람도 엄밀하게 따지면 정치인들이다)은 자기들의 적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그 사람을 해하려 든다. 이것이 정치의 습성이다. 국민의 인기를 먹고 사는 정치인들이지만 실제로는 자기네들끼리 싸우는 족속에 불과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이번에 청와대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간의 싸움은 이명박 후보가 한 말에서 비롯되고 있다. 정권 연장을 위해 국가중심기관에서 손을 쓰고 있다는 발언을 했고 청와대는 이것이 청와대를 두고 한 말이다고 해서 명예훼손이라고 고발을 했다. 그저 추측으로만 내뱉은 말을 두고 명예훼손이라고 고발하는 청와대나 추측을 갖고 그렇게 자신있게 말해버린 이명박 후보나 서로에게 잘한것도 없이 다 잘못했다고 본다. 하지만 역시나 원인제공은 먼저 말한 사람에게 있다고 보여진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이명박 후보가 못마땅하겠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이유없이 해코지 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아주 딱 적절한 시기에 그런 발언을 해줘서 고발꺼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나름대로 자신은 있었지만 정확한 증거없이 말을 했기 때문에 청와대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당한 것이다. 말을 잘못해서 결국 당해버린 경우다.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정치인들이 한 말을 갖고 후에 그 말을 증거로 해당 정치인들을 고발하거나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 습성상 일단 말하고(혹은 저지르고) 보자라는 습성 때문인지 앞뒤 안가리고 말을 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가 망하는 정치인들이 많다. 선배들이 그렇게 망하는 것을 보고도 후대 정치인들이 그대로 답습하는걸 보면 말과 정치인들의 그러한 관계는 거의 필연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치인들 뿐만이 아니다. 연예인들도 말로 인해서 그동안 쌓아왔던 업적이나 인기등을 다 깎아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나 인터뷰를 할 때 말을 잘못해서 스포츠신문 등의 황색언론에 기사화되면 인터넷에 엄청난 악플들로 도배가 되는 경우를 수없이 봤다. 이번 연예인들의 학력위조실태부터 시작해서 그 이전에 연예인들의 자기 귀족화 등 정말 많은 말실수로 인한 스스로의 명예실추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제일 문제가 많은 것은 연예인이 자기들이 무슨 특별한 사람인냥, 혹은 귀족인냥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인터뷰 내용중에 우리네들과 같은 사람들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거나 일반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다. 자기네들은 특별한 사람인건가? 그저 TV에 나온다는 것과 조금 사람들에게 유명하다는 것 빼고는 우리네들 일반 사람들과 다를바가 뭐가 있단 말인가. 그런데 그들은 자기네들이 우리네들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종족으로 취급받기를 원하는거 같다.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가 기사화되어 나가면 엄청난 악플로 도배를 받는다. 어찌보면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당연하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말은 항상 조심해서 해야한다. 한번 내뱉은 말은 수정이 불가능하다. 꼭 미투데이의 낙장불입(한번 쓴 글을 수정 불가능~)과 같은거라고 할 수 있겠다. 말 한마디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그들을 잘 알아야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TV나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해서 말하기 때문에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이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름 인지도 역시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는 범위도 다양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인이던 유명인이던 어느 누구던 말을 할 때에는 조심해서 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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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디어몹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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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0 16:57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 블로그

Blog 2007/09/04 09:58 Posted by 학주니
저번주 주일, KBS 9시 뉴스를 보는데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기사로 나오는 것을 들었다. 블로그 탄생 10주년을 되돌아보는 기사였고 이제는 취미로만 시작했던 것이 거대해져서 미디어로서의 기능까지 갖추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막강한 힘 '블로그' (KBS)

올해가 블로그가 탄생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초창기에 그저 재미삼아, 취미로 시작했던 블로그는 현재 2007년에 와서는 이제는 당당하게 주류문화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전체 인구의 1/4, 약 1300만명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들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정치, 사회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대부분 처음에는 자기 주변의 이야기들로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국내 블로그들중 많은 블로그들이 자기 주변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다. 예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같이 디카를 이용해서 사진을 올리고 디캠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올리면서 운영한다. 어디에 음식을 먹으러 간다면 음식 사진이 블로그에 올라오고 어디 놀러갔다면 그 장소의 사진과 함께 놀고있는 사람들의 사진들이 블로그에 올라온다. 예전에 미니홈피에서 이루어졌던 내용들이 블로그로 옮겨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점점 내용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면서 어지간한 전문가 못지않은 블로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취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소개하고 또 그렇게 하기위해 공부를 하면서까지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기사에서 소개한 크늘채라는 ID를 사용하는 주부 블로거는 처음에는 취미삼아 자신이 만든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서 블로그에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블로그에 올라온 음식에 대해서 요리책을 낼 정도로 전문적인 음식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누적 방문객이 500만을 넘어섰을 정도니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블로그가 된 셈이다. 이 분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인줄 알았는데 야후 블로그다(의외였다). 야후라는 포탈과 블로그의 만남으로 포탈에서의 트래픽을 가져올 수 있는 잇점이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블로그로 인해 개인의 명성이 올라가고 어느 전문가 못지않은 영향력을 지닌 블로거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크늘채 블로그]

이제는 단순히 온라인에서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까지 블로그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위에서 언급한 요리전문 블로그의 경우 요리책까지 내었다고 한다. 그것은 오프라인 활동이다. 온라인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히고 그 인지도를 이용해서 오프라인에서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고 보면 된다. 점점 이렇듯 온라인 스타들이 오프라인에서까지 영역을 넓히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야후 코리아의 명승은 차장(그만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블로그가 온라인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연결이 오프라인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나 역시 혜민아빠님의 블로그포럼을 통해서 다른 블로거들을 알게되고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서도 만나게 되는 부분을 볼 때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영향력 때문에 이제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방면으로 블로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재 티스토리나 네이버, 다음 블로그 등 블로고스피어에 정치인 블로그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블로그의 영향력이 이제는 선거에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심형래 감독의 '디워'의 논쟁에 블로그가 있었다는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 기업에서 제품을 발표할 때, 혹은 서비스를 발표할 때 블로그를 통해서 발표하고 또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서 블로거들을 통한 간접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부분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렇듯 이제 블로그는 하나의 인터넷 취미 문화에서 벗어나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대체할려고 하고 있으며 인터넷이라는 막강한 베이스를 통해서 그 영향력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파워블로그라 불리는 블로그에는 수만명의 추종자가 따를 정도로 이제는 그 명성과 권위가 일반 생활에서까지 미치게 될 정도라고 하니 블로그의 성장이 놀라울 따름이다. 단순한 개인 홈페이지의 다른 형식으로 시작했던 블로그. 현대에 있어서 가장 웹2.0에 가까운 형식이라 불리는 블로그. 한동안 블로그와 같은 웹 툴이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 있었던 것처럼 한동안 블로그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것이다. 그와 동시에 스타 블로그들의 영향력 역시 커질 것이다.

ps) 다음에는 스타 블로그의 허와 실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정리중인데 제대로 정리가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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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irini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블로깅에 자신의 일상을 담든, 전문화된 컨텐츠를 담든
    어떤 것이든 자신이 부여한 가치대로 인정받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의 미디어로 향하는 블로그는 미디어가 되고픈 블로그가
    많이 있기에 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2007/09/04 10:3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랄까 미디어가 되었던 뭐가 되었던 요구가 많으니 이렇게 성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sirini님 말씀대로 어떤것에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서 인정을 받는게 아닐런지요. ^^

      2007/09/04 12:06
  2. BlogIcon brainchaos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 블로그에 저도 포함되는 건가요...?
    어익후~~~
    죄송... 간만에 농담을.. 했습니다.
    잘지내시지요?

    2007/09/04 10:43
  3. BlogIcon Su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진만큼 블로거 스스로 여러 자성의 목소리도 나와줘야겠죠.

    2007/09/04 10:5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렇죠. 요즘들어 일명 파워블로그라 불리는 블로그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도덕적 책임 부분까지 생각을 해야 할 시기가 된듯 합니다.

      2007/09/04 12:07
  4. BlogIcon freeis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한 지 참 오래 되었습니다.
    대학교 초반(90년대 중후반)에 인티즌의 블로그를 시작으로, 네이버 블로그, 파란 블로그에서 전세살다가 태터툴즈로 내 집마련까지...

    그 당시에는 블로그의 개념도 모르고 그냥 마구잡이로 사용을 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그 때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얼마전 네이버에서 제 블로그 이름으로 한 번 검색했다가 처음 만들었던 블로그(인티즌)가 검색되더군요. = ㅁ=;;;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여담이지만, 인티즌... 아직 살아있더군요. ㅎㅎ

    아무튼, 앞으로도 블로그가 보다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07/09/04 11:2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인티즌 블로그시절부터라.. 정말 오래되셨군요. ^^;
      저도 2001년부터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했지만 블로그는 2004년부터 운영한지라 그다지 오래되지는 않아서.. ^^

      2007/09/04 12:08
  5. BlogIcon Brain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브레인N입니다.
    등록하신 본 게시물은 “사회” 신규정보에서 인기정보로 이동 되었으며,
    현재 '8 브레인UP'/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2007/09/10 15:31

확실히 주말에 블로그 포스팅은 어렵다..

Blog 2007/08/10 22:00 Posted by 학주니
확실히 주말에는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가 어렵다.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어쩌다가 인터넷을 쓰게 되더라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려면 자료를 모으고 포스팅 대상이 되는 컨텐츠를 읽고 연구, 분석을 한 다음에 내 생각이나 의견, 느낌 등을 정리해서 써야하는데 보통 못해도 1시간, 길게 잡으면 2~3시간은 걸리는거 같다. 물론 속보성 뉴스에 대한 포스팅이라면 금방 30분이내에서도 끝내기는 하는데 그런 글은 솔직히 영양가는 많지 않다. 적어도 1시간 이상 분석하고 정리한 글들이 내 나름대로의 평가로 쓸만하다고 할 수 있겠다.

내 블로그 포스팅의 대다수 원천 소스는 주로 ZDNet Korea 기사다. ZDNet Korea 기사는 보통 CNetNews.com 기사를 번역해서 배포하는데(자체 기사도 종종 보인다. 동영상 기사도 있다) 내 경우에는 CNetNews.com에서 직접 영어 기사를 분석하는 것 보다는 훨씬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원문 CNetNews.com 기사도 함께 보면서 분석한다. 번역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내가 영어를 잘 하는가? 그것도 아니다 -.-).

주로 RSS Reader를 통해서 ZDNet Korea 기사를 보는데 포스팅할 괜찮은 기사를 발견하면 일단 마가린에 북마크 해놓는다. 그리고 시간이 될 때 마가린에 접속해서 해당 기사를 분석하고 분석을 바탕으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순서로 이 블로그에 컨텐츠를 포스팅한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주말에는 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분석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저 방법을 계속 고수할 생각이다. 질 높은 컨텐츠 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라고 생각한다. 날림 포스팅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어떤 경우에는 포스팅이 막 올라올때도 있고(이런때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남는 경우 ^^) 어쩔때는 이틀에 한번 올라올 경우도 생긴다. 주말에는 거의 못올린다고 봐야 한다.

여하튼 주말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하는 대신에 가정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니 머리가 고달프건 몸이 고달프건 고달픈건 비슷하다고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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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주말이라 그런가 봅니다. 저의 구글 rss 리더를 체크해도 새로운 글 올랑노게 없고 조-용한걸 보면..다들 학주니님과 비슷한 것 같네요.
    물론 저 부터도 과제조사하면서 지루하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남의 블로그 글을 읽기는 하는데..역시 주말은 주말인가보네요.

    2007/08/11 15:3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아무래도 블로거들중에는 직장인들이 많으니.. ^^;
      직장이나 PC에서 떠나있으면 블로그 하기가 어렵죠. ^^;

      2007/08/12 13:34
  2. BlogIcon S2d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쉬엄쉬엄하세요 -ㅇ-;

    2007/08/12 07:32

포털 사이트들의 수난시대

Web 2.0 and Services 2007/06/21 20:35 Posted by 학주니
요즘 포털 사이트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오늘 나온 뉴스들을 보면 얼추 이해가 간다.

그 첫번째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에서 각 포탈 사이트에 제공하는 기사의 노출 시간을 1주일로 한정하고 해당 기사를 네티즌들이 퍼갈 수 없도록 막아달라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온신협 포털 뉴스공급 제한 '논란' (아이뉴스24)

위의 조치가 시행되면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한국아이닷컴, 미디어칸 등의 뉴스 컨텐츠들은 1주일이 지나면 포털에서 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블로그나 Email 등으로 옮겨가거나 무단으로 출력해서 배포, 복제를 못하게 된다. 그리고 뉴스를 무단으로 가져가는 구글에 대해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뉴스에 따르면 온신협의 컨텐츠 노출 시간 제한은 그동안 뉴스 컨텐츠들의 저작권 보호가 제대로 안되고 있어 언론사들이 경영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부분에서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기사의 복제 불가 방침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과 인터넷의 개방성에 맞지 않는다는 우려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한다.

내 생각에도 거의 포털의 CP사화 되어가고 있는 언론사의 현재 위치에서 컨텐츠 제공사로서의 좀 더 확실한 입장과 권리를 되찾겠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온신협에서는 1주일을 얘기했지만 내가 봤을때는 3~4일정도만 노출시켜도 될 듯 한데 말이다. 그리고 기사 복제 불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기사의 저작권은 분명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그 기자가 속해있는 언론사에 있다. 인터넷 시대에 현 시대의 저작권이 갖는 문제점도 있지만 분명히 저작권에 대한 존중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사를 단순히 보관하고 저장하는 의도에서의 펌질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물론 예전에도 수없이 얘기했지만 블로그에서의 펌질도 비공개여야 한다) 만약 해당 기사를 이용해서 수익을 벌려는, 아니면 그에 비슷한 행위(블로그의 인지도를 높히기 위한 펌질 등)를 한다는 것은 큰 문제다. 해당 기사에 대한 트래픽은 그 기사를 작성한 작성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렇기 위해 딥링크를 이용한 원문 링크와 원작자 기제는 필수조건이라 볼 수 있다.

위의 조치가 시행되면 아마 포털 사이트의 영향력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지금의 포털 사이트는 너무 커졌다. 올바른 컨텐츠 유통 문화 정착을 위해 포털의 역할 제한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리고 두번째는 국회에서 검색서비스사업자법을 발의했다는 내용이다.

포털 수난 시대…진수희 의원, 검색서비스사업자법 발의 (아이뉴스24)

대충 내용을 보자면 거의 네이버를 노리고 발의한 법이다. 현재 인터넷에서 모든 컨텐츠들을 블랙홀처럼 가져가버리는 포털의 역할을 한정시키겠다는 의도다. 법안의 내용을 얼추 들여다보면 소위 포털에 검색서비스사업자란 지위를 주고 기존의 신고에서 등록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소 컨텐츠 제공업체에 부당한 요구 금지, 자동검색(검색개방) 서비스, 명예훼손, 음란물 등에 대한 즉시 신고버튼 설치, 검색 광고의 제한 등이다. 뭐 딱 보면 네이버를 겨냥한 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도 네이버가 인터넷 포털 업계를 게걸스럽게 잡아먹어가니까 제동을 걸려고 법을 만드는것 같다.

포털업체쪽에서는 검색기술의 창의성을 없애고 힘들게 겨우 만든 수익구조를 사라지게 만든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다. 자기네들 밥그릇을 빼앗아 가겠다는데 누가 좋아할까?

그런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현재 포털의 권력화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포털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집중되어 있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들이 갖고있는 정보를 공개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서 헐값에 가난한 CP 업체들을 협박하고 컨텐츠를 받아오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여러 블로그들을 통해서 알려진 사실들이다. 이러한 불공정 구조를 바꿔야 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비단 표적이 된 네이버 뿐만 아니라 엠파스를 먹어버린 네이트도 그러한 부분에서 벋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이 기회에 포탈들의 서비스를 제한하고 다른 서비스들을 장려해서 인터넷 서비스를 더 다양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너무 포털에 몰린 인터넷 서비스 집중 현상을 깨뜨려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여하튼 이래저래 포털들의 수난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