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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4/08 구글의 700MHz 주파수 경매는 미래를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3. 2008/03/31 KBS의 뻘짓 꺼리, '대왕 세종'의 2TV 개편을 보고.. (4)
  4. 2008/03/05 판도라TV에 넘어간 KMPlaye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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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YouTube의 성장이 예사롭지 않다. 이건 거의 압도적이다. 미국의 통계전문 사이트인 comScore에 따르면 인터넷 동영상을 본 네티즌 중 37%가 YouTube를 시청했다고 한다(Google Video까지 합하면 38%다). 2위는 Fox Interactive Media(MySpace가 여기에 속한다)인데 4.2%에 불과하다. YouTube와 비교한다면 거의 9배정도 차이가 난다.

더 재밌는 것은 YouTube의 성장속도가 Google 자체 성장속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동영상 시장에서 YouTube는 Dominate하다. 압도적이라는 말 말고는 따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아직 인터넷 동영상 시장이 다른 인터넷 시장에 비해서 확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봤을 때 YouTube는 더 성장할 것이며 그것은 인터넷 동영상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선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미 독점이나 다름없는 상태라고 보여진다). 아직 38%정도지만 YouTube API를 통해 점점 YouTube를 이용한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가 계속 생기게 되면 점유율 50%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구글 검색엔진이나 다른 구글 서비스보다 YouTube의 성장속도가 더 빠른 이유도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본다.

위의 통계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광고에 소비된 금액이다. 2008년에 13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3년뒤인 2011년에는 43억달러로 무려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 동영상 시장의 성장이 급속히 빨라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러한 통계로 봤을 때 구글이 YouTube를 통해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은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싶다.

구글은 YouTube를 인수하면서 이렇게 성장할 것을 알고 있었을까? 어느정도 예측은 했겠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을 것이다. 구글의 선견지명이 구글의 앞으로의 수익원을 잡아들이는데 일조한 셈이다. MS가 구글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견제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 관련 뉴스 *
Is YouTube Building Market Dominance At The Expense of Building A Business? (TechCrunch)
Number of Online Videos Viewed in the U.S. Jumps 13 Percent in March to 11.5 Billion (comScore)
Google is turning YouTube into its own kind of data gold mine. So what if a few founding employees wind up in the dust?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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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기리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구글이랑 손 잡았으니까요 ㅇㅇ
    그나저나 니코니코 동화는 일본에서만 제왕인가..ㅠㅠ

    2008/06/02 23:37
  2. BlogIcon StudioEg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outube가 Google보다 성장세가 빠르다는 것을 보니깐, Google이 정말 Youtube인수를 잘했구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Youtube의 저런 성장세라면 MS사가 정말 라이벌로 생각해도 될 것 같군요.

    2008/06/03 00:27
  3. Ne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내에서도 몇몇 동영상 업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광고같은게 짜잉나서 옮겨가게 되더군요...

    2008/06/03 07:37

구글이 연초에 시도했던 경매를 통한 700MHz대 망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다양한 결과물을 얻어 결론적으로는 실패한 시도는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구글의 700MHz대 경매를 시도한 이유가 낙찰가를 최저가로 유도하기 위함과 망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하는게 목적이었다고 하니 2가지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구글의 의도에 맞게 버라이존은 C블럭을 47억4천만달러에 낙찰했는데 구글이 원했던 46억달러보다는 비쌌지만 그래도 업계에서 볼 때 낮은 액수라는 평가다. 그리고 FCC에서 C블럭 낙찰자에게 망개방을 의무화했다는 것도 구글의 목적이었으면서 호재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직접 망을 운영하지 않고 임대하는 방식으로 휴대폰 사업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구글은 분위기만 조성해놓고는 원하는 목적을 대부분 해결했다는 말이다. 구글의 현재 재정상태나 여러가지 조건으로 봐서 C블럭을 운영할 수 있을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대한 저가로 낙찰을 받아서 오픈 어플리케이션의 라이센스 도입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고 직접 운영하지 않고 임대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여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더 싸게 사업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무선인터넷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적이었다는 것이 구글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업간의 경쟁을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 구글의 역량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구글은 무선인터넷을 통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인터넷 시장은 유선망에서 무선망으로 옮겨질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이리라.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현재 구글의 주 수익원인 온라인 광고를 적용하여 유무선 모두에서 광고수익을 내겠다는 얘기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나와야 한다. 이미 구글은 현재 구글에서 서비스중인 다양한 구글웨어들을 무선인터넷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놓고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본다. 구글 검색엔진을 비록하여 구글의 서비스인 Gmail이나 구글 캘린더, 구글 맵스, 구글 어스 등의 다양한 구글 웨어들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대부분 구비가 되었다고 하니 말이다.

구글의 주수익원인 온라인 광고도 무선인터넷 환경에 맞도록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구글 애드센스 무선인터넷 버전말이다. 휴대폰에서도 구글 애드센스가 된다는 소식은 오래전부터 들려왔다. 구글은 이렇게 향후의 무선인터넷을 위한 준비를 착착 해오고 있는데 우리네들 이통사와 포탈 서비스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관련 뉴스 *
700MHz 경매 패한 구글, 네트워크 개방은 해냈다 (ZDNet Korea)
Google: Spectrum bid goal was openness, not winning (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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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내가 즐겨보는 사극인 '대왕 세종'을 보는 중에 밑에 자막으로 다음의 내용이 흘러가는 것을 봤다. KBS의 봄개편 관계로 대왕 세종을 KBS 2TV에서 오후 9시에 방영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 자막을 보면서 왜 KBS가 저런 자충수를 두었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극을 좋아한다. 특히나 선이 굵은 남성형 사극을 좋아한다. 스케일이 크고 규모가 방대한 사극일수록 더 열광을 한다. 그동안 내가 즐겨봤던 사극들을 보면 용의 눈물을 시작으로 '태조 왕건'과 '대조영'에 이르기까지 주로 KBS 대하사극에 많이 꽂혀있음을 보게 된다. '해신'도 마찬가지다. 물론 MBC의 '주몽'과 '태왕사신기'도 즐겨왔고 SBS의 '연개소문'도 즐겨봤던 사극이다. 하지만 현재 방영되고 있는 MBC의 '이산'이나 SBS의 '왕과 나'는 거의 보질 않았다. '여인 천하'와 같은 사극 역시 보지 않았다. 대충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극만 골라보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사극, 그것도 선이 굵은 사극은 주로 주말 저녁에 방영을 했다. 시간대도 9시 50분부터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시청률 역시 높았다. '대왕 세종'의 경우 적어도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안다. '대왕 세종' 뿐만 아니라 그 전의 '대조영'이나 훨씬 전의 '태조 왕건', '용의 눈물'과 같은 토, 일요일 저녁에 하는 사극의 시청률은 대부분 20% 이상을 달렸다. '대조영'의 경우 30%를 넘기도 했다. 이렇게 시청률이 높았던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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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KBS 9시 뉴스의 존재 때문이다. 위의 사극들은 주로 30대 이상의 남성들이 주 시청자였다. 원래 사극이라는 것의 주 시청자가 남성들이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태왕사신기처럼 배용준이라는 배우때문에 여성 시청자들이 늘었던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주말 저녁 사극의 경우 남자들의 눈을 TV에 고정시켰던 것은 바로 선이 굵은 사극때문이었다. 또한 뉴스 역시 남자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다. 요즘은 시사에 눈을 두는 여성들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나 9시뉴스의 경우 남자들의 시청률이 더 높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KBS 9시뉴스는 주중이나 주말이나 다른 뉴스 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더 높았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9시뉴스를 본 뒤에 주말 대하 사극을 시청하는 수순을 밟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들이 체널을 돌려야 하는 귀찮음을 그냥 묻어가게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재미가 없다면 체널을 돌리겠지만 또 나름 재밌기 때문에 체널을 돌릴꺼 없이 계속 쭉 보는 시청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결국 KBS의 대하사극이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바로 KBS 9시 뉴스의 존재때문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이것은 주중의 KBS 9시 뉴스의 시청률이 높은 이유도 설명이 된다. 주중 저녁 8시쯤에 하는 연속극이 인기가 좋으니 계속 이어지는 뉴스를 시청하게 되는 원리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KBS가 봄개편을 핑게로 대왕 세종을 2TV에 저녁 9시에 배치시켰다. 연예가중계가 있었던 시간이다. 왜 그랬을까? 다름아닌 광고 때문이다. KBS의 대하사극은 제작비가 거의 천문학적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한편당 평균 1억에서 1.5억정도는 소요된다고 하니 100편이라고 한다면 최소한 120억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다른 드라마에서는 프라임 타임(보통 저녁 8시에서 11시까지를 프라임 타임이라고 하는거 같다)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에는 비싼 광고들이 많이 들어가있다. 제작비 일부를 광고료에서 충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KBS 1TV에서는 광고를 못한다. KBS가 공영방송이라는 명목으로 1TV에서는 광고없이(공익광고빼고) 방송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TV의 경우 광고가 허용된다. 대왕 세종의 제작비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광고수입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KBS 내부에서도 나름 묘안을 짜낸것이라 생각한다. 2TV는 광고가 허용되니 그쪽으로 옮겨서 광고도 받고 생색좀 내자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지가 못하다. 시간을 9시 40분 이후에 배치시켰으면 좀 괜찮겠지만 9시에 배치시켰다. 이것은 9시 뉴스와 같은 시간이다. 시청자들은 9시 뉴스와 대왕 세종 중 하나를 골라야 하며 나머지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봤을 때 대왕 세종은 예전의 태왕사신기나 주몽과 같이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이 많은 사극은 아니다. 남성향 사극이기는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9시 뉴스 이후에 보는 프로로 선택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장에 이번주 토요일부터 시행되는 대왕 세종의 2TV 방영에 과연 얼마나 뉴스를 포기하고 사극을 선택할 것인가?

KBS가 대왕 세종을 저녁 9시 40분 이후로 잡았다면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1TV에서 9시 뉴스를 보고 체널을 돌려 2TV에서 대왕 세종을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던 대로 9시 뉴스와 동시간대에 방영이 되니 결국 시청률 싸움을 자기네들끼리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9시뉴스 시청자와 대왕 세종 시청자를 나눠놓은 꼴만 되었다. 기존에 둘을 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거뒀는데 그것을 포기한 셈이다. KBS 입장에서는 큰 돈을 들여서 만든 드라마에 광고수주를 못하니 수익면에서 효과를 보기 위해 옮긴 것이라 하지만 나중에 가서는 결국 뉴스와 드라마 모두 타격을 입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결국 KBS의 바보짓이라는 말이다.

KBS에서도 이러한 분석을 안했을리가 없다. 누구보다도 시청자들의 생리를 잘 아는 방송국이 아닌가. 하지만 공영성과 시청률, 수익성 모두를 생각하니 머리가 아팠는지 결국 이런 자충수를 뒀다고 보여진다. 한달, 혹은 두달정도 시험적으로 방영하다가 시간대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하지만 '대왕 세종'의 충성도 높은 시청자중의 대부분은 9시 뉴스에도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나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원래 내 경우에는 9시 뉴스 대신에 뉴스데스크를 본다.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손정은 아나운서가 앵커로 나오기 때문에 더 눈길이 간다. 그런데 '대왕 세종' 역시 빼놓지 않고 보는 드라마다. 결국 갈등을 하겠지만 뉴스의 경우 그 시간에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뉴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대왕 세종'은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보던지 해야겠지. 다행히 PMP가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볼 수 있어서 큰 무리는 없다. 재방송을 봐도 되지 않겠느냐 하지만 최근에 안 사실 중 하나는 재방송 역시 편집된다는 것이다. 본방과 재방이 다르다는 이야기다. 이는 와이프가 즐겨보는 '조강지처클럽'을 가끔 인터넷에서 받아서 보게 해주는데 와이프 말로는 TV에서 해주는 재방송과 다운받아서 본것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서 다운받은 것은 본방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방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이렇게 쓰다보니 이런 생각도 든다. KBS의 고화질 다시보기는 돈을 받는다. 본방때 못본 드라마를 인터넷 다시보기로 수익을 얻기 위해 이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멍청한 짓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저런 자충수를 두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저런 선택도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니 참으로 국영방송 KBS의 멍청함이 안타까울 뿐이다.

어제 방송이 끝나고 2TV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떨어져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제발 조만간 방영시간 조정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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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핑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봄개편으로
    폐지되고 또 신설되고..난리겠네여

    2008/03/31 19:33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MBC의 지피지기는 폐지되었고 그 자리에 놀러와가 금요일에서 옮겨왔지요.
      뉴스 엥커들도 바뀌었고.
      그런데 KBS는 왜 그랬는지 여전히 이해가.. -.-;

      2008/03/31 19:43
  2. 돌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오늘도 시간대를 놓쳐서 보지 못했습니다.

    2008/04/12 23:08


상당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블로그에 들어가서 블로그 이슈들을 살펴보는데 KMPlayer가 판도라TV에 판권이 넘어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KMPlayer는 내가 현재 동영상 재생기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블로고스피어에서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워낙 판도라TV의 인식이 안좋은지라. 아마도 판도라TV의 인식이 안좋아진것은 그리드딜리버리 기술로 사용자의 PC에 남는 자원을 사용한다는 내용이 나오고 난 이후다.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은 여러 시스템에 자원을 분산시켜놓고 약간씩 가져와서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의미를 파악하기가 좀 어려운 기술이지만 간단히 얘기하면 판도라TV가 1이라는 동영상을 A 사용자에게 제공을 한 이후에 B 사용자가 1이라는 동영상을 볼려고 할 때 판도라TV는 1이라는 동영상을 Full로 B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 사용자에 저장된 1을 나눠서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판도라TV와 A가 B에게 1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또 C가 1을 볼려고 한다면 판도라TV, A, B가 나눠서 1을 C에게 제공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시스템의 잉여자원을 적절하게 분배해서 사용하게 하는 기술이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이다. 기술 자체는 혁신적이다. 시스템의 남는 자원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흔히들 말하는 그리드 컴퓨팅 기술과 비슷하지만 차이는 있다(이 얘기는 나중에 기술하자).

여하튼 동영상 재생기들 중에서 그래도 쓸만한 공개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있는 KMPlayer가 상업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에 넘어간 것 자체가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이 판도라TV라는데에 더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 판도라TV가 어떤 회사인가? 위에서 얘기했던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에 대해서 사용자들에게 제대로 숙지도 안시켜주고 맘대로 사용자의 시스템 자원을 갖다 쓰게하여 PC 속도저하의 원인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온갖 광고를 덕지덕지 붙여서 동영상 하나를 볼때마다 짜증을 잔뜩 나게 만드는 동영상 제공업체가 아닌가. 워낙 마케팅을 빵빵하게 해서 국내 동영상 포탈 사이트중에서 No.1을 차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흐려진 이미지는 다시 개선할 방법이 없으니 계속 욕을 얻어먹고 있는 것이다. 그런 회사에 사용자들의 수많은 지지를 받던 KMPlayer의 소스와 판권이 다 넘어갔으니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닐소냐.

판도라TV가 KMPlayer를 인수한 것은 아마도 곰플레이어와 곰TV의 그레택 때문일 것이다. 곰TV로 점점 그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는 그래텍을 견제할 수 있는 뭔가를 해야겠고 판도라TV는 플레이어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그닥 훌륭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 프로그램으로 이미 수많은 지지를 받고있는 KMPlayer를 점찍고 인수한 것이라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이후의 KMPlayer는 어떻게 변할까? 만약 판도라TV가 곰TV를 염두해두고 KMPlayer를 인수했다면 아마도 현재의 곰TV가 붙은 곰플레이어처럼 KMPlayer에 판도라TV의 어떤 위젯(?)이 붙은 형식이 되지 않을까? KMPlayer에서 판도라TV의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다던지 말이다. 그 이야기인즉 KMPlayer로 판도라TV를 재생할 때 앞뒤에 그 엄청난 광고를 봐야 할 것이며 결정적으로 KMPlayer를 설치할 때마다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을 사용하는 어떠한 프로그램도 같이 설치가 될 것이다. 즉, KMPlayer를 설치하는 것으로 사용자는 판도라TV에 자신의 PC 자원 일부를 넘긴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나는 판도라TV를 볼 생각이 없는데 KMPlayer를 설치함으로 어쩔 수 없이 보기싫지만 판도라TV를 봐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무거워질 것은 두말할 가치도 없는 일이고 말이다.

물론 판도라TV가 그냥 순수하게 KMPlayer를 따로 배포하고 KMPlayer에서 사용하는 재생기술을 현재의 판도라TV 플레이어에 적용하기 위해 KMPlayer를 인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발 그러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블로고스피어의 반응을 봐서는 판도라TV에 넘어간 KMPlayer를 더 이상 쓸 생각은 없는 듯 싶다.

작년 12월에 발표된 KMPlayer가 원 개발자가 만든 최종 버전인듯 싶다. 다행히 내가 갖고있는 버전이 그것이다. 앞으로는 이것만 줄기차게 써야겠다. 그리고 다른 쓸만한 동영상 재생기를 찾아야 할 듯 싶다. 사사미로 시작하여 곰플레이어, KMPlayer에 이르기까지 잘 사용했는데 사사미는 사라졌고 곰플레이어는 곰TV가 들어옴으로 무거워져서 싫고 KMPlayer까지 판도라TV에 넘어갔으니 코덱 + 윈도미디어플레이어 클래식으로 가야하나. -.-;

* 관련기사 *
컴퓨터 하드디스크 잡아 먹는 '판도라TV' (조선일보)
KMPlayer 사용자 분들께 드리는 글 (The KMPlayer Fo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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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만년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렉이 걸려서 트랙백이 3개가 남겨졌네요;;; 죄송합니다. 빡돌아TV에 넘어간 km플레이어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08/03/05 16:19
  2. BlogIcon 불멸의 사학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닉스 계열에서 최강의 재생기라 불리는 Mplayer가 있지만, 이녀석은 윈도로 차원이동을 하면 힘을 못 쓰는 것 같더라구요... 영원히 유료가 될 수 없는 라이센스를 품고 있는 녀석이라 윈도에서도 쓸만해진다면 다른 공개 프로그램의 좋은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8/03/05 19:19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MPlayer는 플레이어쪽을 공부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있어서 바이블과 같은 존재죠. ^^;
      리눅스에서도 잘 돌고.. ^^;

      2008/03/06 00:01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3/05 19:42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부분은 알고 있었어요. 다만 KMP가 판도라TV에 넘어간 부분이 참으로 아쉽다는 생각 뿐이네요.

      2008/03/06 00:02
  4. art347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용희씨의 해명이 나와 있네여
    http://www.kmplayer.com/korea/showthread.php?t=658
    판도라TV의 해명입니다.
    http://www.kmplayer.com/korea/showthread.php?t=661

    해외 사이트 유저들이 2.94.1430 Beta 버젼은 한마디로 '버그 잔치'라고 하는 부분에 대한
    테스트 결과와 그저 다른 사람의 말을 옮긴것에 대한 해명이 있네요...참조하시지요
    http://www.kmplayer.com/forums/showthread.php?t=8916&page=2

    2008/03/05 20:08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발자에 대한 불만은 없지요. 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프리로 개발하다보면 어려움이 따르게 되고 그에 대한 조치였으니까요.
      다만 판도라TV가 워낙 악명이 높기에 걱정이 되는거 뿐이지요. -.-;

      2008/03/06 00:05
  5.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중요한 건 개발자가 팔았단 사실 보단 팔려간 그곳의 가치관인게죠. 저도 그 부분은 불만이 없습니다. 가끔은 개발 마인드가 특별한 상업성과 결합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어요. 판도라TV에 인수된 KMPlayer가 어떤 형태로 태어날 지가 중요한 문제인게죠.
    광고를 덕지덕지 달아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면 쓸 수 없어지는겁니다.. --a

    2008/03/06 03:06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발 그러지않기를 매우 바라고 있죠. -.-;
      판도라TV에서 올라온 글에 의하면 그렇게는 안하겠다고는 하나 믿을 수가 있어야죠. -.-;

      2008/03/06 10:24
  6. BlogIcon 밀감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 소식 듣고 KM플레이 바로 접고 곰플로 바꿨다능////
    판도라티브이 좀 인식이 구리구리하잖아요

    2008/03/06 23:51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저는 판도라에 넘어가기 이전의 최종버전만 쓸렵니다.. -.-;
      곰플도 좀 무겁기는 하더라고요.
      아니면 코덱 + 윈도미디어플레이어 클래식의 조합으로.. -.-;

      2008/03/07 09:34
  7. BlogIcon 파란토마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속상한 부분입니다. 하필이면 제가 악성코드랑 동급으로 취급하는 판도라 tv에.........ㅠ

    2008/03/07 01:50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 버려진 인식을 되찾기는 힘든가봐요. 판도라TV..
      많은 분들이 악성코드와 동급으로 생각하니.. ^^;
      저도 판도라TV는 영 맘에 안든다는.. -.-;

      2008/03/07 09:35
  8. 카미유 비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판도라가 인기가 별로 없군요.. 허긴 저도 판도라는 싫어하는 편이라.. 그런데..판도라가. km플레이어를 먹다니..

    2008/03/07 11:56
  9. BlogIcon 바람처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가 가장 애용하는 프로그램중 하나인데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예요. 게다가 제가 젤 싫어하는 판도라TV -_-;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네요.
    곰TV는 그래도 무료로 영상을 보여주는 대신 광고를 봐야하는 하나의 획기적인 수익모델이었으나 판도라TV는 화질도 안 좋고, 동영상 몇분 보려고 판도라TV 광고 2~3개를 봐야하니 환장할 노릇인데 말이죠.
    정말 저도 KMPlayer최종버전만 저장해놓고 그것만 계속 써야하겠네요. 이건 너무 우울한 소식인듯...

    2008/03/07 14:32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들 비슷한 반응이시군요. ^^
      저 역시 최종버전만 저장해두고 사용할려고요. -.-;

      2008/03/07 16:51
  10. 보이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MPlayer가 혹시 업데이트 되었나 해서 검색을 해보다가 판도라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군요. 음악이나 동영상이나 오로지 KMPlayer만 사용을 해왔는데.. 이제는 대체할 만한 플레이어가 없을 듯 하군요. 퀵타임과 KMPlayer 사이에서 고민고민하다가 KMPlayer만 사용을 하게 된지가 오래되었는데...
    당분간은 KMPlayr을 사용해도 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시간이 가게 되면 다른 깔끔한 플레이어가 나오지 않는 이상 힘들듯 하군요.
    윈도우를 버리고 쿠분투인 KDE로 전향을 하든가 해야하겠군요. 점점 윈도우 관련 프로그램들은 쓸만한 것은 다 운영 방침이 요상한데로 넘어가니...

    2008/04/26 22:07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업데이트 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현재 버전 이후에도 큰 업데이트는 없을듯 보입니다만.. -.-;

      2008/04/26 22:14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무래도 사람들의 반응일 것이다. 열심히 글을 써서 올렸는데 아무도 방문해주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블로거 입장에서 맥빠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블로그에 '악플보다 더 무서운 무플'이라는 밴드(?)를 띄워놓곤 한다. 차라리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 달려있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이라는 구호(?)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열심히 쓴 글에 아무 반응도 없으면 블로깅을 하는 의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플도 악플의 수준에 따라 정리를 해야 할 것들이 있으면 정리를 해야한다고 본다. 모든 악플들이 다 방문자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글의 주제에 맞지않은 악플들은 지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블로그 전체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다면 정리대상이 되는 악플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광고 댓글
  2. 인신 공격성 악플
  3. 주제와 상관없는 쓸데없는 악플
위의 3가지 정도면 일단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첫 번째인 광고 댓글은 말할 가치조차 없는 지워야 할 쓰레기 댓글이다. 스팸 댓글이기 때문에 저런 댓글은 얼마든지 지워도 상관이 없다. 블로그에 댓글을 지우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도 스팸 댓글을 지우는 것에는 찬성을 보내고 있으니 말이다. 블로고스피어가 더욱 성장하고 커지면서 저런 스팸 댓글들도 많이 달리기 시작했다.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에는 스팸 댓글, 트랙백 제거 플러그인들이 있어서 나름 제거해주지만 그래도 종종 생긴다. 꾸준히 관리해서 지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스팸 댓글이 많이 달려있는 블로그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블로그 쥔장이 관리를 잘 안하는 블로그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은 곧 블로그의 공신력에 타격을 입히는 행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인 인신 공격성 악플의 경우 아무리 글과 상관이 있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블로거의 인격을 무시한 글이므로 지워주는 것이 좋다고 본다. 논란이 많은 주제로 쓴 글들에 이런 악플들이 종종 붙는 것을 본다. 물론 이런 악플까지 다 수용하는 대인배 기질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 악플이 많이 붙으면 그 글의 높은 수준을 이런 악플들이 다 까먹게 된다. 결국 그 포스팅 전체의 수준이 떨어지고 그것은 그 블로그 자체의 수준마저 깎아먹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인신 공격성 악플들은 주로 익명으로 게제하는 경우가 많다. 보복 당하는게 두려워서 자기의 URL을 안남길 수도 있을 것이고 그저 자기 스트레스를 풀려고 내뱉은 말이기 때문에 안남길 수도 있을 것이다. 2가지 경우 모두 블로그 쥔장 입장에서는 수용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 스스로 책임도 지지 못할 글에 대해서 블로그 쥔장이 책임을 져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한 글로 인정하고 삭제하는 권리를 과감히 행하는 것이 블로그 쥔장의 정신건강상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세 번째의 경우는 약간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 방명록에 글쓰는게 뭐시기해서 안부를 묻는 댓글로 글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고 어떤 다른 질문이나 이야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의 경우는 두 번째의 경우와 그 예를 같이해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뜬금없는 질문이나 글의 주제와는 상관없는 이상한 댓글들. 어찌보면 첫 번째와도 비슷한 경우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즉, 세 번째의 경우 블로그 쥔장의 성향에 따라서 글을 지우거나 남기거나 정하면 될 것이다.

블로그는 소통의 공간이다. 내 의견을 내놓고 다른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그러다보면 블로그 쥔장의 의사와는 좀 다른 의견들도 나올 수 있다. 그런 의견을 어디까지 악플로 봐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블로그 쥔장의 판단이다. 판단에 이것은 아무런 의미없는 자기 인신 공격성 악플이라고 생각한다면 지우는 것이 그 블로그 전체의 수질을 위해서 좋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MS가 야후를 인수할려고 했고 야후가 그것을 거부했는데 블로그 쥔장은 야후가 거부한 사실을 아직 모르는채 MS의 야후인수 부분에만 중점을 두고 글을 썼다고 하자. 다양한 의견이 달릴 수 있다. 그 중에는 이미 야후가 거절했으므로 MS의 야후 인수는 의미가 없다는 글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어떤 댓글은 구글의 독점을 막기 위해서는 MS의 야후 인수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댓글도 올라올 수 있다. '이거 옛날에 이미 야후가 거부했는데 이제야 뒷북을 치냐? 이 멍충아~' 라고 말이다. 저 댓글을 남겨둘 것인가 지울 것인가는 전적으로 블로그 쥔장의 판단에 달렸지만 내 생각같아서는 뒷부분은 블로그 쥔장의 인신모독성 글이므로 지우는 것이 무방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저런 글에는 익명으로 '지나가다'라는 이름으로 달려있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말이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지우는 것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블로그에 자기에게 유리한 댓글만 남겨두고 자기에게 불리한 댓글들을 지워서 그 블로그에 대한 진의를 조작하는 분위기라던지 일방통행성 소통을 유도한다던지 하는 행위말이다. 자기에게 유리한 댓글을 남겨둠으로 다른 네티즌들이 그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이 블로그의 글들은 모두 옳은 글만 올려놓았나 하는 선입견을 갖겠끔 하는 어찌보면 여론을 조작하는(크게봐서) 행위는 가급적 삼가해야 할 것이다. 댓글을 지울때는 신중히 해야 하며 그 기준을 엄격하게 정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조작하는 블로그라고 블로고스피어에 소문이 나면 당연히 그 블로그의 평판은 떨어지게 될 것이며 공신력 역시 평가절하받게 될 것이다. 여하튼 댓글 조작으로 소통을 조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본다.

블로그는 자기의 의견을 나타내는 공간이다. 그러다보면 가끔 자기만의 공긴이라 생각하여 자기 멋대로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자기의 소유이기는 하지만 공개가 되어 인터넷상으로 퍼지기 시작하면 그 이후에는 자기만의 것이 아니라 공동의 소유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공개가 되면 나 이외의 누군가가 내 글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쓰는 것도 조심스러워지고 운영도 조심스러워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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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열산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성댓글, 테러보다 더 잔인한 테러..."
    [그렇다고 악플이 테러보다 더 잔인하다고 생각치는 않음]
    라디오에서 이런 공익광고를 듣게 됩니다.
    무플이 기쁠수는 없겟지만, 악플은 정말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좀더 성숙해지길 바랄뿐이죠.

    2008/02/18 13:43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에 실명제가 정착되지 않는 이상에는 악플은 박멸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
      하기사 실명제가 되더라도 박멸하기는 좀 어렵기는 하지만요. -.-;

      2008/02/18 14:08
  2. BlogIcon 로카르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글이네요^^
    2번 인신공경성 악플은 정말 상처 많이 주죠 ㅜㅜ

    2008/02/18 13:58
  3. BlogIcon 라디오키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 때때로 저처럼 흐리멍텅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악플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죠... 쿨럭~~

    2008/02/18 15:09
  4. BlogIcon JelicleL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종 이름도, 자신의 블로그나, 메일주소도 알리지 않은 채 들어와서 해집고 다니면서 잘난 척하는 2번 악플을 종종 보게 됩니다.
    역시 .... 악플보다는 무플이 차라리 맘편하다는 것에 제 개인적 결론입니다. ^^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는 말은 .... 아직 악플에 제대로 당해보지 못한 분들의 하소연정도가 아닐지... ^^

    2008/02/18 15:16
  5. BlogIcon 공상플러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심걱정 다 훌훌 털어 버리고

    씹어버리자!(가끔씩은 필터링해주거나 삭제해준다)

    2008/02/18 17:56
  6. BlogIcon 엠의세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 경우 3번은 그냥 넘어가는 편입니다. 잘 모르는 분이 그러면 쫌 지우고 싶긴합니다만....1,2번 보단 양호하죠....

    2008/02/18 19:25
  7. BlogIcon 빨간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 트랙백을 하나 올려 놓아 봅니다...^^

    2008/02/18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