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페이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3/06 위자드닷컴, 내가 원하는 포탈사이트를 만드는.. (16)
  2. 2007/12/28 생산보다는 소비가 많은 웹2.0 서비스들.. (10)
네이버가 국내 No.1 포탈사이트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현재 다음이 네이버와 검색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왜 네이버를 그렇게 따라잡을려고 할까? 야후 코리아가 국내 No.1 포탈에서 한없이 밀려난 이유가 무엇일까? 좀 뜬금없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네이버가 국내 No.1 포탈이 된 이유는 다름아닌 강력한 마케팅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과 지식iN, 네이버 블로그 등의 내부 컨텐츠 검색 강화, 그리고 가정집이나 업무용 PC의 웹브라우저 시작화면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웹브라우저 시작화면 장악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네티즌이 일단 네이버를 먼저 보고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출이 많은 서비스일수록 그만큼 사용빈도수가 높고 시장장악력이 커짐은 당연한 일이다. 다음이 네이버에게 밀린 것은 일단 마케팅 부분에서 밀려버렸고 그와 동시에 이런 시작페이지에서 밀렸기 때문이라 본다. 뭐 이런 이야기를 쓸려고 한 것은 아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한다. 나 역시 이 학주니닷컴을 시작페이지로 설정하고 사용한다. 일부 개발자들은 웹브라우저가 실행되었을 때 뭔가 나오는게 싫어서 아무것도 없는 공화면을 띄우기도 한다. 해외의 경우 구글을 시작페이지로 띄우기도 한다. 각기 자기가 원하는 웹페이지를 시작화면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서비스 역시 내가 만드는 시작페이지라는 주제로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국내 개인화페이지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위자드웍스에서 만든 위자드닷컴이다. 현재는 칸타빌레라는 코드의 서비스 버전 2가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네이버 화면을 보면 검색창이 있고 밑으로 바로 뉴스를 볼 수 있는 링크들이 있다. 그 외에 감성지수나 생활의 발견, 요즘 뜨는 이야기 등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갖고있는 블로그, 지식iN 등의 컨텐츠들을 배열해놓았다. 사용자는 네이버만 띄우면 그 안에서 자기가 원하는 어지간한 작업들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검색도 할 수 있고 뉴스 사이트에 접속 안하고도 뉴스를 볼 수 있으며 요즘의 트랜드가 어떤지 살펴볼 수도 있다. 그렇게 간편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컨텐츠를 배치해놓은 것이 포탈사이트들의 특징이다. 비단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 야후, 엠파스, 네이트 등의 다른 포탈사이트들도 배치는 비슷하다.

하지만 각 포탈사이트에서 지정한 내용만 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닌 포탈사이트에서 지정한 배치에 지정한 컨텐츠만을 소비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가끔은 내가 원하지 않는 뉴스나 컨텐츠까지 노출되어 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긴다. 게다가 포탈사이트에 광고는 왜이리도 많은지 광고때문에 짜증이 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럴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포탈사이트를 정리하고 싶다. 하지만 포탈사이트를 내 맘대로 정리할 수는 없는 일.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컨텐츠를 내가 원하는 배치에 놓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위자드닷컴은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위자드닷컴의 메인은 위젯이다. 다양한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자기가 원하는 위젯을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놓고 쓰면 되는 것이다. 위젯의 종류는 워낙 많아서 다 소개하기 어렵다. 날씨정보도 알 수 있고 주가정보도 알 수 있으며 시계에 할일 관리, 일정 관리 등 상당히 많은 위젯들을 제공한다. 메일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뉴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들을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도 있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구글, 다음, 야후 등 다양한 검색엔진에서 다 검색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위젯을 적절하게 잘 배치하면 한 화면 안에서 내가 원하는 대부분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양한

또한 RSS 위젯을 통하여 내가 구독하는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꾸준하게 받을 수 있다. 이 부분은 한RSS, 구글 리더 등의 웹기반 RSS리더와 겹치는 부분이기도 하다. 웹기반 RSS리더는 한 블로그나 한 세션에 대해서 보여주는 것에 편하다면 위자드닷컴의 RSS 위젯을 이용한 서비스는 여러 블로그나 여러 세션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단, 제목만 볼 수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위젯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시작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오른쪽에는 일정 관리 및 할일 관리, 메일 확인을 배치하고 중앙에는 웹 검색과 올블로그 위젯을 배치하며 왼쪽에는 날씨 및 주식 정보를 보는 위젯을 배치하면 꽤나 재미난 시작페이지가 될 것이다. 또한 여러 탭을 두어서 자기가 원하는 세션별로 위젯을 배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앞서 얘기한대로 배치하고 두 번째 탭에는 웹2.0 관련 서비스 업체의 블로그들을 구독하여 RSS 위젯들로 채워서 새로운 소식들을 받을 수도 있다. 세 번째 탭에는 각 언론사 위젯을 배치하여 여러 언론사의 뉴스들을 받아볼 수도 있다. 이렇게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페이지를 꾸며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위자드닷컴의 매력이다.

문제는 이러한 페이지를 꾸미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디자인에 소질이 없으면 참으로 멋없게 페이지를 꾸미게 되어 그닥 접속하고 싶은 페이지를 못만든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때는 오즈(OZ)라는 위자드닷컴에서 제공하는 페이지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른 사용자가 만든 공개된 페이지를 보고 원하는 디자인의 페이지가 보이면 자기 페이지로 갖고오면 된다. 오즈에는 디자인 감각이 있는 사용자들이 재미난 페이지들을 많이 올려놓았다. 내가 힘들게 고민하면서 페이지를 안만들더라도 참고할 만한 페이지들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된다.

또한 위자드닷컴의 이러한 위젯들을 블로그에서도 갖다 쓸 수가 있다. 블로그의 외부 위젯 추가 기능을 통하여 위자드닷컴의 다양한 위젯을 갖다 씀으로 위자드닷컴 내부가 아닌 자기의 블로그에서 위젯을 활용할 수 있다. 블로그 꾸미기에 쓸만한 위젯들이 많으니 한번 활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일반 데스크탑에 위젯을 서비스 하는 것은 올해 하반기쯤에 가능하다는 미스타표님의 얘기도 함께 전달하면서 말이다(^^).

다만 이렇게 재미난 서비스가 아직 제대로 확산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바로 사람들의 어떤 인식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미 네이버가 시작페이지로 익숙한 네티즌들에게 위자드닷컴으로 시작페이지를 바꾸라고 말할만한 매리트는 충분하나 마케팅 부족으로 인한 인식 부족으로 잘 안옮긴다. 또한 익숙한 페이지를 다른 페이지로 옮기는데 두려움을 대부분의 사용자가 갖고있기 때문에 그러한 두려움을 불식시킬만한 능력이 아직 위자드닷컴에는 없는 것 같다(하기사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옮기는 것도 어려워하는데 벤처기업 서비스인 위자드닷컴으로 옮기는 것은 오죽이나 힘드랴).

그리고 결정적으로 페이지를 꾸미는데 있어서 어려움과 동시에 귀찮음이 생겨 만들다가 말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것이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위젯을 제공하지만 제대로 분류가 안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위젯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잘 모를때가 있다고 본다. 위젯들을 성격별로 세션화 시켜놓으면 좀 괜찮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말이다. 또한 이런 개인화 페이지의 생명은 RSS를 얼마나 잘 이용하는가인데 이 부분에서 위자드닷컴은 앞서 얘기한 웹가빈의 RSS리더와 영역이 겹친다. 물론 여러 블로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제목만을 볼 수 있는 단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한RSS 등의 RSS리더를 잘 쓰는 사람이라면 위자드닷컴에 그다지 매력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일반 네티즌들의 RSS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은 부족한 것도 이유일 것이다. 다양한 RSS를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놓음으로 정보를 얻는데 상당히 수월함이 있는데 이러한 장점을 일반 네티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위자드닷컴이 매력적인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성화가 못되는 것은 인식부족때문이 아닐까 정리해본다.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는 위자드닷컴 이외에도 많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iGoogle이나 넷바이즈(Netvides), 야후의 My야후 등도 이러한 개인화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위자드닷컴은 국내 서비스이면서도 해외의 유명 서비스들과 경쟁할 수 있는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해외쪽에도 진출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젋은 패기로 웹2.0 세계의 한 축을 짊어질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본다. 개인적으로 표철민 사장과는 여러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표사장의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언젠가는 저렇게 꿈을 펼쳐야겠다고 생각만(!) 해본다(-.-).

* 관련 글 *
위자드닷컴 2.0 칸타빌레 런칭파티 후기 (2007. 6. 2)
웹2.0 관련 회사들의 CEO는 젊다 (2007. 12. 3)

Creative Commons License
* 이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주니닷컴의 포스트을 읽고 괜찮으셨다면 여러분의 RSS 리더에 구독하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iF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국내 서비스 이용하면 좋을거 같아 몇번 줄곳 사용하다가 속도 문제 때문에 netvibes 사용 중 입니다. wzd를 포함한 개인화 페이지, 처음에 레이아웃만 잘 잡아놓으면 정말 최고의 첫 페이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netvibes 에서 위자드 기술(?) 좀 따라한게 많은거 같은데, 이 부분에서 wzd 계속 발전하면서 노력하는 모습 아주 보기 좋습니다. 글 잘 읽고 가요~

    2008/03/06 14:42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자드닷컴의 속도문제는 정말 해결해야 할 문제인듯 싶습니다.
      위자드웍스 관계자의 얘기로는 올해 하반기에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하는데 과연..

      2008/03/06 15:01
  2. BlogIcon mazefin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금없습니다만, 다음도 igoogle 비스무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http://myhome.daum.net/
    이라고 원래는 앞에 마이홈 대신 search가 붙었었는데 소리소문없이 바뀌었네요;;; 홍보를 거의 안해서 잘 모르지만 작년(07년) 6월인가 7월부터 서비스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메인페이지가 좋아서 마이홈 대신 메인페이지를 설정해놨습니다.

    2008/03/06 16:14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다음의 개인화페이지도 한번 봤었지요.
      다음도 계속 서비스를 양산하고 있는거 같아요. ^^;

      2008/03/06 16:18
  3. 이리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런 사이트도 있네요 +ㅂ+

    2008/03/06 16:38
  4. BlogIcon 청암학술정보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도서관에서도 위자드를 이용한 공유페이지를 만들어서 서비스하고 있답니다. 젊은 벤처기업이라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2008/03/06 16:55
  5. BlogIcon 낙타와사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2008/03/06 20:55
  6. BlogIcon 크브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학주니님. ^^
    위자드웍스 크브브입니다.
    이렇게 자세한 리뷰를 써주시다니, 넘넘 감사드립니다.
    게다가 아주 핵심적인 이슈들을 짚어주셔서 앞으로 진행방향에 대한 좋은 코멘트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마케팅 측면에 있어서는 참 고민이 많습니다.
    다음도 쉽지 않은 시작페이지 쟁탈 전에 벤처기업이 뛰어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학주니님처럼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유저들이 위자드의 힘이요 가능성이라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활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리구요,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언제든 의견주세요.
    저희가 네이버, 다음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면 바로바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동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_ _)

    2008/03/06 23:04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중에 표사장 만나면 밥사달라고 해야겠습니다. ^^;
      WZD는 다 좋은데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좋을지에 대한 정체성 문제도 있는거 같습니다.
      RSS리더와 영역이 겹치는게 너무 많아요.

      2008/03/07 09:38
  7. 귀때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위자드 닷컴 한번 실천해보면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는걸요??

    2008/03/07 01:52
  8. BlogIcon 새벽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이라는 변방포털에서 처음 블로그를 만든지 겨우 1년 하고도 3개월여 지난 지금 블로그의 한계를 조금씩 느끼고있는데요. 블로그는 문자그대로 기록이 최우선이 되는것인데 기록을 할수있는 공간(본문이 입력되는)보다도 주변의 사이드바등에 배치되는 배치물들이 더욱 시선을 잡아끌게 되더군요. 파란에서 운영중인 저의 블로그도 그렇고 방문하게 되는 다른분들의 블로그도 그렇고, 지금 방문중인 학주니님의 블로그도 비스합니다. 포털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도구들을 한화면에서 전부 표시하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학주니님 블로그는 그나마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설치형블로그에 방문했을때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요소를 모듈로 고정영역에 덕지덕지 붙이는것이 멋있어보이기도 했는데 나중엔 피곤하더군요.필요하니까 추가해둔것일테지만 불필요하게 시선을 분산시키는 약점을 가지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러나 블로그운영자 입장에서는 필요악일테지요.
    개인화포털이라고도 불리고 단순하게 개인화시작페이지라고도 하는 위자드와 같은 서비스가 대안이 될수도 있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이용을 해보았지만 로딩속도가 정말 아니더군요. 첫화면에서 그리 버벅대면 절대 사양합니다. 그리고 개인화포털의 개념으로서의 위자드는 로딩속도말고도 약점이 있습니다. 블로그가 안된다는 겁니다. 메모장에 텍스트만으로 글을 작성할수 있는데 메모장이야 필요한만큼 만들면되고 탭도 필요한만큼 추가하면 될테지만-요즘 어느누가 텍스트만으로 글을 작성하나요? 결국 개인화포털로서는 어렵지 십구요, 시작페이지로도 속도문제가 해결안되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위자드는 도리어 위젯공유서비스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나마도 위자드위젯을 블로그에 설치한다음 버벅거려서 안타깝습니다. 국내사이트니까 더 애용하고 싶지만 저는 protopage를 이용하게 될것같습니다. 블로그만이 아닌 개인화 포털내지는 홈페이지로 말이지요. 한번 놀러오세요^^

    2008/04/02 15:56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로토페이지를 이렇게도 활용하시는군요.
      저는 그냥 개인 웹포스트잎으로 사용하는데. ^^;
      위자드닷컴의 문제는 확실히 속도부분이죠.
      자바 스크립트가 주류인 소스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2008/04/03 08:48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오랫만에 한번 스프링노트를 이용하여 블로그에 포스팅해본다. 스프링노트를 잘만 쓰면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듯 싶은데 그게 생각보다 잘 안되는거 같다. 솔직히 내 주변에 스프링노트를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뿐더러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사람들과 스프링노트로 협업해서 쓸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나 혼자만의 개인위키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덕분에 한동안 스프링노트에 많이 소홀한 것도 있고 말이다.

요즘들어 웹2.0에 대한 약간의 회의감이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올해들어서 웹2.0에 관련된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고 나 역시 몇군데 가입해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과연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게 맞는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웹2.0 관련 서비스들이 생산보다는 소비쪽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생산하는 사람이 있기에 소비하는 사람이 존재하며 소비하는 사람이 있기에 생산할 수 있는 힘이 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만 내 입장에서 봤을 때 그저 소비쪽에만 흘러가는 어떤 흐름때문에 처음에는 재미를 느꼈지만 점점 그 재미가 반감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웹2.0의 서비스들이 무엇이 있을까? 아마 대표적인 것이 바로 블로그일 것이다. 나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것도 많고 애정이 있어서 계속적으로 포스팅하고 다른 블로그들도 돌아다니면서 소통에 힘쓰고 있기는 한데 약간씩 그 재미가 반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땅한 블로그 포스팅꺼리를 못찾아서 쓸 말이 없기 때문일수도 있고 블로고스피어에 재미난 주제가 안나타나서 흥미가 반감된 부분도 있는거 같다. 올블로그, 이올린, 미디어몹, 블로그코리아 등의 블로고스피어를 이루고 있는 메타블로그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내가 흥미를 갖을만한 내용은 그닥 없고 좀 진부한 주제들(내 주관적 관점에서는)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서 이번 대선때 블로고스피어는 주로 이명박 후보와 BBK, 문국현 후보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뤘다. 물론 대선이 블로거들의 핫이슈이기도 했지만 너무 그쪽으로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선때 보여준 블로그스피어의 방향과 현실이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블로고스피어 속에서는 이명박 후보는 없고 문국현, 권영길 후보가 우세였지만 실제는 이명박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는 그저 찻잔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여하튼간에 내 흥미를 끌만한 주제들은 없고 주로 시사적인 내용이 블로고스피어를 이루고 있는 지금 나와 같은 IT 이슈를 다루는 블로거 입장에는 그닥 흥미를 느낄 수 없는 상황이다.

블로그뿐만아 아니다. 플리커와 같은 사진공유 서비스들도 예전에는 종종 사용했지만 요즘은 바뻐서 사진을 못찍다보니 올릴 사진이 없어서 그닥 이용을 안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멋진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저 보는 것만으로 끝나고 그것을 이용하여 뭔가 다른 것에 응용을 할려고 해도 저작권 등의 제약이 심하며 실제로 뭔가에 이용할 꺼리도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싶다. 또한 내가 올린 사진에 대한 댓글도 없으니 흥미는 반감이 되는게 당연한 일이다. 하기사 내 입장에서 플리커는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 트래픽 분산을 위해 사용한 부분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팟캐스팅은 어떨까? 예전에 라디오키즈님이 팟캐스팅을 이용하여 오디오로그를 만든 것을 들을때는 꽤 괜찮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팟캐스팅을 이용하여 몇몇 방송들을 들었고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나 자신이 팟캐스팅을 만들지 않으니 그저 듣는 것만으로는 처음의 흥미에서 많이 반감된 상태다. 게다가 요즘은 오디오로그도 잘 안나오는거 같고 뭔가 꾸준히 재미나게 들을만한 팟캐스팅도 못찾고 있어서 더 그런거 같다. 결정적으로 앞서 얘기했지만 나 스스로가 만들지 않으니 듣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이 있는게 사실이다. 집에 녹음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 녹음할만한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듣는 팟캐스팅이 있다면 지금보다는 더 재밌지 않을까 싶다.

웹2.0을 이끄는 2가지 동력중 하나가 블로그라면 다른 하나는 바로 동영상 UCC가 아닐까 싶다. 구글 유튜브를 시작으로 해서 다음 TV팟, 엠군, 판도라TV 등 국내외 동영상 UCC 공유 서비스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디지탈 캠코더를 이용하여 동영상 UCC를 제작하여 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그리고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사이트를 통하여 UCC를 보고 있다. 이렇듯 동영상 UCC 공유 서비스가 많이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내 경우는 어떨까? 나름 동영상 UCC를 만들어보겠다고 산 디지탈 캠코더는 산지 한달정도가 되었는데 거의 사용 못하고 있다. 내 딸을 찍을려고 했는데 주로 퇴근시간이 밤이다보니 삼성 VM-X300 기종은 밤에 잘 안찍혀서 쓸모가 없다. 더 좋은 것을 살려고 했으나 금전적인 이유때문에 그냥 사용할려고 하고 있다. 여하튼간에 디캠은 사고도 거의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갖고 다니면서 찍을만한 꺼리를 찾을려고 해도 그런것도 요즘은 못찾겠다. 남들은 어디서 재미난 것을 잘도 찾아서 찍더만 나는 영 그게 안된다. 그러다보니 남이 찍은 동영상만을 보는데 그것도 슬슬 질리기 시작했다. 유튜브나 TV팟 등에 올라오는 동영상들은 거의 2가지로 나뉜다. 뮤직비디오나 TV에서 녹화한 내용들, 그리고 개인이 찍은 UCC.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나 TV 방송을 유튜브나 TV팟 등으로 보는 것은 그닥 안좋아하고 개인이 찍어서 올린 동영상들은 왠지 유치해보인다. 개인이 찍은 동영상이 유치해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문가가 아니니까 말이다. 예전에 비해서 편집기술 등이 많이 보급되어 좋아지기는 했어도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늘상 TV 등을 통해서 전문가들이 찍은 영상을 보다가 개인이 찍은 영상을 보면 가끔은 안보고 싶을 때도 있기도 하고 말이다. 개인적인 성향이겠지만 나는 생각보다 구글 유튜브나 다음 TV팟 등의 동영상 UCC 공유 사이트를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다. 그런것에 재미도 역시 잘 못느끼고 말이다.

미투데이는 어떨까? 가끔 그냥 한줄정도 휙 내던지는 가벼운 블로그로서는 괜찮은거 같다. 자기의 일상 생활을 150자 이내로 표현한다는 것이 좀 어려운 일이지만 그냥 맘속에 있는 말이나 주변 일을 100자 내외로 휙 던저버리는것도 나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아마도 블로그에 포스팅할 꺼리는 못되고 그렇다고 그냥 감춰두기는 뭐한 내용을 미투데이를 통해서 휙 던져두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거 같고 그 덕분에 많이 뜬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역시나 댓글이 많이 안달리니까 그것도 시들시들해지는거 같다. 간편한 것은 좋지만 너무 가벼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원래 가벼움으로 승부하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반응이 적으니 우울의 연속으로 흥미도 반감되는게 아닐까 싶다.

스프링노트에 대해서는 처음에 얼추 언급했기 때문에 패스~

요즘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유행이라고 하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미국에서 서비스중인 SNS는 상당히 인기있는 사이트로 자리매김을 했다. 나 역시 페이스북에 잠깐 가입해서 사용을 해봤다. 그런데 영어권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나하고는 도통 적응이 안되어 그냥 탈퇴하고 접어버렸다. 국내 SNS들도 몇개를 보기는 했는데 그닥 맘에 드는 서비스가 없었다. 블로그도 미투데이도 어떻게 보면 SNS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성격이 좀 틀리기 때문에 링크나우와 같은 서비스를 SNS로 보고 한번 가입해서 이용해보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만을 갖고 연결시켜준 다음에 그 이후의 서비스가 없어서 재미를 못느끼고 있다. 연결시킨 후 뭔가를 해야하는데 그것이 없는게 미국에서 서비스중인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와의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엄밀히 얘기하면 SNS의 일종이다. 일촌이라는 연결고리를 이용하여 다른 미니홈피를 자유로 넘나들 수 있는 서비스인데 요즘은 블로그의 파워에 밀려 시들시들해지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그래도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었지만 국내 다른 SNS는 그러한 연결 후의 서비스들이 없는 것이 아쉽다. 연결로만 끝나고 이후를 책임지지 않는 SNS는 그 생명력이 짧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개인화 페이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법 하다. 위자드웍스의 칸타빌레나 구글의 iGoogle 등 개인화 페이지의 성장이 도드라졌던 올 한해였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는 재미를 주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었다는게 아쉽다. 제공할 수 있는 위젯이 제한되어 있으며 RSS Feed를 이용한 각 사이트의 최신글 확인 등은 한RSS, 구글리더와 같은 RSS 리더와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또한 신문을 개인화페이지에 RSS Feed로 구독을 하더라도 해외와 달리 국내 신문들은 마구잡이로 RSS Feed를 내보내서 쓸데없는 기사들까지 구독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닥 의미없는 기능이 되어버렸다. 물론 개인화 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그 페이지 하나로 대부분의 작업을 다 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기능이 좀 모자란 것이 아쉽기만 했다. 물론 내 경우에 말이다. 개인화 페이지의 경우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그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봤을 때는 웹2.0 서비스들이 생산보다는 소비쪽에 많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참여, 공유, 확산이라는 웹2.0의 정신에 참여보다는 공유에 더 많이 무게가 가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물론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내가 너무 웹2.0 서비스들을 한쪽면으로만 생각하고 이용해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의 많은 웹2.0 관련 서비스들이 주로 소비쪽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나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단 나부터 뭔가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 이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주니닷컴의 포스트을 읽고 괜찮으셨다면 여러분의 RSS 리더에 구독하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12/28 16:37
  2. BlogIcon 엠의세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스프링노트로 글을 작성하고 발행해서 다시 편집하는 방법을 썼었습니다만...역시 귀찮아져서...요즘은 그냥 쓰고 있습니다.
    그냥 스프링노트의 편집기를 티스토리에 박아줬으면 좋겠습니다.

    2007/12/29 10:46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스토리와 스프링노트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티스토리에 글쓰듯 스프링노트에 글쓰고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칸이 안맞는 경우가 종종 생기죠..

      2007/12/29 10:58
  3. 돌아삐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2.0이라는 것 자체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놀 수 있는" 플랫폼을 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엔드유저들이.. 공유를 할지.소비를 할지.. 생산을 할지...
    각자 자기에게 맞는 액션을 취할 수 있겠죠....

    물론, 서비스 자체에서.. 특정 부분에.. 취중 하도록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서비스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그런 서비스도 현재느 많이 없다고
    느껴지구요..

    단지.. 자신이 직접 쓰면서.. 님꼐서도 언급하셨지만..쓸만한 "꺼리" 가 없으니...
    소비에 편중 되었다고 느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7/12/29 21:27
  4. BlogIcon 데굴대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2.0이라는거.. 저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랩니다. 그냥 내가 쓰는 것들의 모음(?)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지, 그 안에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버렸습니다. 쉽게 말해서 장난감에 불과한거죠.

    2008/01/02 09:30
  5. BlogIcon 도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찾아 오기 힘듭니다. 제 블로그에 남아 있는 주소로 갔더니 블로그 초기화라고 되어 있어서 블로깅을 그만 두신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소망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작년 블로그 통계를 내면서 제 블로그에 댓글을 많이 남겨 주신 분들께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http://offree.net/entry/Statistics-of-Blog-2007 글을 읽어 보시고 관련 정보를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2008/01/02 11:07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1 

카테고리

학주니의 생각 (767)
블로그 (146)
IT 이슈들 (103)
구글 (109)
마이크로소프트 (64)
애플 (27)
웹 2.0과 서비스 (123)
SNS (24)
책 이야기 (12)
개인 칼럼 (32)
정치 (37)
사회 (34)
스포츠와 연예 (9)
잡담 (5)
음악 (3)
개인적인 이야기 (27)
사진 (10)










textcubeDesignMyselfget rss